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26일 ㈜세아제강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류션 등 광양만권 율촌산단의 철강·이차전지 핵심 기업을 방문, 산업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고 해법 마련에 나서는 등 릴레이 민생 살핌행보를 시작했다. 릴레이 민생 살핌행보는 강위원 경제부지사가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직면의 리더십’을 통해 위기상황을 풀어가기 위한 것이다. 보고서보다 현장을 중시하겠다는 자세로 풀이된다. 강위원 부지사는 이날 취임 후 첫 민생 살핌행보로 철강·이차전지 기업을 방문해 ▲철강산업의 글로벌 수요 둔화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중국산 저가재 유입 ▲이차전지 소재의 가격 경쟁력 하락 등 복합적인 산업위기 상황에서 현장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 1차 간담회(15시) : ㈜세아제강, 티와이파우들러(주), ㈜삼우에코 ▶ 2차 간담회(16시) :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퓨처엠 전남은 2023년 기준 전국 철강 생산량의 34.4%(2천297만 톤)를 차지하고 있고, 생산액은 22조 원으로 지역내총생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 배우 김규리를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위촉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김규리 홍보대사의 위촉을 축하하고, 수묵을 통해 전남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김규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예술인으로, 깊은 감성과 예술적 소양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수묵의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릴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수묵비엔날레 국내외 홍보는 물론 전남의 예술 자산과 관광 자원을 널리 소개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김규리 홍보대사께서 노무현 대통령 추모식 사회를 맡은 모습이 인상깊었다”며 “사회적 이슈에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내는 모습에서 예술인으로서 진정성과 신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비엔날레 기간 중 도청 갤러리에서 개인전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줘 감사드린다”며 “윤재갑 총감독과도 평소 잘 아는 사이로, 두 분의 협력이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6일 전교조전남지부 등 7개 단체가 기자회견을 통해 ‘전남교육청의 수능 성적 분석 발표에 대해 조작과 과장, 정치적 왜곡’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적극 반박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일부 단체가 이번 수능 성적 분석 자료에 대해 ‘조작’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나, 이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과도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2021학년도 국어·수학 하위등급(7~9등급) 비율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제공한 데이터를 토대로 수기 입력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입력 착오가 발생한 것”이라는 게 전남교육청의 입장이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오류를 인지한 후 6월 18일 공식 정정자료를 통해 수치를 바로잡고, 평가원 원자료를 기반으로 다시 분석한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청은 특히, “통계 해석에 오류가 있었던 부분을 인정하고 바로 개선했다.”면서 “정치적 조작이라는 주장은 교육 현장 실무의 실수까지 과도하게 해석한 왜곡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수능 성적 분석은 과장된 홍보가 아니라, 사실 정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은 지난 6월 25일, 영광학부모회연합회와 함께 영광 소재 중학교 및 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 운영 현안과 교육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영광학부모회연합회와의 첫 소통에 이은 후속 일정으로, 지역 교육공동체와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간담회에서는 학교별 교육환경, 학생 복지, 학부모 참여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으며, 특히 기숙사를 운영하는 3식 학교의 급식 운영 실태에 대한 현장 의견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교직원과 학부모는 조식부터 석식까지 급식을 제공하는 학교인 만큼 운영 인력 확보, 예산 지원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후 박원종 의원과 학부모회 관계자들은 학교 주요 시설을 함께 점검하며 ▲노후시설 ▲학교 안전관리 체계 ▲체육·예술 공간 확보 등 교육환경 전반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영광학부모회연합회 관계자는 “학부모가 학교 운영과 교육정책에 참여할 수 있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지역 주민들의 심신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체험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5년 모두愛 힐링 클래스’를 오는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전했다. 이번 힐링 클래스는 석곡면 기초수영, 글라스아트, 나이프화 체험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먼저 석곡면 기초수영 과정은 수영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기초 체력을 키우는 기회로, 12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석곡초등학교가 수영장을 열어 장소를 지원하면서 주민들의 평생교육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 글라스아트 원데이 클래스는 감성적인 유리 공예 체험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6월 26일에는 성인 대상 보석함 만들기 클래스가, 6월 28일에는 성인 및 초등학생 이상 가족 대상의 거울 만들기 클래스가 운영된다. 또한 나이프화 클래스는 총 4회 운영될 예정이며, 섬세한 칼끝 표현을 활용한 창작 체험으로 구성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힐링 클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5일 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2025년 상반기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 치매협의체는 치매관리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구성된 민관협력 단체로, 연 2회 회의 개최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치매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자문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보건의료원장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출장소, 곡성경찰서, 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 대한노인회 곡성군지회, 전남과학대학교 6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회의에서는 곡성군 치매안심센터 운영 현황, 2025년 상반기 치매관리사업 추진실적 및 특화사업, 하반기 추진계획을 공유했으며 효율적인 치매관리사업 추진 방안 및 건의 사항 수렴 등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곡성군은 해마다 늘어나는 치매환자 실종에 대비하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배회감지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경찰서와 정보를 공유하면서, 실종이 우려되는 치매노인과 인지저하자의 소재 파악을 위한 인력 투입 등 행정력 낭비를 줄이는 협력방안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20일 관내 석곡면에 소재한 대황강자연휴식공원에서 열린 “제4회 석곡도시재생마을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전했다. 이번 축제는 석곡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청년회, 상인회, 석곡 돌실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석곡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한 것으로 “석곡에서 놀아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상래 곡성군수를 비롯해 권향엽 국회의원, 곡성군의회 강덕구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지역 주민 300여 명과 함께 체험행사 및 공연을 즐기며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도시재생 지역 주민 역량강화 교육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들이 직접 목공체험, 화분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테라리움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고, 2025년 독일 IFFA(프랑크푸르트 식육, 육가공 박람회)에서 수상한 석곡 흑돼지 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도시재생 마을축제를 통해 석곡면 주민들이 삶의 즐거움을 느끼고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후에도 지역 주민들의 활동이 계속될 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지난 25일 곡성군 죽곡면 소재 압록유원지에서 곡성군 안전건설과, 곡성 소방서, 곡성군 물놀이 안전요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5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요원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문교육은 곡성소방서 곡성119구조대 협조를 받아 곡성군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비상시 현장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하여 진행됐다. 압록유원지에서 진행된 훈련은 이론교육 및 실습교육으로 구명조끼 착용법, 구명환던지기,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교육에 대해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곡성군과 곡성소방서가 업무협의회를 개최하여 물놀이 요원 15명 대상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지 교육인명구조방법 등을 실시해 실제 현장에서 안전관리요원의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곡성군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15명은 오는 7월 1일부터 압록유원지, 청소년야영장 앞 등 관내 주요 물놀이 지역에 순차적으로 배치되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들은 “인명구조 현장실습을 통해 배운 노하우로 올해 압록유원지를 비롯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6월 26일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 등으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광양시를 비롯해 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등 여러 기관이 함께했다. 훈련은 지하차도 침수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초동 조치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실전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운영, 차량 우회 유도, 배수펌프 가동 점검, 차량 고립 상황을 가정한 인명구조 및 통제, 상황 전파와 임무 숙지 등이 포함됐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도 한층 강화해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낙균 광양시 도로과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지하차도는 침수 위험이 매우 큰 시설인 만큼, 사전에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침수 상황 발생 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번과 같은 실전 훈련을 반복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6월 7일 개장한 ‘구봉산 숲속야영장’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가칭) 내 둥지를 튼 숲속야영장은 야영데크 28면, 트리하우스 5동 규모로 웰컴센터, 취사대, 샤워장, 무료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탁 트인 광양만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션-뷰에 보석상자를 엎질러 놓은 듯한 아름다운 야경은 감성과 낭만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 캠핑은 하고 싶지만, 야외 숙박이 부담스럽거나, 아직 캠핑에 입문하지 못한 예비 캠퍼들을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캠크닉’ 전용 사이트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텐트, 테이블, 의자 등이 준비돼 있어, 번거롭지 않고 쉽고 편하게 소풍 같은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웰컴센터에서는 커피, 음료, 라면, 햇반 등 캠핑에 필요한 품목을 구입할 수 있으며, 외부 음식 반입은 물론 인근 상가의 배달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광양시는 숲속야영장의 본격 운영을 앞두고 실시간 예약 플랫폼 ‘캠핏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6월 25일 광양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6·25전쟁 제75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담아 '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6·25참전용사 및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표창, 6·25전쟁 기념 영상 상영, 참전 영웅 꽃목걸이 증정, 개회사, 격려사, ‘6·25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표창 순서에서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광양시지회 이근휘 지회장에게 전라남도지사 표창이 전수됐으며,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강대근 씨를 포함한 9명에게는 광양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광양시는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근휘 지회장은 “우리의 청춘은 펜 대신 총을 들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냈다”며 “다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광주시 핵심 현안인 민군 통합공항 이전, 도시철도, 인공지능(AI)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강 시장은 먼저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 타운홀 미팅에서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대통령실 산하에 ‘6자 협의 TF’를 구성하는 성과를 거두며, 국가 주도의 실질적 논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군공항 이전 준비를 충분히 잘해왔다”며 “군공항 이전 논의에서 광주시의 핵심 요구는 대통령실 산하, 특히 정책실장 산하에 TF를 구성해달라는 광주시의 입장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TF를 국가가, 정부가, 대통령이 주도해 구성하게 된 점은 매우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군 공항 이전지로 거론되는 무안군에 신뢰를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무안군에 대한 1조원 지원 약속은 이미 1년 전에 발표된 것으로, 광주시가 조례 제정을 통해 이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공항 소음문제에 대해 “실제 전투기를 무안공항에 띄워보자는 제안은 이전에 있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며 “향후 국방부가 무안군의 동의를 받아서 공항공사와 협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