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4일까지 남악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운영한 ‘내 삶을 바꾸는 건강 영양교실’이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영양교실은 식생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전문 영양사와 함께 ▲전복 영양밥 ▲궁중 보쌈김치 ▲채소듬뿍 샌드위치 만들기 ▲한 끼 두부 샐러드 등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실습 위주로 구성됐고, 어르신들이 스스로 요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누군가와 함께 요리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고 마음까지 든든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철 보건소장은 “전문 영양사의 맞춤형 교육과 실습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과 대상에 맞춘 영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가 졸업 이후 취업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5일 전남대에 따르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졸업생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매주 수요일, 전남대학교 도서관 별관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거점 상담소』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졸업생, 졸업예정자, 유예자, 그리고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 탐색과 취업 지원을 밀착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소는 오후 1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제공 서비스는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안내 ▲맞춤형 진로·취업 상담 ▲채용 정보 제공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이다. 특히 졸업 후 취업 공백이 있는 졸업생은 물론, 타 대학 출신 지역 청년도 참여할 수 있어 전남지역 청년 고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대학교는 2025년도 고용노동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5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1대1 자기소개서 및 면접 컨설팅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4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현재 14명인 대법관 수를 30명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소위에서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단독으로 개정안을 의결했다. 소위에는 민주당 김용민·장경태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두 건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상정됐다. 김 의원의 개정안은 대법관 정원을 30명으로, 장 의원의 개정안은 100명으로 늘리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당초 장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대해선 대선 기간 선대위 차원에서 철회하라고 지시했지만, 이날 법안소위에는 두 법안이 모두 상정돼 병합 심사됐다. 소위는 김 의원의 개정안대로 대법관을 해마다 4명씩 4년간 16명 늘리되, 법률이 공포된 뒤 1년간 시행을 유예하는 부칙을 달아 대안으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박범계 법안심사1소위원장은 소위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대법관 수가 14명이어서 총 30명이 되려면 16명을 더 증원해야 한다"며 "공포 후 1년 경과한 날부터 매년 4명씩 충원하는 것으로 부칙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이어 "1년에 대법원에 상고되는 사건이 약 4만 건이고 대법관 1명당 처리해야 하는 사건이 30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열린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실에서 각 부처 각료들이 모인 가운데 첫 국무회의가 열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를 받고 부처별 현안 파악에 나설 전망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이 사임 의사를 표하자 국정 안정을 위해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국무위원의 사의는 반려했다. 국무회의에서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현 경제 상황 대응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 날인 전날(4일) 밤에도 대통령실에서 비상경제점검TF(태스크포스)를 열어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시 내수 진작 효과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각 부처에 낼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곧장 출범해 업무에 돌입하게 된 정부인 만큼 이 대통령은 각 부처에 빈틈없는 국정 운영도 당부할 전망이다. 국무회의 뒤엔 안전치안점검회의를 진행한다. 이 대통령은 재난 및 치안, 재해 관련 안전 관련 문제 대응을 위해 광역·기초 지방자치정부를 포함한 실무책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함께 출범한 새 정부의 명칭이 '국민주권정부'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새 정부 명칭은 '국민주권정부'로 정해졌다"며 "정부 명칭을 설명하는 자리를 따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과거 노무현 정부가 사용했던 ‘참여정부’ 이후 약 17년 만에 정부 별칭이 부활하는 셈이다. 노무현 정부 이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정부는 특별한 별칭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간 역대 정부를 살펴보면 김영삼 정부는 '문민정부', 김대중 정부는 '국민의 정부', 노무현 정부는 '참여정부'라는 별칭을 사용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서부터 새 정부의 이름을 '국민주권정부'로 짓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15일, 전남 광양 유세에서 "다음 정부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그 정부의 상징은 국민주권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주권정부로 지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베이징=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당선 축전을 보냈다. 시 주석은 중한 양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수교 33년 이래 양국은 이데올로기와 사회 제도의 차이를 뛰어넘어 손잡고 나아가면서 서로 성취했으며 양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실현했다. 이는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평화·안정 및 발전·번영에도 적극적인 기여를 했다. 나는 중한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 현재 세계가 직면한 100년 만의 변화가 가속하는 가운데 국제·지역 형세의 불확실 요인이 늘어나고 있다. 세계와 지역의 중요 국가로서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수교의 초심을 지키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굳게 지키며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 목표를 견지하고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함께 추진해 양국 국민에게 더 큰 혜택을 가져다주고자 한다.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 해보면 고두마을이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정체성 확립과 생활안전 확보 등 종합적인 마을 발전 성과를 이끌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함평군은 4일 “해보면 고두마을이 2023년부터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마을 고유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연차별로 조성하며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두마을은 2023년 마을 입구에 ‘고두마을 표지석’을 설치하며 지역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명확히 드러냈고, 이후 경관 개선 사업의 기틀을 다지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길게 이어진 담장에 벽화와 문화 차선을 조성하며 마을 경관을 눈에 띄게 변화시켰으며 자연스럽게 마을 곳곳에 포토존이 형성되며 마을에 활기를 더했다. 특히, 올해에는 마을 지명인 ‘고두(鼓頭)’에서 착안한 대형 북 벽화를 완성하며 지역 역사와 전통을 반영한 고두마을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 의견을 반영해 마을 전역에 생활안전 교통아트를 설치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지난 5월 29~30일 구례중학교와 전남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청소년 흡연 진입 방지를 위한 흡연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서는 담배 및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알리는 전시와 함께, 학생들이 금연 응원 스티커를 붙이고 금연 메시지를 작성해 게시하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금연 의지를 높이고 흡연 예방에 대한 인식을 확산했다. 또한, 캠페인 참여 학생들에게‘노담 음료트럭’을 통해 시원한 음료를 제공해 흥미를 더했다. 참여 학생들은 “담배는 시도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청소년들의 금연 실천 의지를 키우고,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순천만의 생태적 원시성을 살리고, 자연과 조화되는 치유 거점으로 갯벌치유관광플랫폼 조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중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조성 테마사업으로 국비 160억원을 포함 총 3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순천시 교량동 복원습지 인근에 조성된다. 시는 올해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은 단순한 관광시설이 아닌 ‘치유와 생태의 중심’이라는 미래 도시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구축된다. 특히 순천시는 람사르협약의 핵심 원칙을 설계 전 과정에 반영해 순천만이 가진 원시 생태성을 훼손하지 않고 건축물과 자연의 조화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건물 또한 자연을 방해하지 않는 건축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습지 경관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 자재를 활용하고, 최소한의 구조로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핵심 프로그램은 자연 기반 치유 콘텐츠다. 갯벌 명상, 음식 치유, 마을스테이, 탐조 및 사운드워킹 등 방문객의 상태와 목적에 따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 김대중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광주 대표 여름 축제 ‘2025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세계적 스트리트댄서들이 참여하는 댄스 경연 ‘배틀라인업10’ ▲글로벌 컨벤션 행사 ‘렛츠플로피 3.0’ ▲디제잉 공연, 길거리 농구, 플리마켓 등 시민참여형 광장 문화행사로 구성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배틀라인업10’은 5일부터 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국내외 스트리트 댄서 1290명이 참가해 힙합·왁킹·팝핑·락킹·오픈스타일 등 5개 종목에서 1대1 배틀로 박진감 넘치는 경쟁을 펼친다. 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는 400여명의 아동·청소년이 참가해 2대 2 팀전 형식으로 댄스 경쟁을 벌이는 ‘키즈&유스 배틀’이 펼쳐진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5·18민주광장에서는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눠 39개 댄스팀의 팀 퍼포먼스 경연이 이어진다. 1대1 배틀 심사위원으로는 프랑스 힙합의 대부 조셉고, 미국 비보이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2일 ㈜세진엔지니어링 박찬갑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화순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개인 기부자 중 역대 최고액이다. 박찬갑 대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으며, 올해도 기부 규정에 따라 제공받은 답례품(300만 원 상당)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재기부하는 등 남다른 지역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전남 영암군에 본사를 둔 ㈜세진엔지니어링은 전기설계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경영 철학으로 실천해 와 지역사회의 훌륭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박찬갑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의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2년 연속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시고, 더불어 답례품도 다시 지역에 환원해 주신 박찬갑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부해 주신 소중한 기탁금은 주민 복리 증진, 취약계층 지원 등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정인화 광양시장이 6월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광양읍 2개 투표소를 찾아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정인화 시장은 덕진봄플러스아파트 내 설치된 광양읍 제10투표소와 용강초등학교에 설치된 제13투표소를 방문해 투표 이동 동선, 기표대 및 투표함 설치 상태, 장애인 투표 편의 장비 구비 등 투표소 설비 상황을 살펴보고,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 투표소 준비 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정인화 시장은 “공정한 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투표 전 과정에서 법령과 메뉴얼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불편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며, “투표는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로 시민 모두가 소중한 주권을 반드시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는 6월 3일 화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내 44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투표소 위치 및 등재번호는 우편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 또는 광양시청 홈페이지(선거인명부 열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