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교육 사각지대 지원사업 ‘세계 가정식 요리강사 양성 과정’을 수료한 이주여성들이 본격적인 세계 가정식 요리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광산구는 지난 11월 24일, 12월 1일 총 2회에 걸쳐 광산구 청소년 문화의 집, 관내 작은도서관 등 지역 내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기관 관계자 14명을 초청해 이주여성 강사들이 ‘세계 가정식 요리 교실’ 강의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내년 각 기관의 프로그램에 이주여성들이 강의하는 요리 교실이 편성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주여성 강사들은 △캄보디아 가정식 ‘바이 싸잇 쭈룩(돼지고기 덮밥)’ △ 브라질 가정식 ‘가쇼호 겡찌(브라질 핫도그)’를 요리하고 나누어 먹으며 각 기관 프로그램과의 연계 가능성을 확인했다. 수업을 수강한 관계자들은 “음식을 통해 문화적으로 소통할 수 있음을 수업 참여를 통해 몸소 느꼈다”며 “많은 시민에게 이러한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연계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주여성들이 강사 활동을 통해 자국 요리를 알리며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 이주여성 요리 강사들은 지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지난 11월 30일 “1960년대 박정희 정권이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영남권의 중공업을 육성하는 방향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진행하면서 영·호남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며 “국토를 서울과 부산의 양대 축으로 나누고, 영·호남지역을 하나로 묶어 부산축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상은 과거의 불균형 발전정책을 되풀이하면서 호남낙후를 가속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전 차관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전국을 서울과 부산, 양대 축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는 발언에 대해 논평을 내고 “우리나라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되기 시작한 호남은 수도권은 물론 영남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져 대표적인 낙후지역이 되고 말았다”며 “호남과 영남지역을 하나로 묶어 부산권으로 발전시키는 전략은 그렇지 않아도 열세인 호남의 물적·인적 자원이 핵심인 부산권으로 흡수되는 결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출생과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인구 감소가 인프라 붕괴와 인구 유출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어 급기야 국가 소멸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토기형발전’ 상황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농산물 거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유통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오늘은 세계 최초의 온라인 도매유통 플랫폼인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출범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앞으로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과 온라인 물류 기반을 토대로 도매시장의 온라인 거래를 활성화해 농민들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합리적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다양한 판매자와 구매자가 24시간 자유로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 전국 단위 시장으로, 정부가 도매유통 디지털 혁신을 위해 국정과제로 중점 추진한 핵심 사업이다. 온라인 대량 도매거래가 용이한 청과류, 양곡류, 축산류 등 38개 품목을 시작으로 점차 품목을 확대시켜, 2027년까지 전체 도매거래 비중의 20%를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거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이 30일 ‘머니투데이 the300’이 선정한 ‘2023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했다. ‘2023 국감 스코어보드 대상’은 국정감사 기간 머니투데이 the300이 각 상임위원회를 취재해 정책전문성·이슈파이팅·국감매너·국감준비도·독창성 등 5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상임위별로 우수한 역량을 드러낸 의원 16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R&D 사업 구조조정을 비판하는 선봉에 서며, 꼼꼼한 자료준비를 통해 고성과 호통 대신 논리적인 질의로 정부를 추궁했다. 특히, 산업부와 중기부가 R&D 예산을 삭감하는 과정에서 명확한 기준도 없이 일괄 삭감하고 있다는 점을 집중 질타했다. 올해 5월 산업부가 진행한 연구개발사업 중간평가에서 ‘우수’등급이 부여된 10개 사업 중 9개 사업의 예산이 오히려 감액됐다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또한, R&D 예산 축소 가능성으로 인해 우려가 증폭된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피감기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방문규 산자부 장관으로부터 “R&D 예산이 더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 첨단종합사회복지관은 30일 제22회 문화예술제 ‘일상이 예술로 꽃피는 시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첨단종합사회복지관 문화예술제는 복지관 회원들이 지역과 마을을 노닐며 축적한 일상을 멋진 예술로 피워내는 소통의 장이다. 올 한해 주민이 복지관에서 학습하고 익힌 재능을 이웃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전통춤, 난타 공연 등 주민과 회원이 준비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시화 및 수채화 작품을 전시하는 ‘첨단갤러리’를 비롯해 손거울 만들기, 공예 체험, 원예 재활용(리사이클링) 등 풍성한 체험 마당이 진행됐다. 문필동 첨단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올해 문화예술제는 문화와 예술을 통해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장이 됐다”며 “주민이 주인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와 서구새마을회가 기후위기, 한정된 자원 등의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시 새마을 운동’을 실시한다. 서구는 29일 치평동 느티나무 공영주차장에서 지속가능한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함께그린, 그린서구’ 비전선포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구의 대표적인 상업지구인 상무지구 음식문화의 거리에서 김이강 서구청장, 최덕환 서구새마을회장 및 임원진·지도자,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조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치평동 대표 BI(Brand Identity) 사업인‘함께 Green 우뚝 서구, 감탄식탁 챌린지’와 연계해 올바른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을 목표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쳤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제는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해 기후위기 문제에 누군가 앞장서야 할 때이고 오늘이 그 첫발의 시작이다”며 “지속가능한 지구환경보전에 누구보다 먼저 행동에 나서주신 서구새마을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새마을회의 캠페인 활동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덕환 서구새마을회장은 “우리 새마을회는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운동의 일환으로 ‘다시 새마을운동’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광주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023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 선정’에 이어 ‘2023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에서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직장 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해 조직과 개인의 소통 및 창의력 증진의 성과를 거두고, 정기적인 독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직원과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립에 공헌한 기관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서구는 ‘내 곁에 도서관, 책 읽는 서구, 행복한 서구’라는 독서경영 비전 아래 배움과 문화가 있는 독서 친화적 공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독서 참여를 유도하고 꾸준한 독서 활동을 지원했으며, 독서와 관련한 서구만의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 사업 중 ▲독서 관련 지역사회 나눔 활동(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책 읽는 가게’ 운영) ▲독서리그 운영 ▲북플리(내 인생책을 소개합니다) ▲유퀴즈 온 더 북(독서퀴즈) ▲직장 내 독서인프라 구축(스마트도서관, 온라인 전자도서관, 사내 독서 동아리, 작가와의 만남) 이 호평을 받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빅토르 위고의‘책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29일 올 한 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활동 및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가치지표(SVI) 특강 ▲2023년 서구 사회적경제 활동 및 성과보고 ▲신규기업 소감 발표 ▲선배기업 우수사례 공유 ▲2024년 사회적경제 의제 투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규기업의 소감 발표와 선배기업의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간 협업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는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선·후배 기업간 소통과 협업의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며 “기업간의 협업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하며 서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동안 사회적경제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의회 김균호 의원이 제 317회 제 2차 정례회 중 발의한 ‘광주광역시 서구 이상동기 범죄 예방 및 피해 지원 조례안’이 지난 28일 해당 상임위를 통과 했다. 해당 조례는 서구에서의 이상동기 범죄(일명 묻지마 범죄) 예방 및 피해 지원을 위해 ▲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 ▲시행계획의 수립 및 실태조사 ▲ 신고체계 마련 및 비밀 준수의 의무 ▲ 교육 및 홍보 등 사업 추진 등에 관한 사항이 포함됐다. 김균호 의원은 “일명 ‘묻지마 사건’이라고 언급되는‘이상동기 범죄’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 속에 시민들 일상에서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공공공간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발생하지만 그 피해가 상대적 약자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사회에 대한 증오심’ 등 부정적 정서가 범죄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음에 따라 이러한 특성들을 고려하여 서부경찰서, 자율방법대 등 유관기관의 협조체계 구축 등 범죄 예방 계획과 피해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김 의원은 “최근 우리 서구도 이상동기 범죄의 급증으로 특별치안활동을 펼치고 셉테드(범죄예방환경설계)사업 추진 등 치안 대책을 논의했다. 행전안전부에서도 국무총리의 관련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문화콘텐츠 선도기업들이 광주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광주광역시는 11월30일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문화콘텐츠 분야 선도기업 및 초기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사업설명회’(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를 개최했다.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은 기업이 필요한 기술·아이디어를 외부 조달로 공유하고, 이를 이용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 초기기업(스타트업) 대상으로 콘텐츠 선도기업의 기술·서비스 등과 연계한 협력사업 발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 행사는 광주시와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에서 후원했다. 미국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네이버웹툰 자회사 ㈜Studio N, 유·아동 대상 에듀테인먼트 기업 ㈜단꿈아이 등 3개 선도기업 관계자와 지역 기업 약 50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 초기기업 사업설명, 선도기업 발제, 1대 1 비즈니스 밋업,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초기기업 6개소가 콘텐츠 분야 협업과제 제안을 위한 추진사업을 설명하고, 각 선도기업 관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제31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오미섭 의원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서구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조례'가 28일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 지난 11월 24일 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여론조사에도 1회용품 쓰레기 문제에 대해 10명 중 9명에 가까운 국민이 심각하다(88.5%)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은 9%에 불과할 정도로 심각성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정부의 1회용품 규제 철회 등 반환경적인 정책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해지고 있다. 이번 조례는 다회용기 사용을 활성화하여 일회용품의 사용 및 제공 등을 줄여 자원낭비를 예방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됐으며 ▲ 행사와 축제에 다회용기가 사용될 수 있도록 구청장의 행․재정적 책무 ▲ 참여업체, 공공기관, 구민들의 다회용기 사용 노력 ▲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예산지원 범위를 규정하고 있다. 오미섭 의원은 “행사나 축제에 다회용기 사용이 활성화되어 1회용품 쓰레기가 줄어들기를 바란다”며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여나가며 환경친화적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함께 모색하겠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30일 서구시설관리공단 제2대 이사장에 황봉주 전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12월1일부터 3년이다. 황 이사장은 40여 년간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광주시 정책기획관, 자치행정국장, 남구 부구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최근에는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사무처장을 지냈다.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도 황 이사장의 오랜 공직생활의 경험과 전문성, 조직관리 및 경영혁신에 대한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황 이사장은 “공단의 신뢰 회복을 위해 경영평가 주요 지표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관리자 및 직원들에 대한 교육훈련을 통해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는 한편 생활폐기물 수거 등 주민 편익과 직결된 공단의 주요 업무를 개선해 민원서비스에 대한 주민 체감도를 높여나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황 이사장이 행정 전문성과 위기관리능력 등을 십분 발휘해 서구시설관리공단이 서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편익 제고를 위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 이사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현장 중심 경영’의 의지를 강력히 피력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