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공영버스에 적용할 새로운 디자인 선정을 위해 시민 설문조사를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목포시청 홈페이지와 버스 내부·주요 승강장에 부착된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영버스 디자인안은 A안과 B안 두 가지로 마련됐으며, 각 안에는 5가지 색상이 적용되어 있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은 먼저 선호하는 시안을 고른 뒤, 해당 시안에서 2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선정된 최종 디자인은 시내노선과 시계외노선 버스에 각각 적용될 예정이다. 설문조사 결과는 10월 초 발표되며, 새로운 디자인은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버스 디자인을 통해 공영버스가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시설 전반에 공공디자인을 확대해 시민 편의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예정된 시내권 통학 기능 개선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에너지와 인공지능(AI) 융합을 주제로 한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의 막을 열고 세계적 석학 및 기업인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전략을 모색한다. 나주시는 17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에서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는 18일까지 진행하며 분산, 직류, 디지털 AI를 핵심 의제로 삼아 나주가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DDD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에너지와 AI를 결합한 혁신 전략과 현실적인 탄소중립 로드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DDD’는 분산(Distributed), 직류(DC), 디지털 AI(Digital AI)를 의미하며 미래 전력망 구조와 분산형 에너지 시장 설계 등 핵심 의제를 담고 있다. 개막식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은 “AI 시대의 전력망과 에너지 시장 설계 그리고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놓고 세계 각국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나주가 글로벌 에너지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하여 강화훈련 중인 광주 대표선수단의 상위 입상과 사기진작을 위해 종목별 훈련장을 방문하여 격려했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광주체고, 광주일고(무등경기장), 조선대, 송원대, 호남대, 전남고(럭비) 등을 차례로 방문하여 검도, 야구, 럭비, 하키 등 강화훈련 중인 대표선수단을 격려했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50개 종목 30,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7일간) 부산광역시 일원(82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광주광역시는 50개 전 종목 1,439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우리 시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과 지도자분들의 노력에 감사하고, 부상에 주의하여 최고의 경기력으로 광주시민을 대표하여 광주체육의 저력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9월 26일 14시에는 빛고을체육관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광주광역시선수단 결단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생활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정리하기 위해 9월 22부터 10월 1일까지 10일간 '대한민국 새단장' 집중 청소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전 군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16일 고흥읍 동초등학교 후문 사거리에서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16개 읍·면에서도 주민과 공무원, 유관기관 직원이 함께하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대한민국 새단장' 집중 청소 주간에는 주요 도로, 하천, 공원, 대중이용시설, 해안가, 마을 진입로 등 생활 주변 곳곳에서 방치된 쓰레기를 일제히 정리해 깨끗한 추석맞이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읍면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군민이 적극 참여해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성숙한 군민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고흥군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추석맞이 '대한민국 새단장'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오는 2025년 9월 16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하반기 기획전시Ⅱ《전통을 잇다, 현대민화》展를 개최한다. 옛 조상들의 꿈과 염원, 그리고 지혜를 담은 ‘민중의 그림’인 민화는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며 시대를 풍미하다, 한때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지만 20세기 이후 독창적인 예술성과 민중의 미의식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재평가되면서 오늘날 현대미술의 한 영역으로서 ‘현대 민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2025년 하반기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예정된 두 번째 전시 《전통을 잇다, 현대민화》展에서는 강정숙, 신진희, 루씨손, 정현경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을 발전시킨 강정숙, 신진희 작가와 현대적인 소재를 민화의 방식으로 그려내는 루씨손, 정현경 작가를 비교하며 민화가 현대에 어떠한 방식으로 해석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나빌레라문화센터 기획전시는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로 전시를 운영 중이다. 나주문화재단 김찬동 대표이사는 “나빌레라문화센터가 지역의 복합문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원사업’ 신청을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1차 소비쿠폰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돼 총 4만 3,781명에게 95억 원이 지급됐다. 찾아가는 신청 등 적극적인 추진으로 최종 지급률은 99.6%, 전남 도내 1위를 달성했다. 2차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지류형) 중에서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1차분과 동일하게 11월 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된다. 신청 대상은 전 군민의 90%인 4만1,702명이다. 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한 가구로 보며, 국내 거주하는 국민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12억 원 초과 또는 금융소득 2천만 원 초과 가구 등 고액자산가는 제외된다. 지난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합산액이 선정기준 이하인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차 지급은 소득 하위 90%를 선별해 지급하는 만큼 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사랑기부로 ‘부모님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를 신청한 기부자 1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답례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0월12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고 부모님 돌봄서비스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추석맞이 효도패키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맞이 효도패키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광주시의 지정기부 사업중 ‘부모님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으로 ‘생활형 돌봄서비스’를 선택하면 자동 응모된다. 기부자는 생활형 돌봄서비스로 ▲냉장고 정리(1가정 최대 1대) ▲화장실 정리(1가정 최대 2곳)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는 광주시에 거주하는 부모님이나 친지의 주거지에 제공된다. 광주시는 여기에 더해 선착순 1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답례품을 추가 제공한다. 답례품은 ▲빛고을 1호 세트(한우 또는 한돈 중 선택) ▲프리미엄 수제 떡갈비 ▲돼지갈비 묵은지찜 밀키트 중 1개가 무작위로 발송되며, 오는 10월17일까지 배송될 예정이다. ‘부모님 스마트 안부확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제400회 목포시의회 임시회 회기 중 유창훈 의원(목원·동명·만호·유달동)이 대표 발의한 '목포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건축법' 제80조의2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15조의4 개정으로 이행강제금 감경 비율이 최대 75%까지 가능해진 점을 반영하여, 현행 목포시 건축 조례의 미비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노후 주택의 누수 방지 목적의 비가림시설 설치처럼 현실적으로 시정이 어려운 경우에도 충분한 감경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한계를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이행강제금 부과 횟수 연 1회로 조정 △감경비율 기존 50%에서 최대 75%로 상향 △부과 시정 기간 3년으로 확대 △감경 사유 추가 등 현실적으로 시정이 어려운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누수 방지 목적으로 불가피하게 비가림시설을 설치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제도의 형평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상위 법률과 지방 조례 간 일관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창훈 의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역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구는 16일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에서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교육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사의 신 아카데미 3기’ 입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장사의 신 아카데미’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국형 장사의 신’으로 알려진 김유진 외식업 컨설턴트가 강사로 참여해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매출을 올리는 11가지 전략’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서구는 아카데미와 함께 교육생 간 네트워크 형성과 수료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를 통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매출 향상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이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라며 “교육생들이 지역 상권의 리더로 거듭나 다른 소상공인들과 상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민선 8기 광주 광산구가 역점 추진해 온 지속가능일자리특구가 마침내 대한민국 일자리 혁신 정책으로 전국화 궤도에 오르게 됐다. 광산구는 세계 최초로 추진해 온 시민참여형 ‘풀뿌리 사회적대화’가 이재명 정부의 일자리 분야 국정과제(통합과 성장의 혁신적 일자리정책)의 실천 과제로 반영됐다고 16일 밝혔다. ‘지역고용 활성화를 위한 지역 사회적 대화와 거버넌스 확산’을 목표로 시민참여형 ‘풀뿌리 사회적대화 모델’ 확산을 검토한다는 내용으로, ‘광주광역시 광산구 사례’가 참고 모형으로 명시됐다. 광산구의 ‘풀뿌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가 주목을 받은 것은 △비정규직과 중소기업의 노동자, 자영업자, 청년, 장년, 여성 등 그동안 일자리 관련 사회적 대화에서 소외된 기층 시민이 참여했다는 점 △일회적‧형식적 토론이 아닌 녹서‧(질문)‧백서(해답)‧청서(실행계획)의 3단계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숙의 토론을 기본방식으로 하는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역 주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건강‧교통‧돌봄‧육아 지원 등 ‘사회임금’ 확대 지원과 같이 그동안 광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올해 농업기계 관련 교통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구례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5년 8월 말 기준 전국 농업기계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4명에서 올해 16명으로 4배 급증했으며, 이 중 15명이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이었다. 사고 유형은 단독사고 10건, 차량과의 충돌 6건으로 대부분 운행 중 부주의에 따른 것이었다. 이에 구례군 농업기술센터는 매주 마을을 순회하며 농업기계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생활 속 실천 중심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실생활 사례 중심 지도를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있다. 안전 교육 현장에서는 △농업기계 등화장치 점검 및 반사지 부착 △음주운전 금지 △운행 전 기계 점검과 보호구 착용 △차량 운전자의 감속·안전거리 확보 등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인 스스로의 안전수칙 준수와 함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진도군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추진하는 공모사업을 통해 전라남도 최초로 시니어 의사 1명(신경외과전문의)을 신규 채용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의사란 은퇴 후에도 의료 현장에서 활동을 희망하는 경력 있는 의사이며, 이번 채용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농어촌지역에서 의사 인력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보건복지부의 ‘시니어 의사 활용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니어 의사 채용을 본격적으로 추진했고, 공중보건의사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 시니어 의사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니어 의사는 보건소에서 주민들에 대한 진료와 상담을 맡아 의료 공백을 채워 줄 예정이며, 진도군의 보건예방사업과 예방접종 업무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고령화와 의료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에 시니어 의사의 숙련된 경험과 역량은 큰 힘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환자 진료, 건강 상담, 만성질환 관리, 예방접종 등에서 군민들이 더욱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