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장애인과 어르신, 임산부가 마음 놓고 길을 다닐 수 있도록, 시설이 ‘있는지’보다 ‘제대로 되는지’를 꼼꼼히 살피는 제도가 광주 서구에 생긴다.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백종한 의원은 제332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광주광역시 서구 교통약자 이동을 위한 편의시설 점검에 관한 조례안'이 22일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핵심은 휠체어 탑승설비, 장애인용 승강기, 점자블록, 임산부 휴게시설 등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 시스템 구축이다. 시설 면허·허가·인가 및 도로사용 개시 전 사전점검을 의무화하고, 설치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점검을 실시하여 교통약자의 실질적 이동권을 보장한다. 조례안은 사전 점검(설치 전 도면 또는 현장 확인)과 사후 점검(설치 후 유지관리 상태 점검)을 통해 편의시설이 관련 법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특히 ‘점검자문단’을 구성해 장애인 당사자, 관련 전문가, 공무원 등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도록 했으며, 그 결과는 보고서로 작성돼 구청장에게 제출되고, 관련 기관에 즉시 전달돼 조치되도록 절차를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을 맞아, 전남구례지역자활센터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특별한 나눔 행사를 가졌다. 전남구례지역자활센터는 지난 7월 18일, 센터 소속 자활사업단인 '지리산농부사업단'이 직접 재배한 싱싱한 새싹인삼을 활용하여 '사랑찬들자활사업단'에서 정성껏 조리한 삼계탕을 경로식당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지친 지역 어르신들의 기력을 보충하고, 결식을 예방하며,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생산한 고품질의 새싹인삼과 자활사업단의 손길이 더해진 보양식이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정민 센터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우리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자활사업 참여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남구례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제37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과 2025 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7월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부서별 세부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부군수 주재로, 실·단·과·소 실무팀장을 비롯한 군체육회, 군장애인체육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 전반적인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분야별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경기 운영, 개․폐회식, 안전․의료, 숙박․교통, 환경․홍보, 자원봉사, 편의시설 개선 등 총괄적인 추진 분야별로 각 부서의 준비사항과 협조사항을 점검했으며, 도출된 문제점과 보완 사항은 면밀히 검토 후 2차 보고회에 반영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추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두 대회는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부서별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고객사 수탁업무를 수행하는 직원 중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담당자 대상 개인정보보호 특화교육을 시행하였다. 한전KDN의 수탁업무 수행 직원 대상 개인정보보호 특화교육은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련 고시 준수와 과거 고객사 ICT사업 수탁업무 수행 과정 중 발생된 사고사례에 따른 개인정보보호 사전 예방 강화를 위해 추진되었다. 지난 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의해 선정된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소재한 본사 빛가람홀에서 시행된 이번 현장 교육에는 본사 수탁업무 담당자와 협력업체 직원 등 약 200명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교육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사례 ▲개인정보 보호법 주요 내용 ▲개인정보 취급 업무 시 위·수탁 주의사항 및 수탁자의 법적 책임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 등 주제의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을 수강한 직원은 “사례 중심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대응에 대해 들으며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업무상 실수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면서 “업무 담당자 시선의 맞춤형 교육으로 법률 및 사고·대응에 대한 이해도를 높힐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전KDN 관계자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학생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IT·AI 관련 기업과 대학을 둘러보며 미래 리더로서 역량을 키운다. 광주시교육청은 22일부터 31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미국에서 ‘디지털 리더 글로벌 현장학습’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사업의 하나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기반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현장학습에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6명이 참여해 Meta(페이스북), Google, ZOOM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스탠퍼드 대학교, UC버클리, 산호세 주립대 등을 방문해 둘러보고 진로 멘토링도 진행한다. 또 컴퓨터 역사 박물관, NASA 에임스 연구센터, 인텔 박물관 등 IT 관련 기관을 찾아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5·18 광주정신을 알리기 위해 실리콘밸리 일대에서 플래시몹과 K-POP 댄스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IT·AI 분야 관련 실적, 자기소개서, 자기계발계획서 등의 1차 서류 심사와 IT·AI 분야에 대한 이해도, 목적의식, 디지털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고액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고흥愛 전당’을 확대 설치하고, 2천만 원 이상 기부자만을 위한 별도의 예우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고흥愛 전당’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들의 고마운 뜻을 기리고, 기부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조성된 상징 공간이다. 올해 기부 한도가 연 2,000만 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군은 고액 기부자의 위상과 기여도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예우 공간을 마련했으며, 이 공간을 통해 고액 기부자의 헌신적 기부 정신과 사회적 귀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된 전당은 고흥군청 청사 내에 전시형 구조물로 설치됐으며, 고액 기부자의 성명 등을 동판에 새겨 기부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는 공공의 장으로 활용된다. 또한, 감사 서한 발송, 고흥군 주요행사 초청 등 맞춤형 명예 예우도 제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부자의 참여가 곧 고흥의 미래를 밝히는 빛”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기부자뿐 아니라 모든 기부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성과 예우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진도군은 지난 21일에 ‘판타지오’ 소속의 최예진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최예진 배우는 2006년에 영화 ‘파란자전거’로 데뷔 후 서동요, 동이, 내조의 여왕, 계백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진도군 케이(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의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진도군의 홍보대사는 신비의바닷길 축제, 명량대첩축제, 진도개페스티벌과 같은 대표적인 축제와 전복, 김, 홍주, 대파, 울금 등 대표 농수특산품, 명량대첩지와 진도대교, 진도타워가 있는 녹진관광지, 운림산방, 세방낙조와 같은 관광지, 진도의 아름다운 문화예술 등을 홍보하게 된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예진 배우는 “진도군을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진도군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앞으로 진도군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 기대된다”라며, “아름다운 보배섬 진도군과 청정 진도에서 생산된 농수특산품 등을 널리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의 폭염 속 더위를 식혀줄 ‘어린이 물놀이장’을 8월 17일까지 운영한다. 군외 수목원 천둥골 녹색생태공원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1년에 조성된 물놀이장은 ’22년 8월 첫 운영을 시 작으로 매년 10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물놀이장(군외면 대문리 690-5)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일 4회 이상 여과기 가동, 염소 소독, 수질 검사기관에 수질검사 의뢰 등 철저한 수질 관리를 통해 운영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요원이 상시 대기한다. 우천 시 및 월요일에는 어린이들의 안전과 쾌적한 물놀이 환경 제공을 위해 휴장한다. 안환옥 관광실장은 “무더운 여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과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월 16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 전시실에서‘2025년 제주청소년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창업가정신 함양을 지원하고 우수 창업동아리 발굴을 위한 청소년 창업 축제의 장으로‘2025년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지역 예선으로 운영된다. ‘인공지능(AI) 시대의 주역, 창업으로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등 8개, 중등 15개, 고등 28개 등 총 51개 창업동아리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두 단계로 진행되며 22일 사업계획서 서류 심사에 이어 다음 달 16일에 창업 아이디어 발표 및 동아리 활동 전시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상위 1~2위 팀은 전국 본선에 진출하고 3~6위 팀은 전국 예선 심사에 제주 대표로 추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도전정신과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는 창업체험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하며 협업 능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함께 해결해 보는 교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사)헌마공신김만일기념사업회와 ‘헌마공신 김만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선시대 국난 극복을 위해 자신의 재산을 들여 말을 헌납한 공로로 ‘헌마공신’ 칭호를 받은 김만일의 정신을 계승하고 그의 역사적 가치를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김만일 관련 교육 콘텐츠 개발, 교육과정과의 연계, 지역 인물 중심의 역사교육 활성화 등에 협력하며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 함양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제주의 자랑스러운 인물인 김만일의 삶과 정신을 교육 현장에 녹여냄으로써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긍지를 갖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제주다움을 담은 교육과정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집중호우 이후 다시 폭염이 시작되면서, 도민과 복구작업 인력의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어 물 자주 마시기, 한낮 야외활동 자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전남지역은 기온이 급상승해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졌으며, 고온다습한 대기 영향으로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고, 체감온도는 35도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남지역에는 평균 224mm, 많게는 6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주택·상가·농경지 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복구작업에 많은 인력이 투입돼 실외 작업 중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전남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분석한 결과 20일 현재 온열질환자는 총 114명(사망자 0)이다. 이중 열탈진이 69명(60.5%)으로 가장 많고, 이어 열사병 26명(22.8%), 열경련 3명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84명(73.7%), 여성이 30명(26.3%)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작업장에서 39명, 논밭 27명, 운동장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코트라(KOTRA) 광주전남지원단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K-푸드 수출상담회 및 판촉행사’를 열어 9천86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8만 달러의 수출협약(MOU) 성과를 일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서부 주롱 포인트(Jurong Point) 쇼핑몰에서 진행됐다. 호텔 회의실 중심의 기존 기업 간 거래(B2B) 상담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 간 거래와 소비자 대상 판촉(B2C)을 연계한 체험형 행사로 운영됐다. 행사에는 ▲(주)새벽팜(김치) ▲바다손애(주)(김부각) ▲완도물산(김) ▲(유)해성인터내셔널(광어죽) ▲정남진장흥표고(비건햄) ▲(주)예다손(떡) ▲(주)제이에스코리아(전복 통조림) ▲(주)푸른정식품(후리카케) ▲해미원(전복) ▲(유)김시월(김) 등 전남 대표 식품기업 10곳이 참여했다. 전남도는 수출상담회와 함께 직거래 장터와 시식행사를 열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전남 식품을 직접 소개했다. 특히 김치, 떡류 등 전통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주)새벽팜의 배추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