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김병인)이 7월 28일 ~ 29일, 7월 31일 ~ 8월 1일 2회에 걸쳐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실질적인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업무 특성상 학기중 교육 참석이 어려운 교육공무직원들을 대상으로 방학을 이용해 실시된다. 연수는 ▲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의 이해 ▲ 교육공무직원 복무의 이해 ▲ 소통이 즐거워지는 공감스킬 ▲ 바쁜 일상 속 직장인 건강관리 ▲ 르네상스 미술의 이해 등 다양한 주제로 이뤄진다. 연수생들은 직무 관련 강의를 통해 실무에 꼭 필요한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업무 전반의 이해를 높이게 된다. 또, ‘공감 스킬’ 과정에서는 조직 내 소통방식을 새롭게 돌아보며 동료 간 관계 형성의 기회를 갖는다. 특히, ‘직장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간단한 스트레칭과 이완법을 직접 체험해 보는 활동 중심으로, 많은 교육생들이 실제 근무 환경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병인 연수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이 7월 28일'공중보건의 제도 개선과 지역의사제 도입 및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의료 접근성이 전국 최하위인 전남의 의료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중보건의 복무기간 단축, 지역의사제 도입,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남은 새롭게 개업하는 병원보다 폐업하는 병원 수가 더 많고, 그 비중 또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현실에서 농어촌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공중보건의사 수조차 급감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5년 도내에 배치된 공보의는 477명으로 전년 대비 57명(10.7%) 감소했으며, 이중 의과 공보의는 179명으로 15년 전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지난 4월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긴 복무기간에 대한 부담으로 공보의 지원을 포기하고 현역병이나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는 의대생이 늘고 있다”며, 공보의 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7월 25일 오후,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예정지를 찾아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행정수도 완성’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총리는“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은 대한민국이 나아갈 국가균형발전의 비전이라고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총리는 “우리나라는 21세기 선진국 가운데 국회의사당을 새로짓는 유일한 사례이므로, 세종의사당이 초현대적으로 전세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이와 관련하여 “총리로서 앞으로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건립을 직접적으로 조금 더 가까이 관심을 가지고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총리는 “국회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정부차원의 보다 더 실질적이고 밀도있는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참석한 관계기관에 대해 공동의 노력과 긴밀한 협업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여름철을 맞아 8월 1일까지 ‘현장 영농교육’을 추진한다. 군은 농작물 생육 중·후기 관리법과 벼멸구 등 병해충 방제요령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폭우로 인한 침관수 발생 농지 관리법도 교육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쓴다. 그밖에 농업인을 위한 농작업 간 안전관리 요령과 여름철 건강관리 방법도 함께 알려주고 있다. 교육은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들이 맡았다. 폭우에 이은 폭염으로 병해충 발생 밀도가 높아질 수 있어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농업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직접 전달하고, 현장의 문제점은 신속하게 개선·보완하는 등 풍성한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름철 현장 영농교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농업인육성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지역 내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시작했다. 먼저 8월 31일까지는 ‘정부24’앱을 활용한 ‘비대면-디지털 조사’가 진행된다.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주민과 중점조사대상 주민은 읍면 합동조사반이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방문조사를 추진한다. 중점조사에서는 먼저 100세 이상 고령주민 또는 사망이 의심되는 주민의 생사 여부를 살펴본다.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의 거주 여부와 복지취약주민 주민등록지 실거주 여부도 확인한다. 장기 미인정 결석 또는 학령기 미취학아동에 대한 실태조사도 실시한다. 실거주지와 주민등록상 주소가 일치하지 않으면 최고장 발부와 공고 절차를 거쳐 11월 20일 이내에 직권으로 주민등록을 말소하게 된다. 주민등록이 말소된 주민은 오는 11월 13일 이내에 자진신고를 하면 최대 80%까지 과태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각종 정책 수립 및 행정서비스 제공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주민등록 사실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옛 장흥교도소가 ‘빠삐용zip’이란 이름으로 25일 정식 개관했다. 억압과 감금의 상징이었던 교도소가 자유와 해방, 예술이 만나는 문화예술복합공간 재탄생한 것이다. 개관식은 김성 장흥군수와 사업단 관계자,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단한 개관식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수감복을 입고 교도소를 둘러보는 투어 체험을 실시했다. ‘빠삐용zip’은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뜻하는 빠삐용(papillon)과 ‘다양한 가능성을 압축하고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의 ‘zip’이 결합된 이름이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되어, 약 4년여 간의 리모델링과 콘텐츠 구축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장흥군민들은 오랜시간 폐쇄되어있던 교도소가 지역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된 것에 대해 크게 반기고 있다. 무엇보다 교도소 건물의 재활용을 넘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함께서구 행복학교’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서구는 26일 브리티갤러리카페(대남대로 440)에서 행복학교 1기 참여 가족 60여명과 함께 ‘성장 나눔회’를 열고 4개월간의 교육 여정을 마무리했다. ‘함께서구 행복학교’는 입시 위주 교육의 틀을 깨고 온몸으로 배우는 체험·경험 수업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문제해결력·소통력·자기주도성을 키우는 혁신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부모 행복학교’를 통해 미래교육 트렌드와 부모 코칭 역량을 강화하고 ▲‘자녀 행복학교’를 통해 자연 속 도전 활동으로 문제해결력을 키웠다. 또 ▲‘함께 행복학교’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인성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나눴다. 이번 나눔회는 참여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무대로 꾸며져 의미를 더했다. 부모 에세이 낭독을 시작으로 엄마와 딸의 듀엣 공연, 아빠의 깜짝 편지 낭독 등 가족이 함께 만든 무대가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 “자녀와 나 자신을 동시에 돌아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등 행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7월 20일, 월출산 기찬랜드 빛찬광장에 색소폰 선율이 울려 퍼졌다. 퇴직한 영암 주민들로 이루어진 ‘월출 색소폰 앙상블’(대표 박병우)이 여름날을 물들이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 ‘2025 문화가 있는 날’ 행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자리였다. ‘월출 색소폰 앙상블’은 단순한 취미 동호회가 아니다. 악보 너머 삶의 온기를 나누는 이들은 복지시설과 요양원을 돌며 색소폰으로 마음을 어루만진다. 이번 무대는 그들의 시간과 정성이 빚어낸 하나의 증언이었다. 공연은 사회자 변성재의 유쾌한 멘트로 문을 열었다. ‘해변으로 가요’가 흐르고, 아코디언과 노래(황운천·김수길), 기타와 하모니카(이승백), 색소폰 4중주(신성애 외 3인)가 이어졌다. 관객과 무대의 경계는 자연스레 허물어졌고, 노래자랑으로 분위기는 한껏 무르익었다. 이금순 외 19인의 라인댄스, 강주완 외 9인의 고고장구, 정은숙의 듀오 무대가 장단을 바꿔가며 광장을 채웠다. 특히 이남행의 ‘고맙소’, 박찬식의 ‘묻지 마세요’는 한 사람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긴 듯한 울림을 남겼다. 마지막은 박병우 외 7인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남악·오룡지구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5년 도시농업 생활원예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민에게 농업의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역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고자 기획됐으며, 지난 6월 9일부터 7월 24일까지 7개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총 14회에 걸쳐 진행, 201명의 주민이 참여해 100%의 참여율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1차 교육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실내식물을 직접 토분에 심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화분 만들기 체험이 이뤄졌으며, 2차 교육에서는 전통 방식으로 찹쌀고추장을 담그는 향토 음식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김산 군수가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으며, 참가자들은“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었고 이웃과 교류하며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향금 농촌지원과장은“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도시농업 프로그램이 도시민의 정서적 안정은 물론 이웃 간 소통과 공동체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앞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지난 7월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마을공동체의 실질적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마을활동가에 대한 양적 확대와 보상체계 마련이 핵심 과제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류 의원은 “마을공동체 사업의 성패는 결국 현장에서 주민들과 호흡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마을활동가에게 달려 있다”며, “이들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고,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공동체의 자치 역량을 키우는 조력자”라고 강조했다. 마을활동가는 ▲주민참여 유도 ▲지역갈등 조정 ▲공동체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운영 ▲공간 구성 및 조직 운영 등 마을 자치의 실현을 위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활동가 수가 부족하고, 예산은 턱없이 제한되어 현장에서는 제 역할을 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것이 류 의원의 지적이다. 또한 류 의원은 “복잡한 보탬e 정산 시스템은 고령화된 마을에서 신청 포기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할 중간조직도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정산 등 실무를 활동가가 맡을 수 있도록 체계를 전환하되, 그에 상응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7월 17일부터 20일까지의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도로 관련 피해는 도로 사면 유실 5개소, 도로 부지 내 토사 유입 및 침수 14개소, 배수로 토사 퇴적 20개소 등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영광군은 피해 발생 도로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자체 도로보수반 투입 및 중장비 임차를 통해 응급 복구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도로 사면 유실로 인해 군내버스 등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발생한 군서면 가사리 농어촌도로 등 3개소에 대해 도로보수반을 투입해 톤백 쌓기 및 성토작업을 늦은 시간까지 진행하여, 다음 날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신속히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도 도로 피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으나,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응급 복구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일부 지역의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대한 복구가 빨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조금 늦어지더라도 지역 주민들께 양해를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지난 24일, ㈜삼진일렉스 김성관 회장은 위기가정 지원과 지역사회 회복을 위한 성금 2천만 원을 영광군에 전달했다. 이 중 1천만 원은 영광군 대표 모금처인 「희망이 모이는 영광 곳간」에, 나머지 1천만 원은 「군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됐다. 김성관 회장은 “지역의 위기를 군민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2016년부터 매년 1천만 원씩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 극복 성금 5백만 원, 2023년에는 고향사랑기부금 5백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희망이 모이는 영광 곳간」에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천만 원 이상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은 올해 2번째로 참여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김성관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최근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도움이 절실한 가정에 큰 희망이 될 것이며, 군에서도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