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관내 12개 학교 656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집단상담은 또래들과 함께 어울리며 직접 소통을 연습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효과적인 자기표현 ▲대인관계 소통능력 향상 ▲자아존중감 증진 ▲청소년 폭력 예방 교육과 함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까지 포함됐다. 프로그램 신청 교사 중 한 명은 “평소 학생들이 친구 관계에서 갈등을 겪거나 자기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계와 정서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새로운 활동을 경험하면서 자신을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로서 늘 전해주고 싶었던 ‘너희는 충분히 소중한 존재’라는 메시지가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달된 것 같아 뜻깊었다”고 덧붙였다. 김은희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집단상담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건강한 또래 관계를 형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권석진)와 경찰발전협의회(회장 정상일)는 지난 9월 2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사랑나눔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 날 방문지는 금성원과 이화영아원 2곳으로, 부모로부터 사랑과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한 아동들을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양육하고 지원해주는 아동보호시설이다. 이번 행사에서 나주경찰서는 소속 공무원들이 급여에서 일부를 모은 성금으로 쌀, 라면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경찰발전협의회에서는 기부금 100만원을 후원했다. 권석진 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나주경찰은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위해 사회적 약자 보호와 나눔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상일 경찰발전협의회장 역시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적 연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청년의 날과 JOB 페스티벌을 연계한 특별한 청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나주시는 지난 20일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나주시 청년의 날 및 JOB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지역 청년 등 1천여 여 명과 9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청년의 날을 축하하고 다양한 채용 정보를 나눴다. ‘나주의 내일, 청년을 잡(JOB)아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나주시 최초로 청년의 날과 취업 지원 행사인 JOB 페스티벌을 연계해 개최했다. ㈜인터테크, ㈜엔씨코리아, ㈜해미로, 빛가람종합병원 등 역 우수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참여해 구직자들과 1:1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온라인 참여 기업까지 포함하면 총 73개 기업이 130여 명의 지역 인재 발굴에 나섰고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정책 참여와 취업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 운영된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해남 우수영관광지에서 개최한 2025년 명량대첩축제에서 119소방안전체험장을 운영했다. 이번 119소방안전체험장은 명량축제를 맞이하여 다채로운 119소방안전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대응능력 향상과 소방안전문화를 정착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 행사는 ▲애니(마네킨)이용 심폐소생술 체험 ▲하임리히법 체험 ▲소화기 사용 체험 ▲ 일구와 함께하는 기념촬영 등으로 이용객들이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재난 대응능력을 기르고 생활 속 안전 문화 장착을 위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박춘천 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소방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20일 무안군립도서관 유아자료실에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우리가족 그림책 만들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유아들에게 도서관에서의 즐거운 책놀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린 자녀를 둔 10가구가 참여해 가족 간 사랑과 유대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가구는 할머니와 손자, 아버지와 어린 딸, 어머니와 아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한 세 가족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했다. 가족들은 팝업북 만들기 활동을 통해 직접 그림책을 만들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허재경 문화예술과장은 “가족이 함께 도서관에서 쌓은 즐거운 추억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성장 후에도 도서관을 행복한 공간으로 기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아와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서관의 개방형 구조로 인해 프로그램 운영에 다소 제약이 있어, 내년에는 유아자료실에 방음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며 “환경이 개선되면 보다 활기차고 내실 있는 프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지난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세상에 없던 놀이터, 갯벌에 그리다’라는 주제로 시작을 알린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가 50여종의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주말집중형 운영으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막을 내렸다. 첫날 국내 목제 최장교인 무안갯벌탐방다리 개통과 함께 화려한 문을 연 이번 무안황토갯벌축제는 5만 2천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를 방문하며, 기존 진행된 축제와는 틀을 달리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콘텐츠의 힘을 보이며, 무안의 대표 콘텐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는 황토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에 중점을 두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 전반적인 테마였던 해적 콘셉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 해적탐험대’, ‘해적 의상 대여’, ‘해적학교’, ‘해적 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갯벌을 무대 삼아 축제의 주인공인 해적이 되어 이야기의 중심에서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작가들과 함께하는 예술체험은 AI를 활용한 상상갯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2일, 2026년도 목포시 예산안 심사에서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고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 복지사업과 주요 국·도비 매칭사업에 중점을 두고 심사에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지방교부세 감소와 복지 수요 증가로 인해 목포시 재정 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위기 상황에서 시민 생활 안정과 취약계층 지원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책적 효과가 미비한 선심성 예산들을 과감히 삭감하고, 대신 시민을 위한 필수 재정 분야에 재원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목포시의회 정재훈 의회운영위원장은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는 대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저출생 극복, 사회안전망 강화, 취약계층 복지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 심사 방향을 설정했다”라며, “지금은 의원 개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목포시 전체의 미래를 생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결정을 계기로 정책 심의와 집행부 견제라는 의정활동의 본질에 더욱 충실하겠다”라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예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지난 20일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 ‘제2회 곡성군 평생학습박람회’가 군민 800여 명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전역에서 추진 중인 평생학습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규방공예, 나무공예, 붓글씨, 손바느질 등 20개의 강좌 체험부스를 비롯해 평생교육 놀이마당, 캐리커처, 인생네컷 촬영, 시화 컬러링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평생학습 경연대회를 개최해 열기를 더했다. ▲공연 분야에서는 ‘신나는 실버댄스’팀이, ▲전시 분야에서는 ‘귀농귀촌 프랑스자수’팀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팀 강사와 학습자들은 “노력의 결실을 인정받아 뿌듯하다”라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또한 부대행사인 ‘성인문해골든벨’에서는 고달면 대사리마을에 거주하시는 이우명 어르신이 금상을 차지하며 마을 주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시화 전시회도 함께 열려 주민들이 직접 쓴 작품이 전시돼 그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특히 많은 주민이 함께한 이번 박람회는 평생학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19일 곡성군 문화체육관에서 2025 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촌지도자회원, 생활개선회원, 4-H회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하여 화합과 소통의 장을 가졌다. 농촌 여성의 생활 활력 제고를 위한 선도자 교육과정인 라인댄스 선도자 교육으로 갈고 닦은 생활개선회 회원들의 라인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돋우었다. 이어서 각 학습단체 연합기 및 읍면별 기 입장이 진행되어 학습단체 회원 간 단합과 결속을 다졌다.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단체별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 및 격려사, 축사로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들을 격려하고 개최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회 전시에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한‘가루쌀 베이커리’라는 주제 아래 곡성에서 재배한 가루쌀(바로미2)을 활용하여 만든 수플레, 장미무스케이크와 먹토란, 비스코티, 마들렌 등 총 16종 제품과 함께 곡성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지역농산물로 개발한 가공 제품을 전시하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곡성군농업인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0일 고흥만방조제 일원에서 열린 재순천 고흥군향우회의 해양정화 봉사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렸다. 이날 행사는 순천에 거주하는 고흥군향우회 회원 60여 명이 직접 고흥을 찾아 고흥만방조제 일원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애향을 실천했다. 군은 정화활동에 참여한 향우와 방문객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고 홍보물을 배포했으며, 현장 문의에도 신속히 응대해 제도의 핵심 정보를 간단명료하게 안내했다. 행사에는 공영민 군수가 직접 참석해 향우회원들을 격려하며, “고향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고흥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향우와 군민이 함께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군 행정과 관계자는 “향우들의 따뜻한 손길이 고향을 살리는 참여로 확장되길 바란다”며 “군은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 제공과 신속한 문의 응대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9월 17일부로 연간 모금액 10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번 성과는 고흥을 아끼는 모든 분과 전국 향우회원의 관심과 성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6~18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54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5FFK 충북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 3개, 금상 6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영농학생축제는 ‘기후 위기를 넘는 힘, 생명산업을 지키는 농업’을 주제로 충청북도교육청, (사)한국농업교육협회, 전국FFK연합회가 주최하고 청주농업고등학교, (사)한국농업교육협회 충북지부가 주관해 열렸으며, 전국 14개 시도교육청 936명의 학생이 20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 도내 9개 농업계 특성화고 및 관련 학과 학생 71명이 참가하여 교육부장관상 3개(금상 1등), 금상 6개, 은상 10개, 동상 13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남 농업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이 성적은 전년도 교육부장관상 1개, 금상 5개 등 총 25개의 메달을 획득한 것과 비교해, 질적·양적 측면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한 결과다. 세부 수상 내역은 ▲ 전공경진분야인 식물자원(금2, 은3, 동1), 동물자원(금1,은1,동1), 식품가공(금1,동2), 농업기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2일 도청 송순실에서 2025 소금박람회 ‘짠! 소금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보완 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전남도, 영광군·신안군 관계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남바이오진흥원, ㈜태평염전 관계자와 주관사 ㈜씨플랜 및 홍보대행사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제17회를 맞은 소금박람회는 기존의 실내 전시·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짠! 소금 페스티벌’이라는 부제로 새롭게 기획됐다.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연계해 가족 친화형 오감체험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행사 준비 진행상황, 홍보 전략, 프로그램 구성 등을 점검하고, 안전관리와 관람객 편의 대책 등 성공 개최를 위한 의견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손영곤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천일염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천일염 산업의 활력을 높이고 세계적 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