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 광양읍은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읍사무소 1층 로비에서 2023년 상반기 주민자치프로그램(보자기아트) 수강생들이 손수 만든 우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 전시는 ‘실용적이고 재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보자기아트’를 주제로, 보자기가 가진 아름다움과 시화인 동백꽃을 형상화한 다수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돼 시민들의 보자기아트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자기아트 과정은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1회씩 2시간에 걸쳐 읍사무소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8월에는 신규 수강생을 모집해 9월에 다시 운영될 예정이다.
보자기아트 교실 작품 전시를 준비한 이미경 강사는 “보자기아트 수업을 통해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 것도 보람되지만 궁극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포장법과 매듭법 등을 가르쳐 일회용품이 아닌 보자기가 생활에 널리 쓰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용균 광양읍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보자기의 다양한 활용을 선보여 주신 수강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여가활동의 중심이 되고 주민 간 소통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2023년 상반기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캘리그라피 ▲요가 ▲바리스타 ▲보자기아트 등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반기 운영을 7월까지 마무리하고 8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해 하반기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