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통 전 임직원, 광양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1,250만 원 전달

동신교통과 상호기부 추진하며 이웃 도시 순천과 상생 발전에 힘모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26일 광양교통 전 임직원 125명이 지역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광양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1,25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광양교통은 동신교통에서 2000년 2월에 분사해 설립된 회사다. 광양교통과 동신교통은 양 지역 상생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고 상호기부가 추진됐다.

 

이번 상호기부는 순천에 거주하는 광양교통 임직원 60명이 광양시에 600만 원의 기부금을 전하고, 광양에 거주하는 65명의 임직원이 순천시 운수 업체 ‘동신교통’과의 상호기부를 통해 65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순심 광양교통 대표, 선형종 광양교통 지부장, 오점택 동신교통 지부장이 참석해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광양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400만 원을 쾌척한 이승철 ㈜세강엔지니어링 이사의 기부금 전달식도 이날 함께 진행돼 훈훈함을 더했다.

 

이순심 광양교통 대표는 “광양교통은 지역에 기반을 둔 업체로 지역의 발전과 이웃 도시 순천과의 상생을 위해 전 임직원이 뜻을 모아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에 앞장서며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순군에 소재한 ㈜세강엔지니어링의 이승철 이사는 “평소 광양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오던 차에 고향사랑기부로 따뜻한 광양을 만드는 데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광양의 더 큰 발전을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뿌리를 같이하는 광양교통, 동신교통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광양에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신 기부자분들의 응원에 부응해 더욱 살기 좋은 광양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교통은 내달 순천시를 방문해 광양교통 임직원 65명의 마음을 담은 고향사랑 기부금 65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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