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2일 염주체육관 펜싱훈련장에서 서구청 펜싱팀과 함께하는 펜싱교실을 개최했다.
2022년부터 운영된 펜싱교실은 주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펜싱이라는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광주 서구청 펜싱팀인 국가대표 강영미, 김재원 선수 등의 재능기부로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펜싱교실은 4월부터 11월까지 ▲꿈나무(어린이)반 ▲펜린이(성인)반 ▲가족반으로 참여 대상을 나눠 그에 적합한 교육을 진행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꿈나무(어린이)반은 4, 6월에 진행되어 어린이들이 펜싱에 대한 기본기를 익히며 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펜린이(성인)반은 6, 7월에 운영, 성인들의 펜싱 도전을 도와 취미로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자 전원이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하며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가족반은 7, 11월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펜싱을 즐기며 몸으로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파리올림픽이 개최됐던 7월에 펜싱수업을 받은 성인반과 가족반은 서구청 소속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강영미, 김재원 선수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형숙 체육관광과장은 “서구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유대감 형성에 기여할 계획이다”며 “2025년 펜싱교실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