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청소년수련관(관장 이철현)은 청소년자율공간 숲놀이터 만들기 프로그램인 ‘목공숲쿨’을 절찬 진행 중이다. 청소년들은 다양한 목공구를 활용하여 목재를 자르고, 다듬고, 조립하며 자연스럽게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집중력, 그리고 협업의 중요성을 익혔다. 특히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목공활동은 청소년에게 색다른 자극과 성취감을 안겨주며,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자신감 또한 크게 자라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은 “그네가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성취감을 느끼고, 목공활동을 하며 집중력이 길러지는 것 같다”며 "점차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이 좋다"소감을 전했다. 숲놀이터는 오는 7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놀이기구를 제작한 청소년들이 이를 활용한 놀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지역 주민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소년수련관 누리집(http://lalacenter.or.kr/)과 인스타그램(@lala__center_)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단일단지 기준 아시아·태평양 최대이자 세계 2위 규모로 추진되는 3.2GW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를 거쳐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여수, 고흥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13GW)과 영광, 진도 등 전남 전역에 해상풍력 30GW 보급, 도민 에너지 기본소득 1조 원 달성, 기자재 연관산업 및 재생에너지100(RE100) 수요 기업 유치까지 달성한다는 것이 전남도의 큰 그림이다. 집적화단지는 지자체 주도로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과 환경성을 확보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집단으로 설치·운영하는 구역이다. 공동접속설비를 구축하게 돼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민자 20조 원이 투입돼 전체 10개 단지 3.2GW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설비 용량 기준으로는 원전 3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남도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해상풍력 보급 실적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발전 비용을 낮춰 경제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대규모 발전단지 조성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을 포함하는 전력계통협의체를 구성해 송·변전설비 구축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달맞이공원 평화광장 환경보존회(이하 달평존환경보존회, 회장 권상용)는 지난 12일 평화광장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할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지역환경본존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권상용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여해 평화광장 일대 쓰레기를 수거하고,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을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권상용 회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회원배가와 함께 달평존 환경보존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평화광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도록 최선을 다해 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달평존 환경보존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자연환경 보존에 앞장 설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정재봉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광산8경’의 재조명과 활성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정재봉 의원은 30일 열린 제296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989년에 지정된 광산8경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문화적 의미와 가치가 퇴색되고 시민과의 연결고리가 약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적 8경이 아닌 데다 접근성이 제한적이며, 최근 5년간 관련 예산과 사업도 전무하다”며 “홍보 미흡과 관광 프로그램 부재 등으로 인해 그 가치가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광산8경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분석과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며 “체계적인 연구용역과 선정위원회 운영을 통해 향토 경관 유산이자 역사 문화 관광 자원으로 재탄생시키고, 발전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산8경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원을 통한 예산 확보와 더불어 스토리텔링 기반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관광 자원화를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환경부에 ‘상수원 관리규칙’ 개정을 건의한 것과 관련해 동복댐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광주시민의 안전한 식수원 보호’라는 두 가치가 조화롭게 공존할 해법을 광주시와 함께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남도는 동복댐 주변 지역 일부 활용을 위한 ‘상수원 관리규칙’ 개정 건의에 대한 광주시의회의 반대 입장과 관련해 17일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약속했다. 전남도는 입장문에서 광주시의회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며 150만 광주시민의 식수원 보호라는 근본적 가치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했다. 특히 동복호가 가진 공공재로서의 중요성과 시민 생명수로서의 본질적 가치는 결코 훼손될 수 없는 대전제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1970년대 동복댐 건설과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이후 반세기 가까이, 지역 주민들은 삶의 터전 상실과 재산권 제약이라는 깊은 희생을 감내해 왔고, 댐이 위치한 화순군은 경제적 손실과 인구 유출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 간 균형발전과 상생을 위한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전남도의 설명이다. 광주시의회에서 걱정하는 식수 안전성의 경우 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은 전기차 및 금속물질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4월 11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 소방교육과는 지난 4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화재진압대원 28명을 대상으로 “제8기 전기차 및 금속물질 화재대응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에 대한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금속물질 화재 시 효과적인 특수화재 진압방법을 숙달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전기차는 화재 시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높은 에너지가 방출되면서 고온이 지속되는 열폭주 현상이 발생하는 특성으로 진압에 어려움이 있다. 금속화재는 물과 접촉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가연성 가스가 발생돼 물로는 화재를 진압할 수 없으며 폭발 위험성도 매우 높은 물질이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은 친환경자동차(전기차)의 연소특성, 전기차 배터리 및 마그네슘 등 금속물질 화재 발생 시 대응 장비를 활용한 현장 대응 기술방법 교육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 ▲지하층 전기자동차 화재 사례 및 현장 대응 방법 ▲전기차 고전압 시스템의 이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11일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정서 지원을 위한 ‘행복한 동행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와 돌봄 부담으로 야외 활동의 기회가 적은 가족들에게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고 치매에 대한 이해와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함께 한 치매 환자와 가족 등 24명은 나주에코왕곡을 방문해 멀티밤, 수제청 만들기 등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치매와 관련한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휴식하면서 지친 마음을 회복했다”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해경 서구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는 가족 모두가 함께 고통받는 질환인 만큼 정서적 회복과 심리적 지지를 위한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위생용품 지원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보급 등을 통해 치
최근 카드 배송을 빙자해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경찰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는 카드 배송을 명목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한 후, 가짜 고객센터 번호로 유도하고 원격제어 앱 설치를 요구해 휴대폰을 장악하는 방식으로 사기를 저지른다. 이 과정에서 검찰, 금융기관을 사칭하여 기망과 협박이 이어져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여신금융협회 및 카드업계와 협력하여 전국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 안내 신청하지 않은 카드 배송 안내 문자 발송 배송원이 카드사 고객센터 번호를 알려준다며 가짜 번호 안내 걸면 카드사 직원 사칭범과 연결 원격제어 앱 설치 유도 이후 금융정보 탈취 및 금전 요구 ■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방법 및 행동 요령 신청하지 않은 카드 배송 연락은 의심부터 하십시오. 카드사는 고객에게 먼저 카드 배송 연락을 하지 않습니다. 전화번호는 카드 뒷면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십시오. 보이스피싱범은 가짜 고객센터 번호를 제공해 피해자를 유인합니다. 기업로고, 안심마크, 카카오 인증표시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보이스피싱 메시지에는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스포츠 축제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가 1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제주도 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3일까지 제주시 일원 1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22개 종목에서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정과 감동의 향연을 선사한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경기에 참여하는 파크골프, 론볼, 보치아 등 8개의 ‘어울림 종목’을 통해 진정한 체육 통합을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표적인 어울림 종목인 ‘한궁 경기’는 장애인 1인과 비장애인 1인이 한 팀을 이뤄 양 행정시 대항전으로 개회식 당일 진행됐다. 이러한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경쟁과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통합의 가치를 실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개회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축제로 구성됐다. 개막식 현장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홍보부스, 사생대회, 버블공연 및 풍선아트, 향토음식점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들로 꾸며졌다. 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업체 대표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이로써 강 변호사는 2030년까지 변호사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 변호사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강 변호사는 선거를 앞두고 처남이 운영하는 업체에 이체한 6억6000만원 가운데 일부를 선거운동 관련 비용으로 불법 지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리와 보도자료 작성 등 선거운동을 한 직원에게 300만원을 지급한 혐의도 받았다. 선거법에서는 수당· 실비 등을 제외하고 선거운동과 관련한 금품을 주거나 받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1·2심 법원은 그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선거운동원들에게 불법으로 음식을 제공하거나 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는 혐의는 무죄로 인정됐다. 강 변호사와 검찰이 모두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2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은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주관으로 제23회 구례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가 오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등부, 신인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루며, 가야금 산조, 병창, 창작 등 총 14개 부문에서 수준 높은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지난 4월 20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311팀 319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특히 일반부 대상에게는 대통령상이 수여되며, 금상 수상자는 국가유산청장상, 대학부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게 된다. 또한, 대회 개최 전날인 5월 2일 오후 5시, 섬진아트홀에서는 대회의 2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악인 이예랑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가야금 산조․병창․창작 공연, 단막창극‘뺑파전’, 호남여성농악보존회 등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가야금 산조의 거장 서공철 명인의 고향인 구례는 자연과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곳이다”며, “이번 대회를 통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광주·전남에서도 추모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세월호 참사 당일인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해역에서는 4·16재단 주최로 선상추모식이 열린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국화를 던지며 희생자들을 위로한다. 16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앞에선 세월호 참사 11주기 목포 기억식이 열린다. 목포 기억식은 기억사 낭독, 추모 공연, 시 낭송, 헌화, 세월호 치유의 춤 순으로 진행된다.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과 광주청소년촛불모임은 12일부터 16일까지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분향소를 운영한다. ‘기억하고 행동하는 시민분향소’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린 분향소에는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사진이 놓여 있다. 시민상주모임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광주지역 18개 마을에서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기 위해 결성돼 11년째 시민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 남구 푸른길 촛불모임은 15일 백운동 양우내안애 앞 생명안전기억공원(가칭)에서 추모 행사를 열었다. 광주 서구 풍암 촛불모임도 15일 신암근린공원에서 기억문화제를, 북구 마을 촛불모임은 16일 북구청 앞 광장에서 추모 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