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1월 26일 열린 전라남도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도 주관 행사 사업의 매칭 비율 구조가 시군 간 참여 격차를 유발하고 있다며 개선을 강하게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전라남도 명칭을 달고 시군과 함께 추진하는 체육대회, 도민의 날 행사, 예향 전남 연극제 등은 도민이 함께 즐기고 지역이 돌아가며 개최하는 취지의 사업”이라며 “그럼에도 재정 여건이 어려운 시군은 참여원해도 발을 내딛기 어려운 구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전액 삭감된 예향 전남 연극제 사례를 언급하며 “시설 기준과 재정 부담이 높아 희망 시군이 없는 상황이라는데, 재정 때문에 시군이 참여를 포기하는 구조라면 도민 문화 향유권을 도가 스스로 제한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행사를 도민 모두가 누리려면, 적어도 도 주관 행사만큼은 시군 간 재정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지원 구조여야 한다”며 “재정이 약한 시군은 개최하고 싶어도 엄두도 못내는 불평등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진호 기획조정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사법부와 법관을 상대로 행해지고 있는 일부 변호사들의 노골적인 인신 공격과 검사들의 재판 방해 행위에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법관과 사법부의 독립과 존중은 삼권 분립과 민주주의 헌정 질서의 토대이자 매우 중요한 가치임을 강조하며 법관에 대한 모독은 사법 질서와 헌정에 대한 부정 행위 등에 공직자인 검사들의 집단 퇴정과 같은 법정 질서를 해치는 행위들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한 감찰과 수사를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는 올해 하반기 동안 다양한 연령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및 리사이클링 주제로 ‘청소년수련활동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청소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 기준에 따라 심사하여 프로그램을 인증하는 국가인증제도로, 시소센터는 새활용(up-cycling), 재활용(re-cycling)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청소년들에게 환경·자연보호, 기후위기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있으며, 총 5개의 인증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첫 번째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병뚜껑의 ‘껑’+업사이클링의 ‘사이클링’을 합친 이름의 ’껑사이클링‘ 프로그램이다. 병뚜껑에 비즈, 스티커, 그림 등을 넣고 레진으로 채워 굳혀 나만의 자석을 만드는 병뚜껑 재활용 활동이다. 두 번째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폐신발 화분만들기‘로 버려진 신발에 피시본과 하트선인장 같은 다육이 식물을 심어 예쁜 화분으로 재탄생시키는 폐신발 재활용 활동이다. 세 번째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폐현수막 리사이클링‘으로 앞선 활동들은 재활용품의 모양을 그대로 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무안글로컬교육센터 주관으로 관내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외국어 캠프를 운영하였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들의 외국어 학습 기회 확대와 영어 자신감 함양을 목표로 청계북초등학교(3~4학년), 무안초등학교(3~4학년), 운남초등학교(5~6학년)을 대상으로 9월 1일(월)부터 10월 28일(월)까지 학교별 2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흥미와 눈높이에 맞춰 영어 동화를 활용한 기초 회화 학습, 올바른 발음 익히기, 영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말해보는 활동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일상 속에서 영어를 친숙하게 접하고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활동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동화를 통해 영어를 배우니까 훨씬 재미있었다”, “영어로 직접 말해보는 시간이 많아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영어 회화에 참여하고 즐겁게 배우는 모습을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 평가하였다. 무안글로컬교육센터는 이번 학교 방문형 외국어 캠프가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뿐 아니라 외국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급 상황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시간’이며, 위기 순간 몇 분 안에 시행되는 응급처치가 환자의 생사를 좌우한다.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기본적인 응급처치 지식 부족으로 대응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고, 이는 결국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체계적인 교육과 응급처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장응급처치는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4분 내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면 생존율이 급격히 상승하지만, 119가 도착하기까지는 평균 7~8분이 소요된다. 이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것은 바로 현장에 있는 시민이다. 따라서 누구나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지속적으로 배우고 익히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응급처치의 중요성은 119 구급차 이용과도 밀접하게 연관된다. 경미한 증상으로 119를 이용할 경우, 중증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시민들이 응급 상황의 경중을 올바르게 판단하고, 119가 반드시 생명이 위독한 환자에게 우선 배정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골든타임을 지키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26일 오전 7시 18분께 전남 완도군 흑일도 남방 0.9km 해상에서 595톤급 여객선 A호가 기관고장으로 자력항해가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파출소 연안구조정․완도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급파해 현장 안전관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A호는 땅끝항과 산양진항을 오가는 정기 여객선으로, 사고 당시 승객 58명과 선원 4명 등 총 62명이 승선해있었다. A호는 같은날 7시경 땅끝항에서 출항해 산양진항으로 향하던 중 원인미상 기관 고장이 발생해 자력운항이 어려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장에 도착한 완도해경은 주변 해역 안전관리와 함께 A호에 구조대원을 편승시켜 안내 방송을 실시하고, 승객 동요를 차단하는 등 현장 안정화에 집중했다. 이후, A호는 현장에 도착한 같은 선사 여객선에 의해 안전하게 예인됐으며, 완도해경은 예인 전 과정에서 인근 해상 안전관리와 2차 사고 예방조치를 병행해 추가 위험을 차단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기관고장과 같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승객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대응했다”며 “앞으로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28일 '영암군 지리지 총서'를 발간한다. 1145년 '삼국사기' 지리지부터 1998년에 발간된 '영암군지'까지 20종의 지리지를 집대성한 이번 총서는, 그동안 영암군민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한문 지리지들을 단행본으로 편찬한 것. 특히, 존재 자체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1793년 '영암지'와 구림 해주최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던 1832년 '영암군지'를 발굴해 번역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1832년 '영암군지'는 2009년에 영암문화원에서 번역 발간한 '영암읍지'의 모본(母本)이다. 총서 책임연구원인 이영현 영암학회장은, 이번 지리지 번역에서 가장 역점을 두었던 점을 크게 2가지로 전했다. 첫째, 그동안 각종 문집이나 세미나 자료, 정자 관련 책자 등에서 소개한 시문들을 일일이 대조해 오탈자와 오역을 수정했다. 둘째, 일제강점기까지 발간된 16종의 지도를 해제와 함께 첨부했다. 그 결과 이번에 발간된 총서에서는 영암군지리지와 지도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총서 발간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2025년을 ‘완도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여행 완도 365, 힐링 완도 36.5°C’를 슬로건 아래 다양한 관광 정책과 이벤트를 추진한 결과, ‘관광객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기준 완도를 찾은 관광객 수는 667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62만 명이 증가했다. 지난 9월에는 94만 명이 찾았으며, 12월까지 790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군에서 지난 3월 처음 시행한 ‘완도 치유 페이’ 정책이 지역 경제 선순환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완도 치유 페이’는 숙박, 식당, 카페, 특산품 판매장 등 이용 개소 수와 영수증 총합에 따라 10만 원 이상은 5만 원 등 최대 20만 원을 쿠폰 또는 완도청정마켓 포인트로 지원해주는 관광 정책이다. 3월부터 10월까지 총 1만 5천 건 신청, 4만 3천 명이 참여했으며, 20억 원이 넘는 금액이 지급됐다. 소비 분석 결과를 보면 11월 기준 관광객의 총소비액은 60억 원으로 집계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5일 순천 더헤윰웨딩홀에서 시군 지역자율방재단과 관련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남도 자율방재단연합회 전진대회가 열려 주민 생명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올해 폭염과 호우에 대응해 실시한 위험지역 예찰, 피해 복구, 주민 대피 지원 등 민관협력으로 이뤄낸 자율방재단 활동 성과를 영상으로 돌아봤다. 참석자들은 올해 전남이 채택한 재난 대응 슬로건인 ‘예방은 철저히!, 대응은 신속히!, 복구는 다함께!’를 외치며 내년도에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 퍼포먼스를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는 전년도(5명) 보다 2명 줄어든 3명에 그쳤고, 온열질환자도 전년(407명)보다 26명이 감소한 381명에 그쳤다. 또한 7~8월 집중호우에 1천200억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자연재해에 따른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도는 폭염과 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2006년부터 지역자율방재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는 RISE사업의 일환으로 ‘AI-2Work 산업체 패러다임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11월 26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대학교 디자인학과가 주최·주관하고 아트·디자인테크놀로지 협동과정이 공동주관한다. ‘AI-2Work 산업체 패러다임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요구되는 직무 기반 AI 역량과 실무형 디자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체 맞춤형 세미나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현업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번 프로그램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앳홈’ ▲롯데그룹 ‘대홍기획’ ▲‘SK브로드밴드’ 등 3개 기업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각 기업의 실무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직무 트렌드, 커리어 로드맵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강의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앳홈 CDO 특강: 홈라이프 기반 서비스디자인 및 브랜드 경험 전략 ▲대홍기획 실무자 특강: 광고·브랜딩 캠페인 기획 및 IMC 전략, 기획 프로세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서선란 순천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향·매곡·삼산·저전·중앙)이 11월 25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에서 ‘순천시 방문객 대중교통 무료 정책 도입’을 제안했다. 서선란 의원은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성공으로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었으나 외부에서는 여전히 ‘차를 가져와야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주말이면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 인근 주변 도로는 정체가 반복되고, 관광객들은 주차난에 지쳐 지갑을 열기도 전에 순천을 떠나면서 체류시간과 소비가 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앙동과 매곡동 등 원도심 상권의 침체가 매우 심각하다”며, “도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사람이 걷고 머무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고, ‘대자보 도시’의 핵심은 교통비 부담을 낮추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서의원은 독일의 9유로 티켓, 경북 청송군 버스 전면 무료화, 전남 강진군의 ‘누구라도 반값 여행’ 사례를 들어 “청송군은 시내버스 무료 개방 이후 이용객이 25% 이상 늘고,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경제 효과가 무료화 예산의 10배를 넘었으며, 강진군 역시 반값 여행 정책으로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제106회 부산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11위를 달성한 광주선수단 영광의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전갑수)는 25일 오후 2시 국민생활관 세미나실에서 전갑수 체육회장, 체전 참가선수단, 종목별 회장‧전무이사, 감독‧코치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광주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는 총점 32,626점을 획득하며 종합 1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보다 1,423점 증가한 성적으로 5년 연속 31,000점 이상을 달성했다. 우수단체 시상에는 종목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광주광역시궁도협회(회장 강원주)와 광주광역시에어로빅협회(회장 이길행)가 단체상을 받았다. 이번 체전에서 야구 18세 이하부에서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광주제일고(교장 이규연)는 최우수 단체상을, 그 지도력을 인정받은 조윤채 감독과 복싱 4연패 대기록의 한영훈을 지도한 신명훈 감독(광주동구청)은 최우수 감독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77회 전국체전(1996년) 이후 29년 만에 농구 우승을 차지한 수피아여고 김명희 지도자와 배드민턴 개인 복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