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21일 전남 강진 월남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직접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와 안전토론을 진행했다. 공사는 지난 18일부터 정부의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확산을 위해 전국 700여 개 건설 현장에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인중 사장의 이번 방문은 안전경영에 대한 의지를 확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김인중 사장은 현장에서 안전난간·작업발판 설치 상태와 폭염 대응체계 등을 직접 점검하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는지 확인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공사 6개 사업 현장의 건설사 현장대리인, 안전관리자, 현장 근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인중 사장은 정부 안전 정책 방향과 공사의 안전관리 중점 추진사항을 직접 설명했다. 이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주제로 ▲소규모 현장에 대한 실질적인 안전관리 방안 ▲스마트 안전장비 활용방안 ▲무사고 달성 현장 포상제도 ▲형식적 위험성 평가 방지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다. 김인중 사장은 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9일 봇재(봇재홀)에서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회는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품평 전문가인 9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으며, 차의 외형, 찻물의 색, 향, 맛, 우려낸 잎 등 다섯 가지 항목에 대해 오감(五感) 관능 평가를 실시했다. 심의 결과, 보성군 차 제조가공업체 24개소에서 출품한 25개 제품 중 21개 업체 22개 제품이 100점 만점 기준 80점 이상을 획득해 군수품질인증을 교부받았다. ‘군수품질인증제’는 올해로 시행 17년째를 맞이했으며, 보성에서 생산된 녹차만을 대상으로 한다. 인증을 통과한 제품은 군수 품질 인증 상표가 부착되며, 이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명품 보성녹차를 선택할 수 있는 신뢰의 기준이 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보성녹차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며,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서형빈 부군수는 “명품 보성녹차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내란 가담과 방조 혐의를 받고 있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6시간 20분 간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은 한 전 총리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19일 오전 9시 30분께부터 20일 오전 1시 50분께까지 약 16시간 20분 동안 한 전 총리를 상대로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경위 등을 조사했다. 한 전 총리는 '여전히 내란에 가담하거나 동조하지 않았다는 입장인가', '추경호 의원,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어떤 이야기 나눴나', '대선 출마는 조사를 피하려고 한 건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서울고검 청사를 빠져나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로서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방조·가담한 의혹을 받는다.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서에 따르면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은 계엄 이후 대통령과 국무총리 등 서명란이 포함된 계엄 선포문을 만든 뒤 한 전 총리 서명을 받았다. 이후 한 전 총리는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단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이 8월 19일 정부가 여수시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지정은 여수시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불황으로 인한 고용 여건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정기간은 6개월이다. 여수시는 전라남도, 지역 정치권, 유관 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용노동부에 지역 주력산업의 구조적 어려움과 고용시장 침체를 지속 설명하고 지정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해 왔다. 이번 지정으로 여수시는 고용유지지원금, 직업능력개발 지원사업,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 지원의 요건 완화 및 지원 수준 우대를 받게 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이 지역 근로자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성과를 공유하며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점검했다. 함평군은 19일 “베트남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성과 공유회가 지난 18일 각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참여한 가운데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성과 공유회는 해외시장 개척 성과와 수출 전략을 점검하며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해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이상익 함평군수가 주재했다. 앞서 함평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식품·음료 전문 박람회인 'Vietfood & Beverage by Propack 2025'에 참가해 샤인머스캣, 홍도라지 진액 등 함평군 대표 농산물을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바이어에게 알리며 큰 관심을 끌었다. 그 결과 군은 베트남 유통업체와 150만 달러 규모의 농특산물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유통 체계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올렸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박람회 개요 ▲참가 준비 과정 ▲전시 제품 구성 ▲주요 상담 내용 ▲현장 수출 계약 보고 ▲우리 군 베트남 수출 전략 등이 소개됐다. 또한 이번 성과를 바탕으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봄·가을 축제로 유명한 황룡강에서 ‘여름 이벤트’를 마련해 화제다. 군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썸머 나잇 피크닉(summer night picnic)’을 연다. 이름 그대로, 한여름 밤에 강변에서 만끽하는 ‘시원한 피크닉’이 콘셉트다.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장소는 황룡정원(장성읍 기산리 26-1) 야외무대로, 저녁 6시 45분부터 시작된다. 첫날인 22일은 댄싱팀 ‘업로드’와 여성 2인조 ‘킹스밴드’ 공연, 이디엠(EDM) 파티 등이 이어진다. 피크닉의 ‘하이라이트’는 소찬휘다. ‘티어스’, ‘현명한 선택’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실력파 가수다. 토요일 저녁에는 달지밴드, 색소폰 연주자 ‘더블루이어즈’, 가수 ‘소라’, 축제의 흥을 책임질 ‘원플러스원’ 공연이 관객과 만난다. 화려한 ‘멀티미디어 레이저 쇼’도 펼쳐진다. 피크닉 기간 운영되는 ‘천·천·천 이벤트’도 기대를 모은다. 1000명에게 생맥주 1000잔을 1000원에 판매한다. 장성군은 방문객 편의를 위해 4인 테이블 180개를 준비하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과 함평군공무원노동조합이 공무원 근무 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단체협약 조인식에는 노사 양측 교섭위원 10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협약은 3월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4차에 걸친 실무회의와 실무교섭을 거쳐 최종 합의에 도달한 값진 결실이다. 주요 협약 사항은 ▲공무원 근무 시간 면제제도 ▲저연차 장기재직 휴가 부여 ▲맞춤형복지제도 개선 등으로 저연차 공무원을 비롯한 전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함께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향후 2년간 효력을 갖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노사 상생할 수 있는 노사합의를 이뤄낸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평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식 함평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측 의견을 경청해 오늘 협약을 체결하기까지 노력해 주신 사측에 감사드린다”며 “직원복지와 권익향상과 더불어 군민을 위해 노력하는 노사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지적재조사 경계결정설명회에 앞서 토지소유자협의회를 개최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함평군은 최근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 사업지구로 지정된 엄다면 성천지구와 학교면 곡창·석정지구(972필, 440,483㎡)에 대해 토지소유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지소유자협의회는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의 토지소유자 및 토지 면적 총수의 2분의 1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8~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8월 12일과 13일, 18일 3일에 걸쳐 엄다면사무소와 곡창, 석정지구 내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협의회 위원을 모아 회의를 진행했으며, 회의에서는 조정금 산정기준에 대한 기준과 경계결정위원회 위원 추천 등 2개 안건이 의결됐다. 특히, 지적재조사로 토지 면적이 변동되는 필지에 대한 조정금 산정기준을 3개 지구 모두 감정평가액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재조사 사업과 관련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군은 9월부터 지적재조사 지구의 각 마을회관에 현장민원실을 설치해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을 대상으로 임시경계점 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에 걸쳐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700여 개 모든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정부가 추진하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공사 전 사업 현장에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공사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5대 중대재해를 비롯한 12대 핵심 안전 수칙에 지반 침하 상태 등 집중호우 관련 점검 항목을 추가해 현장 안전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전수 점검은 사업 현장을 담당하는 전국 지사와 사업단이 주관하며, 본사는 산업재해 이력이 있는 현장을 중심으로 불시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선제적 점검과 예방 조치를 통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아무리 좋은 목적의 사업이라 하더라도,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그 정당성을 잃게 된다”라며, “‘사람 중심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오는 10월 하반기 통일열차는 금강산 일만 이천봉을 만나러 갑니다. 탑승을 희망하는 분들은 4인 1조로 미리 팀을 구성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광주 남구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확대와 분단 현실을 체감하는 다양한 기회 제공을 위해 하반기 통일열차 신규 운행 노선으로 강원도 고성 일대를 둘러보는 코스를 추가했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하반기 통일열차 운행 노선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로 금강산 일대를 둘러보는 강원도 고성 지역 비무장 지대와 오는 11월 4일에 출발하는 경기도 파주 지역 비무장 지대 2개 코스이다. 강원도 고성행 통일열차 탑승객은 효천역에서 출발한 뒤 강원도 정동진역에서 하차, 전세버스를 타고 민간인 통제구역에 위치한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절경 등 북녘 산하 일대를 관람한 뒤 다음날 열차를 타고 광주로 복귀하게 된다. 경기도 파주행 통일열차는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최북단 도라산역에서 내린 뒤 버스를 타고 파주 지역 비무장 지대를 둘러본 뒤 당일 광주로 향하게 된다. 코스별 탑승 인원은 강원도 고성행 통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8일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주재로 개막식 준비부터 홍보·마케팅, 전시, 행사 운영 전반까지 진행 상황을 세밀히 확인했다. 올해 비엔날레는 ‘수묵으로 그리는 세계의 새로운 중심’을 목표로 세계적인 아트그룹 팀랩(teamLab)을 포함해 20개국 8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목포·진도·해남 등 전남 전역을 무대로 마련한 수준 높은 전시를 통해 전남의 대표 문화예술 자원인 수묵의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한 가족·연인·친지 등 남녀노소 모든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수묵으로 만나는 공예, 그림’ 등 혼합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대와 지역이 함께 아우르는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4회째를 맞은 비엔날레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행사 운영 과정에서 관람객 친절 서비스와 안전사고 예방을 세심하게 챙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8월 3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고령화 시대 현대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에 관해 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21일 열리는 장성아카데미에 김재관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 강단에 오른다. 김 교수는 한양대학교에서 금속공학과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 알링턴, 사우스웨스턴 의대 달라스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얼바인, 베크만 레이저 연구소에서 박사·연구원을 거쳐 현재 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연구분야는 비침습 다중센서를 이용한 알츠하이며병 조기 선별과 알츠하이머병 치료 전자약 개발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전체 치매환자의 70%를 차지한다. 현재까지는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초기에 발견해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김 교수는 ‘기억을 지키는 기술’이라는 주제로 알츠하이머병 저비용 진단 기술과 약 없이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전자약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계 최장기간 운영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장성아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