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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어르신 통합돌봄 해마다 만족도 상승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통합돌봄 지원사업' 만족도가 해마다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통합돌봄 지원사업의 만족도와 서비스 개선 필요 사항을 확인하기 위하여 상반기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6월 12일부터 6월 30일에 서비스 이용어르신 2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주요조사 내용으로는 △서비스 지원형태 별 만족도 △서비스 효과성 △서비스 추천의향 △서비스 지속이용의향 △서비스 종합만족도 등이다.

 

그 결과, 통합돌봄 서비스의 종합 만족도는 87.7점으로 전년대비 1.4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합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는 95.1%의 어르신이 통합돌봄 서비스를 주변 이웃에 추천하고 싶고 계속 받고 싶다고 답했다.

 

해마다 만족도가 상승한 것은 △어르신이 신청하지 않아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먼저 찾아가 돌봄에 대해 상담하고 지원하는 선제적 발굴 추진 △식사 및 방문목욕서비스 제공기간 확대 △소득, 재산에 상관없는 보편적 서비스 제공 △주거, 돌봄, 보건의료에 대한 통합적 서비스제공 등 서귀포시가 어르신들의 돌봄 욕구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발빠르게 대응한 노력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서비스별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는 방문운동지도서비스 - 방문목욕서비스 - 낙상예방주거환경개선서비스 - 식사지원서비스 - AI안심돌봄서비스 순으로 나타났고, 통합돌봄 서비스가 어르신들의 신체적 건강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4.2점(5점만점), 심리적 안정(우울감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4.1점(5점만점)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AI돌봄로봇의 기능적 부분(반응속도, 긴급호출 등)과, 식사서비스의 배송용기(일회용기) 및 배송시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기타 요청사항으로는 낙상예방 주거환경개선 서비스 지원내용이 한정적(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매트, 경사로설치 등)이라 일반적인 주거환경개선도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방문운동지도 서비스의 제공이 더욱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상반기 만족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하반기에는 만족도 및 수요가 높은 서비스를 중심으로 확대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서비스 이용자 뿐만 아니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사업을 더욱 내실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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