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 교육’ 실시

박문섭 총무위원장 강연자로 나서, “장애인, 또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 주제로 강연 펼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11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 교육’이 진행됐다고 알렸다.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권리보장을 증진하며 상호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교육이다.

 

해당 교육은「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법정의무교육으로 공직자 전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돼왔다.

 

그러나 이번 교육은 박문섭 광양시의회 총무위원장이 일일 강연자로 나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했다.

 

박문섭 총무위원장은 이날만큼은 ‘함께 사는 방법을 찾는 행정가’이자 ‘장애운동가’로 자리에 섰다.

 

그는 ‘장애인, 또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이해하기 쉬운 우리 주변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했다.

 

교육 내용은 △장애인-정의, 장애를 바라보는 시각 △장애인복지-자립생활 △함께 사는 방법-존중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장애인 편의시설의 접근성 등으로 구성됐다.

 

박문섭 총무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장벽을 제거하면 장애로 인한 많은 문제가 사라진다”라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공직자 여러분이 공감 능력과 상호 존중의 마음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교육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올바로 하는 계기, 상호 존중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 마련과 추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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