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인 작가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천재 요절 조각가 류인이 작고(作故) 22년만에 여수에서 처음으로 조명된다. 손상기기념사업회(회장 우종완)는 오는 22일 오후2시 여수문화홀(여수시청)에서 여수를 사랑한 류인의 작품 세계와 천재성을 확인하는 세미나를 갖는다. 이 행사는 지난 15년간 손상기를 기념하기 위해 결성된 손상기기념사업회에서 지역의 문화적 풍요와 여수라는 같은 연고를 가진 조각가 류인을 여수미술협회와 지역언론사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형식으로 마련됐다. 특히 류인의 유가족은 최근 고인의 유작 70여 점을 여수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여수시에 밝힌 바 있어 이번 류인 세미나는 각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화가 이중섭과 추사 김정희 평전으로 널리 알려진 미술사학자 최열과 2020여수국제미술제 예술감독을 역임한 미술사학자 조은정 고려대 초빙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20세기의 신화, 요절작가 류인’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설 최열 미술사학자는 류인을 ‘김복진, 권진규와 함께 20세기 구상 조각가 3대 거장 중의 한 명’으로 평가하고, 20세기 조각사에서 류인의 위치와 20세기 한국 현대사 속에서 류인의 작품 세계를 평가한다. 20세기 조각사에서
사진제공=여수시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18일 악취관리지역 개선 및 유해대기오염물질 관리 강화를 위해 도입한 ‘유해대기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장비의 본격 운영에 앞서 시연회를 열었다. 본청사 및 여서청사에서 열린 이날 시연회는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해 전창곤 시의회 의장, 영산강유역환경청 및 전남도 관계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측정차량을 비롯한 환경감시·측정 드론, 광학 가스탐지(OGI)카메라 등 첨단장비의 구축 경과 보고와 장비 설명, 운영계획에 이어 운영 시연이 이어졌다. 시는 국비 3억 7천만 원 등 총 9억 원을 들여 금년 6월 말에 장비를 구축하고 9월까지 시운전을 거쳤다. ‘유해대기 이동측정차량’은 차량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지정악취물질, 유해대기오염물질 등 100여종에 대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으며, 환경감시·측정 드론을 띄우면 대기 중의 악취 측정 및 시료채취가 가능하다. 석유화학단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환경감시를 위한 방폭기능이 탑재된 광학가스 탐지(OGI) 카메라도 구축했다. 여수시는 첨단장비를 본격 투입해 산업단지 배출사업장의 자발적인 환경 개선을 유도하고, 소규모 영세 사업장에 대하여는 악
사진제공=여수시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소산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10여 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여수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에는 △수소산업 동향 △지역현황 및 입지여건 분석 △육성전략 △특화단지 조성방안 △수소산업 육성 R&D 지원방안 등을 담았다. 여수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기반으로 단계별 여수시 수소산업 육성 로드맵을 마련하고, 전국2위 부생수소 생산지로서의 인프라와 현재 구축 중인 동북아 LNG허브 터미널 등 수소산업하기 좋은 여건을 기반으로 타지역과 차별화된 수소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율촌2산단 내 수소산업 집적화 방안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산단 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소경제의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정부도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하며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우위를 선점해 가겠다”면서, “수소산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 성장동력을 마련해 도시성장과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기
사진제공=여수시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지난 6월 73년의 한을 달래줄 역사적인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첫 추념행사가 19일 전남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거행됐다. 이번 73주기 합동위령제는 지난 7월 20일 ‘여순사건특별법’ 공포 후 희생자의 명예회복이 공식화된 원년의 위령제로, 지난달 17일 전남도 및 각 시‧군 유족대표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여수시를 행사 개최 장소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합동 추념식에는 여순사건 시‧군 유족회, 제주4‧3 유족회와 국회의원, 도지사, 도의장, 기관장 등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10시 정각 여수‧순천 전역 민방위 경보시설에서 묵념 사이렌이 울리며 전 시민들의 애도와 함께 1부 위령제가 시작됐다. 여순사건 유족 3세대인 서영노 유족회원이 나와 이념갈등의 희생량이 되어야 했던 할아버지와 손가락 총에 끌려나와 몰매를 맞고 실신하시고 남편을 잃고 어린 5남매를 행상으로 키워야 했던 할머니에게 보내는 사연을 낭독하며 이제라도 찾아온 ‘여순의 봄날’을 위로했다. 2부는 추모 영상을 시작으로 헌화 및
사진제공=여수시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동백꽃으로 사랑받고 있는 오동도 내에 여순사건 기념관을 조성해 1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념관은 해방 이후 혼란기를 겪었던 대한민국상황, 전개과정, 특별법 제정을 위한 민‧관 노력 등 6개의 아카이브와 손가락총을 형상화한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현재의 아름다운 관광도시로 도약한 여수의 주요 관광지 VR 파노라마관과 여순사건 영상체험 및 상영관도 운영한다. 기념관은 오는 여순사건 73주기인 10월 19일에 맞춰 개소식을 열고 일반 관람객들에게 개방한다. 이와 연계한 여순사건을 기반으로 한 다크투어리즘 시티투어 상품은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동안 여수시는 서울 추모문화제, 여순사건 창작 오페라 ‘침묵’ 공연, 특별법 제정 촉구 국회 방문 및 영화 ‘동백’ 국회의원 초청 시사회 등 끊임없는 노력 끝에, 지난 6월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안이 73년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부족하지만 경건하고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기념관을 조성했다”면서, “여순
사진제공=여수시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고 MICE 인증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2021 국제 섬 포럼 in Yeosu’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섬’이라는 주제로 7개국(영국, 미국,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일본, 피지, 한국)의 해양, 도서, 기후변화, 섬 주민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패널이 참여한다.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히든베이 호텔에서 온라인 화상회의와 대면회의를 병행한 하이브리드로 방식으로 전 세계 450여 명이 참여해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실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행사 기조발표와 4개의 세션 프로그램이 각각의 소주제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는 여수청년작가회에서 준비한 기후변화와 섬 관련 ‘회화 작품 전시회’와 여수향토요리전문가가 진행하는 16가지 섬 음식을 체험하는 ‘섬의 맛 이야기’로 꾸며진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개회식을 비롯한 모든 행사 프로그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되며 유튜브 여수이야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 섬 포럼은 여수시가 지역특화마이스 일환으로 2
사진제공=여수시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2021 여수시민의 날 기념식이 15일 여수문화홀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지역 감염 예방을 위해 규모를 대폭 축소해 지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시민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지만 의미있게 개최됐다. 정치권 대표 외에 노인, 여성, 청소년, 청년, 장애인, 문화계를 대표하는 시민과 경제계, 산단, 농업, 수산, 축산, 소상공인 등이 참석해 올해 시민의 날을 함께 축하했다. 기념식은 시민들의 참석이 제한되는 대신 SNS(페이스북 여수이야기 및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올해 여수시민의 상은 문화재 보존과 향토 문화 계승‧발전에 힘쓴 故문정인 전)여수시문화원 원장에게 돌아갔다. 자랑스런 여수인에는 해양 주권 강화를 위해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해양경찰청 정봉훈 차장과 비파괴검사 분야에서 신지식인에 선정되는 등 각종 수상으로 우리 고장의 명예를 널리 빛내고 있는 ㈜한솔인텍 조보익 대표가 영예를 안았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반드시 유치하고 국제행사로 승인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차질 없이 준비해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 한편, 여순사건 특별법 후속조치에
사진제공=여수시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로배우 박근형과 주연배우 김보미, 정선일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여순사건 배경 영화 ‘동백’이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제작사인 해오름이앤티(감독 신준영)측이 10월 19일 여수‧순천 지역 영화관(CGV, 메가박스)을 시작으로 오늘 21일 전국 개봉을 확정했다. 최근 특별법 통과로 재조명되고 있는 ‘여순 사건’의 아픔을 담은 영화 ‘동백’은 여순사건 당시 아버지를 잃은 노인 황순철과 가해자의 딸 장연실의 세대를 이어온 악연을 풀기 위한 갈등과 복수 그리고 화해와 용서를 담은 영화다. 영화 ‘동백’은 여수시가 여순사건에 대한 지역특화 스토리 콘텐츠 육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약 1년 동안 제작했다. 영화 후반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위해 모집한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에 시민사회단체와 산단 업체, 유족회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두 달 만에 5천만 원이라는 목표액을 달성해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망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수시는 서울 추모문화제, 여순사건 창작 오페라 ‘침묵’ 공연, 특별법 제정 촉구 국회 방문 및 영화 ‘동백’ 국회의원
사진제공=여수시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지난 6월 73년의 한을 달래줄 역사적인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첫 추념행사가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15일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19일 오전 10시, 중앙동 이순신광장 일대에서 전라남도 주관 제73주년 여순사건 합동위령제 및 추념식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별법 제정 이후 의미있는 첫 추념행사로 지난달 17일 전남도 및 각 시‧군 유족대표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여수시를 행사 개최 장소로 최종 확정했다. 금번 합동 추념식에는 여순사건 시‧군 유족회, 제주4‧3 유족회와 국회의원, 도지사, 도의장, 기관장 등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90여 명이 참석해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행사 당일 오전 9시 20분 여수시 4개 종교단체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10시 정각 여수‧순천 전역 민방위 경보시설에서 묵념 사이렌을 울리며 전 시민들이 애도에 참여한다. 10시에 시작하는 1부 위령제는 진혼무, 유족회원 사연 낭독, 여수시립합창단 추모공연을 통해 여순사건 희생자 영령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진다. 2부에서는 추모 영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헌화 및 분향
사진제공=광양소방서 [전남투데이]광양소방서 광양119안전센터장(소방경 김동기)는 지난 12일 교통사고 및 차량관련 인명구조 사항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내 폐차장에서 폐차예정인 차량을 대상으로 인명구조 훈련에 나섰다. 주요 내용은 ▲차량 보닛 개방 및 유압장비 활용 차량 문 개방 방법 숙달 ▲ 폐차 예정 차량이용 차량 구조 원리 숙지 ▲ 차량 인명구조 시 연료 등 폭발위험 요소 사전 파악 ▲ 사고차량 안전화 및 위험요인 제거 방법 습득 등을 훈련하였다고 밝혔다. 광양119안전센터장(소방경 김동기)는 “교통사고 및 재난현장은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너무 많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훈련을 진행하였다.” 며 “다양한 사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처럼 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현장대응을 하여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농해수위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한국마사회 등 농식품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의 실·처장급 간부 중 여성 비율이 1.5%에 불과해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해수위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에 따르면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어촌공사, 마사회 등 3개 기관 전체 실·처장급 197명 중 여성은 겨우 3명(1.5%)뿐이고, 부장급도 5.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aT는 하급직인 5‧6급 여성 직원의 비율은 60%를 넘지만, 1급 직원 20명 중에 여성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부서장급 직원 135명 중 여성이 3명에 불과할 정도로 직급이 올라갈수록 여성 비율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여성 비율 저조 문제는 한국마사회가 가장 심각하다. 다른 2개 기관과 달리 여성 임원이 단 1명도 없을 뿐만 아니라, 42명의 실·처장 모두 남성으로 구성됐다. 심지어 하위 직원 중 여성 비율도 30% 수준에 불과했다. 주철현 의원은 “여성들의 사회 진출 빈도가 증가하고, 능력이 뛰어난 여성들의 활약상도 점점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3개 기관의 임직원 여성 비율은 시대변화에 역행하고
사진제공=여수시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2021 제11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관광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초지자체 부문 5년 연속 수상에 이은 영예를 올해도 이어갔다.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회장 김진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한 ‘제11회 대한민국 SNS 대상’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 활용도를 평가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심사는 SNS 활용지수, 산학연 전문가 및 내부전문가 평가, 사용자 투표 결과를 종합해 결정됐으며, 여수시는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으며 SNS를 활용한 소통 성과를 인정받았다. 여수시는 2014년부터 여수관광 SNS ‘힐링여수야’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8개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하며 14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와 소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힐링여행, 언택트 여행지 등을 소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달라지는 방역수칙 안내에도 힘써 안전한 여수 여행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관광산업이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과 함께 다시 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