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2025~2029년까지 시 스포츠 진흥을 이끌 밑그림을 완성했다. 시에 따르면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기명 시장, 체육진흥협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 스포츠진흥 종합계획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가 열렸다. 여수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스포츠 정책 수립을 위해 지난 6개월간 ‘여수시 스포츠진흥 종합계획’ 연구 용역을 추진했다. 그간 시민 설문조사, 시 의원‧체육회 등의 관계자 인터뷰, 각종 보고회 등을 거쳐 시민스포츠, 스포츠마케팅, 종목스포츠, 스포츠대회, 청소년스포츠, 스포츠인프라, 장애인스포츠, 스포츠행정 등 8대 분야에서 25개의 추진 전략과 48개의 실해 과제를 도출했다. 이날 용역사인 ㈜더브릿지컨설팅의 최종 보고 발표에 이어 참여자들은 용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시는 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여수시 체육의 기틀을 마련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시는 편리한 교통과 숙박시설을 기반으로 각종 체육행사를 개최하며 스포츠 산업을 통한 지역 발전이 기대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둔 여수시가 아시아 대표 크루즈 기항지로서 여수항 알리기 발걸음이 분주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3~4일 부산 아난티 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에 참가, 크루즈 유치 홍보를 펼쳤다. 올해 미국, 일본 해외 현지 홍보에 이은 세 번째 활동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럭셔리, 크루즈, 스포츠 테마로 진행됐으며, 해외 바이어 70여 명, 국내 셀러 100여 개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기간 여수시는 크루즈 테마에 참가, 전남도 관광재단․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국제크루즈 유치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펼쳤다. 행사 첫날인 3일 한국 크루즈관광 세미나에서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로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크루즈 최적지임을 소개했다. 4일에는 MSC, 카니발, 바이킹 크루즈 등 총 9개 국제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와 밀착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의 사전 이벤트로 기획된 1~3일까지 사전답사여행에서 시는 홀랜드 아메리카&씨번, MSC 등 크루즈 선사 관계자를 여수로 직접 초청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 웅천 장도공원이 ‘예술로 치유되는 섬’으로 재탄생 했다. 여수시가 최근 웅천 장도 공원 내 9만 2,865㎡ 부지에 ‘예술의 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예술의 숲’은 지난 2021년부터 국도비 22억 원을 포함 49억 원이 투입돼 3개 년도에 걸쳐 조성됐다. 다도해정원, 난대숲 복원, 하프정원 등의 테마정원을 비롯해 해안데크로 등 산책로, 쉼터, 야외무대까지 갖췄다. 앞서 여수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20년 전남도와 GS칼텍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조경․문화예술․환경 등 각 분야의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공원계획을 수립했다. 이로써 ‘예술의 숲’의 방문객은 청정 숲과 예술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달 장도 공원 입구에 준공된 인공암 야외무대는 다양한 분야의 공연장으로 활용돼 지역민과 관광객에 자연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는 이번 준공을 기념해 5일 환경의 날 기념행사, 8일에는 기존 해변문화공원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순사건 역사왜곡 저지 유족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유족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여순사건위원회가 희생자 결정을 지연시키고 있으며, 진상조사보고서를 용역으로 작성하고, 극우·보수 인사로 구성된 작성기획단이 역사 왜곡을 시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김문수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개최됐다. 유족 비상대책위원회는 2021년 7월 20일 공포된 '여수·순천 10·19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여순사건 특별법)이 시행된 지 2년 4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순사건위원회의 활동이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법정 기간 90일을 넘기고도 희생자 결정이 고작 600여 명에 그쳐, 기획단이 조사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족 비상대책위원회는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이하 작성기획단)이 진상조사와 피해자 실태조사를 마치기도 전에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규정하려는 보고서를 용역을 통해 작성하려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여순사건 유족단체들과 전라남도 시민사회는 작성기획단 위촉직 단원 상당수가 극우·친일단체 뉴라이트 활동을 했거나 역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이 6월 4일(화)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가칭)우리초등학교 사전기획 중간보고회’를 실시했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죽림1지구에 2027. 9. 1. 개교 예정인 (가칭)우리초등학교 신설(병설유치원 3학급‧초등학교 31학급, 20,007㎡)을 추진함에 따라 사용자들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기획 협의체를 구성하여 공간 투어와 워크숍을 실시하였고, 여수교육지원청 누리집에 ‘(가칭)우리초등학교 의견제안방’마련, 인근 초등학교 및 최근 신설학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 등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사전기획가 시인공간 박병열 대표와 함께 그간 실시해왔던 사전기획 및 의견수렴 결과를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다양한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만든 결과물을 보니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며 “설계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라고 말했다. (가칭)우리초등학교 사전기획은 이번 중간보고회 의견을 포함하여 최종 검토를 마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박성미 의원은 6월 4일 제237회 정례회(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여수시 청소년 문화․여가 활동 공간 마련’에 대한 제안을 내놨다. 박 의원은 먼저 “대부분의 시간을 학업에 쏟고 있는 바쁜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여가와 취미생활을 영위하고 또래 친구들과 정서적 교류를 할 수 있는 환경은 반드시 공공의 영역에서 제공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 시는 아동친화도시를 내세우며 아동친화정책을 쏟아내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지만 정작 청소년들은 갈 곳이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여수시 인구 중 14세부터 19세 사이에 해당하는 청소년은 14,491명으로 총 인구의 5.4%에 이르지만 이들이 즐길 여가와 문화활동 프로그램과 소통하고 활동할 공간은 부족한 실정이다. 심지어 ‘아이나래 놀이터’를 이용하자니 영유아 보호자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하고 용돈 없이는 PC방, 코인노래방도 이용하기 어렵다. 거주지에 따라 버스를 타고 한 시간 넘게 걸려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 안무연습실’에 가야 하며 심지어 예약을 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홍현숙 의원은 6월 4일 제237회 정례회(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개도 발전을 위한 모노레일 설치’를 제안했다. 홍 의원은 “개도는 고유한 해안 절경과 주변의 작은 섬들을 감상할 수 있는 ‘개도사람길’, 백패킹의 성지인 ‘청석포’, 얕은 수심의 자갈해안으로 가족 단위의 최적 피서지인 ‘모전마을 몽돌밭’ 등 천혜의 관광 자원을 가진 곳”이라고 소개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시정부에서도 지난해부터 간척지를 매입해 ‘농어촌관광휴양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사업완료 부지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부행사장, 섬살림문화관, 농어업전시관 등의 관광인프로라 활용될 예정으로 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홍 의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개도가 섬박람회를 기점으로 해양관광단지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궤도가 하나인 ‘모노레일’ 설치를 제안했다. 제안에서 “모노레일의 운영과 관련해 경제성과 환경적 측면에서 반대하는 일부 의견도 있다”면서도 “접근이 어려운 비탈길 등지에 모노레일 설치로 농민이 쉽게 일하고 관광객이 즐길 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회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의안은 6월 4일 제237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정신출 의원이 발의했다. 건의문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가 함께 추진하며 사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특히 지방도시를 살리기 위한 공교육 혁신에 목적이 있다. 시범지역으로 지정받게 되면 30~100억 원 내외의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을 받아 지역 공교육의 질을 높일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여수시는 오는 7월 발표 예정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2차 공모에 지원했다. 저출산 기조와 인근 도시로의 인구 유출 등 지속적인 인구감소 문제의 해결책을 교육발전특구에서 찾는다는 전략을 세웠다. 공모에 선정되면 지역 특색이 반영된 교육 과정을 지역 대학, 기업 등과 연계시켜 교육․취업․정주가 선순환 하는 생태계 모델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따라서 건의문에는 여수시는 학업으로 지역을 떠나는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지역 특생이 반영된 모델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 정부는 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회는 ‘한전의 일방적인 배전 협력업체 운영방안 철회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의안은 6월 4일 제237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문갑태 의원이 발의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한전이 지난 4월 24일 발표한 '2025 배전 협력 업체 운영방안'에 여수를 포함한 일부 지역의 배전 업체가 축소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지역 노동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여수는 48개의 도서지역과 38개의 비연륙지역을 관리해야 하고 국가 산단 같은 중요 공급시설이 있어 광주․전남에서는 규모가 큰 1급소로 분류되고 있다. 그동안 여수지역의 배전 공사는 3개 업체가 수행해왔으나 앞으로는 전문회사 1곳과 협력사 1곳으로 축소될 예정이다. 한전은 “여러 업체가 나눠서 진행했던 배전공사를 한 업체로 통합해 수주물량과 인력을 늘리겠다”고 설명했으나 노동자들은 “지역 특성과 여건을 무시하는 정책”이라며 성토하고 있다. 한전의 운영 방안은 지역 노동자의 노동 조건 악화․작업 부실화, 고용 불안정, 변압기 돌발 시 정전 시간 증가, 안정적인 배전 업무 차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회는 6월 4일부터 2024년 네 번째 회기인 제237회 정례회를 연다고 밝혔다. 14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 심사, 시정 질문 및 조례안․건의안․동의안 등 안건 처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본회의는 4일․12일․13일․14일 네 차례 개최되며 각종 안건 심사를 위한 상임위원회 회의는 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 심사는 7일․10일․11일 3일간 진행된다. 시정질문은 12일․1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의원발의 안건으로는 여수시 고용상의 차별행위 금지에 대한 조례안, 여수시 청소년활동 진흥 및 청소년의 날 조례안, 여수시 수산물 유통·가공 및 수산식품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 김영규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58회 여수거북선축제기간 불법 몽골텐트 문제, 최근 공무원 부동산 불법 투기 의혹 문제를 혼용무도(混用無道)에 빗대 비판했다. 이어 유사 사례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시민을 보호해야 할 책임을 다하는 한편 공직기강을 바로잡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차 본회의 마지막에 최근 부적절한 행위로 물의를 빚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회는 시민 권익 증진과 책입 입법을 구현하기 위해 2023년에 제․개정된 의원 발의 조래에 대한 활용 점검을 추진했다. 이번 조례 점검은 지난 4월 19일 의장단 회의에서 결정돼 5월 중 추진됐으며 점검 대상은 '여수시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등 총 118건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조례 세부계획 수립 여부, 사업 예산 확보 여부, 관련 위원회 구성 및 운영 횟수 등으로 시의회는 점검 대상 조례와 관련된 시정부의 의견을 수렴하고 심도 있는 내부 점검을 통해 정상 추진, 개정 필요, 통합 필요, 이행 권고, 폐지로 분류된다. 이번 점검 결과 전체 118건 중 정상 추진 101건, 개정 필요 1건, 이행 권고 16건으로 조사됐다. 개정 필요로 분류된 1건은 예산 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어 개정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규 의장은 “이번 조례 활용 점검으로 각종 조례가 잘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었다”며 “조례의 실효성을 제고해 시민 권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치법규 점검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은 6월 4일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 우수인재 양성 및 정주 지원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공청회를 지원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여수시·여수산단·전남대·지원청 관계자들과 관내 유·초·중·고 교장 및 원감, 학부모회연합회 임원 등이 참석해 교육발전특구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기관은 교육의 힘으로 소멸 위기의 지역과 지역 교육을 살리기 위한 정책 및 추진 전략을 검토하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하였다. 또한 각 기관 및 지역 산업체 간 적극적인 업무 교류, 유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상호 다짐하기도 했다. 학부모회연합회 임원은 “우리 자녀를 포함한 여수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 설계를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이 이루어져 여수교육 발전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전했다. 서금열 교육장은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정주 시스템 마련을 위한 공교육 발전과 지역사업 연계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계획과 전략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교육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