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17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하반기 평생학습 강사 양성 과정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꿈에뽀짝 지도사 5개 과정(수료자 99명), 시니어 스마트폰 지도사 과정(33명), 세계시민양성 과정(20명) 등에 참여한 광산구 시민 152명이 평생학습 강사 자격을 얻게 됐다. 수료식에는 수료자, 강사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광산구는 수료증 수여 앞서 선배 평생학습 강사 12명이 교육 참여 동기, 성장 과정, 그동안 활동 경험과 느낀 점을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광산구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한국 수어 농인 강사 양성 과정과 연계해 ‘수어로 이해하는 농인: 아름다운 세상을 수어로 배우기’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시민은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전하는 평생학습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하반기 각 과정을 마치고, 평생학습 강사로 첫발을 내디딘 시민이 배움과 성장의 즐거움을 전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뚝딱봉사단이 지난 14일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에서 산림경영전담지도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회원조합 임직원 5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산림경영지도원들의 선도적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공익적 역할 강화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올해 발족했다. 산불 예방 활동, 환경정화 활동 등 광주전남 관내 지역을 순회하며 나눔과 봉사 정신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봉사단은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와 강진군노인전문요양원 주변 공원 및 화단의 가지치기·제초 작업, 폐기물 수거 등 3시간 넘게 진행된 봉사활동을 전개해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산책길을 만들어줬다. 윤길식 강진군산림조합장은 “산림경영지도원들이 한뜻으로 마음을 모아 봉사활동과 산불 예방 홍보·계도 등을 통해 산림조합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민들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휴일에도 어르신 복지를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탄핵심판 관련 답변서를 오는 23일까지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김형두 헌법재판관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출근하면서 “어제(16일) 오전에 (답변서 제출 요청을) 보냈다”며 “(기한은) 7일”이라고 말했다. 김 재판관은 “탄핵 심판을 시작했다는 통지서에 답변서를 제출해 달라는 의례적인 문구가 있는데, 이를 (윤 대통령에게) 발송했다”며 “어제 오전에 바로 (발송)했다”고 말했다. 관련 규정에 따라 윤 대통령 측은 의결서를 송달받은 때로부터 7일 이내에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답변서 제출이 의무사항은 아니다. 윤 대통령의 답변서가 도착하면 헌재는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와 윤 대통령의 답변서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양쪽의 주장을 검토하게 된다. 김 재판관은 ‘(내년) 4월 안으로 결정 날 것으로 보는가’ 묻는 질문에는 “해봐야 안다”고 답했다. 현재 헌재는 국회 몫 3명의 후임자 임명이 늦어져 6인 체제다. 국회는 이달 안에 9인 체제를 완성해 탄핵심판 심리와 결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문형배 헌재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이 내년 4월 18일 임기가 만료돼 법조계에선 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회가 12월 16일 제242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강현태 의원이 발의한 ‘여수경찰서 현 위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강 의원은 “신도심 중심 도시계획 속에서 원도심 발전이 저해된 것에 대한 대안으로 ‘공공기관 활용 방안’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의 경우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원도심 공공기관 재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여수경찰서가 경제적인 이유로 신축 이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원도심의 경우 관광객들의 주요 방문지일 뿐 아니라 여수-남해 해저터널 완공 시 남해안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는 잠재성을 지녔다”며 “미래 치안 수요 측면에서도 여수경찰서가 현 위치에 남아 지역민들과 ‘도시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따라서 건의문에는 △전라남도 경찰청과 여수경찰서는 90년간 원도심에 위치하며 함께 해온 지역민들을 외면하지 말고 현 위치 신축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 △여수시는 원도심 활성화 전략으로서 여수경찰서가 현 위치에 신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소방서(서장 윤예심)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담양, 창평, 대전전통시장 방문하여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간담회를 추진 했다고 밝혔다.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소방, 상인회, 군청, 민간전문가와 함께 전통시장 내 화재와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상인 중심의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주요내용으로는 ▲겨울철 화재 예방(심야시간) 및 대응 방안 논의 ▲자율소방대 운영 및 구성원들의 임무 숙지 ▲비상연락망 구축, 시장 철시 전 화재예방 안내방송 ▲비상경보장치 및 속보설비 오작동 등 대처 방안 등이다. 윤예심 담양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 그리고 적극적인 소방행정을 통해 안전한 전통시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2025 해남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선정 도서는 '작은 빛을 따라서'(권여름),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이은경), '율의 시선'(김민서), '달팽이도 달린다'(황지영)이다. 올해의 책은 지난 10월 1차로 군민 추천을 받고, 추천 도서 중 후보 도서 13권을 선정한 후, 독서전문가로 구성된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에서 한 달간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문학분야 권여름 작가의'작은 빛을 따라서'는 내장산으로 가는 길목에서 필성슈퍼를 운영하는 가족의 이야기로, 주변에 입점한 대형마트로 인해 시작된 위기속에서 눈앞의 담장을 허물어보고자 노력하는 가족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비문학분야'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는 항상 상위권 성적을 놓치지 않는 첫째와 지적장애를 가진 둘째를 키우는 작가의 어떻게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솔직한 육아 이야기다. 청소년 분야 '율의 시선'은 타인과의 눈 맞춤을 어려워하며 관계 맺기에 서툰 중학생 안율의 시선을 따라간다. 독특한 아이 이도해를 만나 자신의 세상에 균열을 느끼게 된다. 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국가적 비상상황에 따른 내수경기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군정의 총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명현관 군수는 16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보고회를 갖고, 민생경제의 회복과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등의 활력을 더할 수 있는 경기 부양 방안을 분야별로 조속히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명군수는“올해 내내 경제 어려움이 이어져 왔는데, 최근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의 과정을 거치며 송년특수가 사라지고,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어느 때보다 큰 위기 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오늘 논의된 사항들은 곧바로 추진에 돌입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시책보고회에서는 각 실과소·읍면별 발굴된 69건의 지역경제활성화 시책을 논의하고, 서민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담 완화·경감·면제·지원책 등을 다양하게 논의했다. 특히 내년 중점 추진하게 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외에도 바로 적용이 가능한 시책들에 대해서는 12월 중에 시행해 연말연시 경제활성화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설 예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는 12월 13일 남원읍 다목적드림센터에서 마을주민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서귀포시 역량강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 역량강화사업 프로그램 참여 등의 사업공유를 통하여 마을들간의 네트워크 형성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한 시간으로 올 한해 농촌현장포럼을 통하여 수립된 6개 마을의 마을발전계획수립 사례 공유를 시작으로 상모1리, 상모2리, 무릉1리, 하례2리, 표선리, 법환마을 준공시설물 3개소(남원읍 다목적드림센터, 대정읍 다목적회관, 영천동 나비문화센터)에 대한 주민프로그램 성과 발표와 더불어, 동아리 8개 팀의 성과발표와 공연으로 진행됐다. 서귀포시 역량강화사업은 지역주도의 농촌지역개발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으로 기조성된 시설물에 대한 전문가의 맞춤형컨설팅을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와 시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주민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주민주도의 마을발전을 위한 지역 리더들의 역량강화를 위하여 역량강화교육, 워크숍 등 지역인적자원을 육성하고 있다. 서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의장,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환영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입니다. 2024년 12월 14일 비상식적이고 반헌법적인 12·3 계엄사태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습니다. 평화적 연대를 기반으로 무력을 압도하는 국민의 힘을 보여주신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5·18의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거리로 나서 촛불을 밝힌 도민 여러분이야말로 우리의 나아갈 길을 환히 밝힌 민주주의의 큰 횃불, 그 자체였습니다. 무너진 나라를 일으키고자 한마음 한뜻으로 나서주신 여러분이 있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온전히 지켜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민주권과 헌정질서를 훼손한 불법 계엄이 한치의 어긋남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이 더 큰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탄핵심판 등 남은 절차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조속히 처리될 것이라 믿으며 전라남도의회 또한 국정운영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올해 전국적으로 2~3주 가량 김장시기가 늦춰진 가운데, 해남배추의 인기가 좀처럼 꺽일 줄 모르고 있다. 특히 김장을 포기하는‘김포족’을 시장으로 이끌어 낸 일등공신인 절임배추는 예년에 비해 20% 이상 주문이 폭주하면서 김장 문화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을 동시에 구입해 김장을 하는 김장세트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김장배추를 이용해 만든 포기김치를 사서 김장을 대신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 입점 업체를 비롯해 해남의 김치가공업체에서는 절임배추와 함께 김치속양념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어 가정에서는 김치양념을 버무리기만 하면 김장이 완성할 수 있다. 절임배추 10㎏ 한박스에는 3.5㎏정도의 김치양념이 적당하다. 업체에 따라 젓갈을 듬뿍 넣은 정통 전라도식 양념과 맑고 개운한 맛의 서울식 양념을 따로 판매하고 있어 원하는 맛으로 주문할 수도 있다. 직접 재배한 해남산 농산물을 비롯해 천일염과 젓갈 등 국내산 재료와 자연 조미료를 사용해 맛은 물론 건강함까지 잡았다. 김장세트는 김장철에만 한시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 어머니 손맛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누리집을 개설하고, 민간플랫폼 위기브와 모금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 누리집은 고향사랑기부제의 내용을 널리 알리고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쉽고 편리하게 관련 정보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누리집에는 고향사랑기부제 소개를 비롯해 기부 방법, 기부금을 활용한 해남군 기금사업에 대해서 상세히 안내되어 있다. 특히 기부자들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답례품을 품목별로 안내하고 있으며, 고향사랑기부자나 해남사랑위더스 회원을 대상으로 발급되는‘해남사랑군민증’혜택과 향우 및 고향 소식 게시판 등도 다채롭게 구성해 해남에 대한 관심을 높일수 있게 했다. 고액 기부자들의 명단을 게시된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비롯해 매달 기부자 현황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위기브(Wegive)’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계약을 체결했다. 12월 2일부터 행정안전부 디지털 서비스 개방 정책에 따라 민간플랫폼을 통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이 가능진 가운데 해남군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복평리에 해남진도축협 섬유질 사료공장이 들어섰다. 13일 준공식을 가진 사료공장은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조사료 가공유통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88억 2,900만원(자부담 70억 2,900만원, 기금 및 군비 18억원)을 투입, 연면적 3,928㎡ 규모로 건립됐다. 관내 조사료를 이용한 양질의 혼합사료를 1일 150톤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특히 해남군과 해남진도축협이 공동으로 육성하고 있는‘해남땅끝한우’브랜드의 전용사료 등 고품질 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함으로써 한우 농가 경쟁력 향상과 해남한우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산 조사료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의 가장 중요한 기반으로, 해남군은 전남 최대 면적인 약5,000ha의 조사료를 재배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남군은 매년 60여억원을 투입, 조사료생산지원 및 조사료 장비지원 등 10개 사업을 추진해 조사료 자급율을 높이고, 사료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명현관 군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