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22년 칠량 삼흥, 23년 대구 용운에 이어 올해 칠량 명주까지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산림유역관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산림유역관리사업은 산림수계유역 전체를 통합 관리하는 사업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각종 산림 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뿐 아니라, 수원함양, 수질정화, 산림휴양 등 공익적 기능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13일 콜롬비아 서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3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국내에서도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많은 지자체들이 산사태 예방을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산림유역관리 공모사업 선정은 강진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산림유역관리사업과 더불어 총 7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해, 사방댐 2개소, 계류보전 1개소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임창복 산림과장은 “강진군은 총 139개소의 산사태취약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여름철 태풍, 호우경보 발령시 주민 대피등 피해가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방사업 추진으로 산사태로부터 안전한 강진 만들기에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25일, 도암면에 거주 중인 고령의 어르신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100만 원을 기탁했다. 특히 어르신은 본인의 몸도 불편한 가운데, 면사무소를 어렵게 찾아와 익명으로 기부해, 진정한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기부금은 도암면지역발전협의회를 통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고, 도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행복나무심기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민관협력 확대를 통한 지역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주민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해성 민간위원장은 "소외된 이웃의 삶에 다시 한번 따뜻한 감동을 전해주신 기부자님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의 뜻을 크게 받들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도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오는 2월 14일부터 스트레스와 우울 등을 호소하는 관내 45~60세 여성 15여 명을 모집해 ‘마음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마음 건강 프로그램은 여성의 정신건강 취약 시기인 갱년기 장애를 예방하고 스트레스 관리하는 과정을 통해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2월 14일부터 3월 20일까지 주 1회(매주 수요일), 보은산힐링센터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정신과전문의 및 전문요원들의 상담 및 교육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요가 및 다도 등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여 중년 여성의 갱년기 장애 예방과 스트레스 등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초검사(우울증 및 스트레스 검사, 갱년기 지수 검사, 혈액검사), 중년 여성의 우울증 예방 및 관리 교육, 요가 및 명상, 다도, 원예치유, 영양관리 및 요리 테라피, 보은산 산책로 걷기 및 체조 등을 포함하며 총 6회에 걸쳐 실시된다. 참여를 희망하면 보건소 마음건강팀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보건소 3층)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보건소는 매월 생애주기별 마음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수출과 내수, 모두 부진을 겪으며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4%를 기록한 가운데, 가중되는 서민경제의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진군의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진군은 26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4 강진 관광의 해’ 성공을 기원하는 선포식을 가졌다. 경제 위기로 서민층이 지갑을 닫을 때마다 각종 기업은 물론 전통시장에서도 반값 할인이벤트를 벌여왔지만, 소비한 여행경비의 50%를 최대 20만 원까지 돌려주는 반값 관광 정책을 지자체에서 역점 시책으로 선포하고 연중 운영하는 것은 강진군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번 선포식에는 재경강진군향우회, 언론사, 관광협회, 여행협회, 한국관광공사, 여행사, 여행작가, SNS 관계자, 서울·경기 맘카페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해 연말연시 롯데 · 신세계 · 현대 · 갤러리아 백화점 등 백화점 4사는 겨울 상품 최대 50%까지 할인 행사를 가졌으며, 편의점이 비싸다는 인식을 바꿔준 ‘1+1 행사’는 고객 확보에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매출액이 감소하자 노량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강진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회의는 2024년 새해를 맞이한 이후 첫 번째 정기회의로 17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시행할 사업의 큰 그림을 구상했다. 신규 사업으로 ‘촘촘촘 방충망 교체 지원사업’, ‘태양광 가로등 설치 지원사업’, ‘찾아가는 열린 염색방’, ‘어르신 화장실 안전 손잡이 설치 사업’등이 채택되어 열악한 취약계층의 생활과 안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사랑의 삼계탕’, ‘정성 담은 영양죽. 물김치 나눔’, ‘바라만 봐도 치유가 되는 ~반려 식물 키우기 지원’, ‘사랑의 한보세기’등의 사업은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 시행될 예정이다. 김동일 민간위원장은 “새롭게 시도되는 신규사업에 기대가 크다”며 “우리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해 사업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준형 강진읍장은 “강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가장 가까이에서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돕는 활동을 하는 주민조직이라는 점에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2024년도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 소장품인 ‘작호도’(까치호랑이)가 최근 MBC에서 방송중인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 비중 있게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건은 한국민화뮤지엄에서 드라마 제작팀에 해당 유물 고화질 이미지를 공식 협찬하며 성사됐다. 작품은 ‘밤에 피는 꽃’ 2화에 ‘산중백호도’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극 중 인물인 호조판서 염흥집이 애지중지하는 그림으로 비중 있게 소개됐다. 염흥집의 잔혹한 행동에 대한 소식을 들은 조여화(이하늬 분)가 이를 괘씸하게 여겨 이 그림을 밤중에 몰래 훔치는데, 방송 말미에 염흥집이 금위영 종사관인 박수호(이종원 분)에게 산중백호도를 찾아 줄 것을 의뢰한 만큼 앞으로도 극 중에서 산중백호도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중백호도의 원본인 ‘작호도’는 한국민화뮤지엄 1층 상설전시실에 전시중으로, 관람자가 어디서 바라보아도 호랑이 눈이 따라다니는 듯한 착시 현상을 관찰할 수 있어 오래 전부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던 인기작이다. 드라마가 방송된 이후에는 박물관으로 작품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고 있고, 이 그림을 알아보고 관심을 보이는 관람객들도 크게 증가했다. 극이 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해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절감하고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파쇄 대상은 고춧대, 깻대 및 과수 등이며 군민이 신청하면 파쇄지원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무상으로 파쇄를 진행한다. 우선순위는 ▲고령·여성농업인 등 취약계층 ▲산림연접지(100m 이내) ▲마을 단위 순이며, 파쇄 후 발생 되는 부산물은 바로 논밭에 살포해 퇴비화를 통한 완전한 리사이클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작업 전 파쇄 저해물질(노끈, 비닐, 못 등)은 반드시 농가에서 사전 제거를 해야 하며, 과수화상병 발생지와 고춧대에 탄저병, 역병 등 전염성이 크고 토마토 줄기 등 시설에서 파생되는 부산물은 수거 및 파쇄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은 오는 2월 1일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소 및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유선 또는 방문으로 가능하며, 접수 후 7일 이내에 현장 확인 후 작업 조건 충족 시 파쇄 작업이 진행된다. 강진원 군수는 “영농부산물 파쇄를 통한 퇴비 활용으로 농업분야 미세먼지 발생 및 병충해 발행 저감은 물론이고 불법소각 방지로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방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및 생활보장위원회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회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신규 위원을 위촉하고 2024년 사회보장급여 연간조사 계획을 비롯해 2023년 생활보장위원회 소위원회 사후보고, 2024년 1월 생활보장위원회 심의(13가구 23명), 2024년 자활지원 계획 수립 등 총 5건의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했다. 가족관계 해체로 인한 부양거부·기피로 실질적인 부양을 받지 못하는 가구에 대한 보장 여부를 심의해 5가구 7명에 대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보호를 결정했고, 위기 상황에 놓여 있어 지원이 필요한 1가구 1명에게 긴급복지 의료지원 연장을 결정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 또한 위원들은 자활기금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및 자활근로 참여자의 기간 연장(7가구 15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미경 주민복지과장은 “생활보장위원회 활성화로 취약계층의 권리구제에 힘쓰고 심의를 통해 위기 가구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도 내에서 보호받지 못하나 생활실태나 여건이 실질적으로 어려운 가구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올해 첫 외국인 관광객 투어를 최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작년부터 국내관광 시장을 넘어선 해외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전남관광재단과의 업무협약, 인바운드 여행사 교류 등의 다양한 노력을 시도해 왔고, 그 결과 선제적으로 지난 22일 일본인 관광객 25명을 유치했다. 이번 일본인 관광객 강진 방문은 전남도, 전남관광재단,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함께 기획하고 준비했다. 일본 인바운드 여행 전문업체 (주)남해관광 여행사와 전라남도 명예홍보대사 신카이 미야코 교수가 주관하고 직접 관광객을 모객해 진행됐다. 이번 일본인 관광객들의 강진군 답사는 전라남도 식문화 체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고려청자박물관 관람, 하나의 정원에서 김장과 동백꽃 식초 만들기, 한정식 등을 체험하고 지난 24일 일본으로 돌아갔다. 관광객들을 모집하고 인솔한 전라남도 명예홍보대사 신카이 미야코 교수는 “강진에서의 다양한 체험이 인상 깊었고, 특히 김장 체험과 동백꽃 식초 만들기는 참여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서 2월에 다시 일본인 관광객들을 모집해 강진을 재방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포근한 도시, 강진군에 지난 22일 매서운 겨울 한파가 찾아오며, 강진군보건소에서는 건강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에 대한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방문건강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올 겨울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했지만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며, 겨울철 야외활동으로 인한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발병 위험도가 높아진다. 특히, 독거노인이나 고령의 만성질환자, 장시간 야외에서 지내는 사람.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파로 인한 대표적인 한랭질환 중 저체온증은 초기에 추위를 느끼고, 전신 떨림 증상이 발생하며 체온이 34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의식이 혼미해지고 부정맥, 심한 경우 심정지까지 나타난다. 저체온증이 나타나면 119에 신고를 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젖은 의복을 제거하고 마른 담요나 옷 등으로 감싸고 따뜻한 환경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한랭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우선 평소에 ▲적절한 수분과 고른 영양 섭취 ▲실내 적정온도인 18~20도 유지 ▲야외활동시 내복과 장갑, 목도리, 모자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보호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23일 쌀귀리 등 맥류 재배 농가에 겨울철 잦은 비에 따른 습해가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의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최근 강우와 앞으로 예보된 잦은 강우 및 강설로 인해 포장과 배수가 불량한 곳에 농작물의 습해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잦은 강우로 습해로 토양이 다습하면 뿌리에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잎끝이 황화가 되고, 아래 잎이 먼저 황화되는 현상과 뿌리가 괴사되는 등 생육 장애를 받기 때문에 배수로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물빼기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포장과 배수가 불량한 곳에는 양쪽 배수로를 25~35cm 내외로 열어주고, 배수로와 농수로가 서로 연결되게 해 배수구로 물이 잘 빠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두둑이 허물어진 배수로 및 교차 배수로 내에 쌓인 흙이 있다면 제거하고, 배토기 등을 활용해 배수구를 재정비, 습해를 예방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잎이 노래지는 현상으로 습해가 발생했다면, 요소 2%액(요소비료 400g/20ℓ, 살포량 100ℓ10a)을 2∼3회 살포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보건소는 지난 19일, 국제로타리 3610지구(모란·청자로타리 클럽)와 글로벌 보조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강진군보건소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제로타리 3610지구(모란·청자로타리클럽)가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강진군에 대상포진 예방접종 약품비로 미화 2만 달러(한화 약 2,400만 원)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상호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지난해부터 강진군은 고가의 비용 부담을 덜고 군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50세 이상 전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해 왔지만, 작년 하반기 제약회사로부터 약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예방접종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다. 하지만, 올해 약품수급이 원활해지고 이번 협약에 의해 300명 분을 더 지원받게 되면서 더 많은 군민이 예방접종을 할 수 있게 됐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큰 나눔을 실천해 주신 로타리클럽 관계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예방접종을 통한 군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