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글로벌 에너지산업 선도를 위한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가 출범했다.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는 23일 오후 전남 나주 한전에서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융복합단지로 지정돼 있는 전국 6개 단지 중 최초다. 출범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동철 한전 사장을 비롯해 학계·연구계, 에너지 관련 기업 200여개 사가 참석했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는 광주시장, 전남도지사, 한전 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에너지산업 산·학·연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운영위는 스마트그리드, 에너지효율, 풍력산업 등의 중점산업 육성, 산·학·연·관 협력사항, 정부지원 건의 사항 등을 심의‧의결한다. 운영위는 지난 8월 개정 시행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구성·운영되는 법정위원회다. 이들 3개 기관은 이날 선포식과 함께 융복합단지 생태계 활성화 전략 발표, 한국벤처투자 등 6개 기술지주회사의 에너지신사업 투자협력협약 체결, 에너지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 3개 기관은 출범식에 앞서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 업무협약’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지난 6월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8회에 걸쳐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장애인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해 총 185명(장애인 121명, 인솔자 64명)이 교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장애인 안전체험교육은 지난해 광양시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데 따른 계속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적절한 안전교육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자 시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 상황을 가정해 탈출 방법을 배우는 화재 안전교육 ▲교육용 소화기 체험 교육 ▲지하철과 승강기 안전교육을 포함한 생활 안전교육 ▲응급 처치술인 심폐소생술과 기도 폐쇄 처치술을 배우는 응급 안전교육 ▲집중 호우 시 안전한 방법으로 탈출하는 호우 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화재·생활·응급·호우·보건 안전 분야의 행동 요령을 습득하며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다. 정용균 교육청소년과장은 "교육 참여자분들이 생생한 체험을 통해 각각의 상황에 대한 적절한 행동 요령을 습득하셨을 것이다”라며 “더 많은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의 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9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무료 접종으로,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 ~ 13세 어린이(2011년 1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의 출생자),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 접종 대상이다. 9월 20일에 ‘2회 접종 대상 어린이’(과거 접종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2회 접종 대상 외 6개월 이상 13세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2일에 시작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10월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같은 날에 연령대별 순차적 접종을 시작하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니어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지난 9월 20일 정인화 광양시장, 이광용 이사장, 기탁자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접견실에서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후원금 기탁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서 △삼대광양불고기집(대표 이형중) 5백만 원 △광양시새마을회(회장 서종모) 3백만 원 △(주)엘지엘리베이터(대표 박영) 1백만 원 △하늘꿈어린이집(원장 박영미)이 30만 원을 기탁해 총 930만 원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이형중 삼대광양불고기집 대표는 “광양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이들의 보육환경 향상을 위해 보육재단에 기부하게 됐다”라며 “광양시의 보육사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정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말했다. 서종모 광양시새마을회 회장은 “광양시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책에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과 뜻을 모아 후원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더 좋은 보육사업을 펼쳐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영미 하늘꿈어린이집 원장은 “평소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보육재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플리마켓을 통해 얻은 수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목포소방서는 "우리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의 피난 시스템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주민들이 화재 발생 시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각 세대별 피난환경 조사와 대피계획 수립을 장려하고 있다. 모바일 앱 '아파트아이'를 통한 대피계획 수립 캠페인은 소방청과 민간업체가 협력하여 개발한 '아파트아이'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해당 앱은 아파트 내 피난시설 정보를 기반으로 주민이 각자의 대피계획을 손쉽게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들은 ▲화재 발생 시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비상구 확인 ▲대피 가능 여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피난 시설 확인 ▲연기와 불길의 이동 방향을 고려한 최적의 피난경로 설정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아파트 화재 피난행동요령은 ▲우리 집 화재로 대피가 가능한 경우 낮은 자세로 안전한 공간으로 대피 ▲우리 집 화재로 대피가 어려운 경우 피난시설 이용 ▲다른 집 화재 시 우리집으로 화염이나 연기가 들어오는 경우‘살펴서 대피’이다. 소방서 관계자는“최근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해보면 구계지구가 공사 부문 최우수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함평군은 장관 표창과 함께 2026년 신규사업 투자 우선순위에서 가점을 받게 됐다. 이번 공모는 재해위험지역의 정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예산 절감과 피해 저감 효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군의 구계지구는 과거 집중호우와 태풍 시 내수재해와 하천재해가 빈번했던 지역으로, 우수관로와 소하천 통수단면 부족으로 인한 재해가 자주 발생했다. 이에 함평군은 총 204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축제 및 호안 3.1km 정비, 교량과 배수펌프 시설 설치 등의 종합적인 재해 예방 대책을 마련해 2023년 3월에 공사를 완료했다. 이후 집중호우에도 단 한 건의 재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우기 이전 주요 공정을 완료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했다. 또한, 가드레일과 안전난간 2.2km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도 확보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시작으로 재해 위험지역의 위험 요소의 해소와 더불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중증장애인 스포츠인 2024 나주변화 보치아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0일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패럴림픽 대표 종목 중 하나인 보치아는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2인 1조의 팀을 구성하여 진행하며 나주와 무안, 광주지역 16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보치아에 대한 홍보와 중증장애인의 스포츠 여가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출전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박상준 나주변화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의 스포츠 취미 생활을 지원하고 중증장애인의 체육, 예술, 문화 활동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희 나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나주시는 장애인 생활체육의 거점인 반다비 체육센터 설립 등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장이 되었듯이 나주시도 지역사회의 장애인식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민선 8기 공약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모국(母國)의 우수한 춤 문화를 선보임으로써 다문화사회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결혼이민에 대한 자긍심과 안정적인 한국정착을 돕고자 개최되는 ‘제10회 전국 다문화가족 모국춤 페스티벌’이 지난 21일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전라남도와 영광군이 주최하고 영광군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경연에는 영광군민과 경연참가팀, 관람객 등 400여명이 관람석을 채운 가운데 열렬한 환호와 호응 속에서 진행되었다. 제10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서울 동대문구가족센터팀 등 전국에서 10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고, 이주여성들의 화려한 전통의상과 수준 높은 춤사위가 어우러지면서 모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널리 알리고 다문화가족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서는 캄보디아의 전통춤인“쿠엇트랄옥”을 열연한 광주광역시 아시아인권문화재단의‘캄보디아문화보존팀’이 영예의 대상을 받아 여성가족부장관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금상은“원더플 인도네시아”를 열연한 전남 광양시가족센터의‘내사랑 인도네시아팀’이 차지해 전라남도지사상과 함께 250만원의 상금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의회 장영진 의원은 지난 9월 11일과 12일, 경기도 여주의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과 강릉시립미술관을 방문하여 에너지 자립과 문화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주민주도형 태양광 발전을 통해 월 1,000만 원 이상의 순이익을 창출하며, 이를 바탕으로 마을 공용차량 운용 및 주민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 혜택을 환원하는 선도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장영진 의원은 협동조합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직접 살펴본 후, “주민주도형 햇빛발전 사업은 마을 공동체가 직접 태양광 부지를 확보하는 것과, 사후 관리가 어려운 보조금이 아니라 기금이나 융자와 같은 조합의 관리 하에 있는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통로인 전력 계통의 안정적인 확보 역시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2일에는 도도새 작가 김선우의 전시회가 열리는 강릉시립미술관을 방문했다. 강릉시립미술관은 관람객이 작품 감상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오는 9월 27일 개막 예정이었던 아스타꽃 축제 일정을 취소했다. 취소 배경에는 사상 유례없는 긴 폭염으로 가을꽃의 대명사인 아스타 국화 개화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올가을 대대적 폭염은 영광 불갑ㆍ함평 용천사에서도 ‘꽃 없는 꽃무릇(상사화) 축제’를 개최할 정도인 것만 봐도 가을꽃의 개화에 심각한 타격을 가져온 듯싶다. 그러나 신안군은 예ㆍ제초작업, 방제활동 그리고 지속적인 관수작업을 통해 퍼플섬 아스타 정원 4만 2천㎡ 부지에 삼천만 송이 아스타 꽃을 볼 수 있도록 준비를 다 해 나갈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아스타 꽃의 퇴화 시기와 기후변화에 맞물려 있는 만큼 퍼플섬에 어울리는 대체 작물을 세심하게 발굴 재정비해서 내년 다시 만나 뵙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퍼플섬은 2021년 UNWTO 세계최우수 관광마을과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이후로 연간 40여만 명이 다녀가는 신안군 대표적 관광지이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를 10월 1일부터 제공한다. 나주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그룹형 1:1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 ‘나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는 자해·타해 등 도전행동을 수반하면서 일상생활, 의사소통 수행에 있어 심각한 제약이 있는 발달장애를 뜻한다. 도전행동 등으로 인한 돌봄 강도가 높아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보니 기존 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에는 한계가 있어 보호자 부담이 컸다. 이에 나주시는 지난 6월부터 발달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제공 역량과 시설·전문인력을 갖춘 법인·단체를 대상으로 수행기관을 공모, 8월 말 심사를 거쳐 나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제공기관으로 최종 지정했다. 센터는 10월부터 18세 이상 65세 미만 최중증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을 대상으로 그룹형 1:1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대 3명의 장애인을 그룹으로 구성해 장애인과 통합돌봄 전문교육을 수료한 인력을 1:1로 배치해 하루 8시간(9~18시), 월 최대 176시간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전문 조사관 등이 현장에서 지역주민의 고충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국민 권익구제 서비스’다. 장성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생활 속 법률 상담부터 노동, 금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운영 시간 안에 군청 아카데미홀을 방문하면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생활 속 불편사항이나 고충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관련 문의는 장성군 기획실 감사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