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전력망 미래기술의 실증 거점으로 도약한다.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 공모사업’인 ‘차세대 AC/DC 하이브리드 배전네트워크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시에 위치한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본부에 차세대 배전망 테스트베드 인프라를 조성하고, 인근 나주지역에 실제 배전망을 활용해 신뢰성 실증 테스트를 수행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690억원(국비 525억원, 시비 40억원, 민자) 규모로, 올해부터 4년간 투입된다. 이는 광주시 에너지신산업 육성 정책의 핵심과제가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25억원을 확보한 가시적 성과를 거둔 것이다. 테스트베드 구축에는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본부를 비롯해 한국전력, 한전KDN,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10개 기관‧대학이 참여한다. 테스트베드는 산업부가 2022년부터 개발했던 차세대 배전망 기기 및 운영기술 등 10개 과제의 기술성과를 실제 전력망과 유사한 환경에서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구체적으로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한국전기연구원 부지에 지중 및 가공을 혼합한 AC/DC 배전망을 구축하고 ▲배전기기 ▲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오는 5월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올해 첫 ‘목요콘서트’를 개최한다. ‘목요콘서트’는 3주간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공연으로, ▲1회차 ‘펠리체앙상블’의 창작 가곡 무대 ‘시 문학파, 노래가 되다’ ▲2회차 ‘랑데부’의 ‘Rendezvous with Jazz–시간 속의 음악 여행’ ▲3회차 ‘러브어스앙상블’의 ‘소통과 감동이 있는 클래식 산책’ 무대로 꾸며진다. 1회차(15일) 공연은 ‘펠리체앙상블’의 ‘시 문학파, 노래가 되다’로, 박용철·이수복·김윤식·김현구 등 호남을 대표하는 시 문학파 시인들의 작품을 재해석하여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깊은 울림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펠리체 앙상블’은 이탈리아어로 ‘행복’을 뜻하는 ‘Felice’에서 따온 의미로, 2017년 창단 이후 역사 속 인물을 음악으로 조명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공연문화 활성화에 힘써왔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김명선·조안나, 메조소프라노 김유정, 테너 박영권, 바리톤 황진원, 피아노 이숭규이다. 2회차(22일) 공연은 ‘랑데부’의 ‘Rendezvous with Ja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5월 10일 토요 상설공연(오후 3시, 5회차)과 희경루 풍류소리(오후 4시, 2회차) 무대를 선보인다. 토요 상설공연 <봄꽃 마중> 5회차 토요 상설공연의 주제인 <봄꽃 마중>은 피어나는 봄꽃을 감상하며 따뜻한 봄의 시작을 맞이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통 ‘마중’이라는 단어는 사람을 맞이하는 의미로 사용되지만, 이 경우에는 봄꽃이 피어나는 순간을 기쁘게 맞이하는 마음을 나타낸 상징적인 표현이다. 이번 공연을 이끌어갈 ‘화양연화(花樣年華)’팀은 동양음악의 정서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익숙해진 서양음악 형식을 조화시켜,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우리를 가장 아름답게 빛나게 하자’는 철학을 담아 음악을 창작하고 연주하는 퓨전국악밴드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푸른들판’의 서정적인 선율을 시작으로, ‘꽃타령’과 ‘사랑가’의 흥겨운 가락이 전통의 정서를 전하며, ‘숲속의 왈츠’에서는 동화 같은 분위기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토끼아니오’의 재치 있는 해석과 ‘퓨전아리랑’의 창의적인 편곡은 친숙함 속 새로움을 더하고, ‘꽃비 내리는 날’과 ‘아리아리랑’에서는 감성적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8일, 지하수댐 국가 R&D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학계 등과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토론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하수댐은 지하에서 모래, 자갈층이 두껍게 발달한 지역에 물막이벽을 설치해 지하수 저장량을 증가시키고, 관정이나 집수정을 활용해 용수를 이용할 수 있게 한 시설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연구과제 공모에 참가한 동국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도화엔지니어링 등 9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개발 추진계획과 신규사업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올해 4월 공사는 환경부가 발주한 ‘물 공급 취약지역 지하수저류댐 관리 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 수행자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지하수댐 입지 선정부터 설계, 운영, 연계 기술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며, 4년간 연구비 353억 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 전담팀’을 구성해 연구과제 수주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시범 운영 공간(테스트 베드)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대외기관, 민간기업과 함께 ‘KRC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5월 30일까지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실증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5년 광주메타버스지원센터’사업 일환으로 지역 특화산업 현장에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확장현실(XR) 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하고 기존 개발 콘텐츠의 고도화, 실증·상용화 지원 등으로 지역 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사업지원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11월 14일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예비창업자 또는 기업이다. 신청은 △전략산업형 △스타트업 △콘텐츠 고도화 등 3개 분야이며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총 6개사를 선정해 과제별로 6천만 원에서 최대 1억6천만 원까지, 총 5억2천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으로 제안할 경우 광주 소재 기업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해야 하며 주관기관의 참여율(과제비 지분율)은 50% 이상이어야 한다. 광주메타버스지원센터는 지역 내 메타버스·XR 산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콘텐츠 제작 지원, 인프라 제공, 인재 양성,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5월 2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자매결연 복지시설인 이화영아원과 금성원(전남 나주)에 각각 100만 원 상당의 맞춤형 선물을 전달했다. 복지시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장난감과 간식꾸러미 등으로 구성된 선물은 전력거래소 직원들이 직접 복지시설에 방문해 전달하였으며 아동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직접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과 나눔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력거래소는 5월 3일 나주 빛가람동 호수공원에서 열리는‘2025 나주 어린이 큰잔치’에도 약 100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아동의 권리 증진과 지역상생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반영하여, 국가유공자의 자녀 간 연령 차별을 해소하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현행법은 국가유공자의 유족 중 같은 순위자가 2인 이상인 경우, 유족 간 협의에 따라 1인을 지정하도록 하고, 협의 불발 시 ‘주로 부양하거나 양육한 사람’에게, 그마저도 없을 경우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10일 헌법재판소는 자녀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거나 부양사실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단순히 연장자라는 이유로 보상금 수령자가 결정되는 연장자 우선 조항이 헌법상 평등원칙에 위배된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2024헌가12). 이에 개정안은 유족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부양자도 없는 경우에는 생활수준이 대통령령으로 정한 기준 이하인 사람에게 우선 지급하고, 그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같은 순위 유족에게 균등하게 분할 지급하도록 하여, 나이로 인한 차별을 해소하고, 국가유공자 유족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이라는 「국가유공자법」의 입법취지를 구현하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구성하는 위원회 (이하 정부위원회)가 법정 성별비율을 3회 연속 미준수한 경우 해당 명단을 공개하도록 하는 「양성평등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현행법은 정부위원회 구성 시 위촉직 위원의 경우 특정 성별이 60%를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2023년 기준으로 정부위원회 511개 중 특정 성별이 60%를 초과하는 위원회가 119개(23.3%)에 달하고, 여성가족부의 시정 권고에도 불구하고 87개 위원회는 5년간 3회 이상 법정 성비를 반복적으로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위원회 성비 미준수 비율은 2019년 20%에서 2022년 17.1%로 감소했다가, 2023년 23.3%로 다시 급증했다. 이에 정부위원회가 여성가족부로부터 3회 연속 시정 권고를 받을 경우, 해당 위원회의 명단을 공개하도록 하려는 것이 개정안의 주요 골자다. 권향엽 의원은 지난해 11월 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정부위원회 법정 성비 미준수율이 23.3%에 이른다며 제도개선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더 노력하겠다”고 답변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대표발의한 「전기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이하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안)과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이하 액화석유가스법 개정안)이 5월 1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권향엽 의원은 작년 8월 12일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안과 액화석유가스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기업위원회 (이하 산자중기위)는 지난 4월 8일 위원회 대안으로 법안을 의결했고, 4월 30일 법제사법위원회는 위원회 대안을 수정의결했다. 이번에 통과된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안은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지자체에 신고하도록 하고, 충전시설에서 화재‧폭발 등이 발생한 경우를 대비해 보험가입을 의무화함으로써, 피해자의 신속한 규제를 가능하게 했다. 최근 전기차 이용이 급증하면서 충전 중 사고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나, 사고원인 규명과 책임소재 확정이 어려워 피해 보상이 지연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또한, 액화석유가스법 개정안은 일정 요건을 갖춘 LPG 충전소에서 운전자 본인이 직접 충전할 수 있도록 셀프충전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영난을 겪는 충전소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대표발의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5월 1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권향엽 의원은 지난 4월 2일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후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4월 23일 위원회 대안으로 법안을 의결했고, 4월 30일 법제사법위원회는 위원회 대안을 수정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2025년 5월 31일 종료 예정이던 현행 특별법의 유효기간을 2027년 5월 31일까지 2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로운 피해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고, 피해 신청 건수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만큼, 법의 공백 없이 피해자 보호 조치를 이어가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권향엽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는 국가의 책무”라며 “전세사기 피해가 계속되는 현실에서 특별법이 멈춰서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본회의에서 통과된 법안은 법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는 지난 29일 공사에서 운영하는 시립광주무등체육관이 ‘범죄예방 우수시설’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은 경찰청이 주관하는 제도로,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관리 운영 체계, 접근 통제, 영역성, 안내표지, 안전 유지 노력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우수시설에 인증패를 수여하는 제도다. 무등체육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의 건물로, 주차장 사각지대에 CCTV를 설치하고, 비상벨과 충분한 조도를 확보하는 등 시설 전반에 걸쳐 범죄예방 인증 체크리스트 91개 항목 중 80% 이상을 충족해 인증을 받았다. 김승남 사장은“평동체육관에 이어 두 번째로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받아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안전한 체육시설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도민의 의견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2025년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치안 정책 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 분야는 도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안전, 사회적약자(여성·청소년·아동·노인·장애인 등) 보호, 교통안전, 지역경비 등 일상 속 자치경찰 사무로 전남도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주소지가 전남이 아닌 경우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을 통해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받으면 참여가 가능하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누리집 회원가입 후 작성한 제안서를 ‘정책공모전’ 게시판에 등록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해 7월께 발표할 계획이며, 수상자 14명에게 총 550만 원(도민 300만 원·공무원 250만 원)의 상금과 전남자치경찰위원장상을 수여한다.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개최한 자치경찰 정책 제안 공모에서 총 41건의 우수 제안작을 선정했다. 실제 ▲아동학대 피해자를 가해자로부터 즉각 분리하는 체계 구축(2021년 최우수) ▲걷기 어플리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