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남중권의‘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유치 움직임이 가시화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를 적극 지지키로 해 유치활동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국회 차원에서도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의 남해안남중권 유치 활동에 청신호가 켜졌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달 23일 경남 사천에서 열린 ‘COP28 유치 추진’워크숍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COP28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들을 만나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적극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OP28 남해안남중권유치준비위원회(이하 유치위)에 따르면 유치위는 이날 박원순 시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COP28 대한민국 유치 및 남해안남중권 개최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요구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박 시장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는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COP28 유치를 확실히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수세계박람회 자문위원장을 역임한 인연을 소개하며 “국내에 유치할 경우 남해안 여러 도시가 함께 하겠다는 남해안남중권에서 반드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약속했다.
▲ 지난달 27일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2019 여수시 일자리박람회에서 방송인 김학도 씨가 ‘청년의 도전은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2019 여수시 일자리박람회가 구직희망자 13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37개 기업이 참여한 현장면접에 구직자 385명이 통과해 당초 채용 목표 330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흥국체육관에서 57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시 일자리박람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용호기계기술, ㈜승진엔지니어링 등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과 중견·강소기업의 채용부스가 차려졌다. 이곳에서 각 기업 인사실무자는 구직자와 면담을 통해 직원을 채용했다. 공장 신규 증설에 따른 대규모 인력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LG화학 여수공장은 취업컨설팅에 나서서 큰 관심을 받았다. 맞춤형 취업·창업 컨설팅, 취업서류 컨설팅, 면접지도, 이미지메이킹, 직업 심리검사, 무료이력서 사진관 등 취업지원을 위한 부스도 운영됐다. 일자리정보 키오스크와 미래로봇체험관, 방송인 김학도 씨의 강연도 참석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시 관계자는 “현장면접에 참여하지 않은 20개 기업도 110명의 입사지원서를 받아 면접을 진행할 예정
▲ 2일 여수문화홀에서 열린 ‘2019년 여수시 자랑스런 기업인’ 시상식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제일이앤씨 김종휘 대표, 공영엔지니어링(주) 정중섭 대표, 권오봉 시장, ㈜아라움 김미선 대표) ‘2019년 여수시 자랑스런 기업인’에 공영엔지니어링(주) 정중섭 대표와 ㈜제일이앤씨 김종휘 대표, ㈜아라움 김미선 대표가 선정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2일 오전 여수문화홀에서 ‘2019년 여수시 자랑스런 기업인’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은 경영 및 기술혁신, 고용창출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3명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공영엔지니어링(주) 정중섭 대표는 KGS(Korea Gas Safety) 품질경영시스템인증서 및 외주품질관리등록증을 취득해 열처리 분야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시스템 자동화로 산재예방을 도모했고, 열처리설비 증축으로 일자리도 만들었다. ㈜제일이앤씨 김종휘 대표는 화학플랜트 장치 사업과 폐기물 수집운반업 등에서 혁신을 거듭해 지역발전을 도왔다. 기술자격증 취득 경비 지원과 사택 공급, 자녀 학자금 지원 등 직원 후생복지에도 힘썼다. ㈜아라움 김미선 대표는 2013년 직원 7명 연매출
▲ 여수시는 돌산읍, 소라면, 화양면, 화정면, 국지도 및 해안가 290만㎡를 경관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사진은 경관지구 지정 위치도) 여수시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22호선 주변과 해안가 일부가 경관지구로 지정된다. 이번 조치로 여수시에 있는 수변축 대부분이 경관지구로 지정‧관리될 전망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여수시가 입안한 돌산읍, 소라면, 화양면, 화정면, 국지도 및 해안가 290만㎡에 대한 경관지구 지정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에 지정된 경관지구는 ▲국지도 22호선 덕양교차로~화양면 안포 ▲화정면 백야대교~백야등대 삼거리 ▲화양면 용주~호두 ▲화양면 대서이~구미 ▲돌산읍 무슬목~평사 ▲돌산읍 월전포~안굴전 ▲돌산읍 계동 해안가 ▲돌산읍 방죽포~소율 해안가다. 앞으로 이들 지역은 건축물 높이가 3층, 12m이하로 한정되고, 자연순환시설, 공장, 묘지 관련시설 등의 입지가 제한된다. 여수시는 12월 중 도시관리계획(용도지구) 결정과 지형도면 고시를 진행해 경관지구 지정을 발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 재산권 보호와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국지도 22호선과 해안 수변축 일원 559만㎡의 개발행위허
▲ 여수시 양지초등학교 주변에 마련된 전통문화놀이 벽화 길에서 양지초등학교 박태을 교장(우측 다섯 번째)과 미평동 장병연 동장(좌측 네 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 미평동이 양지초등학교 등하굣길에 강강술래, 연날리기, 그네뛰기 등 전통놀이문화가 그려진 벽화 길을 조성했다. 미평동은 불법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양지초 등하굣길을 개선하기 위해 이달 18일부터 28일까지 사업비 1450만 원을 들여 벽화 길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벽화는 여수시공예협회(회장 김숙희)가 기획과 작업을 하고, 양지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작품을 선정했다. 미평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전남대 학생회에서 담장 도색과 시설 설치를 했고, 폴리미래(주)(공장장 윤기엽)과 ㈜코인즈(대표 최명환)가 사업비를 보탰다. 전남대 학생회와 양지초 학부모회, 미평동 자생단체 등은 올바른 쓰레기 배출 캠페인과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 양지초등학교 박태을 교장은 “학교를 올 때마다 쓰레기들로 항상 마음이 불편하고 아이들에게 미안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만들어져서 학교 가는 길이 즐거운 길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장병연 미평동장은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미평동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 여수시가 지난 28일 문체부 산하 (사)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관한 ‘제9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수시 관광과 김상욱 관광마케팅 팀장(가운데)과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는 문체부 산하 (사)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관한 ‘제9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서울시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블로그를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과 공감, 소통하는 활동에 두각을 나타낸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사)한국블로그산업협회는 이달 11일부터 21일까지 200여 개 기관․단체를 디자인, 콘텐츠, 마케팅 등 18개 지표로 평가했다. 여수시는 네이버 블로그 ‘힐링여수야’를 후보로 등록해 전 부문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힐링여수야’는 관광객과의 소통과 다양한 관광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 7월 개설됐다. 여수관광 SNS 기자단이 매일 여수의 즐길 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직접 체험하고 블로그에 후기를 올리는 방식이다. 블로그 방문자들은 자유롭
▲ 무인수상정 ‘해검’ 모습 여수시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돌산읍 성두마을 해상에서 무인수상정 등 기기 190점을 활용해 재난대응 시범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전라남도, 여수해양경찰서, 호원대학교, 진테크이앤지, LIG넥스원 등 10개 기관․단체 100여 명이 참여했다. 연안 감시정찰과 해상 복합재난사고 발생 시 긴급출동 등이 주요 훈련 내용이었다. 훈련 기간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무인수상정 ‘해검’이었다. 해검은 무게 3톤 길이 8m 규모로 30노트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 자율운항 제어, 통신모듈과 전자광학레이더 등 전자․ IT․인공지능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해검은 이번 훈련에서 시나리오에 따라 연안 감시와 인명 구조 활동을 수행했다. 시 관계자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브카이크 단지와 쿠라이스 유전에서 발생한 드론테러 공격이 훈련 배경이었다”면서 “여수는 대한민국 최대 석유화학 단지인 여수국가산이 있는 만큼 민․관․군․경․산․학 등이 협력해 비상대비태세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27일 국비 676억 원이 투입되는 여수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3만㎥↑)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아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사진은 여수시청 전경) 국비 676억 원이 투입되는 여수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아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획재정부는 2020년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여수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포함했다. 여수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시설 처리용량을 1일 13.5만㎥에서 16.5만㎥로 3만㎥ 늘리는 사업이다. 계획대로라면 2020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22년 하반기 시설을 시험 가동하고, 2023년 초 정식 운영한다. 여수시는 여수국가산단 내에 있는 GS칼텍스 등 16개 기업이 2025년까지 9조 5000억 원을 투자해 공장 신‧증설을 추진함에 따라 1일 폐수 발생량이 3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권오봉 여수시장은 수차례 환경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 시급성을 설명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번 예타 면제로 산단 대규모 투자의 걸림돌이었던 폐수처리시설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본다”면서 “
▲ KBS 프렌즈 연예인축구단이 여수시에서 진행한 팸투어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23일과 24일 KBS 프렌즈 연예인축구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여수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팸투어를 마련했다. 이번 팸투어는 KBS 배우와 성우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선 축구경기, 요트 세일링, 해상케이블카 탑승, 오동도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KBS 프렌즈 연예인축구단 양재원 단장은 “요트에서 바라본 여수의 아름다운 야경에 감동했고, 따뜻한 날씨와 맛있는 음식 등 무엇 하나 흠잡을 데가 없었다”고 만족을 표하며 “가족과 이웃에게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를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여수의 관광지가 널리 알려지고, 더 나아가 TV 프로그램의 배경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수시 마래2터널 전경 여수시는 마래2터널 보수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지난 25일부터 터널을 개통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터널 낙석 위험석 제거를 위해 11일부터 29일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이 기간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후 여수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공사에 속도를 냈고, 그 결과 공기를 4일 단축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불편을 감내해준 운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안전한 터널을 만들기 위해 특별점검과 보수정비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등록문화제 제116호 마래2터널은 일제강점기인 1926년 개통됐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로 터널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조선인과 중국인 노동자들이 정과 망치만으로 터널을 만든 아픔이 서린 곳이다.
▲ 지난 3월 5일 중국 충칭시에서 열린 여수시-충칭우전대학교 ‘국제학생교류협력 협약식’ 모습 여수시는 오는 28일 여수여자고등학교에서 중국 충칭우전대학교가 2020학년도 진학 및 학교설명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충칭우전대 관계자는 오전 10시부터 80분간 중국 문화 특강, 학교 소개, 장학혜택 안내 등을 하고, 참석자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교육지원과(659-4764)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월 여수시와 우전대가 맺은 국제학생교육협력협약을 계기로 마련됐다. 협약 내용을 보면 여수시는 관내 고등학교에 우전대 어학과정, 본과, 석‧박사 과정을 소개한다. 우전대는 여수시 유학생에게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학칙에 따라 장학금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중국 유학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면서 “부담 없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50년 설립된 충칭우전대학교는 70년 가까운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이 학교는 컴퓨터와 정보통신 등 공학 분야에 특화돼 있으며, 현재 학생 2만 4000명이 16개 단과대학과 3개 대
▲ 지난 25일 여수시가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한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시 단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후에 여수시 고재영 부시장(우측 세 번째)과 여수시청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는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한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시 단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 정책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여수시는 ‘뱃길 따라 희망 싣고’ 섬 복지 지원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혁신정책을 발굴‧시상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곤 가천대 교수 등 지방자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1차 예비심사와 2차 본 심사, 3차 최종 면접 심사를 통해 우수 기관 9개를 선정했다. 심사기준은 ▲사업 목표 및 내용의 적절성 ▲지역 부합성 및 전략성 ▲추진체계 및 추진과정의 적절성 ▲지자체장의 추진의지 ▲성과,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