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 당부

 

최근 야외캠핑 문화 확산 및 캠핑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 오면서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캠핑 중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 노출 빈도가 증가하고,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으로 난로 등 화기 사용으로 인한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소방 활동 통계에 따르면 캠핑 중 발생한 사고로 소방이 출동한 건수는 총 596건이었다.

 

사고유형별로는 △넘어짐 208건(34.9%) △화상 98건(16.4%) △가스중독 65건(10.9%) △베임/찔림/잘림/긁힘 52건(8.7%) △물림/쏘임 44건(7.4%) △떨어짐 40건(6.7%) △부딪힘 35건(5.9%) △끼임/꺾임 32건(5.4%) △기타 22건(3.7%)순 이었다.

 

10명 중 3명은 넘어짐 사고였는데.넘어짐 사고 208/건 중 절반 이상인 120건(57.7%)이 18시 이후 주로 발생하였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텐트 고정줄에 걸려 넘어진 건이 32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가스중독의 경우 숯에 의한 사고가 2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물림/쏘임은 벌 쏘임이 20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월별 발생 현황은 8월이 81건(13.6%)으로 가장 많았고 △5월 75건(12.6%) △10월 67건(11.2%) △9월 56건(9.4%) 등으로 나타났다.

 

캠핑 안전사고로 인한 심정지는 총 15건으로 이 중 가스중독 11건(73.3%)은 텐트나 캠핑카 등 밀폐된 구역에서 숯, 장작 등을 이용한 음식물 조리나 난방용 기기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한 캠핑 활동을 위한 생활 안전 습관으로는 ▼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조치(텐트 고정줄 식별표시 및 야간 랜턴 사용 등) ▼ 실내 화기 취급금지(부득이한 경우 충분한 환기) ▼ 가스버너 과열 주의 등을 습관화한다면 안전한 캠핑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겨울철 캠핑은 자연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멋진 활동이다. 하지만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그 추억은 큰 불행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안전한 캠핑을 위한 작은 실천이 우리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올겨울에는 캠퍼 여러분 모두가 안전 습관들을 습관화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겨울 캠핑을 즐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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