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김태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조곡·덕연)이 11월 28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속철도 통합 운영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김태훈 의원은 “현재 KTX와 SRT로 이원화되어 운영되고 있는 고속철도 구조는 경쟁 촉진과 서비스 품질 향상이라는 취지와 달리 국가철도망의 일관성을 훼손하고 지역 간 이동권 불균형을 심화시킨다”고 말했다. 특히 대표적인 관광·생태도시인 순천에 SRT가 하루 2회만 정차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전남 동부권 전체의 교통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지역경제와 관광수요 확대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운영사 이원화로 이용자의 열차 선택권이 분리되고 명절·성수기에는 양 운영사 간 좌석 공급 조정이 원활하지 않아 이용 불편이 계속되고 있으며, 단일 고속철도망을 공유하면서도 안전관리 기준과 절차는 분리되어 현장 대응 효율성에도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의원은 “현행 고속철도 운영체계를 조속히 일원화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의 교통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정부와 관계 기관에 ▲KTX-SRT 통합 방안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8일 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 광주경찰청과 함께 ‘소방-경찰 긴급신고 공동대응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재난 초기대응의 완성도를 높이고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의회에서는 ▲긴급신고 공동대응 현황 공유 ▲우수·불편 사례 분석 ▲상황실 운영·협업 단계(프로세스) 점검 ▲협력관 활동내용 공유를 진행했다. 공동대응 현황 공유에서는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모니터링 결과 부적절 요청이 감소하고 기관 간 의견 공유(피드백) 체계가 정착했음을 확인했다. 또 협업 과정(프로세스) 점검을 통해서는 분야별 공동대응 적정성, 요청 사유 기재의 명확성, 최초 접수기관의 고유 업무처리 원칙 준수 등 양 기관 공통 대응지침을 재확인했다. 채덕현 119종합상황실장은 “긴급신고 공동대응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과정인만큼 경찰과의 협업이 필수다”며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광주경찰청·광주시교육청·굿네이버스 사회적약자통합지원센터와 함께 28일 복합문화공간 어반브룩에서 ‘제3회 희망틔움 통합지원단 더 좋은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 희망틔움통합지원단은 자치경찰위원회, 경찰청, 굿네이버스가 주축이 돼 2023년 1월 출범한 ‘민·관 통합 치안복지 네트워크’다. 이번 행사는 희망틔움통합지원단의 올해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범죄 피해 사회적약자 지원의 필요성 홍보와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2025년 희망틔움통합지원단 경과 및 우수사례 보고 ▲표창장 시상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민·관협력 퍼포먼스 ▲광주 중증장애인 실용음악밴드 ‘살구예술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희망틔움통합지원단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지역 관계기관 사례회의를 7차례 운영해 50건의 범죄 피해자·가족에게 5800만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주거·생계·치료 등)을 제공했다. 지원단은 이로써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171건의 범죄 피해자·가족에게 1억6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안진 광주자치경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문화재단은 지난 9월 담주 다미담예술구 일대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2025 담주 다미담예술구 쓰담길 야시장 월담’행사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문화 활성화 방안을 위한 성과공유회를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다미담예술구상인협의체, 유관부서(경제교통과, 향촌복지과)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다미담예술구에서 추진됐던 총 3가지 야시장[▲쓰담쓰담야시장 시즌1(7~8월) ▲쓰담길 야시장 월담(9월) ▲세계문화페스티벌(10월) ▲쓰담쓰담야시장 시즌2(10~11월)] 주관 부서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추진 과정을 공유하고 추후 유사 사업의 방향성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쓰담길 야시장 월담에서 진행됐던 10가지 카테고리(▲플리마켓 ▲전시 ▲공연 ▲반값장터 ▲스토리투어 ▲홍보 ▲기획상품개발 ▲환경구축 ▲프로그램 기획 ▲기타 운영)에 대한 세부 추진 과정과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운영 계획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향후 행사 운영에 대한 여러 의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주요 성과로 SNS 기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비번 중에도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미담사례들이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이태희 소방교는 지난 11월 21일 23시 30분견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대 전동킥보드 충돌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당시 개인 용무로 이동 중이던 그는 사고를 발견하자마자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주변 시민에게 신고를 요청해 119에 정확한 상황을 전달하고 이어 구급대 도착 전까지 쓰러진 킥보드 탑승자에게 지체없이 초동조치를 실시했다. 구조대원 출신인 이 소방교는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고 경추 보호 등 응급처치를 시행했으며, 충격으로 놀란 환자를 지속적으로 안심시켰다. 또한 번잡한 도로 상황에서의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주변 교통을 통제하며 현장을 안전하게 확보했다. 이후 도착한 119구급대원에게 환자의 상태와 조치 내용을 정확히 인계했으며, 환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희 소방교는 "사고를 목격한 순간 소방관으로서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큰 부상이 아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5일 꿈뜨락(학교밖청소년전용공간)에서 2025년 꿈드림 수료식과 사업 성과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한들청소년센터 김재원 이사장, 안경아 노인아동과장, 위수미 자활센터장, 로타리클럽 김길호 회장, 이상돈 수련관장 등 내빈과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축하했다. 국제로타리 3610지구 장흥로타리클럽에서 매년 장학금(100만원)을 지원해 주어 올해는 5명의 청소년이 교육 및 자립을 위해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NH농협에서 농협상품권을 지원받아 더욱 알찬 수료식이 됐다. 수료식을 통해 꿈드림청소년들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수료식은 장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사업성과보고와 함께 진행됐다. 2025년 한해동안 운영해 온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꿈드림 활동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청소년은 “내년에 대학을 가는데 그동안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27일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등잔 밑이 어둡다. 여성의 눈으로 보는 내 고장 알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명소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고, 관광 인프라와 정책을 함께 논의하며 지역 여성들의 공동체 의식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해동사와 안중근추모역사관을 방문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으며, 한승원문학산책길과 소등섬, 126타워 등 장흥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장흥통합의료병원의 마음치유 프로그램과 우드랜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가까이 있으면서도 잘 알지 못했던 고장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지역을 더욱 자세히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내 여행 가이드북 분야의 스테디셀러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 56』의 저자이자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이종원 작가가 특별 강연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종원 작가는 여행작가로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흥의 관광자원을 문학적 감수성과 여행자의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11월 19일부터 29일까지 8개 읍면에서 진행한 '2025년 주민자치 문화프로그램 성과발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한 해 동안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한 문화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8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열렸으며, 각 읍면의 특색을 살린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라인댄스, 난타, 아랑장구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공연은 물론, 서예, 보타니컬아트, 스마트폰을 활용한 이미지 작품 등 다양한 창작물 전시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운영된 주민자치 홍보부스와 체험 행사도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구례읍과 마산면은 성과발표회가 함께 주민총회를 열어 마을 의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에 의미를 더했다. 김순호 군수는 “성과발표회를 통해 주민들이 1년간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나누고, 마을 현안도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최근 기후변화로 부쩍 짧아진 가을을 만끽하고 올가을 마지막 추억을 만들 최적지로 등산로, 계곡, 둘레길, 휴양림을 갖춘 힐링 명소, 광양 백운산을 추천했다. 해발 1,222m의 백운산은 1,000여 종에 가까운 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보고이자,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마무리하는 명산으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병풍처럼 둘러선 산세는 북쪽의 찬 기운을 막고 남쪽으로는 따뜻한 볕을 품어 온대에서 한대까지 다양한 식생이 공존하는 독특한 생태 환경을 이룬다. 해발 1,222m의 백운산은 1,000여 종에 가까운 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보고이자,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마무리하는 명산으로 빼어난 풍광이 백미다. 또한 도솔봉·따리봉·상봉·억불봉 등 봉우리 사이로 구름이 엉기며 비를 떨어뜨려 동곡·성불·어치·금천 등 사계절 수량이 풍부한 4대 계곡을 품고 있다. 백운산에는 정상에서 망덕산·가야산·계족산으로 뻗어나가는 세 갈래 지맥을 중심으로 총 8개 공식 등산코스가 조성돼 있어 난이도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nbs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사)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지회장 김종규)가 지난 11월 27일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제1회 광양시장기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궁은 전통놀이 투호와 전통무술 궁도(국궁),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결합한 생활체육으로, 끝이 둥근 안전한 핀을 사용해 실내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손을 활용해 좌·우 뇌 집중력 향상은 물론 팔의 유연성과 근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23년 관내 모든 경로당에 한궁 기기를 보급한 이후 처음 열린 시장기 대회로, 12개 읍면동에서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는 대한한궁협회 진행으로 단체전과 개인전 예선·본선을 거쳐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경기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경로당에서 연습만 했는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실제로 경기를 하니 떨리기도 했다”며 “하지만 경기를 통해 웃음도 되찾고 건강도 챙기는 시간이 되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소방서(서장 이중희)는 이달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약 4개월간 관내 읍‧면 지역의 동절기 위기가구 200세대를 대상으로 ‘겨울철 위기가구 집중 점검 및 지원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겨울철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등 재난취약계층의 화재·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활동은 담양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 의용소방대, 읍·면사무소 복지팀, 복지기동대와 합동으로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화재예방 점검 및 노후전선 정리, 화기·전기·가스 등 위험요인 조치 ▲동절기 낙상 ·미끄럼 방지 등 생활 안전 교육 ▲연기감지기·소화기·화재대피마스크·미끄럼방지매트 등 ‘안전꾸러미 ’보급을 추진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전열기구, 난방시설 사용이 증가해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전기 과부하 여부, 노후 멀티탭 상태, 가스 사용 환경 등 동절기 특화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하여 필요 시 즉시 개선조치를 하고 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초기 대응법, 난방기구 안전사용 수칙, 미끄럼 사고 예방 요령 등을 안내하여 동절기 전반의 생활안전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이중희 담양소방서장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11월 28일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지자체 감염병 예방관리 업무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포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지역사회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 중 기초 자치단체평가는 ▲감염병 예방·관리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 ▲우수사례 등 3개 분야 총 7개 주요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이번 평가에서 신안군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지자체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이수율 제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65세 이상 접종률(59.8%) ▲65세 이상 인플루엔자 접종률(87.5%) ▲어린이 인플루엔자 접종률(72.4%) 등 주요 지표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김현희 신안군 보건소장은 “감염병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예방이며, 앞으로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신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