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20일 보건소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의료대응체계 강화 교육 및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난현장에서의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운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장 중심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운영 ▲응급환자 분류 및 이송체계 ▲재난 대응 매뉴얼 ▲신속대응반의 역할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현희 신안군 보건소장은 “최근 다양한 재난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대응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 등으로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전문적 역량을 높여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은 HD현대삼호를 방문해 조선업 산업현장의 안전관리를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현장소통을 통해 맞춤형 안전대책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취임 이후 지속되고 있는 민생 현장과의 소통 행보의 일환으로, 도내 경제를 견인하는 주요 산업시설의 안전관리체계를 확인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본부장은 현황 청취 후 LNG 운반선 건조 현장과 주요 제조공정을 직접 시찰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하며,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와 자위소방대 중심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도내 핵심 산업시설의 안전은 곧 지역경제의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 소통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 본부장은 지난 9월 취임 이후 화재 현장, 전통시장, 국가중요시설 등 다양한 민생 현장을 찾아가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기조 아래 실질적인 안전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몽골 교육여행협회가 내년 수학여행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방문하기로 약속했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8일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와 함께 몽골 교육여행협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몽골 교육여행협회 소속 초·중·고등학교 교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몽골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섬과 바다, 해양관광자원과 함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소개하며 여수 방문의 당위성과 매력을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5일 전라남도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간 체결된 우호교류 협약에 따른 것으로 교육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팸투어로 마련됐다. 몽골 교육관계자들은 이날 여수에서 하루 머물며 요트, 여수밤바다 투어 등 여수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체험했다. 몽골 교육관계자는 “섬박람회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내년 10월, 몽골의 학생들이 섬박람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수학여행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한국관광공사 몽골지사와 별도로 협업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의회는 신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에 대해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전하며, 향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69개 군 단위 인구감소지역 중 단 7곳만이 최종 선정되는 치열한 경쟁 끝에 신안군이 이름을 올리게 된 정부 핵심 공모사업이다. 농어촌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 수준의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여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심화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안군은 특히 ‘지역재원창출형’ 모델로 참여하여, 기존의 성공적인 ‘햇빛연금’과 기본소득을 연계한 혁신적인 ‘신안형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통합복지카드 구축 및 지역경제 순환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전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상주 의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군민과 행정, 그리고 의회가 삼위일체가 되어 이뤄낸 매우 소중한 성과”라고 강조하며, “신안군의회는 기본소득의 안정적인 정착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2.2%로, 직전 조사 대비 1.3%포인트(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18세 이상 2천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2.2%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가장 최근 조사(지난달 29일∼이달 2일)에서 4주 만에 반등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다시 1.3%p 떨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4.9%로 직전 조사 대비 1.6%p 올랐다. 리얼미터는 “추석 연휴 이어진 한미 관세 협상 난항, 연휴 기간 부각된 전산망 마비 중 예능 출연 등이 맞물리며 주 초부터 하락세를 보였다”며 “주 중반에는 캄보디아 납치감금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 지연 비판과 고강도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확산된 전세난 우려가 겹치며 50% 초반대에서 정체하는 양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35.0%로 8.6% 급락했고, 진보 강세 지역인 광주·전라에서도 5.5%p 하락한 74.4%를 기록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캄보디아 현지에서 숨진 20대 대학생에 대한 '고문 흔적'을 확인하기 위해 20일 한국과 캄보디아의 공동부검이 진행된다.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은 양자 회담을 갖고 최근 급증한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경찰청은 20일 오전 9시께 시신이 안치돼 있는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사원에서 캄보디아 측과 공동으로 부검을 실시한다고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부검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 담당 수사관 등 7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고문, 시신 훼손, 마약 투약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이 종료되면 신속히 화장 등 절차를 거쳐 유해가 송환될 수 있도록 캄보디아 측과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인 대학생 A씨는 지난 8월 8일 캄보디아 캄폿주 캄퐁베이 인근 차량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고문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이라고 전해졌다. 하지만 A씨에 대해 두달이 넘도록 부검을 하지 않아 시신이 방치되고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CION) 광주콘텐츠코리아랩은 오는 10월 24일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인 이낙준(필명 한산이가) 작가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2025 광주콘텐츠코리아랩 장르특화 스킬업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대형 초청강연(G.Talk)으로, 장르문학·웹소설·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에게 현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 창작의 노하우와 기획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낙준 작가는 현직 의사로서 응급·중증외상 현장을 직접 겪은 경험을 토대로, 작품 ‘중증외상센터’의 기획 의도와 발상 과정, 그리고 현장 경험이 녹아든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과의 현장 Q&A 세션이 이어지며, 소정의 기념품 제공 및 작가 친필 사인본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경주 원장은 “의학이라는 현실 세계의 긴박함을 스토리로 재창조한 이낙준 작가의 경험은,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실 기반의 스토리텔링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여자 대학부 오예진(광주여대4)이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광주 양궁 차세대 에이스’ 오예진(광주여대4)은 50m에서 345점과 30m에서 357점을 기록하며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전날 70m와 6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내일부터 진행되는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양궁 여자 18세이하부 30m 경기에 참가한 광주체고 남지현(광주체고3)이 353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18세이하부 박주혁(광주체고2)이 50m에서 은메달을, 심유한(광주체고2)이 3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택견 종목 남자일반부 –83kg급에 참가한 박진영(광주광역시체육회)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1·2회전과 준결승전에서 경북(박민호)와 대구(서문교), 울산(조준혁)을 차례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이담규(경기)를 상대로 ‘택견 최고수’ 다운 면모를 보이며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 대표로 4년간 우승을 이어온 박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5연패를 이어갔다. 여자일반부 –57kg급에 참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 이튿날인 19일, 강변 곳곳마다 활짝 핀 가을꽃들이 방문객을 반기고 있다. 특히 용작교, 황룡정원 방면 백일홍과 연꽃정원 코스모스, 문화대교 인근 핑크뮬리가 아름답다. 올해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장성군은 축제 이후에도 일주일간 나들이객 맞이 기간을 갖는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벼 수확 후 다음해 병해충 예방을 위한 땅심을 높이기 위한 사전 작업을 당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유독 피해가 심한 벼 깨씨무늬병 발생 방지를 위해서는 볏짚 갈아넣기, 퇴비 및 규산질비료 시비, 객토, 깊이갈이 등이 권장됐다. 벼 깨씨무늬병을 예방하고 이상기온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논 토양의 땅심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콤바인 수확 시 볏짚을 3~4 등분하여 10a당 400~600kg 정도를 토양에 넣어주며, 볏짚을 거둬들인 농가는 퇴비를 넣고 18cm 이상 깊이갈이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흥군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지를 대상으로 유기농 볏짚 환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으로 지속가능한 유기농업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이다. 농가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수확 후 볏짚을 넣고 갈아엎는 작업은 지력을 증진시켜 병해충 예방과 올해 유난히 기승을 부렸던 깨씨무늬병 같은 병해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땅심을 높이기 위해 사질논의 경우 점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은 작가의 방 기획전시 ‘그림책이 반짝, 친구가 되는 순간’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의 그림책 콘텐츠로 마련됐다. 참여 작가는 김지안, 김릴리, 서수인, 이세현 네 명이다. 전시장 전체를 그림책 속 세계로 꾸민 것이 특징으로, 어린이들은 이야기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통해 그림책의 매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하며 ‘그림책과 친구가 되는 순간’을 느끼고 있다. 전시된 그림책은 각기 다른 이야기와 세계관으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김지안 작가의 작품 『계수나무 과자점』은 감각적 체험과 따뜻한 시선을, 김릴리 작가의 『내 사탕 어디 갔어?』는 추리의 유쾌함을, 서수인 작가의 『나는 문어』는 진정한 자아를 찾는 자유를, 이세현 작가의『나의 빛나는 친구』는 우정과 진심의 가치를 담고 있다. 다양한 체험 요소도 마련했다. 희망도서관은 그림책 속 캐릭터를 재현한 대형 포토존과 계수나무 과자점 테마 포토존, ‘나만의 진주 만들기 체험’, ‘도롱이와 별똥이 꾸미기’ 등 독서 연계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17일 고흥군민회관에서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고흥에서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상호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등 350여 명이 함께했다. 식전공연으로는 다문화가정 자녀로 구성된 ‘별하드림밴드’의 악기 연주와 베트남 전통춤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으며, 이어 국적별 전통의상 퍼레이드로 본 행사의 막이 올랐다. 기념식에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엄마나라말 이중언어 발표가 이어져 감동과 의미를 더했다. 오후에는 이주여성들이 준비한 모듬북 공연과 라인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진행됐으며, 참여자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