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올해 마지막 여수벼룩시장이 오는 12월 1일 거북선공원에서 개장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벼룩시장은 시민들이 평소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사고파는 나눔과 소통의 장터로 인기가 높다. 지난달까지 총 3회 열린 벼룩시장에는 시민 6387명이 참여해 7357점의 물품을 거래했다. 벼룩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물품은 의류, 도서, 장난감, 잡화, 가전제품 등 생활용품이다. 가격은 판매자가 적정 범위 내에서 임의로 책정한다. 벼룩시장 취지에 맞지 않는 새 제품과 음식물, 의약품 등 안전우려가 있는 물품은 판매할 수 없다. 12월 벼룩시장에서 물건을 판매하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29일까지 시 지역경제과나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행사장에는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체험, 풍선아트 체험, 슈링클스 체험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벼룩시장에 참여해 재활용품 사용을 생활화하고 환경보호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며 “올해 마지막 벼룩시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여수상록수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매년 1000만 원 상당을 들여 돌산 쌈지숲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숲 돌보미 역할을 맡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최성호 상록수로타리클럽 회장이 돌산 쌈지숲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을 보면 상록수로타리클럽은 나무 심기와 풀베기 등 돌산 쌈지숲 관리를 책임지고, 시는 돌산 쌈지숲을 돌산 상록수 쌈지숲으로 명칭 변경한다. 돌산 쌈지숲은 우두리 돌산도서관 아래 위치한 숲으로 지난 2012년 조성됐다. 면적은 5800㎡로 숲과 산책로 등이 조성돼있다. 숲 돌보미는 개인이나 단체가 자발적으로 잡초제거, 가지치기, 비료주기 등 숲 가꾸기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생활권 내 쌈지숲과 마을숲, 가로수 등이다. 숲 돌보미 활동을 희망하는 개인, 단체는 시 산림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시설물인 숲을 주민과 지역단체가 가꿔가는 숲 돌보미 사업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여수에서 성장해 광복을 위해 헌신한 강화선 선생이 여수지역 41번째 독립유공자가 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강화선 선생은 지난 17일 제79주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에서 독립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강화선 선생은 독립운동가 강병담 목사의 딸로 평안북도 대동군에서 출생했다. 3살 때 아버지를 따라 여수로 이주했고, 남면 우학리에서 성장했다. 광주 수피아여고 재학 중이던 1919년 3월 10일 윤형숙, 이봉금, 정두범, 김철주, 김순배, 박오기 등 1000여 명의 군중과 만세운동을 전개하다 체포됐다. 이 일로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고 출옥 후에도 적극적으로 국민계몽운동과 독립운동을 했다. 독립 후에는 대한부인회 전남지부장으로 활동했다. 여수시는 지역에서 41번째 독립유공자가 나타난 만큼 후손 등의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정부지원과 별도로 의료비 지원을 하는 등 유공자 예우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웅천동 보훈회관 3층에 독립운동가 발굴 자료실을 열기도 했다.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 관계자는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여수지역 청년활동가가 뭉친 ‘청년SEA너지마을’이 2018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경진대회에 참가해 으뜸상을 수상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청년SEA너지마을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진흥재단 주최로 용산아이컨벤션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원도심과 청년의 상관관계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경진대회는 청년의 지역정착과 청년활동가 활동지원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이 지역별로 선정된 청년멘토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지역발전을 주도하고, 청년이 살기 좋은 곳을 만드는 것이 프로그램 취지다. 멘토인 강동준 섬여행학교 대표와 남은진, 서해미, 이승훈 등 3명의 청년활동가로 구성된 청년SEA너지마을은 여수지역 정착뿐 아니라 새로운 원도심 문화 창출에 주목했다. 9월부터 11월까지 20회 교육·컨설팅을 하고, 벤치마킹도 3회 진행했다. 시는 청년활동가들이 계획한 사업을 지역에 맞게 사업화하는 등 청년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강동준 청년멘토는 “청년SEA너지마을이란 이름처럼 청년들이 원도심에 함께 모여 시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여수 청년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 청년공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여수시 도시계획 시민계획단’이 열띤 토론을 거쳐 도출한 여수 미래상과 분야별 미래목표, 추진전략·과제를 여수시에 전달했다. 도시계획 시민계획단은 여수시가 2035년 도시기본계획 수립과정에 시민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달 20일 발대한 조직으로 4차례 회의 후 지난 17일 해단했다. 여수시민 55명으로 구성된 시민계획단은 도시·주택, 문화·관광, 교육·복지·경제, 교통·환경·안전 등 4개 분과로 나눠 20년 후 도시미래상 설정과 전략 수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에는 퍼실리테이터도 참여해 계획단의 의견을 조율하고 토론을 이끌었다. 시는 시민계획단이 제안한 미래상을 토대로 올해 안에 도시기본계획 장기비전과 발전구상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행정절차도 진행한다. 특히 최근 남북 교류협력사업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철도, 도로, 항만 등 교통계획정비와 관광휴양도시에 걸맞은 생활권도 재설정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시민계획단을 공개모집한 후 거주지, 연령, 전문성 등을 고려해 참여자 55명을 확정했다.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만큼 회의는 토요일 오전에 진행했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와 여수시협의회가 불우이웃 돕기 성금 500만 원을 여수시에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종순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장과 이동근 여수시협의회장이 시청을 방문해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시는 전라남도회와 여수시협의회원들이 함께 마련한 성금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오종순 회장과 이동근 회장은 성금 전달 후에는 불공정 하도급거래 근절과 적정 공사비 확보를 위해 ‘주계약 공동도급’과 ‘소규모 복합공사 제도’ 활용을 건의하기도 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성금을 소중한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지역 등록 전문건설업체 수는 11월 현재 509개, 등록업종 수는 882개이며 전남도는 각각 3151개, 5021개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 여수 출신의 세계적인 페이퍼커팅 조형작가 신호윤의 작품이 여수엑스포갤러리에 전시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달 17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신호윤 초대기획전 ‘실체&허상展’이 열린다. 페이퍼커팅은 평면의 종이를 자르고 붙이고 조립해 새로운 입체작품을 만드는 예술분야다. 이번 초대기획전에서는 신 작가의 ‘본질은 없다’, ‘군도’ 등 14점의 페이퍼커팅 조형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군도’는 15m에 이르는 대형작품으로 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 작가는 페이퍼커팅 작업을 통해 현대인의 고독과 외로움, 외국문화와 한국문화가 혼재한 사회 등을 표현하고 있다. 여수고등학교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신 작가는 소피아 페이퍼 비엔날레, 파리 국립예술살롱전 등 90여 개인·단체전에 작품을 전시했다. 이를 통해 2018 이탈리아 루카비엔날레 ‘Lifetime Achievement award’, 제23회 광주 미술상, 2015 신세계미술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초대기획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시간은 휴관일인 월요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회화와 사진 등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소셜미디어에서 영향력이 큰 ‘소셜 인플루언서’가 소개한 여수 가을여행코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소셜 인플루언서들이 제작한 여수여행 후기 콘텐츠가 게시 10여 일만에 조회수 155만6000여 건을 넘어섰다. 앞서 시는 지난달 10일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셜 인플루언서 10팀을 선정한 후 여수 개별자유여행 기회를 제공했다. 정해진 기간 자유롭게 여수를 둘러본 후기를 온라인에서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 여행 취지였다. 소셜 인플루언서들은 여수밤바다, 가사리 갈대밭, 섬, 낭만버스 등 가을관광명소와 관광시설을 체험한 후 후기 콘텐츠 69건을 개인블로그, SNS, 유튜브 등에 올렸다. 콘텐츠에는 여행 준비과정부터 여수까지 이동하는 과정까지 생생하게 담겼다. 시 관계자는 “소셜 인플루언서를 이용해 가을여행코스를 홍보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여수 여행코스 소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셜 인플루언서는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대중들에게 높은 영향력과 파급효과를 미치는 사람을 말한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겨울철 본격적인 김 생산 시기를 맞아 바닷가 김 양식장에서의 무기산 처리제 사용과 불법 유통·판매에 대해 여수해경이 특별 단속에 돌입한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이번 달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에 걸쳐 겨울철 김 채취가 본격화되는 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잡태 제거 및 병충해 방지 목적으로 김 양식장에서 무기산(염산)을 불법사용 하여 해양환경 오염은 물론 국민 먹거리 안전에 위해를 주고 있어 여수해경이 특별 단속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무기산(염산)은 물에 잘 녹지 않고 비중이 높아 염산 농도가 20∼36%에 달해 주변 바다에 가라앉으면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사용·보관· 유통이 금지되어 있고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특별 단속을 하게 되었다. 이번 단속 기간 중 ▲ 김 양식장 내 무기산 불법 사용 및 폐 용기 해상투기 행위 ▲ 무기산 불법 제조·판매 행위 ▲ 면허지 이탈 및 무면허 김 양식 행위 ▲ 제조품에 대한 중ㆍ도매인 등 불법 유통행위 ▲ 사용 목적의 무기산 등 보관ㆍ운반행위에 대해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김 양식 시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야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 여수시는 시티투어 버스인 낭만버스 2코스 노선을 변경해 오는 12월 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변경코스는 여수시청-웅천 친수공원-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진남시장-가사리 생태공원-섬달천 포토존-사곡마을-여수시청이다. 변경 전 주요 경유지는 향일암, 이순신광장, 흥국사 등으로 1코스와 중복되는 면이 있었다. 시는 탑승객들이 새 코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웅천 친수공원에서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자당기거지에서는 세족식·효 편지쓰기, 가사리 생태공원에서는 자전거 라이딩, 사곡마을에서는 노을감상·갯벌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낭만버스 탑승요금은 일반 9000원, 초중고생·경로 등 4500원이며 시 홈페이지 OK통합예약에서 예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낭만버스 2코스가 지역관광 균형발전은 물론 여자만 노을 감상,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등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 낭만버스는 주간 1·2코스, 야경코스 등이 있다. 1코스는 엑스포역-오동도-진남관-해양수산과학관-향일암-여수수산시장-엑스포역, 야경코스는 엑스포역-여수산단-돌산공원-이순신광장-오동도 야간분수-엑스포역이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 여수시는 올해 첫 선을 보인 2018 여수 동동 북축제가 2만5000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동 북축제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용기공원과 선소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북소리를 주제로 한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많아 개최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16개 팀 130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부영3단지 사거리에서 용기공원까지 1㎞ 행진하며 연주와 퍼포먼스를 선보인 북 퍼레이드가 인기였다. 10일 개막식 후에는 아냐포, 라파커션 등 아프리카와 브라질 타악 퍼포먼스팀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튿날에는 용기공원 주무대에서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됐다. 마스터클래스는 세계적인 드러머의 기술과 리듬을 배울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은 타악기 ‘잼배’를 직접 연주해보기도 했다. 선소공원에 마련된 보조무대에서 이틀간 펼쳐진 북·드럼 경연대회, 버스커공연, 시민 프린지 공연, 북·드럼 전시·체험 등도 인기였다. 시 관계자는 “동동 북축제는 나라를 지키던 민초들의 노래를 승화시킨 축제”라며 “올해 첫 선보인 축제였지만 관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관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흥겨운 축제로
△지난 3일 여수시 중앙동 통장들이 벽화 앞 화분에 꽃양배추를 심고 있다. 여수시 중앙동이 겨울꽃으로 단장을 마쳤다. 중앙동에 따르면 마을 통장과 주민센터 공무원 등 40여 명이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겨울꽃 식재작업을 실시했다. 꽃 심기 작업 참여자들은 이순신광장과 진남로상가 등이 비치된 200여 개의 화분에 꽃양배추와 팬지 2300여 본을 심었다. 겨울꽃은 고소천사벽화마을 등 중앙동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영복 중앙동장은 “여수시 문화관광 1번지 중앙동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