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2일 ‘2023 다산부모학교–다산 다(多)식’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다산부모학교는 강진군 육아지원센터가 위탁 운영하며, 상반기에 1기 수료생 14명, 2기 10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 목 총 10회 진행했다. 수업은 다산학(學)식 6회, 다산과(果)식 3회, 다산의 발자취를 알아가는 문화소풍 1회로 2일 사의재에서 문화소풍과 동문매반가에서 다산밥상으로 수료식을 마쳤다. ‘2023 다산부모학교–다산 다(多)식’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가르침이 자녀의 양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육아 코칭 프로그램으로, 서순철 강진 부군수 제안으로 추진돼 총 10회기 과정에 2기가 이번에 문화소풍으로 마무리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부모교육을 통해 아이와 나의 기질 성격에 대해 알게 돼 너무 기쁜 마음이고, 앞으로는 아이의 감정, 마음, 행동에 공감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해서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다산의 정신뿐 아니라 아이 간식 만드는 방법·양육 철학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준형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이 오는 11월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한국미술관에서 ‘민화의 비상(飛上)전’을 개최한다. 조선민화박물관의 주최 및 주관, 한국민화뮤지엄 협찬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전례 없는 신선한 시도를 통해 민화의 현대예술적인 면모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로, 지금껏 ‘옛날 그림’으로만 여겨져 왔던 민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참신한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민화의 비상전은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관장의 기획 아래, 2019년 시작한 시리즈 전시로, 민화의 ‘현대성’과 ‘방법론’을 실험하는 최초의 시도로 여겨진다. 최초 전시인 '제1장, 민화 그리고 초현실주의(Chapter1. Minhwa and Surrealism)'는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8일간 6,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2021년, '제2장, 민화 그리고 표현주의(Chapter2. Mihwa and Expressionism),'에 이어 2022년, '제3장, 민화, 조선의 팝 아트(Chapter3. Minhwa, Korean Pop art)' 역시 큰 호응과 함께 민화 전시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재경강진군향우회가 고향 발전을 위한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을 약정하며 남다른 애향심을 발휘했다. 강진군은 지난 2일, 서울 위더스 영등포 메리엘컨벤션홀에서 열린 제69차 재경강진군향우회 정기총회에서 재경강진군향우회원 101명이 고향사랑기부금 1,160만 원을 기부하는 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약정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래, 재경강진군향우회원 101명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낸 결과로 회원들의 의지와 결속력을 다시한 번 확인했다. 차용수 재경강진군향우회 회장은 “향우회원들과 함께 애향심으로 똘똘 뭉쳐 한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일회성 기부 약정으로 끝나지 않고, 이번 약정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재경강진군향우회원들이 지속적으로 동참해, 강진군 발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차용수 회장님을 비롯한 재경강진군향우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강진군 발전에 최선을 다해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더 살기 좋은 강진의 모습으로 보답하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재경강진군향우회는 지난 2일, 서울 위더스 영등포 메리엘컨벤션홀에서 제69차 재경강진군향우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김승남 국회의원, 차영수‧전서현‧김주웅 전남도의원,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재경향우 주요인사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재경강진군향우회 조희술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행사의 포문을 열었으며 차용수 회장의 인사말, 김승남 국회의원‧강진원 강진군수‧김보미 군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재경강진군향우회원 101명이 고향인 강진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모아 고향사랑기부금 1,160만 원 기부를 약속하는 고향사랑기부금 약정식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또한 그동안 고향과 향우회를 위해 애쓴 향우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조희술 수석부회장에게 전남도지사 표창, 이호경 운영위원에게 군수 표창, 박만득 신전면 향우회장에게 광주전남시도민회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고 향우 업무를 담당했던 윤상규 주무관에게 재경강진군향우회장 감사장이 주어졌다. 차용수 회장은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정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달 11일, ‘2024년 환경 분야 업무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강진 만들기 위한 내년도 계획과 정책 방향에 대해 검토했다고 밝혔다. 군은 환경축산과 업무보고에서 깨끗한 공중화장실 등 기반 시설 조성, 친환경차 보급에 대응한 충전 인프라 구축, 악취, 소음 등 생활환경 민원 신속 해결 등 깨끗하고 살기 좋은 강진 만들기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도출했다. 민선 8기 강진군은 다양한 축제를 기반으로 한 관광객 유치로 생활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매진하고 있다. 2023년 청자축제 10만 명, 병영성축제 4만 명, 수국축제 1만 5천 명, 하맥축제 4만 명, 갈대축제 12만 명 등이 다녀가며, 약 30만 명의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강진을 방문했다. 군은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강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깨끗한 강진’ 이미지 구축은 필수라는 생각으로 청결한 강진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중화장실 이용자에게 위생·편의·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관내 주요 관광지 공중화장실 42개소에 대한 유지·관리를 강화한다. 공중화장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달 31일 강진 K스테이 호텔에서 강진군 여성리더를 대상으로 워크숍 및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강진군과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강진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군민참여단 회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첫 번째 순서로 오전에는 강진일보 주희춘 대표의 ‘강진여성인물사’ 강의로, 강진의 역사적인 여성 10명의 삶을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꿈꾸는 나무 공방’ 최은주 대표와 함께 플레이팅 나무 도마 만들기 체험을 통해 사기를 충전하고 회원들 간의 친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행사를 마쳤다. 서순철 강진 부군수는 “강진군의 여성권익과 양성평등문화 정착을 위해 각 분야에서 헌신한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와 군민참여단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워크숍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여성 리더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는 대한어머니회 등 9개 여성단체로 구성돼 있는 단체다. 1,225명의 회원이 여성친화도시 조성, 양성평등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오는 11일, 옴천사에서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365호 지정’을 기념하고 군민의 건강과 안녕을 축원하는 효사랑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효사랑 큰 잔치는 10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오찬과 함께 각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문화재로 지정된 ‘목조보살좌상’은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전반에 활동하던 조선 최고의 조각승이었던 색난파에 의해 조성된 불상으로, 당시의 조각사 연구는 물론, 고 색난파의 불상 조성 흐름을 알 수 있는 중요 문화재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의 가수 임주리와 현진우 등 20여 명의 인기가수 공연과 참석자를 위한 도시락과 각종 다과도 준비된다.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산사에서 정암 큰스님이 국태민안의 염원을 담아 손수 쌓은 3,000여 개의 돌탑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옴천사는 선각종의 총본산으로 통일신라시대 도선국사가 목암사로 창건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1930년에 혜선스님이 재창건하였고, 현재 정암큰스님이 옴천로 개칭하여 오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군의 기관 인스타그램 채널이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에서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후원하는 ‘제9회 2023년 올해의 SNS, 기초지자체(군 단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의 SNS는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SNS 활용 성과를 1차 정량적 평가(40%), 2차 전문가 평가(60%)로 반영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SNS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강진군은 민선 8기 강진원 군수 취임과 함께 ‘소통, 연결, 창조의 신강진’을 비전으로 4차산업혁명지원팀을 신설하고 SNS를 집중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MZ세대의 적극 공략을 위해, 색감, 포지션, 촬영 방법 등 인스타그램 감성을 리뉴얼해 새롭게 적용하는 등 형식에서 내용까지 획기적인 변화를 추진했다. 군의 노력에 힘입어 올해 초 6천여 명이었던 강진군의 팔로워는 10월 31일 현재, 1만 2천여 명으로 200% 이상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2030 여성 사용자가 많은 인스타그램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에 맞는 타깃 마케팅이 유효했다는 평가로,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4월 22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마량항 일원에서 개최해 온 마량놀토수산시장이 10월 28일을 끝으로 올해 행사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총 27회에 걸쳐 열린 마량놀토수산시장 누적 방문객 수 6만 9천 802명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3억 4천 8백만 원을 달성했다. 마량놀토 수산시장은 지난 2015년 개장 이후 2023년까지 무려 105만여 명 이상이 다녀가며 총매출액 약 100억 원 가까이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올해 운영 및 판매에 나선 부스는 5종 28개소로, 횟집 등 음식점 4개소, 수산물 좌판 7개소, 건어물 판매장 2개소, 길거리 음식 코너 5개소, 할머니 장터 10개소 등이다. 올해 마량놀토는 새롭게 LED 바다분수를 설치하고,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야간 볼거리를 확대하는 한편, 어린이를 동반한 입장객을 위해 에어바운스도 설치했다. 무엇보다 토요일마다 열리는 보는 음악회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음악회는 단연 대회를 견인하는 가장 큰 힘이 됐다는 평가이다. 군은 마량놀토수산시장의 초심을 잃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과 KBS광주가 음악도시 인식 확산과 오감통 일원의 야간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특별콘서트 ‘오감’이 지난 27일, 국악스페셜 무대를 마지막으로 한 달여의 대장정을 마쳤다. K-POP, 가요, 재즈, 트로트,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5회가 진행되는 동안 2,000여 명의 관객이 몰리며 ‘밤이 되면 강진읍 오감통을 찾는 발길이 끊긴다’는 기존 인식을 바꿔놓았다. 특히 3회, 4회 공연은 강진군 대표 축제인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와 연계를 통해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축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강진읍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프로그램 구성과 부서 간 협업으로 문화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집중해 운영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전남음악창작소와 야외광장이 있는 오감통은 강진다운 음악 문화가 시작되는 잠재력을 가진 문화공간”이라며 “육아 청년 가족이 돗자리를 들고 나들이하는 휴식공간이자 누구나 자유롭게 모여 기타 치고 노래하는 자유로운 공간으로 인식됐으면 한다”며 주민 문화공간의 중요성을 말했다. 한편 ‘오감’ 촬영 편집본은 매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초록믿음 ‘Gangjin Table in 성수’ 팝업스토어가 지난 10월 27일 금요일부터 29일 일요일까지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팝업거리(연무장길)에서 개최돼,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수도권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강진군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강진쌀귀리를 비롯해, 강진의 풍부한 식재료와 문화를 관람객에게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강진 청자와 민화 굿즈도 전시되어 다른 팝업스토어와의 차별성을 뽐냈고 특히 관람객이 팝업 스토어를 개인 인스타그램 인증샷 업로드 시 민화백을 무료로 제공해, 이벤트 시작 후 단 20분 만에 사은품이 매진되는 등 인기를 모았다. 관람객 A씨는 “강진의 진솔한 이야기와 강진의 농산물에 대한 소개가 인상적이었고, 다양한 특산물을 접하며 지역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어 강진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우리 강진에서 자란 고품질 농산물과 문화가 많은 분들에게 소개되어 기쁘다”며 그 자체로 우수한 농산물과 강진 고유의 문화를 앞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개최한 전국 바다낚시대회 및 해양박람회가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 등에 힘입어 대회 성공은 물론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에 걸쳐 강진 마량항 일원에서 ‘혼다마린컵 마량항 감성돔 낚시대회’와 ‘제1회 강진군수배 마량항 갑오징어 낚시대회’가 잇따라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행사는 강진산단 입주기업인 SDN(주)과 혼다의 협력으로 이뤄진 해양박람회 및 혼다 서비스 캠페인과도 연계해 많은 어업인과 해양레저 관계자, 관광객이 마량항을 찾았다. 31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은 물론 부산, 광주, 대전 등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 관광객들까지 총 1,800여명이 마량항을 찾아 전국 대회로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의 민선 8기 60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바다낚시 어선 유치를 통해 수산, 양식 등 1차 산업 위주의 어촌 경제를 3차 산업인 해양레저관광으로 전환시키고자 하는 바다낚시 어선 유치의 활성화 정책이다. 첫날 열린 혼다마린컵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