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 청산면에서 등산중이던 30대 관광객이 길을 잃어버렸다가 약 3시간만에 구조됐다. 지난 13일 오후 14시 20분경 최초로 119에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 경찰, 청산면 의용소방대원 약 10여명과 헬기 1대와 차량 3대가 동원돼 인명 검색을 실시했다. 강풍으로 호이스트 사용 불가 등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통화상으로 요구조자를 해안가로 유도해 헬기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발견된 요구조자는 별다른 부상 없이 헬기장에 내려 안전히 귀소조치됐다. 한편 청산도는 완도군에서 주최하는 청산 슬로걷기축제로 일 평균 수천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형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호남권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광주역 창업밸리’의 첫 번째 핵심시설이자 초기창업 지원시설인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이 창업자들의 관심 속에서 글로컬 혁신 창업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다. 창업기업과 투자기관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는 것은 물론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파트너사 모집에도 국내 유수의 파트너사가 신청하는 등 개관과 동시에 활발한 창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역 인근 부지에 총 공사비 350억원을 투입해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지상 5층(연면적 8950㎡) 규모의 ‘스테이지’를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스테이지는 ‘STARTUP STATION GWANGJU’의 약자로 ‘창업기업이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창업기업이 광주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것이 목표다. 스테이지는 창업기업 전용 사무공간 41개실, 투자전문기관인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 투자기관 전용 공간 5개실 등으로 구성됐다. 각 공간의 전용면적은 45~102㎡로 다양한 만큼 기업의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 공유 오피스 지원공간, 대‧소회의실, 다목적홀, 카페테리아, 오픈 라운지, 옥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지역축제를 앞두고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과 지역 상권 신뢰도 향상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함평군은 23일 “시장 상인회와 소상공인연합회, 군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전날 함평천지전통시장 일원에서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 ▲불공정행위 근절(바가지요금 등) ▲착한가격업소 이용 독려 ▲함평사랑상품권 및 공공배달앱 ‘먹깨비’ 가맹점 가입 홍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사전에 차단하고 관광객과 주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축제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함평군은 물가모니터링 요원을 상시 운영해 지역 물가 동향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게시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비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은 지역축제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상생하는 지역경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을 찾는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6일 ‘주간 여의도 집무실’을 본격 가동하며 ‘대선공약 세일즈’에 나섰다. 강 시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대선공약에 광주 핵심 현안과 미래성장 전략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여의도 현장 행정’에 전력하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대선 정국 속 인공지능(AI), 광주~대구 달빛철도 등 지역 현안사업의 추진력을 얻고, 속도감 있게 풀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강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각각 만나 광주시 대선공약인 ‘광주의 제안’을 전달하고, AI모델시티 등 핵심 프로젝트를 적극 반영해줄 것을 제안했다. 다음날인 17일에는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을 잇따라 면담하고 협력을 구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앞서 지난 8일 인공지능(AI) 모델시티-더 브레인 광주, 미래모빌리티 신도시 등 15대 과제, 40개 사업, 81조원 규모의 정책을 담은 제21대 대통령선거 광주지역 공약 ‘광주의 제안’을 발표했다. ‘광주의 제안’에는 ▲AI 모델시티-더 브레인 광주 조성 ▲최첨단 미래모빌리티 신도시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청 설립 ▲3대 국립문화시설 유치 ▲5‧18정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전남도 평가에서 개청 이래 최초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부터 매년 전국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이행 및 지역사회보장 발전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보장계획 내용의 충실성 ▲시행결과의 목표달성도 ▲지역주민의 참여도 및 만족도 ▲시행과정 적정성 ▲사업관리 및 역량강화 노력 등을 종합해 심사한다. 특히 강진군은 ’202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평가에서 지역사회의 환경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사업에 반영하는 등 시행 과정의 적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주민의 욕구를 반영해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 과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한 것이 주효했다. 이번 평가에서 강진군은 ‘소통·연결·창조의 신강진’이라는 비전 아래 ▲육아양육수당 지원 ▲쾌적한 마을경로당 조성 등 총 9개 추진 전략, 22개 중점사업, 49개 세부사업을 성실히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서구문화센터는 오는 21일부터 5월 12일 17시까지 ‘2025 공연장활성화지원사업 <청년예술인 공공프로젝트>’에 참여할 공연예술 분야의 청년예술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예술인 공공프로젝트>는 마을과 청년을 연결하는 거점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청년예술인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는 프로젝트 사업으로, 지난 15일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청년예술인 공공프로젝트’ 사전간담회를 개최하여 진행했다. 사전간담회는 청년예술인, 전문예술인 및 기관 대표자, 조선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와 재학생 총 47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년예술인 지원의 대한 문제점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전문예술인의 조언과 피드백을 나누는 논의의 장을 펼쳤다. 광주서구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예술인이 지역 내 문화예술인으로써 필요한 예술 활동을 지원받고, 지역 내 문화예술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 한다”라고 밝혔다. 청년예술인 참여자 모집 대상은 만 19 - 39세 미만의 청년예술인 및 단체로, 음악, 무용, 댄스,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예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휴맨(대표 양송철)은 물속에서도 뽀송한 마른자리를 반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유골함 '뽀송함'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의 화장률이 93.5%를 넘어서면서 대부분의 유해는 화장 후 유골함에 담겨 봉안시설에 안치된다. 유골의 주성분은 인산칼슘으로, 석회와 유사하며 주변의 습기를 강하게 흡수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간혹 유골함 내에 물이 차거나 습기, 결로로 인해 유해가 손상되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착안해 선보인 '뽀송함'은 유골함에 기능성과 밀봉기술이 더해진 것으로, 유골함 내부의 항산화 환경이 반영구적으로 유지되게 밀봉하여 고인이 항상 뽀송한 안식처를 누릴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자연환경에 노출된 야외 봉안시설에 안치될 경우 극한의 추위, 장마철이나 홍수 등으로 물에 잠겨 있어도 용기 내부는 잠수정처럼 건조하고 뽀송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 양송철 대표는 "화장이 보편화되고 명당의 개념이 희미해진 현실에서, 유골함은 고인에게 집의 안방과 같으며, 건조하고 뽀송한 안식처가 명당일 것이다. 한번 유해가 유골함에 담기고 나면 유골함 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순) 예비 후보가 국민의힘의 6.3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을 통과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1차 경선을 통과했다”며 경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는 1차 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상 ‘3강’ 구도를 형성해 온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무난히 2차 경선에 진출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 양상을 보였던 나경원·안철수 후보 중에선 안 후보가 4강 문턱을 넘었다. 나 후보와 함께 양향자·유정복·이철우 후보도 탈락했다. 1차 경선 투표는 21~22일 이틀간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5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 800명씩 총 4000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를 실시해 평균치를 집계했다. 국민의힘은 경선 과정의 모든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조항을 적용했다. 이는 진보 계열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의 투표 참여를 막는 등의 기능을 하는 시스템이다. 경선 결과는 각 후보 대리인이 참관하는 상태에서 개봉과 집계가 이뤄졌다. 2차 경선은 오는 27∼28일 '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되며
1960년 4월 19일, 부정선거에 분노한 학생들과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다. '민주주의를 돌려달라'는 외침은 총탄에도 꺾이지 않았고 결국 독재 정권을 무너트렸다. 4.19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출발점이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과연 그 정신 위에 살고 있는가? 정치에 대한 불신, 무관심, 혐오가 평배하고, 공정과 정의는 때때로 힘에 밀린다. 형식만 남은 민주주의에 우리는 익숙해져 버렸다. 이제 우리는 4.19를 단지 기념일로 넘길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되살려야 한다. 소수의 목소리를 품는 표용, 그리고 비판에 귀 기울이는 정치가 필요하다. 진짜 민주주의는 제도가 아니라, 깨어있는 시민의 힘에서 비롯된다. 4.19는 끝난 역사가아니라 지금우리가 다시 써야할 오늘의 과제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11일 “위험한 이재명 후보를 꺾고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필승 후보로 승리의 역사를 만들겠다”며 대선 도전을 선언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국민 First! 국익 First! 대통령’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나 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의 본질은 체제 전쟁”이라며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냐, 아니면 반자유·반헌법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할 것이냐는 제2의 6·25 전쟁이자 건국 전쟁”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이런 체제전쟁 속에서 만약 이번 대선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재집권하더라도 여전히 소수 여당으로서 무도한 거대 야당을 상대해야 한다”며 “의회를 알지 못하고 정치를 모르는 사람은 할 수 없다. 5선 국회의원 정치력으로 나경원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기 단축을 포함해 대통령 4년 중임제, 국회 추천 책임총리제 도입, 외치-내치 분담형 권력 구조 개편 등 근본적인 시스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8년에는 개헌과 함께 총선·대선을 동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정한 요건 아래의 의회 해산권 도입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올 4월부터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결혼이민자의 가족과 친척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성실한 외국인 근로자 확보와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에따라 군은 기존 광주·전남지역으로 한정해 왔던 결혼이민자의 거주지를 전국으로 확대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초청 대상은 1년 이상 체류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4촌 이내 가족·친척이며, 신체 건강하고 범죄사실이 없으며 국내 불법 체류·취업 사실 등이 없는 만19세 이상 만55세 이하인 자이다. 체류 기간은 기존 5개월에서 3개월 연장된 8개월 이내로, 한시적으로 농업 분야에 종사하게 되며, 성실근로 시 재입국도 가능하다. 군은 이와 함께 하반기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 및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수요조사는 본 신청이 아닌, 2025년 하반기 계절근로자의 배정 인원을 받는 것으로 배정 인원을 받아야 2025년 7월부터 신청하는 하반기 계절근로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 대동면이 면민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함평군은 20일 “제27회 대동면민의 날 행사가 전날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민과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동면 번영회(회장 강성국) 주관으로 열렸으며, 이상익 함평군수,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모정환 전남도의회 의원, 황영 대동면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면민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행사에 앞서 대동면 농악 교실의 식전 공연이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고,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 주민들에게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기념식 이후 열린 면민 노래자랑에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끼와 재능을 뽐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성국 대동면 번영회장은 “면민의 날은 대동면민 모두가 하나 되어 서로를 격려하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소중한 자리”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상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