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지역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2026년도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노인공익활동사업 1,680명 ▲노인역량활용사업 237명 ▲공동체 사업단 63명 등 총 1,980명으로, 지난해보다 110명 증가한 규모다. 신청 자격은 근로 능력이 있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로, 군은 소득수준·세대 구성·활동 역량·경력 등을 반영한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사업 선정 기준표에 따라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등은 사업 참여에서 제외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관광정책실과 읍·면을 비롯한 관내 공공기관과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 함평군노인복지관, 함평문화원 등 민간수행기관에 배치돼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관련 서류를 지참해 읍·면사무소 또는 사업을 수행하는 민간기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31일까지 각 수행기관에서 개별 통보할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광산구는 ‘2025년 광주‧전남 암 관리 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상(광주광역시장상)을 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광산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 운영, 다양한 지역 자원 연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산구는 농촌,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등 의료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밀착형 홍보에 나섰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암 검진 정보와 방법을 효과적으로 안내하며, 정보 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 단발성 암 검진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사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외부 자원을 연계하는 특화 사업으로 한층 더 두텁고, 촘촘한 지역사회 암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암 관리는 검진은 물론 꾸준하고 연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만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구현하는 데 힘썼다”라며 “앞으로도 국가 암 검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광산구가 혐오(내용 금지) 현수막 대응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현수막 내용적 요건을 판단하는 전담 기구를 가동한다. 광산구는 8일 ‘광산구 옥외광고심의위원회’ 내에 ‘현수막 정비 옥외광고 심의 소위원회’를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혐오 표현 현수막에 대한 강력한 정비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선제적으로 혐오, 차별, 허위 정보 등의 내용을 담은 현수막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소위원회는 총 5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광산구는 소위원회의 공정성,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분야 교수 등 기존 위원 3명에 법률가 2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불법 현수막, ‘혐오 현수막’의 무분별한 난립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펼쳐온 광산구는 일차적으로 형식적 요건을 따져 정비하고, 형식적 요건이 갖춰진 현수막에 대해선 행정안전부의 ‘혐오 표현 현수막 정비’ 지침을 바탕으로, 소위원회와 함께 내용적 요건을 판단하는 ‘이중 정비망’을 구축한다. 행안부 지침에 따라 명확히 문제가 되는 현수막은 확인 즉시 정비하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영농부산물로 인한 산불 발생과 미세먼지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8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역 농업인과 협력해 올해 2월·3월과 11월·12월 두 차례에 걸쳐 약 60㏊ 규모의 영농부산물 처리 작업을 진행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함평군은 최근 고령 농업인의 증가로 영농부산물 소각이 잦아지며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산불 발생·미세먼지 증가·병해충 월동 확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총사업비 1억 원(국비 4,000만 원, 군비 6,000만 원)을 투입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함평군농업경영인영농조합법인’이 사업에 참여해 감·배·대추 등 과수 잔가지와 고추·참깨 등 밭작물 잔재물을 농가 현장에서 직접 수거·파쇄하며 영농부산물 처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주변 농가에도 수거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 전체의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불법 소각 사례가 눈에 띄게 줄어 올여름과 가을철 산불 예방 효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12월 8일 중앙도정공장(대표 김성수)에서 연말연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중앙도정공장은 지난해에도 2천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선 바 있어, 올해 연속 이어진 따뜻한 실천이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성수 대표는 “지난해 기부 이후 지역 곳곳에서 이웃을 돕는 다양한 손길들을 보며 큰 힘과 영감을 얻었다”며 “올해도 작은 마음을 보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잊지 않고 기부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 기탁해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신속하고 공정하게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례군은 이번에 기탁된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 가구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김영선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8일 열린 제301회 광산구의회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산구 용역 관리·활용 체계의 실질적 개선을 촉구했다. 김영선 의원은 “필요성이 검토되지 않고 결과가 활용되지 못한 용역, 반복되는 유사한 용역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10억 원을 들인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 연구용역이 제대로 보고되지 않아 안전을 도외시한 채 묻힌 사례는 행정 신뢰를 무너뜨린 사건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역은 ‘왜 하는가’가 명확해야 한다”며 “사전 검토, 중복 방지 등의 절차가 깊이 있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어, 명확한 목표 없이는 명확한 성과도 만들어 낼 수 없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용역은 진행 과정의 관리가 성패를 좌우한다”며 “형식적 중간보고, 부실한 마무리가 없도록 일정은 적정하게 관리되는지 당초 목표를 벗어나지 않는지 지속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완료 용역은 예산 편성과 후속 사업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용역은 광산구의 미래 자산인 만큼 단체장 교체를 이유로 무효화되는 관행은 행정 자산을 버리는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일상에서 예술을 누리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해온 ‘복합예술공간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지난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18억4천만원을 투입해 20개 학교에 실내 ‘예(藝)누리’, 야외 ‘빛고을 버스킹’ 등 복합예술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추진됐다. 사업 대상은 광산중, 천곡중 등 13개 중학교와 전남공고, 살레시오고 등 7개 고등학교다. 실내에 조성된 ‘예누리’는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복합예술공간으로, 학생들이 공연, 전시, 동아리 연습을 하며 꿈과 끼를 발산하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현재 광산중 ‘아트브릿지’, 천곡중 ‘예술마루’ 등 10개 학교에 ‘예누리’가 조성돼 학생 예술동아리 작품 전시, 학습결과물 전시, 교직원·학부모 작품 전시 등 일상 속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학교 내 야외 유휴공간은 학생공연장 ‘빛고을 버스킹’으로 탈바꿈했다. 시교육청은 조대부중 ‘리듬 놀이터’를 비롯해 운리중 ‘야외공연장’ 등 10개 학교에 ‘빛고을 버스킹’을 조성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최근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장성여성자원봉사회 주관 ‘자원봉사자 대회’가 개최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화면 ‘고고장구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대회는 우수사례 공유, 자원봉사자 선서식,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자·단체 시상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장 밖에선 자원봉사 사진전 등 부대행사도 열렸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은 올해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 성공 개최의 숨은 주역”이라며 “군도 이웃을 돕는 선한 마음이 지역사회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최근 진원면 생활공유센터에서 ‘찾아가는 도란도란 장터’ 발대식을 가졌다. 진원면민을 비롯해 김한종 장성군수,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도란도란 장터’는 진원면 학전마을 등 11곳에 생필품, 식료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이동장터 차량을 운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3월 ‘진원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찾아가는 이동장터 사업’ 시범지구에 장성군이 선정되며 추진이 본격화됐다. 이후, 장성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 장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진원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의 끝에 이날 발대식을 갖게 됐다. 판매 물품은 라면,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부터 음료, 식품까지 다양하다. 구입한 물건은 배송기사가 집까지 직접 배달해 준다. 이장이나 부녀회장을 통해 미리 주문하면 육류, 계란 같은 신선식품도 살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데 어려움을 느껴 온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도란도란 장터’가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의회 장기소 의원이 8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급변하는 미래 환경 대응과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장 의원은 이날 “보여주기식 행정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주민 의견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행정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AI 및 첨단 산업 육성 기조에 발맞춘 미래산업 대응 TF팀 구성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그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일상화된 시점에서 우리 아이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교육 등 전반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할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 유입과 청년 정착을 위한 해법으로 주거와 돌봄이 결합된 양육친화주택(아이사랑홈) 조성을 촉구했다. 장 의원이 제안한 ‘아이사랑홈’은 한 건물 내에 어린이집, 병원, 학원 등 육아 인프라를 집약해 양육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모델이다. 그는 “자녀 수에 따라 거주 기간을 차등 적용하는 등 아이를 낳고 키우는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청년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지난 5일 영암에서 열린 ‘2025년 전라남도 학교 밖 청소년 진로박람회’에서 '1388 희망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전남 지역 1388청소년지원단과 함께 청소년 폭력 예방과 정서 지원을 주제로 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스는 전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청소년지원단과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협력하여 학교 밖 청소년의 감정 인식과 스트레스 관리 능력 향상을 돕는 방향으로 운영됐다. 부스에서는 △스트레스 온도계(감정 인식 및 정서 표현) △두더지 게임(스트레스 해소 체험 프로그램) △1388 상담전화 및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용 안내 등 체험 및 정보를 제공했으며, 청소년들이 평소 겪는 스트레스와 갈등을 안전하게 다루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감정 조절의 어려움이 충동 행동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전라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윤조 센터장)는 “이번 부스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갈등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분리된 단상편모 살모넬라균의 항생제 내성과 병원성 관련 유전체 특성을 분석한 연구 논문이 SCIE 국제 학술지 마이크로오가니즘(Microorganisms, Impact factor 4.2)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전남지역 환자와 환경에서 분리된 단상편모 살모넬라균을 대상으로 병독성 유전자, 항생제 내성, 유전체 기반 계통학적 특징 등 분자유전학적 특성을 종합 분석한 내용이다. 특정 병독성 유전자 조합을 보유한 집단에서 항생제 내성 특성에 유의한 차이가 확인됐다. 이는 병독성 유전자 구성이 항생제 내성 발현과 연관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연구 주 수행자인 고은별 연구사는 “지역의 고위험 균주를 조기에 식별하고 감시와 치료 지침을 개선하는데 활용할 수 있어 감염병 관리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양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는 전남지역에서 실제 분리된 균주를 기반으로 유전체 수준에서 병원성과 항생제 내성의 연관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