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19일 함평군문화체육센터에서 한빛원전 방사선 비상상황에 대비한 2024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 조치 집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주민 100여 명과 함평군, 함평소방서, 함평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방사선 재난 발생 시 방사선비상계획구역(손불・신광・해보・월야면)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단계별 상황전파, 주민소개, 구호소 운영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비상경보 발령에 따라 지정된 집결지로 신속히 이동한 뒤, 대피 차량을 통해 구호소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갑상선 방호약품 대체품 복용, 방독면 사용법 실습, 심폐소생술 체험 등 재난 상황에서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대처법을 경험했다. 아울러, 훈련 중에는 방사선 비상상황에서 주민들이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방사능 재난은 대비와 체계적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지난 20일 긴급구조지원기관 긴급대응협력관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겨울철 재난대비 협조사항을 공유 하고자 전남지방경찰청, 광주지방기상청, 한국도로공사 등 15개기관 17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난 발생 시 기관별 임무 및 협조사항 ▲재난 대비 인력·장비 정보 공유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협조사항 ▲긴급구조지원기관별 역할 및 의견수렴 등의 주요 사안을 논의했다. 긴급대응협력관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긴급구조지원기관의 실무 책임자로 평상시 해당 긴급구조지원기관의 긴급구조대응계획 수립 및 보유자원관리를 하고 재난 발생 시 재난대응업무의 상호 협조 및 재난현장 지원업무를 총괄한다. 오승훈 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다양한 재난발생시 긴급구조지원기관과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벼 재배 농가의 신속한 경영 안정을 위해 지난 19일, 벼 경영안정대책비 62억 원을 5,300여 농가에 지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4년도(2024. 1. 1.)기준 영광군에 계속해서 주소를 두고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쌀 감축을 위해 노력한 논 타작물 재배 참여 농지도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농가별 2ha 한도로, 벼 경영안정대책비 75만 원/ha를 농가 계좌로 지급했으며, 특히 올해 이례적인 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농업인들을 위해 벼 특별경영안정대책비 36만 원/ha를 추가 지급하여 ha당 총 111만 원이 지급됐다. 군 관계자는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조건을 충족하는데도 신청 기간 내에 신청을 하지 못해 지급 대상에서 누락된 농업인이 있는 경우 2023년도 소득금액증명서를 첨부하여 2024년 12월 24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추가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최근 인근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축산 관계 시설 출입 차량 방역 소독 추진 상황과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거점 소독 시설을 방문했다. 영광군은 2014년 발생 이후 9년 연속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영광 IC에서 영광으로 진입하는 관문인 우평리에 거점 소독 시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거점 소독 시설에서는 축산 차량을 소독한 후, 소독 필증을 휴대한 차량만 농장에 출입하도록 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장세일 영광군수는 축산 관계자를 만나 “인근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이어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농가와 행정이 서로 힘을 합쳐야 청정 영광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AI 예방을 위해 농가의 철저한 방역 의식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가금 농장에서는 출입 통제와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 장화를 갈아 신기, 의심 축 발견 시 가까운 방역 기관에 즉시 신고하는 등 AI 발생 예방을 위해 핵심 방역 수칙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이 2024년 전라남도 식량·원예 업무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식량․원예 업무평가가 시작된 2021년 우수상, 2022년 최우수상, 2023년 대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3개 분야, 18개 항목을 평가했으며, ▲벼 적정 재배면적 확보, ▲농업정책보험 가입 확대, ▲식량·원예 분야 국·도비 공모사업 참여, ▲시설원예 재배면적 확대 및 청년농업인 육성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벼 재배면적을 320ha 감축하여 수확기 쌀값을 안정시키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도내 1위를 기록하며,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우수 시책 추진 등을 통해 타 시․군 대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농업은 우리 군의 미래이자 지역 경제의 근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농자재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농업생산비 폭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재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 흔들리지 않는 농업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농업인들의 실질 소득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 노화읍(읍장 김준혁)은 지난 17일 노화 갈꽃섬문화체육센터에서 청소년과 지역민 동호회,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노화사랑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 행사는 노화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는 문화프로그램인 플롯, 바이올린, 드럼, 기타, 청소년밴드 등 악기와 댄스 공연을 주민들에게 선보이며 함께 즐기고 힐링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이라는 곡의 드럼 공연을 시작으로 총 12곡으로 진행된 청소년 공연, 청소년문화의집 강사와 초청연주자의 합주 공연, 노화 지역민 동호회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특별히 지역민 JBI 밴드, 아랑장구, 노인여가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댄스 공연까지 함께 선보여 초등학생부터 청소년, 학부모, 노인까지 200여 명의 주민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되었다. 김준혁 노화읍장은 “우리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문화의집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송년음악회를 주민분들이 다함께 즐기고 연말을 맞아 뜻깊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은 그동안 노화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목포시의회는 지난 19일 제394회 제2차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정재훈 의원의 대표 발의로 진행된 이번 결의안은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친위쿠데타를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12월 14일 가결됨에 따라 탄핵 심판에 대한 사법부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고자 제안하게 됐다. 정재훈 의원은 제안설명에서“국민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을 수사를 통해 부역자들 모두 합당한 처벌을 내려주기를 바라며, 탄핵 심판 심사에서는 결코 헌법재판관의 정치적 성향이 좌우하는 판단이 아닌, 법리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통해 국민 모두가 납득할 만한 판결을 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목포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결의안에서 △내란 행위 책임자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절차 신속진행 △불법 계엄에 가담한 부역자들에 대한 체포․수사 △ 국정 안정화를 위한 정부와 여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했다. 아울러, 헌법 질서와 자유민주주의를 유린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고, 내란에 가담한 부역자들이 처벌받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21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7일 군민회관에서 진행된‘2024년 고흥군 체육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흥군 40개 종목단체 소속 400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함께 모여 한 해 동안의 노고와 성과를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였다. 또한, 체육분야 우수 학생에 대한 장학금 수여, 우수학교와 선수에 대한 체육진흥기금 증서 전달, 체육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우수 학생 장학금은 박휘찬 등 6명이 받았으며, 우수학교와 선수 체육진흥기금증서는 고흥동초등학교(소프트테니스부, 육상부)와 고흥고등학교 박휘찬 선수(역도부)에게 각각 전달됐다. 또한, 체육발전 유공 표창에는 고흥군 소프트테니스협회장 신영균, 고흥군 탁구협회 전무이사 정세홍이 국회의원 표창을, 고흥동초등학교 소프트테니스부 지도자 김문영이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고흥군 한궁협회장 신용원, 고흥군 테니스협회 전무이사 백종화, 고흥군 배드민턴협회 경기팀장 송은아가 고흥군수 표창을 받았다. 그 외에도 고흥군의회 의장, 전라남도체육회장, 고흥군 체육회장 표창이 이어졌다. &n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9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제17회 고흥군 전속예술단 정기공연인 흥부와 놀부의 도깨비 세상 체험 마당극 ‘신놀부전 강남제비’를 상연해 많은 관람객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공연은 고흥을 배경으로 한 흥부와 놀부의 도깨비 세상 체험 마당극으로, 예인동 전속예술단 총괄감독과 정준태 판소리창극단 지도자, 심현정 무용단 지도자가 기획한 공연이다. 공연에는 고흥군 전속예술단 20명과 서울시 무형유산 아쟁산조 이수자인 이혜리 등 4명의 연주자와 음악극 작곡가인 이요원이 함께해 수준 높은 마당극을 선보였다. ‘신놀부전 강남제비’는 동생 흥부를 속여 아버지 재산을 모두 가로채 호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형 놀부와 무일푼으로 쫓겨난 동생 흥부가 각각 등장하는 고전 ‘흥부전’을 모티브로 하여, 극 중 흥부와 놀부가 도깨비 세상으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강남제비’는 우리의 고전 예술적 가치와 작품에 담긴 철학을 현대적 가치와 의미로 재창작하여, 누구나 열심히 땀흘려 일하면 성공할 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9일 고흥군민회관에서 자원봉사자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와 나눔을 통해 지역 내 온기 확산에 이바지한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제21회 고흥군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흥군자원봉사센터 깃발을 따라 전체 자원봉사단체의 희망의 발걸음으로 장식한 입장식과 함께, 일 년간의 온기나눔 활동을 담은 소식지를 흔드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한, 우수자원봉사자 20명에 대한 표창 수여와 봉사자의 다짐 선서를 통해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자원봉사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공영민 군수는 격려사에서 “자원봉사자야말로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이고, 여러분의 손길이 고흥을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우리군이 자원봉사의 성지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단체 입장식 퍼포먼스가 색다르면서도 우리가 진정한 주인공이 된 것 같아 행복했다”며 “즐거운 시간 덕분에 일 년의 피로가 싹 풀렸고, 내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겨울철 한파와 강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유자 농가의 동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기술지도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자 동해는 유목(5년생 이하)은 -5℃, 성목은 -9℃ 이하의 온도에서 발생하며, 이로 인해 잎과 가지가 마르거나 낙엽이 생기고, 심한 경우 줄기의 껍질이 갈라지거나 나무가 고사하는 피해가 발생한다. 동해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는 나무의 생육 상태, 냉기류의 정체, 토양 건조, 차가운 북서풍 등이 있다. 군은 동해 예방을 위해 ▲겨울철 물 주어 적정 토양수분 유지 ▲나무 아래 30㎝ 정도 짚 피복 ▲요소 0.5%(2.5㎏/500L), 붕산 0.1%(0.5㎏/500L) 엽면시비 2회, 3회 실시 ▲이상저온이 예측되면 하루 전 가지와 잎에 물을 살포하는 등의 재배 기술 대책을 강조했다. 또한, 유자 동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동해대책 지침을 제작·배포하고, 문자 발송을 통해 유자 관리 요령을 홍보하는 등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유자 피복 시 짚 대신 다양한 피복재를 사용하고 있지만, 연구 결과 짚과 은박매트를 이용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농업 발전을 끌어 나갈 예비 농업인과 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해 오는 2025년 2월 5일까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청년 후계농)과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일반 후계농) 대상자를 모집한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사업연도 기준 만 18세 이상부터 만 40세 미만으로, 독립경영 3년 이하(독립경영 예정자 포함)의 청년 농업인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청년 농업인은 최대 3년간 매월 90만 원에서 11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받게 된다.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은 만 18세 이상부터 만 50세 미만으로 영농에 종사한 적이 없거나 경력 10년 미만인 농업인으로, 농지 구입, 가공시설 설치, 축사 신축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국고 융자금을 5억 원을 지원한다. 융자금은 연 1.5% 금리로 5년 거치 20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해야 하며,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침체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유망한 예비 농업인과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