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광양시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여수를 찾은 방문객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대감이 늘고 있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총 384만 명이었으나 올해는 총 397만 명이 방문해 전년대비 약 13만 명(3.3%)이 증가했다. 시는 다양한 해양레포츠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고 오는 10일부터 9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하는 등 본격적인 휴가철인 7~8월에는 더욱 많은 방문객이 여수시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현상은 코로나 이후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차별화된 관광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 등 최근 관광트렌드에 대한 여수 관광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매월 방문객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침체되었던 지역 관광업과 지역 경기에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과 방역조치를 대폭 해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의 예고로 방역의식이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시는 관광지에
지역의 아픈 역사를 지역에서 오랫동안 보듬고 노래했던 여수작가회의와 순천작가회의 소속 작가(이하 여수·순천작가회의)들이 73년 만의 ‘특별법 통과’라는 역사적 쾌거에 “해원의 노래”를 바쳤다.푸른 하늘 서러워 꽃이 지더니 -여순10.19특별법 제정에 따른 여수·순천작가회의 문인들의 성명聲明 이 지역 작가들이 모여 모처럼 한목소리로 지난 6월 29일 ‘여수‧순천10‧19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제21대 국회 본회의에서 225명 찬성(반대 1명, 기권 5명)으로 통과되었다는 소식에 환영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동안 지역의 아픈 역사를 지역에서 오랫동안 보듬고 노래했던 여수작가회의와 순천작가회의 소속 작가(이하 여수·순천작가회의)들이 73년 만의 ‘특별법 통과’라는 역사적 쾌거에 “해원의 노래”를 바쳤다. 여수·순천작가회의는 특별법이 통과되는 그 날을 “여순의 죽음들과 살아남은 자들의 그 오랜 상처 위에 그리고 분단의 세월 동안 자행된 속수무책의 사건들과 그 왜곡된 역사 위에 은하의 모든 별빛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렸다.”라며 감격했다. 또한 기쁨과 함께 또 다른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면서, 그 시작은 “이 기쁨이 우리 지역만
사진제공=여수작가회의·순천작가회의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이 지역 작가들이 모여 모처럼 한목소리로 지난 6월 29일 ‘여수‧순천10‧19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제21대 국회 본회의에서 225명 찬성(반대 1명, 기권 5명)으로 통과되었다는 소식에 환영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동안 지역의 아픈 역사를 지역에서 오랫동안 보듬고 노래했던 여수작가회의와 순천작가회의 소속 작가(이하 여수·순천작가회의)들이 73년 만의 ‘특별법 통과’라는 역사적 쾌거에 “해원의 노래”를 바쳤다. 여수·순천작가회의는 특별법이 통과되는 그 날을 “여순의 죽음들과 살아남은 자들의 그 오랜 상처 위에 그리고 분단의 세월 동안 자행된 속수무책의 사건들과 그 왜곡된 역사 위에 은하의 모든 별빛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렸다.”라며 감격했다. 또한 기쁨과 함께 또 다른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면서, 그 시작은 “이 기쁨이 우리 지역만이 아니라 한반도 전역에 이르기를 바라며” 몇 가지 제언을 밝혔다. 이들 단체의 제언을 요약하면 사건의 본질은 분단을 거부하는 주체적이고 자주적인 민중들의 저항이자 통일운동이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인권
여수시청사 전경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7월 6일자 5급 이상, 7월 7일자 6급 이하 인사를 단행했다.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환경복지국장에 사회복지직 사무관을 승진 배치하여 복지행정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했고, 5급 승진 인사는 소수 직렬을 고르게 안배했다. 국 서무팀장 등 주요보직 팀장급에는 업무능력과 경력, 성과를 고려해 배치하면서 유능한 여성공무원들을 발탁해 과감히 중용했다. 승진대상 직렬 결정도 현 직급 경력 등을 충분히 반영해, 직렬 간 경력 편차를 최대한 줄여 소수직렬 직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했다. 또한 6급 무보직 공무원 보직부여도 2021년도 인사운영 기본계획에 따라, 직급임용 경력, 연령을 적절하게 반영함으로써 인사 불만을 최소화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번 2021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는 공로연수, 정년‧명예퇴직 등으로 발생한 인사요인에 따라 총 91명이 승진하고, 577명이 자리를 옮겼다. 승진 인원은 직급별로 4급 2명, 5급 9명, 6급 12명, 7급 27명, 8급 41명 등 총 91명이다. 승진은 승진후보자명부 순위, 업무성과, 시정 기여도, 연공서열, 직급 경력, 퇴직연령, 직렬 간 비
사진제공=여수시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지난 6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고 7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는 경제·환경·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뜻 있는 29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다. 이번 정기회의는 COP28 유치 지지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로 여수에서 열리게 됐다. 상반기 협의회 사업성과와 하반기 계획을 보고하고 ‘지속가능발전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전문패널 6명이 열띤 정책토론을 펼쳤다. 특히 권오봉 여수시장은 “남해안남중권은 기후변화 논의의 최적지로 여수세계박람회의 유산과 정신을 살리는 COP28 유치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13년간 지속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해왔다”면서, “참석해 주신 회원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4대 회장인 김홍장 당진시장은 “아름다운 이곳 여수에서 오늘 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이행주체로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
여수시청사 전경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여수시는 지난 5일 5급 이상 인사를 단행하면서 의회사무국장 발령을 놓고 시의회가 반발하며 인사발령 철회를 요구하자,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 의회의 단수 추천 고집은 오히려 추천권의 남용”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여수시는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시의회 의장이 의회사무국장으로 추천한 A국장에 대해 현 보직을 부여받은 지 6개월 밖에 안돼서 발령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정의 연속성을 위해 6개월 미만 근무한 국‧소‧단장은 전보 발령하지 않는 원칙을 지켜왔기 때문이다. 더구나 A국장이 맡고 있는 업무는 하수도 BTL사업, 농어촌 상수도 보급사업, 둔덕‧학용 정수장 고도화 사업, 관급공사 하도급 체불 문제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정기인사에 앞서 의장을 면담하고 인사운영상 불가피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다른 국장급 직원으로 재추천을 요청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부득히 B국장으로 인사발령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A국장은 시의회에서 본인을 추천한 것에 대해 미리 고사의 입장을 밝히며 정중히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자치법」제91조제2항과
강정희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여수6)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6월 29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여순사건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여순사건특별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전남도의회 제35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선 강정희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여수6)은 “여순사건특별법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사무처와 재단 설치가 삭제되고,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 특례도 빠졌다”며, “시행령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법 개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여순사건특별법 통과로 과거 국가폭력의 진상을 규명하고,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예를 회복해 화해와 상생의 미래로 나아가는 길이 열렸다”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강 위원장은 “전남도가 제주4·3과 쌍둥이사건인 여순사건의 진실규명에 한 발짝이라도 더 다가서야 한다는 생각에 2018년부터 줄곧 단독조례 제정에 나섰고, 지난 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면서,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세 차례나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위원장으로 활동했던 2년 동안 여순
사진제공=여수시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아름다운 해양관광의 중심도시 여수에 국내 최대 규모인 체험형 테마파크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시에 따르면 여수챌린지파크 관광단지 착공식이 6일 오후 3시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여수챌린지파크 관광단지 윤중섭 대표이사를 비롯한 김회재 국회의원과 여수시, 여수시의회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수챌린지파크관광㈜는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 51만㎡ 부지에 2025년까지 2천300억 원을 투입해 호텔과 풀빌라, 루지를 비롯한 체험과 휴양을 테마로 한 복합레저시설을 조성한다. 루지는 2개 트랙, 총 연장 2㎞ 코스로 타 지역의 루지와는 차별화 된 규모로 울창한 숲 속에서 확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달릴 수 있다. 해상 짚와이어, 스카이 클라우드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세계 최고 수준의 호텔이 건립된다. 현재 도로 등 토목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장마가 끝나는 오는 8월 루지시설을 착공하고 12월에는 숙박시설인 호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6천600여 명의 고용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체험형 해양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
사진제공=여수시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여수시립쌍봉도서관에 치유와 휴식을 주는 실내 정원이 조성되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산림청에서 주관한 ‘생활밀착형 숲’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 원 포함 총 3억 원을 투입해 지난 2월에 착공, 5월에 조성 완료했다. ‘자연에 스토리를 접목한 어린이 테마정원’을 주제로 쌍봉도서관 1층 로비와 복도 300㎡, 지하1층에 수직정원, 수평정원, 암석원, 아트월 등이 조성돼 이용자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주는 사랑스런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실내 정원은 정원을 가꿀 수 없는 제한된 실내공간을 활용해 조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원으로, 공기 중 포름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을 빨아들여 공기정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유‧휴식‧관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서관 실내 공간에 적합한 식물 소재와 식물자동화 관리 기술(IOT시스템)을 도입해 추후 관리가 용이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일상의 소중함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친환경과 스토리가 있는 실내정원에서 잠시나마 위로를 얻으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실내정원 인프라 확충을
민주노총여수지회 / 자료제공 오늘 (7.6) 오전 여수에 장마비가 내리는 가운데 CJ대한통운택배 여수터미널의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으나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 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사고 현장을 둘러 본 소속 택배기사들은 마침 배송을 위해 차량이 출발하고 나서 붕괴가 발생해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문제는 무너져 내린 구간이 CJ대한통운택배가 택배차량의 접안 수를 늘리기 위해 불법적으로 확장한 구간이라는 것이다. 택배차량을 대던 일부 구간이 무너져 내리고, 나머지 구간은 전체적으로 1미터 정도 꺼져서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태이다.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 여수지회(지회장 육동주, 이하 여수지회)는 CJ대한통운택배 여수터미널이 소속택배기사가 125명이지만, 57대 차량만 접안할 수 있는 좁은 공간 탓에 기사들이 2~3회 순환배송을 할 수 밖에 없다며, 택배기사들의 장시간 노동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수터미널을 확장 이전해야 한다는 줄곧 해왔던 터이다. 민주노총여수지회 / 자료제공 이번 사고를 통해 CJ대한통운 측이 차일피일 미루던 여수터미널 확장 이전의 요구는 더 커질 것이다. 비단 장소의 협소함으로 인한 장시간 노동이 불가
사진제공=여수시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여수시는 5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여순사건 희생자 유가족과 시민 300명을 초청하여 여순사건 특별법이 6월 29일 국회를 최종 통과한 것에 대한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한의 아픔이 시작된 지 73년, 특별법 통과의 기쁨을 유가족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이번 환영행사는 경과보고와 함께 법안 제정에 기여한 분들에 대한 명예시민패와 감사패 수여, 축하 공연, 평화와 인권의 미래 세대를 약속하는 희망 메시지 영상으로 이어졌다. 경과보고는 여순사건 시민추진위원회 김병호 위원장이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민관군경 합동 추념식, 홍보단 구성, 결의대회와 같은 특별법 제정 촉구 활동사항을 영상으로 직접 시청하며 희생자 유가족과 지역민 모두의 노력이 오늘의 결실로 이어진 것에 대해 격려와 축하,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권오봉 여수시장은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명예시민패를 직접 전달했다. 법안 심사의 첫 단계인 행정안전위원회 심사가 계속 미루어지는 상황에서 여순사건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법안 제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여수
사진제공=여수시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지난 1일 시의 청년정책 자문기구인 청년정책위원을 대상으로 서울특별시 청년청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청년정책학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년정책학교는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 제1강의실에서 ‘청년오픈플랫폼와이’ 송효원 대표 외 청년활동가 2명의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청년정책의 형성과 발전과정의 이해’, ‘청년정책과 참여사례’를 주제로 청년정책 태동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활동사례, 정책참여, 문제해결 노하우, 타지자체 우수시책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의 후 질의응답은 충분한 시간을 할애했음에도 예정된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타 지역의 청년정책 추진 사례를 공유하는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석한 권석환 여수시의회 의원은 “여수시정부의 청년정책이 예산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의회의 역할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면서 “모든 청년이 소외되지 않고 안정된 제도권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민‧관‧정이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주관한 청년오픈플랫폼와이 송효원 대표는 “여수시는 행정부와 정책자문기구간 네트워크 구축이 타지자체에 비해 원활함을 느꼈다”면서, “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