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 ‘생명의 문’ 경량칸막이 집중 홍보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영광소방서(서장 이달승)는 공동주택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생명의 문’인 경량칸막이를 이용한 피난방법 안내 및 유지관리를 집중 홍보한다.

 

경량칸막이란 1992년 7월 25일 이후 건축된 공동주택의 3층 이상 층에 설치할 수 있는 피난구 중 하나로 화재발생 시 옆 세대로 대피하기 위해 석고보드로 만들어 놓은 간이 벽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발로 차서 부수면 이웃집으로 대피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파트에서는 수납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경량칸막이 앞에 수납장을 설치하거나 물건을 적치하는 등 비상탈출구가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영광소방서는 경량칸막이가 설치된 공동주택 관계자 및 입주민들 대상으로 경량칸막이에 대한 설명 및 이해를 위해 안내문을 발송하고 스티커를 배부하는 등 경량칸막이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예방안전과 이정호 과장은 “대부분의 가정에서 경량칸막이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존재 및 위치를 숙지하지 못하거나 물건을 적치하는 등 긴급 상황에 대피하지 못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라며 평소에 위치 및 사용법을 익히고 안전한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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