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과 이한영차문화원이 지난 1일 강진에 있는 전라남도교통연수원에서 2023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의 하나로 ‘월출산 차문화 천년의 역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강진다인연합회, 강진군 내 차 명인, 제다 전승자, 다른 지역에서 온 다인, 차학계 연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크게 주제발표와 주제토론의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월출산 차문화 천년의 역사’를 주제로 4명의 발표가 진행됐다.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는 ‘고려시대 월남사의 차와 선’에서 “월출산 일대는 고려시대 차문화의 중심지였다. 그것은 강진이 남송과의 해상무역로 상의 중요 거점에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김세리 성균관대 초빙교수는 ‘조선시대 백운동 원림과 차문화 고찰’에서 “백운동 5대 동주 이시헌이 다산의 학맥과 다맥을 이어 백운동 차문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백운동 원림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차문화의 인문학적 가치를 계속해서 탐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원오 광주교대 교수는 ‘한국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오는 10월13일 개막하는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앞두고 2023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가 열린다. 예선전은 오는 16일 오후 2시에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리고 이후 10월 14일 오후 강진만 갈대축제 특설무대에서 본선 무대를 갖는다. 예선 접수는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강진지회 사무국으로 성명, 연락처, 지역, 곡명(가수명), 출생연도를 작성해 문자 메시지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1988년생까지 가능하나 음반을 발표한 적이 있는 경우 참가가 제한된다. 참가 부문은 트로트이며 별도의 참가비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2023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는 대상 1명에게 상금 300만원과 가수 인증서를 주는 상장이 수여되며 그 이외에도 9명의 시상자에게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민들은 물론 전국의 예비 가수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통해 2023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가 성공하길 바란다”면서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와 함께 올 가을을 멋지게 맞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주요 관광지를 한방에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주인공은 강진 ‘불금불파’셔틀버스 타기다. 5일 강진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8일부터 10월2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강진 병영면 일원에서 열리는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셔틀버스를 가동한다. 셔틀버스 코스는 모두 4개. 금요일 오후 1시30분에 출발하는 A코스는 광주 유스퀘어 2번홈에서 출발해, 강진 병영 하멜기념관, 전라병영성, 한골목투어, 불금불파 축제장 순으로 운행한다. 금요일 오후 1시40분에 출발하는 B코스는 광주 유스퀘어, 강진다원, 백운동원림, 무위사, 하멜기념관, 불금불파 순이다. 토요일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C코스는 광주를 출발해 강진읍내 사의재, 마량놀토수산시장, 가우도, 불금불파, 오전 11시10분에 출발하는 D코스는 광주, 사의재, 다산초당, 세계모란공원, 시문학파기념관, 한골목투어를 진행한 뒤 불금불파에 참여한다. 모든 코스의 최종 목적지는 불금불파 행사장이다. 셔틀버스 요금은 왕복 1인당 1만원이다. 광주로 돌아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8월31일부터 9월3일까지 강진 하맥축제 기간에 맞춰 진행한 전라남도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특별 할인쿠폰 이벤트에 힘입어 이전 주 대비 8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전국 생산량 64%를 차지하는 강진 쌀귀리와 하멜의 고향 네덜란드의 맥아를 직접 들여와 만든 하멜촌 맥주를 브랜드화하고 올해 처음 하맥축제를 선보였다. 지난달 31일 축제 개막 이후 멀리 수도권은 물론 부산, 대전, 대구 등지에서 온 관람객이 5만여명이 방문했고, 첫 번째로 치른 행사임에도 성공적인 지역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군은 축제 기간인 8월 31~9월 2일을 포함해 9월 3일까지 나흘 동안, 공공배달앱 ‘먹깨비’ 1만 5,000 원 이상 배달 주문 또는 포장 때 5,000원 할인쿠폰을 매일 제공했으며, 주말 배달 때에는 배달비 3,000원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해, 최대 8,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목요일과 금요일 매출은 952건에 2,000만원, 토요일과 일요일은 1,464건에 3,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나흘 간 공공배달앱 ‘먹깨비’ 매출액은 5,213만5,000원으로 이는 전 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회는 지난 4일 강진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노두섭 의회운영위원장ㆍ김주웅 도의원 주재로 강진군 아동 관련 종사자 및 육아수당 지급 대상자 30여 명과 함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진을 위한 돌봄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강진군 육아양육수당 시행 1주년 앞두고 강진군 육아양육수당 사업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앞으로 육아양육수당 정책 방향성 제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군 육아양육수당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지급하고 있으며, 2022년 1월부터 출생한 아이를 대상으로 소득 수준이나 자녀 수에 상관없이 자녀 1명당 월 60만 원의 육아양육수당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 소아과 야간진료 필요 △ 산후마사지 사업 시행 △ 공공형 어린이실내놀이시설 조성 △ 산후도우미 지원 기간 연장 및 파트타임 돌봄 신청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노두섭 의원은 “학부모님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에 대해 매우 공감하고 있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주신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오는 2024년 예산편성에 본격 돌입했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 예산업무 담당 및 신규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예산편성 운영기준 지침 시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내년도 예산편성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2024년 예산편성 운영기준 주요 개정 사항 등을 전달하고 신규 직원들을 위해 예산의 종류, 예산의 원칙, 예산편성 작성 방법 등 지방예산 실무 교육을 병행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지방예산 실무교육은 직원들의 예산편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예산편성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시행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내년도 지방교부세를 올해 대비 11.3% 대폭 삭감했고 내년도 전체 예산 긴축액을 모두 지방교부세 삭감으로 돌렸다. 지방교부세 역대급 삭감으로 ‘지방재정 빙하기’ 시대라 말할 정도이다. 군은 이에 발맞춰 모든 예산을 원점에서 분석·점검하고, 사업의 효율성이 낮거나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은 사업은 예산편성에서 제외한다. 지방보조금 예산편성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마량항의 바다낚시 어선의 지난 7~8월 누적 이용객이 2,4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바다낚시 어선 유치가 지역경제에 제대로 된 효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마량항 바다낚시 어선 이용객은 바다낚시 어선 유치 이전 6월 한 달 40명에서 유치 이후 7월 1,206명, 8월 1,271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바다낚시 어선 이용객의 꾸준한 증가는 고스란히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용객들의 방문으로 인해 지역 내 식당, 카페, 편의점 등 다양한 업종에서 소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군에서 파악한 경제 유발 효과만도 누적액 약 4억 8,000만원으로 마량 지역상권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마량항에 있는 음식점 사장 A씨는 “바다낚시 어선 유치 이후 수산업에서 식당으로 업종을 변경해 식당뿐만 아니라 도시락 판매까지 더해져 매출이 증가했다”며 웃음 지었다. 또 다른 음식점 대표 B씨도 “낚시객들이 자주 방문해 지역상권이 활성화돼 마량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며 “앞으로 낚시객들이 점점 더 늘어나기를 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연탄 돼지불고기로 유명한 강진군이 오는 8일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에 불고기 파티)를 재개장한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이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불금불파’는 맛의 1번지 강진 대표 먹거리인 병영 돼지불고기와 관광자원을 연결한 새로운 관광모델로 두 달간의 휴장 후 이번 하반기 재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8일까지 매주 개최된다. 이 행사는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행사를 위해 주민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병영장터 문화 한마당과 할머니 장터 등이 운영되며, 지역의 문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상생이라는 의미를 뒀다. 불금불파 행사장에서는 연탄돼지불고기, 하멜촌 맥주, 국수 등 다양한 먹거리와 토하젓, 병영전통주 등 살거리에다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병영 한골목 관광투어, EDM 디제이와 함께하는 디스코 마당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병영상인을 주제로 마당극 ‘장사의 신’ 공연이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열리며, 병영의 주요 역사문화·관광자원 코스를 여행하며 즐기는 친환경 자전거 여행, 병영 추억 놀이터 등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군에서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보건소는 오는 5일부터 신강진 건강대학 2학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신강진 건강대학은 지역사회 건강 리더를 육성해 주민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설돼 운영하고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 학기제로 운영되는 신강진 건강대학은 ▲걷기지도자 2급 양성과정 ▲심뇌혈관질환관리 ▲응급처치교육 등 전문강좌로 구성됐다. 가정주부, 이장, 전직 공무원 등 수강생 40명은 1학기(4~5월) 8주 교육프로그램을 마치고 2학기(9~10월) 교육 참여를 앞두고 있다. 교육 계획은 1학기에 실시한 건강분야별 이론을 복습하고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신강진 건강대학 2학기까지 모두 수료한 수강생은 걷기지도자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고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기초 건강검사를 통해 대학 수료 전후의 건강상태를 비교해 볼 수 있다. 서현미 강진군 보건소장은 “지속적인 신강진 건강대학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리더를 육성하고 건강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 소아암이웃돕기회가 지난달 30일 강진아트홀 야외 특설무대에서 통기타 재능기부 공연을 열고, 나눔 리더 기부로 100만 원을 기탁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소아암이웃돕기회는 9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김영수와 통기타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2015년부터 매주 주말 가우도에서 통기타 버스킹 활동을 하고 있는 통기타 동호회 단체이다. 김영수 회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 꾸준히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나눔 리더는 2017년 지역사회의 개인 모금 활성화를 위한 모금 참여 프로그램으로 기부자가 1년 내 100만 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을 기부하는 것으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220인의 나눔 리더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소아암이웃돕기회는 강진 나눔 리더 8번째로 강진원 강진군수를 시작으로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보은재가복지센터장, 남미륵사 법흥 스님, 병영 한국의원 원장, 정호경치과의원 원장, 문경환 아너소사이어티 등이 가입했다. 김영미 주민복지과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소아암 이웃돕기회 회원들께 진심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 하맥축제는 놀라움 그 자체, 어메이징이에요.’ 지난 2일 제1회 강진 하맥축제 마지막날 강진 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들의 한결같은 반응이자 감탄이다. 이들은 여행사 ‘여행공방’의 안내로 하룻밤 푸소 민박을 예약하고 축제장을 들렀다. 오스트리아에서 온 유학생 나탈리는 “친구와 한국 여행을 고민하다 여행사를 통해 강진을 찾았다”며 “가수들의 공연과 DJ들의 흥겨운 진행솜씨에 정말 K-POP의 매력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서 왔다는 비아트라스는 연신 1만원 짜리 무제한 맥주를 들이키며 ‘치얼스’를 외쳤다. 역시 친구와 함께 왔다는 비아트라스는 “강진 사람들과 한국 사람들의 열정은 브라질도 능가할 것 같다”면서 “오늘의 기억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출신의 드루종은 “학기 내내 공부를 따라 가느라 힘들었는데 강진에 와서야 힐링 됐다”면서 “하룻밤 강진에서 자고 서울로 돌아가면 친구들한테 자랑 좀 해야겠다”고 언급했다. 이들의 안내를 맡은 이란 출신의 가이드 엘리는 “지난번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에 불고기 파티) 등 여러차례 강진을 왔지만 나도 즐겁고 외국인 친구들이 이렇게 즐거워하는 것은 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강진 하맥축제에서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강진산 참전복을 40% 특별할인 판매한 결과 3,100상자 5,700만 원 어치의 판매액을 기록해 어민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3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에 따른 경기침체,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어가를 돕기 위해 이번 하맥축제 기간동안 행사장 내에 판매장을 마련하고 40% 특별할인 행사를 가졌다. 강진군 해양산림과 관계자는 “수산물 소비촉진 활동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강진 뻘전복 맛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고 나름대로 성과를 올렸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강진 마량에서 생산되는 ‘맛 좋은 참전복’은 군 산하 전 직원 ‘1인-1복 전복사주기운동’과 더불어 이번 제1회 하맥축제 행사장 내 특가세일행사를 통한 소득으로 전복어가들이 많은 힘을 얻었으며 ‘도전하면 성공한다’는 신념으로 어가들은 지속적으로 모든 특산물 판매행사에 참여해 강진 전복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장 부스에서 판매된 전복은 모두 4종류로 1㎏당 8미 6만원짜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