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는 17일 제334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형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령인구 변화 대응을 위한 학교 통폐합 및 특성화고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함에 따라,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의회는 광주광역시, 교육청, 서구청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교육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구는 구도심과 신규 택지개발지역이 공존하여 학령인구 변화 양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관내 중학교 간 학생 수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교육 효율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학교 통폐합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마륵공원, 중앙공원, 마륵동 일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향후 금호동, 상무2동에 학령인구 증가가 예상되지만, 해당 지역에는 고등학교가 부재하여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광주광역시 내 13개 특성화고등학교 서구에는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으로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 제한과 미래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 기회가 부족하다. 안형주 의원은 과거 광주광역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27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학부모·교사가 참여하는 ‘2025 전남 대안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학생의 삶과 성장을 중심에 둔 교육의 대안을 모색하고, 사람을 키우는 ‘인성 중심’ 전남교육의 방향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삶을 가르치는 학교, 사람을 키우는 교육’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교사, 학부모, 학생, 전문가가 다양한 관점에서 전남형 대안교육의 가치와 방향을 논의한다. 먼저 기조강연은 건신대학원대학교 이병곤 교수가 ‘유연한 품성 갖추기, 미래교육을 품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 한빛고 졸업생 조경요 ‘학교를 떠나보니 기억에 남는 것’ ▲ 한울고 교장 엄재춘 ‘좋은 교육은 인간의 자연적 인권이다’ ▲ 영산성지고 김도영 학생 ‘대안학교는 사람을 키우는 교육’ ▲ 청람중 학부모 조영란 ‘소통의 교육, 학교와 학부모의 관계’를 주제로 펼쳐진다. 아울러,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2층 복도에는 10개 대안학교, 5개 대안교육기관이 참여하는 대안교육 홍보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10월 16일 문화·관람분야 안전강화협의체와 함께 합동으로 전시관, 한국섬온실, 등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문화·관람분야 8개 공공기관의 분야별 안전담당자들이 함께 시설을 순회 점검하여,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차단함으로써, 국민과 직원이 체감하는 안전문화정착과 선제적인 재해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해 왔다. 16일에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전시관, 한국섬온실, 야외 놀이시설 등 관람객 주요 동선 등을 대상으로 △기관별 다양한 관점으로 위험요소 점검 △관람객 사고발생 예상지역 집중점검 △시설물 파손, 노후화 등을 점검했으며, 17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으로 이동하여 △문화창조원, 문화정보원, 상설무대, 작품작업실(공작실 등)과 같은 주요 시설물 및 문화예술 공간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양일간의 순회 점검을 통해 사업장 내 잠재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협의하여, 문화·관람분야 공공기관의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 관리 발전 방향을 계속해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지난 10년을 넘어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지역주민과 이전기관이 함께하는 ‘제11회 빛가람 페스티벌’을 18~1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Only One 빛가람, 모두가 하나되는 빛’이라는 주제로,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남도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주최하고 나주시 및 이전공공기관들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공동체가 함께 이뤄낸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약속을 다짐하는 의미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과 풍성한 참여행사로 채워질 예정이다. 18일에는 지역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나주소년소녀합창단 공연과 청소년 K-POP댄스대회가 열린다. 이전공공기관 동아리콘서트와 빛가람동 합창단 공연 등 기관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도 펼쳐진다. 특히 비보이(B-boy) EDM ‘잭팟크루’와 트로트 가수 진이랑의 초청 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에는 이전공공기관 오케스트라와 나주시립합창단, 전남도립국악단의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버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현황조사’에서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오윤영 접주 묘소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접주: 동학의 지역 책임자이자 동학농민군을 이끌었던 지도자 오윤영 접주는 1894년 동학농민전쟁 당시 고흥에서 운영됐던 동학농민군 훈련소 훈련대장으로, 고흥군 포두면 봉림리에서 묘소가 확인되면서 후손과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민호 전남도의원(순천)의 제보를 토대로 조사기관인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최종 검증했다. 고흥은 동학농민전쟁이 발발했을 당시 고흥 포두면 봉림 조련장과 도양읍 도양 조련장 2개소에 군사 훈련장이 설치되는 등 동학농민군의 주요 거점이었다. 고흥 동학농민군들은 순천의 영호도회소 동학농민군들과 함께 섬진강을 넘어 일본군과 전투를 치렀다. 일본군이 함대까지 동원해 작전을 펼쳤을 정도로 고흥 지역 동학 활동은 활발했다. 박해현 초당대 교수와 고흥 향토사학자 송호철 박사는 고흥 동학세력이 강했던 이유에 대해 “그 중심에 포두면 소재 봉림 조련장 훈련대장 오윤영 접주의 역할이 컸다”고 역설했다. 현재도 봉림마을에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7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2025 전라남도 평생교육 어울림의 날’ 행사를 열고, 평생교육에 참여한 학습자들의 성취를 격려하며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황성환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 구복규 화순군수, 류기준·임지락·오미화 전남도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평생교육 학습자, 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자, 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배움의 성취를 함께 나누는 평생학습의 장’으로 평생교육 학습자 간 교류와 화합을 통해 평생학습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평생학습으로 열어가는 전남 인재육성의 길’이라는 영상을 통해 전남인재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도지사상·도의장상·교육감상 등 평생교육과 문해교육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총 30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 평생학습자들은 ‘평생학습으로 밝히는 전남의 미래’를 주제로 희망의 불빛을 함께 밝히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평생교육을 통해 도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전남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평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6일 포두면 옥강리 봉암마을에서 올해 마지막 ‘소(小)소(少)한 자원봉사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소(小)소(少)한 자원봉사단’은 2024년부터 도서 지역과 봉사 수혜 경험이 없는 작은 마을을 찾아가 주민 생활에 꼭 필요한 봉사활동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7개 마을을 대상으로 10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주요 봉사 내용으로는 에어컨 청소, 방충망 교체, 이미용, 얼굴 마사지, 칼갈이, 반찬 봉사, 이동 빨래방, 가스 타이머콕 설치, 소화기 설치, 돋보기를 지원했으며, 전라남도 사회서비스원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전남 행복버스’와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올해 활동을 통해 만난 주민들은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봉사를 경험하게 돼 감사하다”며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군은 앞으로도 봉사의 손길이 부족한 도서 및 소외된 마을을 찾아가 봉사 격차 해소와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17일 '여수·순천 10·19사건' 발생 77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는 공식 추념식을 위령탑 앞에서 엄숙히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지난해 위령탑 제막식과 함께 첫 공식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공영민 고흥군수와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송형곤·박선준 전남도의원, 고흥경찰서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이백인 여순사건 고흥유족회장, 유족과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묵념 ▲살풀이 공연 ▲헌화 및 분향 ▲국민의례 ▲내빈 인사 및 추모사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절차는 고인을 기리는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먼저 폴라로이드 팀의 식전공연으로 추념식의 문을 열었으며, 이어 오전 10시 정각, 고흥군 전역에 묵념 사이렌이 울리면서 참석자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올렸다. 이후 진행된 고흥금줄굿보존회 공정애 대표의 전통 살풀이 공연은 당시 고흥에서 희생된 이들의 한을 달래기 위한 의미 있는 무대로 마련됐다. 이어 유족 대표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기관장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청사 2층 상황실에서 전라남도교통연수원과 교통사고 예방 및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충곤 광양경자청장과 이병희 교통연수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교통안전 캠페인 추진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광양만권의 산업물류 확대와 광양항 물동량 증가로 인해 대형 화물차량 통행이 급증하면서 교통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추진됐다. 이에 양 기관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현장 중심의 교육·홍보 활동을 함께 펼쳐 나가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교통안전 교육을 위한 행정적 지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지원, ▲교통안전 캠페인 등 교통안전 관련 행사 상호 협력 등이다. 이병희 교통연수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통사고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광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해남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15년 지역 시민단체와 전라남도, 해남군,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모금으로 건립된 상징물로, 올해 설치 10주년을 맞았다. 청동으로 제작된 동상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얼굴 부위 도색이 벗겨지고 설명 동판이 노후화되는 등 보수가 필요한 상황으로, 지난달 9일부터 전문 보수 업체를 통해 세척·도색·설명판 교체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따라 9월말까지 보수를 완료하고, 10월부터 군민과 방문객들은 복구된 소녀상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해남군은 보수를 계기로 정기 점검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훼손을 막기 위해 해남경찰서와 협력해 이동형 CCTV를 설치·운영 중이다. 내년부터는 고정식 통합관제형 CCTV로 교체해 군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보호조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평화의 소녀상은 해남의 역사와 군민의 뜻이 담긴 소중한 상징물”이라며“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보수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지정기부사업으로 내년 총 5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해남이 친구라면 △사랑과 희망나눔 땅끝희망클린카 운영 △배움의 문을 여는 배움꾸러미 지원 △결혼이민자 디지털 자립·성장 프로젝트 △해남아이 함께키움 프로젝트 등 5건이다. ‘해남이 친구라면’ 사업은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해남종합사회복지관에 무인라면카페를 운영하게 된다. 누구나 간단한 이용일지를 작성하면 즉석 라면조리기를 이용해 라면을 조리해 먹을 수 있어 급박한 고립위기에 처한 이웃에게 간단한 한끼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라면과 반찬 등도 기부를 통해 제공할 예정으로, 주민들도 라면이나 후원금을 기부할 수 있다. 모금 목표 금액은 1,300만원이다. ‘땅끝희망클린카 운영’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취약가구에 청소 및 방역서비스를 지원하고,‘배움꾸러미 지원’은 관내 성인 문해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필기구 등 학용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남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IT 직업훈련을 제공하는‘결혼이민자 디지털 자립·성장 프로젝트’와 출산가정 중 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골목형상점가 2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곳은 송지면 땅끝마을 상점가(땅끝마을 일원)와 옥천면 영춘 골목형상점가 등으로 총 76개 점포이다. 이번 지정으로 해남군 골목형상점가는 총 6곳으로 늘어났다. 골목형 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1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으로, 일정 요건을 갖춰 신청하면 구역의 특성, 상가의 규모 등을 심의해 지정여부를 결정한다. 지정된 상권은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 정부·지자체 공모사업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식당을 이용하거나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고 상인들은 매출증대와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골목형상점가를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해 군민과 상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농어촌도시 해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