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길고양이 중성화’ 개체수 관리한다

포획‧방사 사업자 및 수술 병원 각각 모집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광역시 남구는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해 중성화 포획·방사 사업자 및 중성화 수술 지정 동물병원을 동시에 모집한다.

 

남구는 14일 “길고양이 관련 민원 해소와 동물보호 관리시스템을 이용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 포획·방사 사업과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며 “각각의 사업 주체를 선정해 관내 주민과 길고양이간 조화롭게 생활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남구는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포획과 방사 등 사후 조치를 수행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길고양이 포획부터 보호, 방사까지 모든 업무 수행이 가능한 법인 및 단체,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연간 400마리 이상의 길고양이를 포획·보호·방사할 수 있어야 하며, 관련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위한 지정 동물병원도 모집한다. 관내에 등록한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하며,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까지 동일하다.

 

남구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4일 길고양이 중성화 포획‧방사 사업자와 지정 동물병원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서는 남구청 6층 경제정책과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남구 관내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건수는 해를 거듭할 수 있도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 214마리에서 2022년 230마리로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311마리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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