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의 액션그룹 닐다협동조합이 강진읍 동성리에 위치한 ‘인문학 곳간’에서 ‘월간인문학 11월’을 지난 24일 개최했다. 매월 인문학 관련 이야기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월간인문학’은 11월의 작가로 ‘귀신새 우는 밤’, ‘고리의 비밀’, ‘천삼이의 환생작전’ 등의 저자인 오시은 작가를 초청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에서 만나기 힘든 작가의 강연에 강진군민들은 인문학곳간을 가득 채우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은 ‘동화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여러 동화작품 및 작가들을 우리 삶 속에서 이야기하며 동화를 통한 위로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어린이들을 위한 글이라고만 생각했던 동화의 깊은 내면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일상 속에서 동화를 통한 위로를 계속 받고 싶다”며 강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백경희 닐다협동조합 이사장은 “오늘 강연이 동화의 가치와 위로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월간인문학으로 강진군에 인문학 꽃이 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문학곳간을 운영하고 있는 닐다협동조합은 마을여행 프로그램 ‘강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국제 화훼시장에 대한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화훼산업 1번지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5일간 베트남 선진 농업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선진 농업현장 교육에는 군의 대표 화훼품목인 장미, 수국, 작약을 재배하는 농업인 12명과 관계 공무원 2명이 대규모 화훼생산단지와 네덜란드식 유리온실, 화훼도·소매시장 등을 견학해 베트남의 화훼 수출모델을 벤치마킹하고 강진군에 도입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적극 접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일정은 베트남 도착 후 현지 특유의 재배환경과 재배기술 등을 소개하는 ‘달랏 플라워팜’ 견학을 시작으로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엄격한 재배 공정에 따라 꽃을 재배해 생산량의 20% 이상을 매년 일본에 수출하는 ‘달랏 하스팜’ 견학까지 알차게 진행됐다. 이번 선진 농업현장 교육에 참여한 농가들은 단순 생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하나가 돼, 화훼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하고 소득 창출로 연결하는 베트남 농업현장의 모습을 보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평소 “농업인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해 어려운 농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통의 맛이 살아있는 한정식의 고장 강진군에서 그동안 생산해온 강진묵은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해 ‘제3회 강진묵은지 김장축제’를 12월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강진종합운동장 제1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하는 강진묵은지사업단은 이번 행사의 슬로건으로 ‘언제 먹어도 맛있는 강진묵은지’로 정하고 29일부터 3일간 공동작업을 통해 묵은지 행사 참여자에게 제공할 김장김치를 준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행사 당일은 체험객이 참여하여 배추 반포기를 갖은 양념과 버무려 돼지수육, 된장국, 두부, 밥 등에 막걸리를 곁들인 푸짐한 점심이 제공된다. 김장김치 양념으로 사용되는 모든 식재료는 강진에서 생산된 싱싱한 농산물로 100%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한다. 이번 축제 참가자는 서울, 부산 등에서 모집된 관광객 200명과 SNS 등 홍보 매체로 모집된 100명, 강진군 초록믿음 홈페이지 이용 고객 50명 등 350명이 참여하고 행사를 마치고 돌아갈 때 김장김치 10kg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강진묵은지 김장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50여 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파워 유튜버 ‘후다닥요리’ 채널에서 생방송을 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8일, ‘소통 연결 창조의 新강진’을 위한 군정 발전 아이디어 공모 심사를 완료하고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7월 3일부터 9월 20일까지 약 두 달간 강진군 소속 공무원 및 강진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군정 발전 전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105건이 접수됐다. 군은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해 10월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시행 여부 및 부서 검토 의견을 받아 실현 가능성을 꼼꼼하게 따졌으며, 실무 팀장 및 부서장 책임하에 1차 심사를 거쳐 75점 이상 득점한 9건의 제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9건의 최종 후보안은 지난 21일, 서순철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외부 전문가와 강진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강진군 군정발전 아이디어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장려상 1건, 노력상 8건으로 최종 수상 등급이 결정됐다. 장려상은 ▲‘보기 좋고 깨끗한 도시환경 만들기’로 M자형 바닥면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제작하여 넘어짐을 방지하고 도시미관 환경을 개선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밖에 ▲무연고자의 원활한 장례를 위한 사전서비스 제공 ▲강진에서 웨딩사진을! ▲강진만 그란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쌀귀리 농촌융복합산업 지구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8일 소회의실에서 서순철 부군수와 관계자를 비롯한 전문가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쌀귀리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조성 사업 활성화 컨설팅을 열고 효과적인 사업추진과 사업 주체 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해 사업성과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진쌀귀리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조성은 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쌀귀리 종합가공시설 구축, 쌀귀리 가공 상품 개발 및 보급, 체험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 쌀귀리 관련 사업에 총사업비 30억 원(국비 15억, 지방비 10.5억, 자부담 4.5억)이 투입돼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군은 올해 11억 원을 들여 쌀귀리 종합가공시설을 군동면 석교리에 구축 완료했으며, 쌀귀리를 활용해 HMR(가정간편식)등 가공 상품, 강진쌀귀리 스틱바 등 식품류 개발과 함께 쌀귀리 오일을 추출한 코스메틱 상품, 강진쌀귀리 체험 프로그램 발굴 등, 쌀귀리 홍보·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서순철 부군수(강진쌀귀리융복합사업추진단장)는 “강진군은 우리나라 최대 쌀귀리 주산지로서 생산과 가공분야에서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농어촌개발추진단)은 지난 22일, 강진고등학교 재학생 13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진행된 신활력 청소년 아카데미 ‘기후생태동아리’ 운영에 대한 평가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후생태동아리는 그동안 ▲역사와 문화 속의 강진만, 강진만 철새와 생태학적 의미, 강진만의 염생식물, 강진만의 갯벌저서생물과 자원생물, 기후위기 시대와 우리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신나는 비전력 놀이,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 맛보기, 강진만 생태문화답사, 강진만 겨울철새 탐사 등의 체험 및 현장답사활동 ▲생태체험부스 운영과 강진만 생태해설 프로그램 준비 및 실행 등의 강진만 갈대 축제 연계 활동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평가 워크숍에서는 나의 강진만 버킷리스트 작성 및 2024년 기후생태 활동 계획 등에 대해 토론하며 지역민으로서뿐 아니라 지구의 기후 생태 위기 대응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강진만의 다양한 생물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강진만 갈대축제 참여가 보람 있었다”, “기후 위기에 대해 생각하고 나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동아리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산림조합이 지난 24일 사회공헌 활동으로 1천만 원 상당의 난방유 7,400ℓ를 강진군에 기부했다. 기부받은 난방유는 읍·면사무소에서 추천을 받은 저소득 취약계층 37가구에게 200ℓ씩 지원돼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쓰일 예정이다. 강진군산림조합은 1962년 발족해 사유림 경영을 돕기 위한 산림경정 지도사업을 수행하고 조림, 숲가꾸기, 산림보호, 임도시공 등 산림을 가꾸기 위한 사업, 조림·조경용 우량 묘목을 생산해 실수요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상호금융사업, 산림조합추모관 운영, 직영주유소, 태양광발전소 사업도 꾸준한 성과를 올리며 자체사업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윤길식 조합장은 “산림조합 본연의 임무만이 아니라 조합원과 강진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도 열의를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유가 상승으로 겨울나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강진군산림조합은 지역사회를 위한 환원 사업에 꾸준히 참여했으며, 2021~2023년 여름철에 닭 252마리 수박 35통 기부, 2020~2023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스마트빌리지 보급 확산 사업으로 강진읍과 작천면, 신전면에 스마트 복지회관을 구축하고 11월 한달간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확산 사업은 첨단 지능 정보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현안 해결을 지원하는 것으로 강진군은 5년간 총 9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 가운데 약 80%인 7억 5천만 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스마트 복지회관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복지회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한층 편리한 방식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사업에는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건강 돌봄과 원격 TV를 통한 여가 활동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 10일, 이뤄진 첫 시범 서비스 현장에서는 안면 인식을 통한 이용자 등록과 스마트 건강측정기기로 혈압, 당, 근력 등을 이용자들 스스로 측정했다. 측정된 자료는 인터넷 서버에 저장되고 앱을 통해 건강기록을 가족들과 공유할 수 있어 분가한 자녀들이 앱을 통해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이용자들은 물론, 자녀들의 호응이 뜨겁다. 이밖에 원격 TV를 통해, 3개의 복지회관이 서울 스튜디오에서 운영되는 유명 노래 교실에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8일 베트남 풍힙현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두 지역 간 인력 송출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강진군에서는 그동안 다문화가정, 친인척 초청 등을 통한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제만 운용해왔기 때문에 농번기에 노동력 수요가 폭증할 경우, 인력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군에서는 이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제 도입을 추진 중으로, 계절근로제 도입의 전 단계로 이번 MOU를 체결했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제란 운영 주체가 외국인 근로자를 일괄 채용한 후, 노동력 수요가 발생하는 농번기 등에 농가와 직접 연결해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운영 주체는 법무부 심의를 통해 선정하는데, 강진군에서는 도암농협이 운영 주체가 돼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진군에서는 도암농협이 운영 주체로 선정되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내년도 농번기 이전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근로자용 기숙사 확보를 위해 마을회관이나 빈집 등을 공모 중이다. 기숙사만 확보되면 계절근로제 도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진군은 강진원 군수가 재임중인 지난 2013년, 우호교류협력 추진실무단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회는 지난 27일 강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노두섭 의회운영위원장과 김주웅 도의원의 주재로 강진군 청년 소상공인 자영업자 15명과 함께 ‘소상공인이 살아야 강진이 산다, 강진군 청년 소상공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 소상공인들과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해 향후 정책 방향 논의를 위해 강진군의회 노두섭 의원과 전라남도의회 김주웅 의원이 함께 추진 중인 ‘청년들과의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한 청년 소상공인은 “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축제들이 기존 상권의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좋겠고, 축제 기획 전 상인들과의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기를 원한다”며 호소했다. 이외에도 간담회에서 청년 소상공인들은 ▲ 소상공인 자영업자 인력난 해결 ▲ 강진 정주민과 자녀의 역차별적 신규 인구 유입 정책 ▲ 청년 주거 환경 개선 ▲ 실적 중심의 정책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 청년 소상공인과 소통 창구 마련 필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노두섭 의원은 “소상공인 강진군 경제의 뿌리이기 때문에 소상공인 여러분이 잘되셔야 시장경제가 잘 작동하는 것”이라며 “오늘 현장에서 살아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잘 듣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5일 강진군 소상공인 40여 명과 함께 경남 진주시 중앙상권 일대 견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상권 활성화사업구역 선진지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소상공인 간 친목도모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 사무국장은 진주시 중앙상권 일대를 찾은 강진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강의했다. 소상공인들은 진주시 중앙상권 일대 상권활성화 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를 듣고, 상인교육, 특화상품 개발 등 전통시장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한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 이후 실제 상권활성화 구역인 중앙시장, 논개시장, 청과상점가시장, 로데오거리상점가, 중앙지하도상가를 방문해 마이무 푸드존 특화거리, 누들로드 특화거리. 뉴먹자골목, 한소쿠리 소매서비스 점포 등을 살펴봤다. 이후 진주성, 진주국립박물관, 진주레일바이크 공원 등을 방문해 소상공인 간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선진지 견학에 참가한 한 소상공인은 “생업에만 몰두하다 보니, 다른 지역의 상권까지 자세하게 견학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방문하게 되니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경제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농어촌개발추진단) 액션그룹인 ‘강진자연생태연구회’는 지난 23일, 강진만생태공원 생태탐방 및 줍깅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신활력아카데미 ‘생태문화해설 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생들로 구성된 ‘강진자연생태연구회’는 그간의 교육과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생태해설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생태관련 학습 및 활동을 지역 내에서 이어가고자 지난달 조직됐다. 이번 행사는 ‘강진자연생태연구회’의 첫 공식행사로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강진만 생태공원의 동식물자원을 관찰 및 기록하고 환경정화활동으로 줍깅을 진행했다. 박현순 회장은 “앞으로도 강진만 생태공원의 시기별, 계절별 변화를 관찰하고 공부하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겠다”며 “생태탐방과 환경정화활동을 함께 수행해, 강진의 자연을 보호하는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농림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조직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액션그룹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