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4일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특별상영회 ‘답을 알고 싶은 우리들’이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참석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상영회에서는 11살 주인공 동춘이 자신의 삶에 대한 고민과 질문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보여주는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가 상영됐으며, 이어서 어린이 고민대회 ‘우리가 알려줄거야’를 통해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고 서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중 접수된 어린이들의 솔직한 고민으로는 “학교에 싫은 친구가 있어서 학교 가기가 싫어요”, “얼굴이 작아지면 좋겠어요”, “엄마의 폭풍 잔소리가 고민이에요” 등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어린이들은 “싫어하는 친구를 한번 좋아해 보라”, “귀여운 모자를 써 보라”, “잔소리가 나올 때마다 사랑한다고 말해 보라” 등 자신만의 독창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자기 문제를 털어놓고 주체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시영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오천그린광장을 다채로운 가을꽃으로 가득 채워 방문객들에게 풍성하고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오천그린광장에는 국화, 사루비아, 일일초 등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식재되어 가을 향기가 가득할 예정이다. 특히, 회오리 형상의 홀릭정원에는 화려함을 더하고, 청량감이 느껴지는 물방울정원에는 가을 햇살이 담겨 오천그린광장을 산책하거나 맨발로 걷는 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전 가을꽃 식재 연출을 완료하여 관광객 및 귀성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천그린광장 및 선암사, 순천만습지에서 오는 10월 한 달간 가을 정취 속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2024 세계유산축전'이 열릴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옛 지도군 관아터에 자리 잡은 지도읍사무소가 이전을 추진한다. 신안군 지도읍은 지난 28일 지도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군의원, 사회단체장, 마을 대표 등 27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읍사무소 이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위원회 임원에는 위원장 김용범, 부위원장에는 최 영, 남상진, 남경희 씨가 선출됐으며, 발대식에서 청사 건립 건의서와 청원서 채택,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청회 일정을 협의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읍사무소 이전의 당위성 홍보와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지도읍사무소는 1993년에 지어졌으며, 지난 30여 년간 행정 기능을 담당했다. 이런 역사를 뒤로하고 이전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건물에는 비가 새고 청사 진입 구간의 급경사와 커브길로 사고 위험도 높아 주민 불편이 가중되어서이다. 후보지는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주변 공공시설과의 연계를 고려해 몇 군데 검토되고 있다. &nb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여성자원봉사자회는 지난 27일 신안군청 공연장에서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읍․면 임원과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9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복숙 신임회장은 압해읍 출신으로 신안군여성자원봉사자회 창단 이후 꾸준히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복숙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2년 동안 신안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제8대 김정순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신안군여성자원봉사자회가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제8대 김정순 회장과 임원 및 읍·면 전임회장에게는 군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으로 군수 표창패를 수여했고, 이임한 김정순 회장에게는 372명 회원의 뜻을 담은 공로패가 전달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제8대에 이어 제9대에서도 변함없는 화합과 활약을 기대하며, 자원봉사 활성화로 신안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안군여성자원봉사자회는 노인 무료급식 및 도시락 배달, 명절맞이 행복 나눔 행사, 안부 살피기, 이·미용 및 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지난 28일 바리스타 교육과정에 있는 교육생들이 군청사 로비에서 일일카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생들이 참여한 일일카페는 교육의 마지막 단계로, 28일 군청 로비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는 원두를 선택해 핸드드립 커피를 제조해 보는 현장실습 과정이다. 바리스타 교육생들은 20명으로 매주 1회 총 8회 교육하며 커피의 이해, 에스프레소 추출, 라떼아트, 핸드드립 등 기초와 심화 과정을 같이 배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 임영금 씨는 “내 손으로 내려주는 커피를 드시는 분들의 반응에 즐겁고 뿌듯했다”라면서 “이번 과정을 통해 자격증 취득하고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역량을 갖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신안군 담당자는 “가까운 압해도에서 제일 먼 흑산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여해 준 교육생들의 열정에 감사하다”라면서 “앞으로도 취미 교육을 넘어서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및 창업으로까지 연계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수료식에서는 교육생 20명 전원 자격증을 취득하고 수료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최근 개최된 제1회 광주광역시 북구 스포츠 스태킹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 4명이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손으로 하는 육상경기라고 불리는 스포츠 스태킹은 12개의 컵을 쌓고 내리면서 기록을 측정하는 스포츠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담빛청소년문화의집 스포츠 스태킹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실력을 쌓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은 “담빛청소년문화의집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팀워크 및 체력 단련에 도움이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프로그램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담빛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주말 상설 프로그램으로 한국무용, 뷰티풀, 스포츠스태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재)담양군문화재단은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담빛음악당에서 ‘담빛 파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담빛 파크콘서트’는 담양군과 담양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공간 특화 사업으로, 휴식과 음악을 접목한 복합문화프로그램이다. 대중음악 공연을 비롯하여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월 6일에는 최진배 재즈 빅밴드의 공연으로 문을 연다. 베이스, 색소폰, 트럼펫 등 재즈 기반 16인조 밴드의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9월 7일에는 90년대 밴드 음악의 대표 아이콘인 그룹 '동물원'이 클래식 버전으로 무대를 장식하며, ‘혜화동’, ‘흐린 가을에 편지를 써’ 등 다수의 명곡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전남도립대 학생들과 함께하는 체험 부스,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는 힐링 요가, 캠핑 물품 대여, 가족과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 촬영 이벤트 등 여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공연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28일 생태비즈니스센터 컨퍼런스홀에서 민간 단체, 순천경찰서, 제일대학교 등 재난교통안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실천 안전'을 주제로 2024 재난교통안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람이 중심인 순천시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교통정책과 시민들의 교통안전 문화 인식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민, 관공서,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강이구 순천시 교통정책과장은 “순천시 대자보 정책 추진”에 대해 설명했으며, 강창구 순천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순천시 교통사망사고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권성대 전남대학교 공업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올바른 우회전과 보행자 중심 정책”에 대해 발표하여 시민들에게 대자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민간단체들은 2014년 세월호사고 이후 결성된 단체들로, 지난 10년 동안 재난교통 안전 캠페인과 응급조치, 그리고 대자보 홍보 등을 순천시와 함께 실천해 온 경험이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사람이 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9월 19일까지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안정 생산을 위한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딸기 화아분화 검경’은 딸기 묘의 생장점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딸기의 꽃눈분화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화아분화 검경 기술 서비스를 통해 화아분화 진행 상태를 확인하면 딸기의 가장 적합한 정식 시기를 찾아 더 많은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 검경 희망 농가는 딸기묘 3주부터 5주를 무작위로 선택해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으로 방문하면 된다. 미분화된 묘를 조기에 정식한 경우에는 영양생장이 지속돼 꽃대 출현이 늦어져 수확이 지연되고 고품질 딸기 수확이 어렵기 때문에 화아분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딸기는 11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에 출하하는 것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 모종이 꽃눈 분화된 상태에서 정식해야 11월부터 5월까지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 김숙희 소장은 “최근 이상 기후변화로 정식기 환경이 불안정하므로 반드시 화아분화 검경 후 꽃눈이 분화된 묘를 정식할 것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1일부터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3,000매 가량의 3천원 즉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1인 2회 참여 가능하다. 1만 2천원 이상 결제하여야 하며, 3번째, 6번째 주문하는 먹깨비 회원들에게 각각 2,000원 쿠폰을 별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가맹점주를 위하여 매달 주문 수 기준 상위 30개소에 대하여 50,000원의 배달료를 지원하는 이벤트도 연말까지 실시한다. 먹깨비는 소상공인의 경제적부담을 덜어주고자 2022년 7월 도입된 전라남도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이며, 민간배달앱에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6.8% 부터 15%) 대비 국내 최저 주문 중개수수료(1.5%)로 이용 가능하고, 별도의 입점비나 광고료도 없다. 시 관계자는 “민간 배달앱의 가맹점 중개수수료 인상 등에 따라 소상공인 수익 감소와 외식비 상승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시민들께서는 가계에 보탬이 되고 중개수수료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살리는 꿩먹고 알먹는 ‘먹깨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축제가 있는 가을을 맞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관광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택시 요금의 50%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부터 요금의 50% 할인을 적용하면 3시간 코스는 8만원에서 4만원으로, 5시간 코스는 12만원에서 6만원으로, 8시간 코스는 18만원에서 9만원으로 낮아져 관광택시를 이용하는 관광객의 요금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이용방법은 여행 시작 5일전까지 순천시 바로예약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예약하고 사전 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택시관광 후 이용객이 이용요금을 지급하고 순천시 관광과로 관광택시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매년 관광택시 기사의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고품질 관광택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누리집이나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추석을 맞아 순천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생태수도 순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11개 어촌계의 어업인 500여 명과 함께 대대적인 해양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정화활동은 순천시 수산업경영인과 순천시 어촌계협의회 등 유관기관들이 협업하여 어업인 주도의 봉사활동으로 이뤄졌다. 이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실시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활동에 이어,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정화활동은 순천만습지 일대와 해룡면 와온마을, 별량면 용두마을 해안가에서 진행됐으며, 어업인들은 해상부유물, 해안가 및 어항에 방치된 해양쓰레기 등 약 62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양정화활동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순천만습지 보전을 위해 어촌계 어업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한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