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오는 7월부터 운영 예정인 농산물안전분석실이 최근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하는 비교숙련도평가(FAPAS)에 참가해 잔류농약 분석능력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비교숙련도평가는 전 세계 기관들의 잔류농약과 중금속 분야에서 분석능력이 얼마나 정확한지를 비교하는 농식품에 대한 화학분석능력 평가이다. 올해 5월 평가에는 전 세계 정부기관, 연구소 등 52개 분석기관이 참여해 모두 동일한 시료(자몽 퓨레)를 이용해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에 대한 평가는 연구기관별 오차범위를 산정한 Z-Score(비교평가) 값이 ±2.0 이내면 우수 등급으로 인정받는다. 잔류농약 분석분야에 참여한 광양시 농산물안전분석실이 분석결과물로 제출한 13개 농약 성분은 모두 표준점수 ±2.0 이내로 분포해 분석 능력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비교숙련도평가에 참여한 기술보급과 박아론 연구사는 “오는 7월부터 광양 농산물의 로컬푸드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와 일반농산물을 대상으로 463종의 잔류농약 분석을 실시해 광양시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중마도서관은 지난 1일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문학 주제 월간 인문학 3차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은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지친 삶 속에서 시가 주는 감동, 시를 통한 감수성의 발견 등 시가 주는 가치를 재조명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나태주 시인은 시인과 함께 시화전을 출간했던 광양의 김두엽 화가에 관한 이야기와 윤동주의 친필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보존됐던 광양 정병욱 가옥에 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며 광양시민들에게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나 시인은 시를 쓸 때 어떤 마음으로 대상을 바라보는지, 시를 쓸 때 심상을 어디서 얻는지 등에 대한 시민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고, 강연 말미에 ‘멀리서 빈다’의 마지막 시구를 낭송하며 사람들에게 힘겹고 고단한 것을 이겨내고 포기하지 않을 것을 당부하며 위로와 응원의 말을 건넸다. 강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시를 잘 모르지만, 나태주 작가님을 보고 싶어서 강연에 참여하게 됐는데 강연을 듣고 나니 시와 가까워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쾌하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해준 나태주 작가님께 감사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정인화 광양시장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1주년 기념 ‘2023년 7월 정례 조회’를 개최했다. 민선 8기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정례 조회 전 직원들이 준비한 꽃바구니를 중앙도서관 김소율 주무관이 전달하고, 노사 상생의 의미를 담아 광양시 공무원 노동조합 유희석 위원장과 전국이통장 연합회 광양시지회 장복주 회장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또한, 광양시립합창단에서 노래로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축하했다. 이날 조회에서 정 시장은 시정발전 유공 직원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추진해준 점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민선 8기 1주년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직원들과 공유했다. 정인화 시장은 “취임 1주년을 축하해 준다는 것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응원의 메시지로 받아들이겠다”고 감사를 표하며, 시장을 믿고 1년 동안 힘차게 뛰어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정 시장은 “시장과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뛸 때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정을 펼칠 수 있다”며 “직원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직 개편 및 하반기 인사에 따른 업무 인계인수와 하계휴가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 광영동은 지난 30일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광양시새마을금고와 광영동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김재숙 광양시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김윤선 광영동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 협약 관계자를 비롯한 서미의 광영동장, 강정일 전라남도의회 의원, 박철수 광양시의회 의원 및 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내용 설명과 인사말, 협약 서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광양시새마을금고와 광영동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광영동 도시재생의 실현과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공동이용시설의 주민 중심 운영 관리 등 지역 공헌 활동 연계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광양시새마을금고는 협동조합의 투명한 운영을 위한 자금, 회계 관리와 경영 운영 관리 등의 업무 교육과 컨설팅, 사업 시행에 필요한 자본금 저리 대출, 협동조합의 조합원 모집, 홍보, 사업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게 되며, 협동조합은 광양시새마을금고 조합원 가입 등 운영 확대를 위한 협력을 지원하게 된다. 김재숙 광양시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우리 광양시새마을금고는 광영동에서 처음 설립되는 등 광영동과 깊은 인연으로 맺어져 있다”면서 “광영동마을관리사회적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우수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휴(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휴(休) 프로그램’은 그동안 광양시 지역사회에 꾸준한 사랑나눔 실천으로 감동도시 광양 만들기에 기여한 우수자원봉사자분들에게 힐링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기간은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이다. 참여 자격은 광양시에 주소를 두면서 최근 5년 이내 자원봉사 시간이 200시간 이상인 자로, 선착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3개 분야(△라탄 공예 △가죽공예 △제빵)를 원데이 클래스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재료비와 수강료는 무료이다. 특히, 지난해 휴(休)프로그램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라 참여 대상자 증원 건의 사항을 반영하여 모집 인원을 100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했다. 신청 방법은 광양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광양시자원봉사센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조동수 주민복지과장은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펼쳐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지속적인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광양시만의 우수자원봉사자 인정․보상 제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의료급여 신규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급여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했다. 의료급여 바로알기 교육은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의료급여 수급권을 신규로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석률 제고를 위해 권역을 2곳으로 나눠 광양읍, 중마동에서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집합교육은 코로나19 이후 시행한 첫 집합교육으로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교육이 끝난 후에도 질문이 이어지는 등 교육 호응도가 높았다. 교육은 △의료급여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 △병원 이용 절차 △요양비·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제도 △의료급여 사용일수에 따른 연장승인 신청 △선택병의원제도 안내 등으로 이뤄졌으며,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동영상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시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합리적인 의료이용 유도를 위해 의료급여관리사 2명이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사례관리를 통해 수급자에게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보건복지 자원을 연계 지원한다. 조동수 주민복지과장은 “의료급여 수급자 개인별 밀착 상담을 통해 의료 욕구에 대응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수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에 시민들에게 예술적 차원의 에너지를 충전해 드리고자 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10인의 서각 명인, 3인의 초대작가와 함께하는 우정의 향연, '강산 박육철 명인·명장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 전시 초대전은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첫 번째 전시회로써, 강산 박육철 서각 명장과 전국 무형문화재 명인들의 작품 총 42점을 만날 수 있다. 박육철 서각 명장은 광양시에서 30여 년간 교사로 봉직하면서도 열정적으로 갈고 닦은 서각 예술을 공인받았다. 2014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앙드레말로협회 서각공예부문 명장인증서를 수여받은 이채로운 경력과 국내외 개인전 수십 회, 다수의 공모전과 초대 전시에 참여해 온 전문성을 갖춘 중견 작가이다. 전국적인 규모의 기획 초대전은 △한국예술문화명인 불교서각 △공예 벼루 제작 △공예-도판 새김 △문자조형화 △공예-사경 서각 △선각 및 전통 현대 서각 △서예-전각새김 △공예-전통 서각 △공예-혼합각 현대화 부문 △현대 조형 서각 △서양화 부문 등을 선보인다. 기획 초대전에서 강산 박육철 서각 명장의 오랜 경륜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난 30일 동부농협 옥곡지점에서 동부농협과 하동 화개악양농협이 고향사랑기부금 교차기부식을 개최하여 내 고향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4월 동부농협 임직원 36명이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분위기 확산을 위해 하동군에 360만 원을 기부한 것에 대한 화답으로, 하동 화개악양농협 임직원 38명이 광양시에 380만 원 기부해 양 조합 간 상생협력을 약속하고 지역 발전을 응원한 것이다. 문정태 동부농협 조합장은 “양 조합이 가족같이 형제같이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한 지 10년이 훌쩍 넘었다”며 “이번 고향사랑기부와 함께 도움과 상생의 문화가 계속적으로 이어져 상생협력하고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준석 시민복지국장은 “고향을 살리고 농촌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해 양 조합에서 앞장서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가지고 지역에서 뜻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여 더 큰 지역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이나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의 농특산물 등 답례품을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여름 더위를 피해 백운산 4대 계곡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계곡 주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과 공중화장실 청소 점검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 엔데믹 이후 많은 피서객이 계곡을 찾을 것이 예상되어 선제적으로 계곡 주변 환경정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 자원순환과 전 직원을 4개반으로 편성하여 일 1회 이상 순찰, 단속, 점검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백운산 4대 계곡(봉강․옥룡․진상․다압면)에 기간제근로자 채용(도로변 청소 및 정비), 생활쓰레기 수거주기 확대(주 2일 → 주 7일),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이동식 cctv, 현수막 게첨), 공중화장실 99개소 청소 확대(주 2회 → 일 2회), 오수 다량 배출사업장(24개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황광진 자원순환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방문 피서객이 많지 않았지만 올해는 일찍부터 시작된 폭염과 더불어 백운산 4대 계곡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생활쓰레기 관련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계곡 주변 환경미화를 강화하여 청정계곡 유지에 최선을 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행정안전부 ‘2023년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7월 31일부터 연매출이 30억 원을 초과하는 업체는 가맹점 등록을 제한하고 기존 가맹점은 등록이 취소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 행정안전부는 농협, 축협을 포함하여 대형병원, 대형마트 등 소상공인으로 보기 어려운 곳에서 상품권이 사용되는 문제가 있어 소상공인의 지원 취지에 맞게 운영하겠다며 ‘2023년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을 개편하고 전국 지자체에 시달했다. 이는 지역사랑상품권의 본래 목적인 ‘상대적으로 영세한 소상공인 매장에서 상품권을 사용함으로써 한정된 재원을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한다’는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카드사 정보를 기준으로 연매출 30억 원 초과 가맹점으로 분류된 126개소에 가맹점 해지 예고를 통지했으며, 오는 14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시는 이의신청 기간 이후 가맹점 등록 취소 절차를 진행하며, 변경된 가맹점 현황을 광양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다만, 농업인 공익수당, 출산장려금 등 할인지원이 없는 정책발행 상품권은 연매출 30억 원이 넘는 기존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경찰서(서장 정재봉)와 안보자문협의회(회장 강문섭)에서는 지난 27일 광양경찰서 4층 백운마루에서 정재봉 경찰서장과 강문섭 안보자문협의회 회장 등 총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회원 위촉, 감사장 전달, 경찰서 활동사항 홍보 및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양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는 매년 설, 추석 명절에 200만 원 상당의 위문금 지원과 문화탐방 행사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안보자문협의회 강문섭 회장은 “광양경찰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들에 대한 성공적인 정착 지원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경찰서 정재봉 경찰서장은 “안보자문협의회가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큰 역할을 해왔는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지혜의 숲 도민강좌’ 강원국 작가 초청 강연을 진행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라남도립도서관이 주최하고 광양중앙도서관이 주관하여 진행한 이번 강연은 지역민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강원국의 글쓰기’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강원국 작가가 강사로 나섰다. 강 작가는 ‘아름다운 말, 품격있는 삶’을 주제로 말하기의 중요성, 말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 등 자신의 ‘글쓰기와 말하기’ 노하우를 전했으며, 강연 후 질의응답 및 작가 사인회 시간을 마련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강연은 광양시민과 시청 직원 150여 명이 함께 강연을 즐겨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배우고 생각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는 평을 받았다. 강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작가의 진솔한 생각과 경험을 통해 말과 글의 의미를 다시 알게 됐고, 작가의 사인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