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30년 기술력으로 만드는 '공간 자산', 가변형 공유창고 세대창고, 무인창고, 가변형 공유창고까지. 도심 속 유휴공간을 고수익 자산으로 바꾸는 혁신이 시작됐다. 그 중심엔 로봇 자동화의 선두주자 위텍시스템이 있다. 로봇 자동 용접 기술을 바탕으로 건축자재 시장에 혁신을 불어넣은 위텍시스템은 최근 공유경제 트렌드에 발맞춰 ‘가변형 공유창고’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위텍시스템은 국내 유수의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뿐만 아니라, 박스하우스, 룸플러스, 파크스 등 무인창고 전문 브랜드를 통해 다수의 납품 실적을 확보하며 입지를 다졌다. 특히 수도권과 대도시권 중심의 임대사업자와 협력하여 100여 개 현장에 납품, 실사용자 중심의 설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선도 중이다. 사람과 로봇의 협업으로 완성되는 자동화 설비 위텍시스템의 경쟁력은 단순한 제조 기술을 넘는다. 독일 쿠카로봇 동북아 지사장 출신인 김하학 대표의 리더십 아래, 설계부터 생산, 납품, A/S까지 전 과정을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 대비 생산 속도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5일 오전 장마철 대비 재난종합상황실 등 비 피해 방지를 위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다가오는 장마철에 대비해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사전예방을 강화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재난종합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하여 운영 상황 등을 청취한 후, 내년 1월 준공예정인 광산구 우산동 우수저류시설 구축공사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준공기한 엄수, 구조물 품질 관리 등을 주문하고 공사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광주시 재난관리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신덕지하차도 침수시 자동차단시설 및 시에서 설치를 지원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물막이판 상태 등을 확인 점검하고 재해취약 지역의 침수예방을 위한 개선점과 효율적인 관리체계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안평환 행정자치위원장은 “철저한 사전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 가 장마철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다”면서 “시의회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두륜산에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야외 체험장이 문을 연다. 군은 7월 1일부터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를 개장한다. 총사업비 49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는 해남의 대표 관광지인 두륜산 자락에 위치한 복합체험시설로, 아름다운 두륜산의 자연속 생태 힐링은 물론 다양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356m의 카트체험장과 70m 길이 사계절 썰매장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어린이, 청소년 등의 관광수요를 채울 새로운 장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륜산은 인근 천년고찰 대흥사와 두륜미로파크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해남의 대표관광지로서, 이번 생태힐링파크의 개장으로 활동적인 체험위주의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새로운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장을 기념해 7월 1일 하루 동안 전 시설 무료 개방 행사가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두륜산 자연 속을 시원하게 질주하는 짜릿한 카트 주행 체험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썰매 체험을 모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와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이춘문)이 '2025년 경계선지능인(느린학습자) 교육전문강사 양성(자격)과정' 참여자를 오는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경계선지능은 IQ 71~84로 평균보다 낮은 인지능력을 보이지만 지적장애 진단 기준에 미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인 상태를 말하며,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지역문제해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과정은 이러한 경계선지능인 학습자의 특성과 요구를 이해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전문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광주시와 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장애인심리지원센터에서 운영을 담당하며, 경계선지능인 대상 평생교육 강사 활동을 희망하는 평생교육 강사, 평생교육사 또는 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오는 7월 3일부터 8월 1일까지 5주간 목, 금요일에 총 10차시 30시간으로 진행되며,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이해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이해하기 쉬운 자료 개발 ▲프로그램 시연 및 피드백 등 경계선지능인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5일 오전 10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열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은 광주시가 주최하고, 6·25참전유공자회 광주시지부가 주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오달면 6·25참전유공자회 광주시지부장,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 참전유공자, 보훈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된 기념식은 UN참전국기 입장, 국민의례, 모범 유공자 표창, 기념사, 헌정공연, 6·25노래 제창 순으로 거행됐다. 강 시장은 모범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호국영령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은 ‘평화’라는 점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우리 광주시민은 계엄과 탄핵을 넘어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켰다. 이재명 정부는 취임 후 대북전단 살포 중지 요청, 관련부처 사후대책 마련 지시 등 한반도에 평화의 움직임이 일고있다”며 “남북관계가 대결에서 긴장 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현창 의원(구례, 더불어민주당)이 6월 25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동참하며 박람회에 대한 범도민적 관심과 지지를 촉구했다.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섬박람회의 주제를 널리 알리고, 전 세계 섬의 문화와 생태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으로 사회 각계 인사들의 자발적인 릴레이 참여 형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의원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전남의 섬과 바다를 넘어, 대한민국의 해양 미래를 세계와 잇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섬이 가진 생태·문화적 자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의 해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전남이 가진 풍부한 자연과 역사,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이를 기반으로 여수를 비롯한 도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 릴레이 주자로는 최무경 도의원(여수4, 더불어민주당)을 지목하며, “지역 해양자원의 가치와 섬 정책의 비전을 함께 확산해 나가 주시길 바란다”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책 읽는 도시 광주’ 프로젝트가 출범 초기의 기대와 달리 구체적 실행 단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정무창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2)은 24일 열린 문화체육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광주대표도서관 준공이 시행사의 법정관리와 시공사 변경 등의 문제로 2026년 상반기로 재연기됐다”며 광주시의 안일한 행정 대응을 지적했다. 정무창 의원은 “문화체육실은 지난 09일 24년도 결산 승인 심의 당시에는 시공사의 법정관리 문제가 발생했어도 12월 말 준공이 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혔던 광주시가 불과 2주 만에 준공시점을 26년 상반기로 변경했다”며 “내부 협의 부족과 대응력 부재”를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지역 건설업계의 위기가 공공시설 건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광주시의 보다 적극적인 행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대표도서관은 2022년 착공 이후 당초 지난해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일부 기초공정 지연과 예산 문제로 올해 5월로, 이후 다시 12월 말로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황예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운암1 2 3동, 동림동)은 2025년도 안전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중대재해 예방 교통혼잡 해소 생활안전 정책 등 주요 현안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가며, 북구청의 적극적인 예산집행과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25일 밝혔다. 황 의원은 “2024년 상반기와 하반기를 통틀어 총 7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서에서는 안전보건 관련 예산이 충분히 편성되지 않거나 제때 집행되지 않고 있다”라며 “반복적인 안전교육과 제도 개선도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도급·용역·위탁 사업 전반에 걸친 안전관리 체계가 허술하고, 다중이 이용하는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부족하다”라는 점을 들어 “추가적인 제도 보완과 철저한 점검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교통 문제와 관련해서도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와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로 인해 북구 내 21개 주요 도로 구간에서 교통혼잡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라며 “대체도로 확보, 우회로 안내, 신속한 공사 추진 등 실질적인 교통 개선 대책 마련과 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김귀성 경제복지위원장(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일 실시한 2025년도 경제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북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파크골프장 운영위원회의 부실한 운영과 소통 부재를 지적하며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김귀성 위원장은 “현재 북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파크골프장 운영위원회는 구성과 운영 근거가 미흡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민원을 가장 많이 들어 의견을 대변하는 의원들이 위원회에서 배제돼 있다”며 “파크골프장 요금 인하나 파크골프장 관련 조례 제정 등 중요한 사안들이 논의되고 있지만 의회와 주민들은 전혀 알지 못한 채 깜깜이로 운영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북구시설관리공단은 제기되는 민원에 대해 항상 5개 구의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고 답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구 담당자들과의 소통이 거의 없어 문제 해결 의지가 의심스럽다”며 “앞으로 의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파크골프장 운영위원회에 구의원이 참여하고, 자치구별 파크골프장 담당자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파크골프는 구민들과 많은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강성훈 의원(건국·양산·신용동/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4일 실시한 2025년도 안전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북구 관내 어린이공원의 획일성과 유아숲체험원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강성훈 의원은 “북구의 어린이공원은 조성 초기의 모습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채 획일적인 형태로 유지되고 있으며, 성인용 운동기기만 설치된 곳이 많아 실질적으로 특색있는 공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북구에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창의적인 공원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역별로 배드민턴, 농구, 풋살 등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한 특색 있는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구의 0~6세 유아 인구는 약 1만 6천 명으로, 광주 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지만 유아숲체험원은 단 2곳뿐이다”며 “숲밧줄놀이, 모험놀이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유아숲체험원을 더 많이 만들어 많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놀이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강 의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김건안 의원(문흥1·2동, 오치1·2동, 우산동/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4일 실시한 2025년도 안전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카메라 운영의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며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건안 의원은 “현재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카메라는 공식적인 지침 없이 위치와 여건, 기계적 특성 등을 내부 기준에 따라 설치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설치 기준을 마련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동별로 형평성 있게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3년간 감시카메라 설치 수요조사 현황을 보면, 2022년에는 2개 동, 2023년에는 26개 동, 2024년에는 6개 동에서 조사가 이뤄지는 등 연도별·동별 편차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는 형평성과 계획성을 갖춘 동별 수요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감시카메라 설치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실제 단속 실적은 미미하다”며 “감시카메라 운영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감시카메라만으로는 불법투기 근절에 한계가 있는 만큼, 불법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2025년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도자기, 불교미술, 건축, 고고학 등 문화유산 전반을 아우르는 인문학 강의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전체 수강생 40명 중 30명이 전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으며, 마지막 강의가 열린 6월 24일에는 간소한 수료식도 함께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 아카데미는 ▲국보와 보물의 탄생 ▲세계유산 고인돌과 고분 ▲불상과 불교 문화재 ▲조선과 일본의 도자 교류 ▲고려대장경과 조선의 의궤 ▲궁궐과 서원 건축의 가치 ▲고고학 발굴과 국보 이야기 등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미학적 의미를 통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됐다. 강의에는 각 분야의 국립박물관 전·현직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참여해 전문성과 깊이를 더했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5월 20일 개막한 ‘국보순회전 – 분청사기’ 전시와 연계해, 조선 전기 대표 도자기인 분청사기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