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한 홈쇼핑의 한우 불고기에서 젖소 DNA가 검출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 전남산 한우고기 무작위 수거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한우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젖소, 육우 및 수입 고기를 한우 고기로 둔갑해 판매하는 것을 방지하고, 식중독 사전 예방 등 안전한 한우고기 소비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 5일, 6일 수거검사를 진행했다. 장흥 토요시장, 나주 영산포 풍물시장 등 전통시장과 하나로마트 식육판매장에서 한우고기 30건을 직접 수거해 한우 유전자 검사, 식중독균 3종(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바실러스균)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30건 모두 한우 고기로 판정됐으며, 식중독균도 미검출됐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2월 설에도 도내 식육판매장 38개소를 대상으로 한우 유전자검사 52건을 수행해 모두 한우 고기로 확인했다. 지난 8월 마무리된 포장육 27건에 대한 식중독균 5종과 식품첨가물 2종 검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아 도민에게 안전한 식육 축산물을 공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중 유통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9일 목포 오션호텔에서 서부정비창 개창과 연계한 서남권 수리조선산업의 재도약 발판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기업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어 지역 업체 참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지원단, 목포시, 한국메이드·장보고조선 등 수리조선 기업인 80여 명이 참석했다. 해경 서부정비창은 총 건축비 2천584억 원을 들여 목포 신항만 허사도 일원에 구축 중으로, 2025년 7월 개창 예정이다. 전체 해경 함정 수리의 60%를 담당하며, 기존 부산정비창까지 관할하는 본원 역할을 한다. 자체 수리능력을 초과해 외부로 발주되는 물량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돼, 지역 수리조선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남권에는 70여 선박 수리 기업이 운영 중이다. 대불산단 등 서남권 전역으로 확장하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2022년까지 총 235억 원을 투입해 1단계 ‘선박수리지원센터’를 구축했으며, 2단계로 2025년까지 84억이 투입되는 ‘중소형 고속엔진 수리지원 기반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직무대리 선양규, 이하 광양경제청)은 광양만권 내 부동산 불법중개행위 근절을 위한 집중홍보를 9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 약 20여 곳을 방문하여 법규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위법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여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진행된다. 주요 홍보 내용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의무 이행, 공인중개사가 아닌 자의 중개 행위 금지, 등록증, 중개보수요율표 및 자격증 등의 게시 이행 등이다. 또한, 공인중개사 법 일부 주요 개정사항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중개보조원의 신분고지 의무, 임대차 중개시 임차인에게 임대인의 국세 및 지방세 열람 신청 가능 여부 고지 등도 정확히 알릴 예정이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홍보를 통해 광양만권 내 부동산 중개업소의 투명한 운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광양경제청 민원봉사과(☎061-760-5191)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추석 연휴는 주말 등을 합하면 연휴 기간이 5일로 가족들끼리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이 모여 명절 음식을 즐기거나 집안일을 하다 보면 음식이나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등 응급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에는 송편이나 인절미 등 찰진 질감의 떡과 음식들을 먹기 마련이다. 씹는 힘이 약한 아이나 노인은 이런 음식을 먹다가 목(기도)에 걸리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작은 이물질이 기도를 막은 경우에는 강하게 기침을 해 이를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기침으로도 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면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즉시 시행해야 한다. 하임리히법은 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폐쇄돼 질식할 위험이 있을 때 흉부에 강한 압력을 줘 토해내게 하는 방법이다. 식사나 장난감 놀이 등 일상생활 중 무언가가 기도로 들어가 당장 호흡이 불가능하게 되면 호흡곤란으로 위험해질 수 있다. 따라서 구급대가 오기 전 현장에서 필요한 하임리히법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 환자가 성인인 경우 의식이 있을 때는 ▲환자의 등 뒤에서 주먹 쥔 손을 명치와 배꼽 사이에 놓은 다음 ▲다른 한 손으로 주먹을 감싼 뒤 한쪽 다리는 환자 다리 사이로 놓고 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소방서(서장 이중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를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시설법」에 명시되어 있는 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하며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소유자는 이를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는 각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설치하여야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두 시설 모두 가까운 대형마트나 소방용품점, 인터넷 판매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소방서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만큼 주택용 소방시설의 선물과 설치를 홍보하기 위해 ▲소방서 앞 전광판 송출 ▲언론매체, SNS 게시물 게재 등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곡성소방서 관계자는 “두 시설 모두 화재초기에 너무나도 유용한 시설이며,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한 시설이니 부모님 댁의 소화기가 노후돼 있다면 이번 명절에 소방시설 선물하기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길어지는 폭염에 말벌 개체군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성묘나 벌초 작업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날 거로 예상됨에 따라 벌 쏘임 사고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1~’23년) 발생한 벌 쏘임 사고는 해마다 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연평균 6213건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한 거로 파악됐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발생한 벌 쏘임 사고는 2815건으로 예년에 비해 40%가량 증가했다. 평균을 보면 79.8%가 7~9월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 해에만 벌 쏘임 사고로 인한 심정지 환자는 11명이었다. 올해는 8월 18일 기준 8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 올해 벌 쏘임 사고 발생 장소는 37.3%(1049명)가 집에서 발생했다. 바다나 강, 산, 논ㆍ밭은 24.8%(697명)였다. 벌은 최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도시나 주택가 등에도 자주 출몰하고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벌초 시 예초기의 진동과 소음으로 인해 벌떼를 자극할 수 있어 성묘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 쏘임 사고를 예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최태원 감독(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야구 23세이하 국가대표팀(단장:양해영)이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 오프닝 라운드 B조 4차전 경기에서 베네수엘라에 4-8로 패했다. 선취점은 한국이 가져갔다. 2회말 4번 김동현(성균관대)의 2루타와 5번 최성민(kt위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6번 김시앙(키움 히어로즈)의 희생플라이로 한국은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2회초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던 선발투수 김태현(광주제일고)은 3회초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김도빈(한화 이글스)에게 넘겨줬다. 김도빈은 후속타자를 유격수 땅볼과 뜬공,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은 4회초 김도빈, 손주환(NC 다이노스), 김백산(부산과학기술대)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4회초에만 5안타를 맞고 실책과 폭투 등이 겹치며 5점을 내줬고, 5회초에도 한 점을 더 빼앗기며, 점수차이는 더 벌어졌다. 한국은 5회말 6번 김시앙의 2루타와 송호정(한화 이글스)의 볼넷, 이정현(한양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1번 김현종(LG 트윈스)의 2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따라 붙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6회말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NH농협 곡성군지부(지부장 방현용)가 최근 곡성지역자활센터(센터장 안붕걸)에 백미(10Kg) 400포(환가액1,000만원)를 기탁했다. 방현용 지부장은 “농협은 쌀 소비 촉진과 국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고 곡성 쌀 홍보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안붕걸 센터장은 “항상 지역의 소외계층에 많은 관심과 나눔 행사 등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후원자에게 감사하다. 곡성지역자활센터도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겠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한편, 이번에 기부된 백미는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곡성지역자활센터 참여주민과 사회복지시설,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광주지역 응시생은 1만6천846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이 9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광주지역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지원자는 1만6천846명으로 전년보다 757명(4.7%) 늘었다. 이중 재학생은 전년도보다 572명 증가한 1만1천684명(69.4%)이었으며, 졸업생은 88명 늘어난 4천420명(26.2%),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는 97명 증가한 742명(4.4%)으로 집계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수능 지원자는 52만2천670명으로 전년도 50만4천588명보다 1만8천82명(3.6%) 증가했다. 전국 지원자는 재학생이 34만777명(65.2%)으로 전년도보다 1만4천131명(4.3%) 증가했으며, 졸업생은 16만1천784명(31.0%)으로 전년도보다 2천42명(1.3%) 증가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만109명(3.8%)으로 전년도보다 1천909명(10.5%) 늘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26만8천699명(51.4%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태권도 세계화의 주역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 창단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9월 9일 오후 5시부터 열린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창단 50주년 기념 행사’에는 김영작 초대 단장을 비롯한 전현직 시범단 관계자와 이동섭 원장 등 국기원 임직원, 이승완 국기원 원로평의회 의장, 그리고 태권도 원로, 태권도 단체 관계자 등 내외귀빈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기원은 1974년 9월 6일 창단된 시범단이 반세기 동안 쌓아온 업적을 되새기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 5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열린 기념 행사는 국민의례와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의 개식 퍼포먼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시범단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위상을 다져나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에게 가장 환영받고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바로 태권도 시범공연이다. 앞으로도 시범단이 존중받고 태권도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무예성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의료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며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에 앞장서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9일 오후 서광서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첨단 기술이 접목된 의료 서비스의 실효성을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일부터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관할 11개 보건진료소에서 확대 시행된 원격협진사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2025년 1월부터 전국 최초로 도내 전체 보건진료소 48곳으로의 확대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원격협진을 신청한 임 모씨(86세)는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힘들었는데, 가까운 곳에서 의사와 화상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정말 편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오영훈 지사는 “사람 중심의 15분 도시 제주 구현을 위해 모든 도민이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환자와의 충분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귀포시 지역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28일과 29일 양일 간 개관 40주년을 기념해 ‘박물관 가족 대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민속자연사박물관과 신산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종합 행사로 기획됐다. 문화예술진흥원의 도립무용단 특별공연과 제주영상문화진흥원의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바리’ 상영 등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축전은 다양한 테마 존(ZONE)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초등학생 그림 그리기 대회는 아이들이 민속자연사박물관을 주제로 다양한 시각에서 작품을 창작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박물관과 전시 유물들을 주제로 한다. 축전은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아나바다 장터존’, 제주문화관광해설사 및 박물관 봉사회와 함께하는 ‘큐레이터존’, 어린이 연극 ‘도채비방쉬’, 최태성의 제주역사 강의와 제주판 골든벨 등이 열린다. 다양한 무대를 즐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