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귀포시, 공중화장실 외국인 안전비상벨 오용 방지책 마련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에서는 관광지, 공원, 시장, 주차장 등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곳에 설치된 화장실에 영어, 중국어 안내 문구가 기재된 안전비상벨 사용 안내 홍보 스티커를 제작하여 부착했다.

 

기존 게시된 안내문은 외국인이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워 화장실 칸마다 설치된 칸칸이 비상벨을 물내림 버튼으로 오인하는 일이 발생하는 등 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조하여 홍보물 제작을 추진했다.

 

새로 부착한 안내문엔 영어, 중국어로 ‘해당 버튼은 안전비상벨로서 비상시에만 눌러야 하며 2번 터치 시 작동된다는 내용’이며 관광지, 공원 등 관내 공중화장실 238개소의 메인비상벨, 칸칸이비상벨에 총 1,000여장 부착했다.

 

한편, 지난 9월 추석 명절을 맞아 서귀포시 관내 공중화장실 편의대책 마련을 위해 안전비상벨 정상 작동 및 시설물 고장 여부을 점검한 결과 안내판 훼손 1건, 비상벨 경광등 미작동 2건 등이 발견되어 추후 수리 조치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영어, 중국어 비상벨 사용 안내를 통해 외국인의 안전비상벨 오용을 방지하여 경찰행정력 낭비를 개선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편의시책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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