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지역 금융기관과 맞손 잡고 포용적 금융 지원에 나선다. 11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청 ▲북구 지역 새마을금고(11개소) ▲광주문화신협 등 13개 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12일 오후 2시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소상공인 희망드림 포용금융 지원 업무 협약’이 체결된다. 희망드림 포용금융 지원 업무 협약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통해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제안한 북구의 소상공인 우대금리 적금상품 출시 협조 요청에 지역 금융기관이 적극 호응해 2년 연속 성사됐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에서 유일하게 출시된 소상공인 우대 금융상품은 ‘북구 소상공인 희망드림 적금’이고 적용금리는 기본 3.5%에 북구와 협약에 참여한 금융기관이 지원하는 우대금리 각 1.5%를 더해 연 6.5% 금리가 제공된다. 북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이번 적금은 1인당 1계좌 조건 아래 가입 기간은 1년 만기이며 가입 금액은 월 10만 원부터 50만 원까지 10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꿈의 날개를 펼치며 재주를 겨루는 ‘제2회 전국 청소년 끼 발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남구는 15일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 잠재된 끼를 마음껏 발휘하며 문화적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6월 1일 봉선동 유안근린공원에서 제2회 전국 청소년 끼 발산 대회를 개최한다”며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예선용 동영상 접수한다”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9세에서 18세 사이 전국의 청소년으로,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부문은 악기연주를 포함한 노래 분야와 퍼포먼스를 비롯한 댄스 2개 분야로, 본선 무대에는 노래와 댄스 부문에서 각 7개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분야별 본선 참가자 선정은 예선 참여팀의 기량에 따라 선정팀의 수가 조정될 수 있다. 예선전 동영상 작품 접수는 오는 5월 10일까지이며,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가로 형태의 공연 동영상(해상도 1,920×1,080 이상)을 5분 이내로 촬영해 남구청 아동청소년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특히 카메라를 고정한 상태에서 동영상에 오디오가 잘 들릴 수 있도록 촬영해야 하며, 영상 시작 부분에 30초 이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지난 제21대에 이어 2연속 압승을 거두면서 22대 국회에서도 견고한 ‘여소야대’ 구도가 이어지게 됐다. 개표가 완료된 11일 오전 11시 현재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1석,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14석 등 총 175석을 석권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18석 등 총 108석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는 야권이 내세운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선거일에 임박해 잇따라 나온 정부발 악재들과 맞물려 유권자들에게 먹혀든 결과로 풀이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치른 2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지만, 이로부터 2년 만에 치러진 총선에선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개헌 저지선(200명)만 가까스로 지켜냈을 뿐, 조국혁신당(12석) 등을 포함한 범야권 의석이 190석에 육박하면서 정국 주도권은 야권으로 넘어가게 됐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격전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부산·경남 등 영남권 격전지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승리했다. 주요 지역별로 122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102석(서울 37·경기 53·인천12)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자립준비청년의 지역사회 지지체계 강화를 위해 ‘자립준비청년 마음 치유 멘토링’ 활동에 본격 나선다. 15일 북구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받다가 만 18세가 되어 보호가 종료된 자)들의 마음을 슬기롭게 치유해주기 위해 구성된 전문 멘토들이 이날 오후 1시 30분 행복어울림센터 강당에서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자립준비청년과 멘토․멘티 간담회’ 자리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는 자립준비청년이 자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정서적 고립감 극복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북구의 ‘2024년 자립준비청년 전문 멘토 마음 톡톡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멘토(10명)․멘티(10명)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멘토 위촉장 수여 ▲사업 안내 ▲멘토․멘티 매칭 및 소통 등이 진행된다. 아동 심리․정서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전문 멘토는 간담회에서 매칭된 멘티들과 12월까지 1:1 분기별 정기 만남과 수시 만남을 통해 학업, 진로, 취업, 일상생활 등에 있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여 자립준비청년들의 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가 관내 주민들의 정보 접근 해소와 평생교육 차원에서 도서관 육성‧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유관 분야 인사 등 20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도서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사회‧문화적 가치 확산 및 이용 촉진에 이바지한 행정기관과 유공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도서관 분야 정책 추진력 향상을 위해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분야와 도서관 정책 혁신‧발전, 도서관 정보화 서비스,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공공도서관 건립, 개관시간 연장 등 6개 분야의 우수 행정기관과 유공자에 대해 포상하고 있다. 특히 공정한 평가를 위해 전국의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도서관 단체 등에서 추천을 받은 뒤 공적 자료를 심사해 포상 수상기관 및 유공자를 선발하고 있다. 기념식에서 장관상을 받은 행정기관은 남구를 포함해 전국 3곳이며, 유공자는 18명이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7일 안도걸 동남을 국회의원 당선인을 초청해 당정협의회를 진행하고 구정 발전을 위한 각종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하며 상호 간 협력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임택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공무원과 시·구의원, 동남을 지역위원회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논의된 주요 현안은 월남동 시내버스 차고지 이전, 저층 주거지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지산유원지권 익사이팅 예술관광, 전남대병원 일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 제안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 수소도시 조성사업,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신산업 생태계 조성 등 국·시비 예산확보가 필요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 다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도걸 국회의원 당선인은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논의된 현안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실마리를 풀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경제전문가를 지역 일꾼으로 모셔 새로운 변화의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당정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주말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 기예인 국궁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궁 활쏘기 가족사랑 체험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국궁 활쏘기 가족사랑 체험 캠프는 지난 2021년에 광주 활터의 중심지인 사직공원 관덕정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뒤 3년 만에 부활한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체험활동으로 가족간 유대감 형성에 큰 도움이 돼 참가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남구는 올해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수요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체험 캠프를 다시 열어 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을 수용, 매주 토요일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활쏘기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국궁 활쏘기 가족사랑 체험 캠프는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29일까지 약 두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부모와 8세 이상 자녀를 동반한 10가족을 모집하며, 참가자들은 활쏘기 이론을 배우고 난 뒤 매주 주말마다 10m 근거리 쏘기를 비롯해 30m 원거리 쏘기, 편사쏘기 등 실전 연습에 참여하게 된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치)이 지난 16일 무안영재교육원 2층 강당에서 유·초·중·고 학부모회 회장, 부회장, 감사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무안 학부모연합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3학년도 무안학부모회 연합회 활동 결과 보고와 한 해 동안 수고한 임원진에 감사장 수여, 2024 대한민국 글로컬미래교육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의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어 2024년 학부모회 연합회 임원진 7명(회장 1명, 부회장 4명, 감사 2명)을 선출하고, 신·구 임원 간 학부모연합회 운영에 관한 정보교환이 이루어졌다. 새로운 임원진은 2024년 학부모연합회 운영 방향을 논의한 후 각급학교 학부모회 회장과의 의사소통 및 정보공유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출된 무안 학부모연합회 윤현주 회장(무안행복중)은 “자치기구로서 학부모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학부모간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우리 무안교육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김선치 교육장은 “교육은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가꾸어 가는 아름다운 동행이다. 우리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이 동행해 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사람과의 관계를 비롯해 사회문제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국내 유명한 인사를 대거 초청해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까지 ‘인문학 밤산책’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인문학 밤산책 프로그램이 오는 4월 23일 첫 강연을 시작으로 매월 한차례씩 관내 구립도서관 4곳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의 삶의 풍요와 창의적인 사고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 8명이 구립도서관에서 강연에 나설 예정이어서 인문학의 정수를 맛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오는 4월 23일과 6월 25일에 청소년도서관과 문화정보도서관을 찾는 명사는 전남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성원 교수와 김봉중 교수이다. 두 교수는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인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한 저명한 역사학자로, 사마천의 영웅서사와 미국 대통령 링컨의 리더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자녀 양육 전문가인 이임숙 맑은숲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은 오는 5월 28일 푸른길도서관을 방문,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부모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난 6일 전남 곡성군 석곡면 당지마을(당머리/ 이장 오규섭)에서는 오랫만에 흥겨운 음악 소리와 형님, 동생, 조카, 아재를 부르는 정겨운 목소리로 마을회관이 왁자지껄했다. 전남 곡성군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내용으로 「공동체활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공기업인 허그(HUG/주택사업공제조합)에서 정년퇴임을 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오규섭 당지마을 이장님과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마련된 자리이기도 하다. 오 이장은 “내가 자랄 때는 60여 호가 살던 제법 큰 마을이었는데, 이제는 15가구 30여 명 밖에 살지 않는다. 더 줄어들기 전에 마을 어르신들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향우들이 함께 정을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화합 잔치에는 서울, 부산, 광주 등지에서 10여 명의 향우들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또한 ‘곡성열린예술단’(단장 오기평)에서 음향장비와 노래 공연을 지원해 잔치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진보정치 소임을 내려 놓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라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검은 정장을 입고 어두운 표정으로 회견에 나선 그는 “이번 총선에서 저는 지역구 주민의 신임을 받지 못했다. 무엇보다 제가 소속된 녹색정의당이 참패했다”며 “오랫동안 진보정당의 중심에 서왔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고양갑에서 내리 3선을 했던 심상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선 18.41% 득표로, 3위에 그쳤다.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득표율 3%도 넘기지 못해 제22대 국회에서 단 한 석도 차지하지 못했다. 심 의원은 “돌이켜보면 진보정당 25년은 참으로 쉽지 않았다”며 “하루하루가 벅차지 않은 날이 없었고. 한 걸음 한 걸음이 수월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원 지지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오늘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며 “고되고 외로운 길을 함께 재촉해온 사랑하는 당원들과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하고 또 미안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러나 결코 그 꿈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우리 사회 약자와 모든 시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당 중진들에게 전화해 사퇴 의사를 미리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또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 쉽지 않은 길이 되겠지만 국민만 바라보면 그 길이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총선 패배에 대통령실과 공동 책임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제 책임”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이고, 그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김기현 당 대표가 사퇴하면서 법무부 장관을 그만두고 당 비대위원장에 취임했다. 이후 총선 국면에서 총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