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난 28일 상무1동, 화정2동 일정을 끝으로 18개 동 주민총회를 마무리했다. 주민자치회가 주축이 돼 마을축제로 치러진 이번 총회는 서구민 22%에 달하는 6만40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내곁에 생활정부’실현에 힘을 더했다. 특히 마을마다 BI(Brand Identity)를 반영한 특화사업을 적극 논의했으며, ‘감탄마을 치평동’은 제16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개최해 예산절감과 주민참여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서구는 주민총회를 통해 동BI를 반영한 마을의제 100건을 확정했다. 동별로 주민자치회가 주민총회추진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교(학생)총회, 아파트총회, 마을의제학교 등을 통해 주민자치활성화사업 77건, 참여예산사업 8건, 부서연계사업 8건, 장기과제 5건, 자체추진 2건을 의제로 올렸다. 주요 내용으로 ▲동BI를 반영한 북인톡톡(책마을 동천동), 골목상가활성화프로젝트(상생마을 금호1동), 탄소중립의식개선교육(감탄마을 치평동), 가족․이웃과함께하는 마을힐링캠프(건강마을 풍암동) ▲주민 소통․화합을 위한 세대공감아우름마을축제(농성1동), 첨벙첨벙피크닉(금호2동) ▲ 주민참여형 꽃을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지난 28일 2024 어르신 건강 체육대회가 어르신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성료됐다. 이번 대회는 광주광역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5개 종목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어르신 동호인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댄스스포츠, 당구, 바둑, 게이트볼, 테니스 등 종목별로 빛고을체육관, 전천후 게이트볼장, 염주테니스장 등 분산 개최하여 700여명의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기에 참여했다. 특히 처음 시행하는 ‘건강진단 프로그램’은 경기장마다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본 회와 업무협약이 체결된 병원(밝은안과21, 수완병원, 광주자생한방병원, 동명병원, 옳치치과)과 협력하여 참가자를 대상으로 시력 건강검사, 물리치료, 구강검진, 한방치료 등을 제공했다. 전갑수 시 체육회장과 본 회 실버체육위원회 김현태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전 종목을 순회하며 5개 종목별 ‘최고령 남․여 참가자’에 대한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했다. 전갑수 시 체육회장은 “광주 어르신들의 활력을 위해 건강체육대회를 준비했다.”며 “건강한 노년을 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일본 연수를 통해 집 밖으로 나가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었고, 공동생활을 하면서 사람 만남에도 자신감이 생겼어요.” 광주광역시와 광주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는 지난 28일 일본 요코하마시에서 ‘제12회 한일청년포럼’을 개최했다. ‘한일청년포럼’은 한국과 일본의 청년지원조직이 은둔형외톨이, 고립청년, 니트족, 보호종료청년 등 취약 청년에 대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다. 이날 포럼은 광주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와 일본 K2인터내셔널그룹이 주최·주관하고 광주시와 일본 요코하마시가 후원했다. 한일청년포럼은 ‘청년지원의 변화와 지속, 미래를 향한 도전’을 주제로 광주 은둔청년 3명 등 한·일 은둔 당사자와 가족, 유관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이번 한일청년포럼은 은둔고립 청년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다. 포럼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이 청년 지원 미래를 함께 그려가면 좋겠다”며 “광주시도 연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패널 토론에서는 취약청년 지원 전문가인 긴조 타카카즈 오키나와청년자립지원센터 츄라유이 대표, 깃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8일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실현을 위해 구체적 구상에 나섰다. 강 시장은 이날 시의회·전문가·시민단체·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7시간 가량 도보로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17㎞ 전 구간을 이동하며, 도시철도와 연계한 보행·자전거 및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광주시는 내년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완공으로 개통이 임박함에 따라 이와 연계한 새로운 대중교통 체계 등을 설계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중심도시에서 보행자 중심도시로 전반적인 도시 시스템 자체를 바꾸기 위한 것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와 도시회복력 및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큰 목표 아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번 현장답사는 실제로 도시철도 2호선 구간을 걸으며 보행자는 물론 자동차 교통량, 자전거·버스 이용 환경 등의 실태를 파악하고 현장에 맞는 계획을 수립·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공정률이 80%에 달하는 가운데 도로포장 상황 등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주말에도 비지땀을 흘리는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현장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가족 나들이가 많은 징검다리 연휴기간을 맞아 광주도시철도가 팝페라 무대로 깜짝 변신한다. 광주교통공사는 다음달 2일 도시철도 역사와 전동차 안에서‘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이색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모은 유명 성악가 안세권 테너가 출연, 도시철도 곳곳에서 매혹적인 오페라 선율을 펼치며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안 테너는 먼저 광주송정역 대합실에서 베르디의 ‘여자의 마음’등 유명 오페라 곡을 선보인 후 전동차 안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우리 귀에 친숙한 음악들을 플래시몹(깜짝 공연) 이벤트로 펼쳐내며 시민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낼 계획이다. 이어 금남로4가역 무대에서 가족단위 승객들을 위해 동요, 팝송, 가요 등 각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껏 선사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즐거운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공사는 이와 함께 금남로4가역에서 저출산 극복 캠페인을 열고 ▲임산부 체험 ▲어르신 무임 교통카드 안내 ▲청소년 교통카드 증정 행사 등을 펼치고 가족 공동체의 소중함에 대해 시민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난 19일부터 7박 10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 등에서 ‘세계도시에서 만난 광주의 내일’을 주제로 공무국외연수를 진행한 광주청년의원단은 선진도시로부터의 배움과 함께 광주정신을 미국에 알리는 등 도시외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광역시의회 채은지 부의장과 강수훈 의원, 광주 서구의회 김형미, 북구의회 신정훈, 광산구의회 강한솔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된 광주청년의원단은 뉴욕시의회에서 활동하는 한인 정치인과 회담을 갖고, 뉴욕주 최초 한인 하원의원 론김 및 변호사로서 미국 의회 한국계 5인의 도전기를 다룬 다큐 초선(CHOSUN)의 전후석 감독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광주청년의원단은 뉴욕시의원과의 회담에서 소상공인, 공공주택 지원, 정신 건강 및 경제 개발과 같은 주요 문제에 대해 두 도시 간 공통점과 차이점을 공유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다양성이 풍부한 도시 뉴욕의 리더들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선도한 광주의 젊은 정치인들이 머리를 맞대 모범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더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자고 약속했다. 이날 회담에는 뉴욕을 대표해서 그레이스 리(Grac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의회 박현정 의원(진보당, 가선거구)이 지난 26일, 관내 맨발 산책로 조성과 관리 방안에 대한 주민간담회’를 진행했다. 박 의원을 좌장으로 서남동 마을 사랑채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동구에 조성되어 있는 맨발길을 이용해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 주민들과 관계 공무원, 조선이공대 황톳길 관리팀, 맨발 산책로 조성‧관리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맨발 산책로에 대한 사후 관리 매뉴얼이 없는 상황에서 관련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동구의 맨발 산책로 조성과 사후관리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박현정 의원은 “뜨거운 열풍 속에 우리 동구에서도 맨발 산책로를 조성 진행 중이지만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구청의 애로사항에 간극이 너무 커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면서 “서로 끊임없이 소통하여 구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맨발 산책로 조성,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가 최근 세계축제협회(IFEA)로부터 ‘세계축제도시’로 지정받았다. 동구는 이를 발판 삼아 오는 10월 2일 개막하는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운영해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광주 동구는 29일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한 제67회 IFEA 연차총회 및 2024 피나클 어워드에서 ‘세계축제도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1956년 설립된 세계축제협회는 미국을 비롯한 50개국 3천여 명의 정회원과 5만여 명의 준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의 축제 및 이벤트 전문가를 지원 활성화하는 기구다. 제67회 세계축제협회 연차총회 및 2024 피나클 어워드는 4대륙, 10개국, 110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29일 시작됐다. 동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금남로와 충장로,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충장축제를 시민들이 만들고 즐기는 대동(大同) 축제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충장축제 주제는 ‘다시 타오르는 열정, 영원히 빛나는 우리’의 의미를 담은 ‘충.장.발.光’이며, 핵심어는 대동, 열정, 불꽃이다. 주 무대는 5·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질병관리청 주관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콘퍼런스’에서 ‘광주․전남 유일 유공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역 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지역사회 민간․공공 협력체계 구축에 필요한 지역단위 건강통계 생산을 위해 지난 2008년 도입된 법정 조사로 북구는 질병관리청,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매년 수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여된 이번 기관 표창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토대로 주민 건강증진에 헌신한 9개 유공 기관에 수여됐다. 북구는 이번 유공 기관 표창 심의에서 지역사회 건강조사의 적극적인 홍보와 점검 등을 통해 2023년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내실 있게 수행했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건강 문제의 주요 요인을 파악해 지역 맞춤형 보건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시행했다고 높게 평가받았다. 이에 북구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추진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으며 광주․전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유공 기관에 선정됐고 포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 콘퍼런스에 초대되어 ‘질병관리청장 기관 표창’을 받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유공 기관 표창 수상은 건강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7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교육시설안전 인증 대상 130개 사립유치원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교육시설안전 인증 사립유치원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시설안전 인증은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시설 안전 취약 요인을 전문가가 검증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건물 연면적이 100㎡ 이상인 학교는 교육시설안전 인증 대상으로, 신설 학교는 사용승인 후 2년 이내, 기존 학교는 2025년까지 신청해야 된다. 이번 교육은 사립유치원 담당자의 이해와 업무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 강사가 ▲교육시설안전 인증 제도 ▲자체평가서 작성 요령 ▲인증 신청절차 등을 안내한다. 시교육청은 현장 컨설팅단 운영과 추가 교육을 통해 사립유치원에서 자체평가서 작성, 증빙서류 준비 등 안전 인증 취득을 위한 업무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시설안전 인증으로 학교의 안전 인식이 높아지고 안전 취약 요소가 개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이 미국환경자원협회(ERA)의 수질 및 토양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분석기관’ 국제인증을 9년 연속 획득했다. 미국환경자원협회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 17043)에서 인정한 국제숙련도 기관으로, 전 세계 기관과 시험분석기관들의 분석능력을 검증한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수질 21개 항목과 토양 12개 항목을 포함한 총 33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Satisfactory)’ 평가를 획득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이 평가에 참여, 9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의 분석 능력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며, 신뢰성 있는 분석 결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이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수질과 토양분석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신뢰를 바탕으로 분석 분야에서 우수성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동구 산수2동 호랑꼬두메마을, 남구 양림동 안전마을, 북구 신용동 안전마을 등 ‘시민 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이 주체가 돼 삶의 일상이 되는 마을부터 안전취약 분야를 개선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드는 ‘2024년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마을의 안전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조사, 분석, 해결방안 모색, 개선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사업이다. 올해 안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산수2동 안전마을협의체 ‘함께 만들어요! 더(The) 안전한 호랑꼬두메 마을만들기’ ▲양림동 주민협의체 ‘함께 만들어 가는 양림 안전마을 첫걸음!’ ▲신용동 안전마을협의회 ‘신용동 안전마을 만들기 자율적 방범 모델 구축’이다. 광주시는 3개 마을에 각각 18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경찰·소방·학계·의회·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전마을 만들기 전문가팀(TF)’의 1대 1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