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 참가할 지역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로, 최신 기술과 미래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전세계 바이어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행사다. 광주시는 광주공동관, 창업진흥원 ‘K-스타트업(Startup)’ 통합관 참가기업을 포함해 총 17개사 규모로 광주관을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보다 2개 기업이 늘어난 규모이다. 모집대상은 신산업‧혁신기술‧인공지능 분야 지역 중소기업이다. 광주시는 선정기업에 ▲전시부스비 ▲항공료 ▲물류비 ▲통역비 ▲‘CES 혁신상’ 신청비 및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참가기업의 해외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마케팅 실무교육과 글로벌 전시회 대응력 향상 프로그램도 제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13일부터 20일까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6월 7일 오후 3시, 아홉 번째 토요 상설공연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의 첫 무대는 전남대학교 국악과 석·박사 과정을 졸업한 유서정의 “서용석류 아쟁산조”연주가 펼쳐진다. 서용석류 아쟁산조는 서용석 명인이 중요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기능 보유자인 정철호 명인에게 진양 12장단, 중모리 18장단, 중중모리 18장단, 자진모리 50장단을 전수 한 후 그 위에 본인의 가락을 얹어 완성한 연주이다. 서용석 명인은 서용석류 아쟁산조가 가진 극적 표현력과 탁월한 시김새를 호쾌하고 선이 굵은 표현력으로 풀어냈다. 애절함과 감정의 농도가 짙어 매우 격정적이며, 특히 남도 특유의 농밀하고 끈끈한 성음이 잘 표현되어 있어 판소리에 가장 가까운 산조라는 평을 받는다. 아쟁연주자 유서정 씨는 2024 청춘사야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부나비즈 동인 및 철현금 보존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단단한 내공과 섬세한 감성으로 전통 아쟁의 미를 오늘의 무대에 전하고 있다. 두 번째 무대를 여는 소리꾼 조혜진은 깊이 있는 소리와 탄탄한 기량으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의회는 6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299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 전반에 대한 질문·답변과 함께,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안, ‘장흥군 출생기본수당 지급 조례안’ 등 총 18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6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군정 질문이 진행되며,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와 대안 제시를 통해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어 11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안건을 심사하고, 오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사용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집중 심사할 예정이다. 김재승 의장은 “군정 질문 과정에 나올 다양한 의견과 대안이 군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의회는 군민을 대신해 목소리를 내고, 지역 현안을 앞장서 해결하는 민의의 대변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2일 군청 면앙정실에서 공직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정례조회를 열었다. 이날 조회에서는 6·25 전쟁 무공훈장 전수식과 함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범 보훈대상자와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제44회 전국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 수상자 시상이 진행됐다. 정철원 군수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각종 건설 현장과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에 집중해 달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 강화와 재난 대응 요령 홍보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경제 회복과 관련해서는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공직자부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 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라고 요청하며, “특정 업체에 편중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역업체를 고루 이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라고 제안했다. 오는 6월 9일부터 시작되는 ‘마을로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군민의 작은 의견 하나까지 귀 기울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준비를 주문했다. 아울러 민원 응대와 처리에 소홀함이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사과·배 생육기가 본격화되는 5월 말 현재, 과수화상병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 농가에 철저한 예찰과 즉각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군은 올해 3월, 사전 방제 강화를 위해 관내 사과·배 재배농가에 과수화상병 약제 3회분을 공급했으며, 4월 개화기에는 집중 방제의 중요성을 안내한 바 있다. 하지만 병해의 특성상 생육기인 6~7월에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확산 우려가 커지는 만큼, 방제 이후에도 철저한 예찰과 사후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Erwinia amylovora)에 의해 감염되는 병으로, 사과나 배나무의 잎과 줄기, 꽃, 열매 등이 마치 불에 탄 듯 검게 마르며 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가 어렵고 전염성이 강해 확진 시 과수원 전체 폐원 등 강력한 조치가 시행되므로, 조기 발견이 피해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는 4월부터 관내 과수 재배지를 대상으로 직접 예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진 사례는 없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감염 속도가 빠르고 확산 범위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난 5월 29일 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은 전남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쌀 브랜드 ‘백세미’와 ‘잠자리가 노닐던 쌀’ 약 30톤을 호주와 두바이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며, 수출된 물량은 호주와 두바이 현지에서 프리미엄 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석곡농협은 수출 품질 규격을 충족하기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함께 현지 시장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왔다. 특히 ‘백세미’는 윤기 있고 부드러운 식감, 구수한 향으로, ‘잠자리가 노닐던 쌀’은 우수한 맛과 크기로 인정받아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석곡농협 한승준 조합장은 “이번 수출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지역 쌀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함께 꾸준히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세계인의 밥상에 우리 쌀이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곡농협은 지난 24년에도 유럽, 호주, 미국, 두바이 등으로 약 478톤의 쌀을 수출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앞으로도 전남 쌀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일 "국가를 위한 특별한 헌신에 예우는 더 높게, 지원은 더 두텁게 하겠다"며 보훈 의료체계 개선, 보상 강화 등을 필두로 한 보훈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가의 기본 책무는 애국심을 명예롭게 지켜드리는 일이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실 수 있도록 예우는 더 깊게, 지원은 한층 더 두텁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먼저 "사각지대 없는 보훈 의료 체계를 구축해 건강한 일상을 뒷받침하겠다"며 보훈병원이 없는 지역에 공공병원을 활용해 보훈병원에 준하는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준 보훈병원'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훈병원 전문 의료진을 늘리고, 시설과 장비를 현대화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며, 보훈병원 방문진료사업을 확대 개편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의료 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헌신에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하겠다”며 “보훈급여금과 수당체계를 재정립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현실적인 보훈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부양가족수당 지급 대상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상이등급이 낮은 유공자들의 보상금 추가 인상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제주가 나아가야할 미래 평화 비전을 모색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인 담론의 장이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국제평화재단은 30일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삼다홀에서 ‘글로벌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지방의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제주포럼과 연계한 세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 일본 오키나와현 이케다 타케쿠니 부지사, 외교부 조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 유엔한국협회 곽영훈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에서 "제주는 4.3의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힘으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맞춘 제주형 계획과 에너지 대전환, 2035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제주의 평화 비전과 경험이 다른 도시들과 공유되고 연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조발제에 나선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부찬 명예교수는 “제주도가 스스로의 발전전략으로 ‘세계평화의 섬’ 정책을 마련하고 법제화 및 정부의 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오재윤)과 호남권(전남, 전북, 광주) 경제·일자리기관이 업무 연계와 협력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상호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4자간 교차기부를 진행하기로 약속했다고 30일 밠혔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해당 협약식에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을 비롯한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전북경제통상진흥원,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등 3곳의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일자리기관 대표자가 참석하여 지역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함께 뜻을 모았다. 본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각 기관별 300만원 이내 상호 교차 기부를 진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지역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속 임직원의 기부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특별자치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의 품질 및 공급관리, 배송, 민원처리 등 관련 주요 업무를 수행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오재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을 약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5월 31일, 새 단장을 마친 어린이 직업체험관 ‘순천만잡월드’가 개관 첫날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순천만잡월드는 아이들이 미래 직업을 놀이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를 갖춘 공간으로 재구성됐다. 특히 체험관 입구에는 우주 공간을 모티브로 한 통로와 별자리를 형상화한 조명이 설치되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중앙광장에는 누리호 상징 조형물인 ‘꿈나래호’가 자리해 아이들이 마치 우주선을 타고 미래 직업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체험관은 총 세 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미래기술 체험관에서는 AI센터, 로봇연구소, 드론개발센터 등의 첨단기술 기반 직업을 ▲예술창의 체험관에서는 K-POP랜드, 뷰티숍, 애니클럽 등 창의력과 감성을 키우는 체험을 ▲공공안전 체험관에서는 경찰서, 소방서 등 공공안전 분야 직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관일인 지난달 31일에는 ‘잡월드 3GO(잡월드와 함께, 즐기GO, 만들GO, 꿈꾸GO)’ 특별 이벤트가 함께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의 꿈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6월 25일 표선 메밀문화원에서 치매 환자 및 경도인지장애를 돌보는 10가구를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치매 돌봄 부담으로 신체적 피로와 심리적 소진을 겪고 있는 가족들이 잠시나마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치매 환자 돌보는 가족분들을 위하여 ▲제주 메밀이야기 및 메밀 베개 만들기 체험 ▲가족 간 소통 워크숍 ▲정원 산책 등으로 돌봄에 지친 마음을 위한 휴식의 시간을 보냈다. 행사 참여한 가족은 “오랜만에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같은 상황의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받을 수 있어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충전하고 건강한 돌봄을 지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6월 19일부터 7월 10일까지 서귀포삼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120명을 대상으로 '2025년 발달장애인 행동이해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행동 특성과 도전행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전문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첫 회차인 6월 19일 교육에는 거주시설 종사자 약 30명이 참여했으며, 행동발달 전문 치료사인 이나연(제주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소속) 강사의 진행으로 실질적인 사례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소규모 집합교육 방식으로 운영되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종사자 간 현장 경험 공유의 장도 마련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종사자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1개 시설 종사자 11명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실시했으며, 높은 만족도와 현장 필요성에 따라 올해부터는 전면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