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올해 주민들로부터 접수된 소규모 개발사업 165건(총사업비 47억 8천만 원)을 2026년에 본격 추진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12월 증 실시설계용역 계약을 완료하고, 내년 1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2026년 1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6월 말까지 공사 준공 60% 달성을 목표로 예산 신속집행과 주민 숙원 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또한, 영광군은 읍·면별 민원 접수 및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한편, 재해위험지구 정비, 교통위험구간 개선, 소파보수 등 긴급한 안전 관련 사업을 신속히 처리해 주민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개발사업을 상반기 내 집중 추진함으로써 군민 편익 증진을 물론 안전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12월 4일, 지역의 치매 예방과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치매 지역사회협의체 회의를 열고, 민·관 협력 기반의 실천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는 지역 의료기관, 노인복지시설, 경찰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치매가족 대표 등이 참여해 올해 치매안심센터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사업 방향과 기관 간 협업 확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기관 간 역할을 더욱 명확히 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와 자원이 신속하게 연계되도록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광군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내 치매 문제는 어느 한 기관이 해결할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 협의체 논의를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매 친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영광군은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 구조를 체계화하여, 치매 관련 신고·상담·지원이 보다 통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3개 지구에 대해 11월 26일부터 11월 27일까지(2일간) 사업지구 경로당에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선정 배경 및 절차, 추진방향,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토지소유자 의견을 청취했다. 2026년 사업은 주민설명회 이후 토지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될 경우 경계 분쟁이 해소되고 실제 도로가 개설되어 있음에도 지적도에 반영되지 않아 발생했던 각종 인·허가 등의 제약과 사실상 공공용 토지에 지방세가 부과되는 등의 문제점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확정된 경계로 인해 토지 면적이 늘거나 줄어드는 경우에는 조정금을 징수하거나 지급하며, 군은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소유자 간 경계 분쟁을 해결하고 토지 이용 가치를 높여 재산권 행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지역 청년들의 소통·활동 기반을 강화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함평군은 5일 “관내 청년들의 활동 거점이 될 ‘함평군 청년센터’가 지난 5일 성공적으로 개소식을 마치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군 관계자와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 등 함평 지역 청년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년센터는 함평읍 나비어울림센터 내에 조성됐으며, 교육실·라운지·카페 등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군은 이 공간들이 청년 소통의 중심지이자 지역 청년 활동을 촉진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개소식과 함께 청년 역량 강화 와 민관 소통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도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우수사례 벤치마킹, 청년 소통 네트워크 형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돼, 청년들과 행정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함평군 관계자는 “함평군 청년센터는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받침대이자 마중물”이라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함께 고민하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2월 5일 전남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열린 전남도청 주최 ‘2025년 제1회 전라남도 고향사랑 기부의 달’ 행사에 참여해 전남의 기부문화 확산을 독려했다. 전남교육청 직원들은 이날 기부를 원하는 참여자를 위한 22개 시군별 기부 창구를 둘러보며 현장 기부와 고향사랑 기부 확산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전남교육청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고향사랑 기부제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많은 교육가족들이 참여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발전을 위해 기부한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많은 교육가족들이 고향사랑 기부제에 적극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올 한 해 지역과 대학을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과 학생 주도 탐구 활동을 확대하며 고등학교 교육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 지역 기반 진로·전공 탐색 강화 ▲ 학생 주도 탐구·프로젝트 수업 확산 ▲ 대입 준비 체계 고도화 등 학생들의 학업 성장과 교육 만족도 향상이라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었다.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들은 지역과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대학과 연계한 전공 심화 체험, 지역 산업 기반 탐구 프로젝트, 학문 간 경계를 넘는 융합 활동 등이 대표 사례다. 무안고의 ‘원캠퍼스 교육과정’은 대학 수준의 실습과 전공 체험을 제공해 학생들의 진학 설계 역량을 높였고, 봉황고의 ‘글로컬 탐구 프로그램’은 지역 문제를 세계 시민 관점에서 해결하는 실천형 프로젝트로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강진고 역시 학생 주도 융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문제 해결형 수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일반고에서도 학교 여건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목포고는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를 기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라남도가 전남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동행·협력 확대에 나섰다. 양 기관은 단순한 정례 협의를 넘어, 전남의 내일을 설계하는 실질적 동반자로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전남교육청과 전남도는 5일 김대중 교육감과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2025 전라남도 교육행정협의회’주요 안건과 지역 교육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두 기관은 ▲ 2026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지방자치단체 법정전입금 세출예산 ▲ 전라남도 청소년 역사 유적지 탐방활동 지원 ▲ 장애 아동·청소년 성 인권 교육 공동 추진 ▲ 수학여행, 현장체험학습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관련 협조 ▲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 운영 방안 등의 안건에 협의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교육협력 사업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주시는 전라남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양 기관이 힘을 모아 AI 인재양성 중심의 교육 전환과 지역 활력 회복, 인구 문제 등 전남이 직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도지사도 “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청장 모상묘]은, 12월 5일, 무안 스카이웨딩홀에서 도내 기업·공공기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 봄봄봄지원단 희망으로 돌아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 봄봄봄지원단 운영성과 보고 ▲사례발표 및 토론회 ▲한국전력, 한전KPS, 한전KDN, 전력거래소 기금전달식 ▲감사장·표창장 수여 및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봄봄봄지원단은 범죄 피해자 및 사회적 약자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4개분과(상담, 나눔, 희망, 힐링) 25개 기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봄봄봄지원단은 다양한 분야의 공적 영역과 민간영역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합하여 예방부터 지원·보호, 사후관리까지 실질적인 안전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봄봄봄지원단을 통해 아동학대·가정폭력 피해자 등 157가정을 대상으로 긴급생계비 등 1억7천9십만원의 경제적 지원과 심리치료·직업 연계 등 다양한 통합 지원을 해왔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다시 일어설 용기와 새로운 일상을 향한 지역사회의 따뜻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의회는 4일 상임위원회에서 김현숙 의원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동구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치유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최근 6년간 청소년 마약류 범죄가 14배 급증(2018년 56명→2023년 786명)하고, 청소년의 84%가 ‘마음만 먹으면 마약을 구할 수 있다’고 응답하는 등 청소년 물질 중독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대응마련을 위해 제정됐다. 조례는 ▲청소년(9~24세) 물질 중독 예방 기본계획 수립 ▲조기 발견 체계 구축 및 실태조사 ▲치료·재활·사회복귀 프로그램 운영 ▲학교·청소년 시설 예방교육 및 캠페인 ▲동부교육지원청·동부경찰서·의료기관 등 협력체계 구축 ▲세계 마약퇴치의 날(6월 26일) 예방 행사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김현숙 의원은 “SNS를 통한 마약 구매와 암호화폐 결제 확산으로 청소년의 물질 중독 접근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청소년기 중독 경험은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는 만큼, 체계적인 예방과 치유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구는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마약류·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5일 도청 윤선도홀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1회 고향사랑 기부의 달 특별 행사를 열어 이날 하루 총 3억 6천만 원을 모금하는 등 나눔 가치 확산 분위기를 조성했다. 전남도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2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마련됐다. 도청, 도의회, 도교육청, 도경찰청, 소방본부 및 출자·출연기관 직원 등 1천여 명이 동참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행사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인식 제고를 위한 OX퀴즈, SNS 인증 이벤트, 시군별 대표 답례품과 특산품을 소개하는 시군 홍보관 등을 운영함으로써, 고향사랑기부제를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이들에게 기부제와 연말정산 혜택 등을 알리고 모금을 유도하는 등 새로운 기부층의 기부 참여 확대에 큰 성과를 거뒀다. 많은 이들이 현장에서 기부에 동참하고 기부를 통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또한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참여자에게는 기본 답례품 외에도 추가 답례품 증정, 행운권 추첨, 시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외국교육기관을 비롯한 글로벌 인재 육성 인프라 구축 등 전남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협력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5일 간담회를 갖고 2025년 전남도 교육행정협의회 주요 안건과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두 기관은 민선 8기 들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무상급식, 고등학교 무상교육 재개 등 굵직한 성과를 함께 만든 점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교육연계 협력으로 파트너십을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올해 교육행정협의회에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장이 되도록 학생 참관과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장애 아동·청소년 성 인권 교육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관련 예산을 공동 분담해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청소년 역사 유적지 탐방 활동 사업과, 고등학생이 대학 입학 전후 단계에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시의회가 12월 발표 예정인 SRF 악취 컨설팅 용역 결과와 구체적인 시설 개선 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 포스코이앤씨(SRF 운영사)에 지급되는 연간 기본 사용료 60억 원을 전액 편성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광주시와 포스코이앤씨 사이에서 악취 원인·책임 공방과 시설 성능 논란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명확한 개선 조치 없이 사용료를 그대로 책정하는 것은 시민 신뢰와 책임 행정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판단이다.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은 5일 기후환경국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최종 용역 결과와 주민 의견 반영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사용료를 전액 편성하는 것은 책임 있는 행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SRF 악취 민원은 2025년 1~8월에만 820건에 달하며, 광주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도 복합악취가 기준치의 최대 6배를 초과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게 확인되고 있다. 광주시는 악취 문제로 지난 8월 말 시설 가동을 중단하고 탈취 설비 강화와 보수 작업을 진행했으나, 근본적 개선 가능성은 12월 발표될 용역 결과를 통해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