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 해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 식생활 유지가 어려운 가정에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협의체 회원들은 돼지고기볶음, 열무김치, 깻잎, 메추리알 조림 등 영양균형에 맞추어 다양한 밑반찬을 준비하여 13가정을 직접 방문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김대영 민간공동위원장은“어려운 이웃들이 밑반찬을 받고 무더위를 잘 나시기를 바란다”며“지속해서 주위의 소외계층을 돌보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주민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진영 해제면장은“더운 여름철 바쁘신 와중에도 취약계층을 위해 땀 흘려 봉사에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 준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 서비스 연계 등 우리 지역에 소외되고 살기 힘든 이웃이 없도록 복지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랑 나눔 밑반찬 지원사업은 해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의 하나로 오는 12월까지 건강관리에 취약한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에 매월 1회 반찬을 만들어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위한 중요한 단계인 응급의료전용헬기 격납고 설치공사에 착수했다. 올해 8월 착공해 내년 2월까지 총 40억 원을 투입해 제주국제공항 내에 격납고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닥터헬기 격납고는 총면적 774.38㎡ 규모로, 헬기의 효율적인 운영과 보관을 위해 설계됐다. 격납고가 완성되면 닥터헬기의 정비와 관리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닥터헬기는 중산간 지역인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서 출동 대기해 왔다. 중산간 지역의 특성상 기상 악화 시 이착륙이 어려워 응급환자 이송에 제약이 많았다. 이번 격납고 설치로 보다 안정적인 헬기 운용이 가능해져 신속하게 환자 이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닥터헬기 격납고 설치로 제주도의 응급의료 시스템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신속하게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닥터헬기는 도내에 발생하는 응급환자들을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담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도내 관공서 및 공공기관, 각 가정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조기 게양을 추진한다. 이는 ' 4·3희생자추념일 등 국기의 조기 게양에 관한 조례'에 따른 조치다. 경술국치일은 1910년 8월 29일 일제의 강제병합으로 우리나라가 국권을 상실한 날을 의미한다. ‘경술년에 일어난 국가적 치욕’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이날은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고자 2014년부터 조례를 제정해 조기 게양을 실시하고 있다. 조기 게양 시간은 관공서 및 공공기관의 경우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이며, 민간기업과 각 가정에서는 오후 6시까지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경술국치일은 아픈 역사이지만, 동시에 잊지 말아야 할 역사”라며, “도민 여러분의 조기 게양 동참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 시스템 관련 학술대회인 ACM SIGKDD(Conference on Knowledge Discovery & Data Mining) 2026년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학술대회의 32년 역사상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ACM SIGKDD는 1995년부터 시작된 데이터마이닝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대회로, 매년 3,000명 이상의 전 세계 연구자와 산업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은 1947년 설립된 세계 최초의 컴퓨터과학 분야 학술 및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연합체로, 현재 전 세계에 약 1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부는 미국 뉴욕 시에 있다.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한국조직위원회(가천대학교 김원 교수, 서울대학교 심규석 교수, 카이스트 이재길 교수)와 협력해 유치 활동을 펼쳤다. 지난 8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년 ACM SIGKDD’에서 한국의 학술적 역량과 제주의 우수한 마이스(MICE)(회의·포상관광·컨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비해 행정시 공무원들의 자치법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제주도는 8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5회에 걸쳐 행정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한 자치법규 역량강화 교육’을 공공정책연수원 및 농업기술원 미래농업육성관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법인격(법적 책임과 권한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없는 행정시 체제에서 자치법규 제․개정 경험을 하지 못한 행정시 소속 공무원들의 법제역량 강화를 위해서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기초자치단체 설치 후 실제 자치법규 입안을 담당하게 될 행정시 6급 이하 공무원 중 신청한 1,366명이다. 교육 과정은 △자치법규 입안원칙 △자치법규 입안실무(총칙) △자치법규 입안실무(본칙 및 부칙) △법령안 편집기 활용방법 등 법제기본교육 과정 4과목으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은 법제업무를 총괄 조정하고 법령심사 및 최종 법령해석을 담당하는 법제처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현직 전문 법제관의 현장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법제 노하우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제주농업·농촌 구현을 위해 ‘제주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기술개발·보급 계획(2018~2027)’ 2차 개정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정에 앞서 2018년부터 시행한 기존 12대 핵심과제·129개 성과지표의 달성 여부를 점검한 결과, 목표를 100% 이상 초과 달성한 지표는 103건(79.8%)에 달했다. 주요 성과로는 신품종 육성 11종, 신품종 농가실증 확대, 스마트팜 보급 확대 111개소, 병해충 방제 연구 72종,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105건, 농촌융·복합 시설 확대 19개소 등이 있다. 2차 개정안은 올해 3월부터 수 차례의 내부 검토와 7월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확정됐으며, △미래농업 육성 △친환경·저탄소 농업기술 개발 및 재해 대응 △주요 작물 육성·종자주권 확립 △농업·농촌 활력화 등 4대 전략과제와 10대 핵심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기존의 12대 핵심과제를 일부 병합해 10대 핵심과제로 축소했지만, 올해 1월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농업디지털센터와 미래농업육성과의 담당업무인 농업관측 및 디지털 데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30일 본원 회의실에서 ‘농업부문 탄소중립 이행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실정에 맞는 탄소중립 실천 기술의 개발과 보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6월 수립된 제주도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4~2033년)의 농업분야 과제와 목표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관련 전문가, 행정기관, 농업인 등이 참여해 농업 부문의 기후변화 대응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탄소저감 기술 개발 방향과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 정책 및 연구분야에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후평가과 박해란 박사의 ‘국가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정책 방향과 지자체 역할’ △토양비료과 김성헌 박사의 ‘국내 바이오차 농업분야 연구 동향’ 발표가 진행된다. 제주지역 연구개발 동향으로는 △제주대학교 박원표 교수의 ‘바이오차 활용 및 온실가스 저감 방안’ △농업기술원 탄소중립연구팀장 김유경 박사의 ‘온실가스 저감 기술 추진상황’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 후에는 제주테크노파크의 정용환 청정바이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8월 29일 오전 CCTV 통합관제센터, 주남마을을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방문 활동을 펼쳤다.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범죄 및 재난·재해 예방 등을 위해 설치된 11,449대의 CCTV를 24시간 관제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 뒤,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5조 3교대로 운영되는 근무 형태의 애로사항을 듣고 미래기술과 접목된 지능형 관제시스템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서,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인 주남마을을 방문해 역사적 사실을 듣고 위령비를 방문했다. 안평환 행정자치위원장은 “시민의 안전과 밀접한 CCTV통합관제센터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시설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주남마을의 아픈 역사를 되새겨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함평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청소년 축구교실’이 지역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 축구교실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함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청소년 축구교실에서 기초 체력 훈련과 다양한 기술 연습을 통해 축구 실력을 연마하고,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하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함께 누리고 있다. 축구교실을 운영하는 이은용 강사(함평중학교 체육강사 출신)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축구를 보다 쉽고 편안하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과 7월에는 광주 청소년 축구팀과의 친선 경기를 주선하며 학생들이 축구에 대한 열정을 한층 더 불태우는 계기를 조성하는 등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김행구 함평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은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체력 단련과 인적 교류를 통한 사회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과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평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읍 소재지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2024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실시한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아래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민방위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 후 15분간 주민들은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했으며, 함평읍 검정오거리에서 기각사거리 일부 구간은 차량 이동이 통제됐다. 특히, 함평읍 내 17개 민방위 대피소 중 함평우체국 대피소가 시범 훈련장소로 지정돼 임만규 함평부군수, 관내 유관 기관장, 다수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지하대피소 이동 훈련이 진행됐다. 이후 함평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 및 행동요령 교육이 실시되며 훈련이 마무리됐다. 임만규 부군수는 “민방위 대피 훈련은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분단국가의 현실에서 군민 스스로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훈련이다”라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응원과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공태양 자문단을 구성, 2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첫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단은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서울대, 카이스트(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국내 핵융합분야 연구 교수와 한국원자력연구원, 인애이블퓨전, 비츠로네스텍, 큐빔솔루션, 한국전력기술 등 산학연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인애이블퓨전은 대한민국 최초의 핵융합발전 스타트업 기업으로 한국형 핵융합연구로(KSTAR) 개발을 주도하고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2인자(사무차장)를 지낸 핵융합 석학 이경수 박사가 창업한 회사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한국형 핵융합연구로 개발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공동 참여했으며, 한국전력기술·비츠로네스텍은 국제핵융합실험로 구축에도 참여한 기업이다. 한국에너지공대는 핵융합분야의 전문교수 5명을 채용하고, ‘초전도도체 시험설비 구축사업(2022~2028·498억 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핵융합 민관협력 기술개발 ▲연구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스타트업 기업유치·지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수·순천10·19사건 진상규명 신고접수 191건에 대해 현장 사실조사 및 희생자·유족 결정 등 115건(60.2%)에 대해 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4조 및 제7조에 따르면 여순사건실무위원회(위원장 전라남도지사)는 진상규명 신고접수 및 사실조사를 하고,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는 진상규명 조사와 관련된 자료 수집 및 분석을 오는 10월까지 완료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시군에서 접수한 진상규명 신고 191건을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와 중복 신청(96건) ▲사실조사 대상 사건(57건) ▲신고취하(38건), 3가지 유형별로 분류해 중앙위원회에 보고하고, 신속한 진상규명조사를 위해 업무처리지침 개정을 요청했다. 그 결과 중앙위원회는 지난 6월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업무 처리지침 일부 개정을 의결했다. 주요 내용은 진상규명 신고건 중 여순사건 희생자·유족신고와 중복으로 신고된 사건은 중복 접수된 희생자·유족신고 건과 병합처리하고, 진상규명 사실조사가 필요한 사건은 실무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