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용강도서관은 ‘찾아가는 청소년 특강’ '슬기로운 사춘기 생활'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큰 호응 속에서 성공리에 마쳤다. '슬기로운 사춘기 생활'은 광양여자중학교, 광양용강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각 2회씩 찾아가는 강의로 진행됐다. 지난 6일, 11년 차 성교육 강사이자 '이제는 피할 수 없는 메타버스 성교육' 등을 저술한 이석원 작가가 ‘존중하는 우리’를 주제로 성(性)의 의미와 성적 자기결정권의 개념, 건강한 성관계에 대한 이해, 성폭력의 원인과 대안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13일에는 자기 몸 긍정주의(바디 포지티브) 강사이자 '친애하는 나의 몸에게' 등을 저술한 치도(박이슬) 작가가 ‘친애하는 나의 몸에게’를 주제로 ‘자기 몸 긍정주의’의 의미를 설명하고 올바른 외모 가치관을 정립하는 방법을 전하며 함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이 건강한 청소년 생활과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 광양읍은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읍사무소 1층 로비에서 2023년 상반기 주민자치프로그램(보자기아트) 수강생들이 손수 만든 우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 전시는 ‘실용적이고 재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보자기아트’를 주제로, 보자기가 가진 아름다움과 시화인 동백꽃을 형상화한 다수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돼 시민들의 보자기아트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자기아트 과정은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1회씩 2시간에 걸쳐 읍사무소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8월에는 신규 수강생을 모집해 9월에 다시 운영될 예정이다. 보자기아트 교실 작품 전시를 준비한 이미경 강사는 “보자기아트 수업을 통해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 것도 보람되지만 궁극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포장법과 매듭법 등을 가르쳐 일회용품이 아닌 보자기가 생활에 널리 쓰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용균 광양읍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보자기의 다양한 활용을 선보여 주신 수강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여가활동의 중심이 되고 주민 간 소통 역할을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중앙도서관이 지난 5월 18일부터 7월 13일까지 9회차로 운영한 ‘길 위의 인문학’ 강연을 참여자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리더(Reader), 리더(Leader)를 읽다’라는 대주제로 앞서 ▲‘한국을 움직인 리더를 만나다’와 ▲‘세상을 바꾼 리더를 만나다’ 강연을 진행했으며, 마지막으로 청암대학교 김문성 교수가 ▲‘탈(脫) 리더의 시대, 리더의 자격’ 강연을 맡아 나와 타인을 존중하는 긍정적인 리더십을 소개하고, 미래의 리더상을 제시했다. 광양중앙도서관은 지난 세 달간 진행한 ‘리더 인문학’ 강연으로 영향력 있는 여러 인물을 조명하고 예술, 철학, 사회 문제 등 다양한 주제 분야를 접목한 인문학적 성찰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강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새로운 주제의 강의가 흥미로웠고, 여러 인물을 보면서 궁극적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양중앙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강연 참여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 전남 강진 다산초당, 다산박물관 등을 찾아 앞선 강연에서 다뤘던 다산 정약용의 삶을 돌아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이 광양교육지원청과 함께 3년 연속 추진한 도서관 이용 교육 프로그램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을 지난 13일 골약초와 광양와우초를 마지막으로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지난 5월 24일부터 시작된 행사는 23개 초등학교에서 3학년 1,164명이 참여했으며, 한 반씩(20~30명 내외) 소규모로 총 52회에 걸쳐 운영됐다.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은 지역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친해지고 독서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2021년 15개 초등학교 참여를 시작으로 올해는 광양시 총 28개 학교 중 23개 학교가 참여하는 등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행사는 도서관 이용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는 ‘도서관은 내 친구’와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으로 구성돼 있다. 희망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사서로부터 도서관 이용 방법을 배운 뒤 어린이도서관 곳곳을 탐색하고 책 읽기와 놀이가 합쳐진 다양한 독서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작가와의 만남’은 어린이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시간으로 김경희 작가를 비롯한 김윤정, 김준영, 남동윤, 미우,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오는 19일부터 장내 기생충 감염 양성자를 대상으로 치료제를 무료로 지원하고 민물고기를 생식하는 식습관 변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장내 기생충 감염 무료검진 결과, 광양시가 전국 장내 기생충 질환 유행지역 36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양성률(12.9%)을 보여 올해 감염률이 높은 섬진강 인근 지역주민 특히 다압면 50대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4월 검사를 실시했다. 다압면 50대 이상 주민 763명과 2022년 양성자 및 검사 희망자 262명 등 총 1,025명을 대상으로 대변 검체를 수집하고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간흡충 등 11종의 장내 기생충 검사를 한 결과 119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생충 감염률은 전체 12.3%로 지난해 12.9%보다 0.6% 다소 감소했으나 지난해 전국 평균 감염률 5.3%에 비해 여전히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기생충별 감염률은 장흡충 93건(9.1%), 간흡충 31건(3.0%), 편충 1건(0.1%) 순이다. 이에 따라 기생충이 검출된 양성자에게는 7월 중으로 무료로 치료제를 지원하고, 감염 예방 교육과 투약 3개월 뒤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7월부터 9월까지 대형건물, 쇼핑센터를 비롯해 종합병원,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호텔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증 환경 검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자연환경의 물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에 흡입돼 발생할 수 있으며, 다중이용시설의 급수시설 등이 레지오넬라균으로 오염되는 경우 집단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3급 법정감염병이다. 레지오넬라증은 증상에 따라 발열, 오한, 마른기침, 근육통, 복통, 설사 등 고위험군에서 빈발하는 폐렴형과 독감과 유사한 증상처럼 발열 및 오한이 동반되고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하는 독감형으로 구분되며,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는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된 경우 조기에 치료하면 회복되지만, 폐렴이 동반되는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약 5~10%의 치명률을 보이므로 특히 만성폐질환자, 당뇨, 암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들은 냉각탑 및 급수시설의 점검과 주기적인 청소, 소독을 통한 환경 관리를 실시해야 한다. 이에 광양시보건소는 다중이용시설 31개소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와 광양의 관계성을 브랜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광양시가 지원 방안을 대폭 개선한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을 내놨다. 시는 기존 1박 이상 상품에만 지원하던 인센티브를 당일 상품에도 지원하고 지정관광지 및 식당 방문 횟수 등의 조건은 완화해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추가된 당일 상품은 10인 이상 내국인(타 시군 거주) 및 4인 이상 외국인이 지역 내 식당 1식 이상, 관광지 3개소 이상 방문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인당 7천 원, 2만 원 등을 각각 지원한다. 기존 1박 이상 상품은 국내외 모두 10인 이상 최소인원 기준은 유지하되 지역 내 식당 2식 이상, 관광지 3개소 이상 방문 등으로 지원조건을 완화하고 지원금액은 국내의 경우 차량 1대당 최대 50만 원에서 70만 원 등으로 대폭 늘렸다. 또한, 지정관광지를 정병욱가옥 및 배알도 섬 정원으로 한정하고 기존 13개소 관내 관광지에 전남도립미술관, 인서리공원, LF스퀘어(광양점) 등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사전계획서 제출기한도 10일 전에서 1일 전으로 완화했다. 윤동주 테마 관광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여름철 시민들의 무더위를 해소하고 어린이들에게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공원 내 설치돼 있는 분수 시설을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분수 시설은 우산문화공원(광양문화예술회관 인근), 마동근린공원(노르웨이숲아파트 인근), 중앙오류광장(사랑병원 뒤) 총 3개소에서 8월 31일까지 가동된다. 가동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회당 시간별 40분씩 가동되며, 기상 여건과 전력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여름철 무더위로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시공원 내 분수 가동에 앞서 사전점검과 저류조 청소를 실시하고 수질검사를 완료했다. 또한, 운영 기간에도 주 1회 청소와 함께 15일 간격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재원 시 공원과장은 “이번에 가동되는 분수대를 통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뛰어놀면서 꿈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안전한 공원 조성과 녹색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2023년 지식정보문화기업 1호 기업인 ㈜엑스텐비와 서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엑스텐비는 9억 원 투자와 7명의 고용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지역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을, 광양시는 기업 투자 실현에 필요한 신속한 행·재정지원을 각각 약속했다. ㈜엑스텐비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기업으로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 자체 개발 앱 및 프로그램을 상용화·판매하고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시장 진출과 마케팅 접목에 대한 사업을 추진한다. ‘지식정보문화산업’이란 제조 생산시설 없이 사무실과 인력만으로 지식정보문화 콘텐츠를 생산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하며, 주로 ICT, VR, AR 등 실감형 콘텐츠와 게임, 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등 문화형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지난 6월 ‘광양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전면 개정을 통해 지식정보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보조금 지원 근거를 처음 마련했다. 이를 근거로 시는 지식정보문화산업을 영위하고 독립된 사업장에서 지역 내 거주자 3명 이상을 상시 고용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할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13일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지역 주민 고충 해소를 위해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분야별로 구성된 전문 조사관들이 지역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고충민원을 직접 상담 및 접수하고, 현장에서 행정기관의 협의 중재를 통해 민원 해결을 유도하는 현장 민원 상담 제도다. 이날 달리는 국민신문고에는 생활법률, 산림․농업․환경, 행정․문화․교육 분야 민원이 주로 접수됐다. 조사관이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해결 또는 해소한 34건의 현장 민원과 추가 검토가 필요한 2건의 민원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고충 민원으로 별도 접수해 총 36건의 민원상담이 이뤄졌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재단법인 백운장학회는 14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백운장학회 장학금 기탁식 및 2023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는 이사장인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12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재)백운장학회 정관 개정(안) ▲기본재산 증자(안) ▲2023년 기부금 사용계획 승인(안) ▲2023년 제1차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2023년 백운장학생 선발 계획 등 총 5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심의 의결한 안건 중 2023년 백운장학생 선발 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올해 백운장학생 지원 규모는 400명으로 6억5,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규모는 지난해보다 35명, 4,200만원이 증가했다. 특히, 출산 장려 및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다자녀 대학생 선발인원을 25명에서 30명으로 확대했으며, 학업성적이 우수한 저소득 가정 대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저소득 성적우수 가계 지원 생활비를 30명, 3,000만원 규모로 신설 지급한다. 2023년 백운장학생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시청 교육청소년과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 받으며, 심사를 통해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13일 광양읍 용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 중 칠성초등학교 등 4회에 걸쳐 탄소중립과 국산 목재의 이용, 목재 문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재 이용 활성화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광양시 휴양림과 관계자들은 등교하는 초등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수막과 팸플릿을 활용해 홍보를 진행했다. 시는 목재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해 백운산자연휴양림 내 목재문화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목재 이용에 대한 인식의 긍정적인 전환을 위한 홍보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임경암 휴양림과장은 “목재 제품은 주변의 탄소를 흡수하고 오랫동안 저장하기 때문에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가장 지속 가능한 방법”이라며 “목재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