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외지인을 대상으로 여수~거문항 여객선비 50%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외지인은 누구나 할인 혜택을 받고 거문도, 초도, 손죽도를 여행할 수 있다. 단, 나로도항을 이용하면 여객선비가 지원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수시는 겨울철 비수기 섬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시는 관광객 유입 효과 등 전반적인 추이 변화를 살펴보고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역사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거문도를 값싸게 다녀올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면서 “지역 홍보와 손님맞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립율촌도서관이 시설물 보강 및 확충 공사로 이달 14일부터 내년 4월까지 휴관한다. 지난 2005년 건립된 율촌도서관은 건물 벽체 균열과 노후화로 시민들의 민원이 지속됐던 곳이다. 2017년에는 내진성능 등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시설 개선이 더욱 시급해졌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총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내진 구조 보강과 건축‧기계 설비, 어린이 특화 자료실 리모델링 등을 진행한다. 이번 공사로 자료실은 10월 12일까지 열람실은 10월 13일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박삼숙 도서관장은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면서 “내년 5월에는 한층 편안하고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여수세계박람회장에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을 촉구하는 민원이 300명 이상의 지지를 받아 정식 청원으로 성립됐다. 권오봉 시장은 11일 오후 시청 시장실에서 청원자와 면담을 진행하고, 관련부서는 공식 답변을 청원방에 게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 예정지인 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세계박람회장에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을 촉구하는 민원이 300명 이상의 지지를 받아 정식 청원으로 성립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청 홈페이지 시민 청원방에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 민원이 올라왔고, 이달 10일 335명의 지지를 얻어 청원 요건을 갖췄다. 여수에서 태어나고 자란 평범한 여수 시민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최근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관련해 여수시의회와 일부 시민 단체의 행동이 시민의 바람과 큰 차이가 있어 청원을 드린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해양기상과학관 공유재산 관리계획 요구안이 여수시의회 상임위에서 부결된 것은 실망감을 넘어 시의원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면서 “시의회의 부결 이유를 보면 행정의 발목 잡기에 열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타 지역 사례처럼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공공기관은 여수시가 부
▲ 2018년도 여수시민의 날 행사 개막식 모습 여수시가 여수시민의 날을 맞아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선보인다. 시는 이달 15일과 16일 이틀간 진남경기장과 이순신 광장 등에서 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체육행사, 연계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오는 15일 진남경기장에서 초청인사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식,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 9시 시립국악단은 축하공연으로 행사 시작을 알리고, 행사장 대형 화면에는 시민 릴레이 축하 영상이 상영된다. 기념식은 선수단 입장과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과 성화 점화, 시민의 상과 자랑스런 여수인 시상 등으로 꾸며진다. 이 자리에서 ㈜영동이앤씨 박정일 대표는 여수시민의 상을, 우리카드 위비 프로배구단 윤봉우 선수와 장유정 영화감독은 자랑스런 여수인을 수상한다. 기념식 후에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고, 미스트롯 김소유가 무대에 올라 행사장을 뜨겁게 달군다. 시는 시민 건강과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체육행사도 마련한다. 15일부터 16일까지 종목별 경기장에서 읍면동 선수 6000여 명이 축구, 배구, 탁구 등 1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시민의 날 행사를 더
▲ 여수시 한려동(동장 윤국한)은 지난 8일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연혁) 주관으로 한지붕 한솥밥 셀프식당을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셀프식당은 시민과 관광객이 재료를 준비해 자유롭게 요리하고 맛보는 공유부엌이다. 한려동 수정경로당 2층을 리모델링해 마련했으며, 무료로 운영한다.
▲ 집단급식소 위생 지도 점검 모습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지역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 31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 점검을 벌인다. 시는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7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비위생적 식품 취급 ▲급식시설과 기구 세척‧소독‧관리 등을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하고, 중한 사항은 행정처분할 계획이다”며 “가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과 시설 관리에 철저를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제46회 LA 한인축제 여수시 부스 현장 모습 여수시가 지난달 열린 제46회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3억 26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축제에 돌산갓김치, 쑥떡, 동백오일, 멸치, 건굴 등 특산물 32종을 전시‧판매해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축제장에 여수시 홍보관을 설치해 여수의 맛과 멋을 소개하고, 지역 농수 특산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제46회 LA 한인축제에는 주민과 관광객 등 40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여수 특산물이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았다”면서 “지역 특산품이 미주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지난해 열린 노인의 날 기념식 현장 모습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제23회 노인의 날을 맞아 오는 11일 진남실내체육관에서 경로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여수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대한노인회 임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개회식,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진행된다. 여수시립국악단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남도민요, 사물놀이, 춤 등 신명 나는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행사 시작을 알린다. 개회식에서는 모범노인과 노인복지 기여자, 모범 노인 단체 관계자 등 유공자 49명을 표창하고, 행운권 추첨으로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어 어르신들이 청춘팔씨름대회를 통해 녹슬지 않은 체력을 자랑하고, 각설이 공연과 장기자랑이 행사장 분위기를 띄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노인의 날 경로행사가 지역 어르신들의 잔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많은 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오는 12일 여수문화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여수, 평생학습을 품다’라는 주제로 제12회 여수 평생학습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에서는 작품경연대회, 성인문해골든벨, 시화전, 홍보‧체험 부스 등을 만날 수 있다. 여수시는 오는 12일 여수문화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여수, 평생학습을 품다’라는 주제로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작품경연대회, 개막식, 성인문해골든벨, 시화전, 홍보‧체험 부스 등으로 꾸며진다. 이날 가장 먼저 문을 여는 행사는 오전 9시 20분부터 시작하는 작품경연대회다. 관내 학습동아리 15개 팀과 주민자치센터 10개 팀, 평생교육기관‧단체 9개 팀 등 총 35개 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와 댄스, 악기 공연을 펼친다. 오후 1시부터는 어르신 100여 명이 한글시험으로 우열을 가리는 성인문해골든벨이 진행된다. 행사장 로비와 주차장에는 코끝 찡한 감동을 주는 문해작품이 전시되고, 천연비누 만들기, 커피추출 체험, 오조봇 코딩 배우기 등 25개 체험‧홍보 부스도 차려진다. 개막식은 오전 11시 여수문화홀에서 여수시장과 평생교육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축하 공연 순
▲ ‘2019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이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2019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이 31일간의 전시를 마치고 지난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더 적음과 더 많음’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관람객 4만 4천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8.2% 증가한 수치로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이 지역 대표 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특히 올해는 자연을 주제로 다양한 미술작품을 선보이고, 도슨트(전문 안내인)를 대폭 늘려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인 점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19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은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6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됐다. 세계 10개국 작가 52명의 예술작품 256점이 전시됐고, 지역작가 특별전도 열렸다. 시 관계자는 “행사 기간 태풍이 세 번이나 몰아쳐 걱정이 많았지만, 많은 분이 행사장을 찾아 주셨다”면서 “관람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올해 미진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좋았던 부분은 더 갈고닦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해화학 사내하청 노동자 60명 집단해고 철회 및 생존권 보장 촉구기자회견 집단해고 된 남해화학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4일 남해화학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청노동자 60여명의 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해고 노동자들에 따르면 1년 된 신입사원이나 31년 장기근속자나 8천350원 최저시급을 받고 있으며, 부족한 부분은 살인적인 초과근무로 충당하고 있는 실상이다. 기자회견에서 지난 9월 18번의 입찰과 재입찰 끝에 낙찰된 ‘새한’은 무자격 논란이 있던 회사인데다 화물운송중개·대리 및 관련서비스업을 하는 회사로 포장도급업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회사라고 무자격 논란이 있었던 ㈜새한이 낙찰되는 이해 할 수 없는 결과를 도출 시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북 구미의 ㈜새한이라는 업체는 사원 2명에 매출 8억7천만 원의 화물운송 중개 대리 및 관련 서비스업을 하는 회사로 포장도급업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남해화학이 최저가 입찰제을 진행하며 하청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는 고용승계 조항을 삭제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해화학측은 “입찰조건을 충족한 업체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해화학의 주인인 농협이 집단해
▲ 한화케미칼 부싯돌 봉사단원이 지난 5일 화정면 백야마을 저소득 장애인세대를 방문해 전선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한화케미칼 부싯돌 봉사단(회장 이영모)이 지난 5일 화정면 백야마을 저소득 장애인세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당 가정은 노모와 자녀 모두가 장애를 가진 기초생활수급세대로 생활에 불편이 많았다. 특히, 집안 곳곳에 오래된 전기선이 얽혀 있어 화재 위험까지 높았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부싯돌 봉사단은 이 세대를 찾아 낡은 전등과 콘센트를 교체하고, 엉클어진 전선도 말끔히 정리했다. 한화케미칼 부싯돌 봉사단은 회원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지난 1994년부터 취약계층세대와 복지시설 전기공사, 도배‧장판 등을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영모 회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역에 온정을 전하는 봉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순 화정면장은 “부싯돌 봉사단이 지난 7월에 이어 10월에도 화정면에서 봉사활동을 해주었다”고 고마움을 표하며 “복지 대상자를 발굴해 민간기관‧단체와 연계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