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8월 31일 동천동을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17개 동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마을 현안에 대해 직접 해결책을 모색하고 내년에 추진할 마을사업을 결정하는 대표적인 의사결정 과정의 하나다. 그동안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학교(학생)총회, 아파트총회, 마을의제학교 등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총회에 상정할 마을의제를 선정했다. 주요 의제로는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축제’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등 이웃과의 소통·화합을 위한 사업, 동별 마을 BI(Brand Identity) 반영 사업 등이 제안됐다. 서구는 8월 31일 동천동, 양3동, 농성1동, 광천동을 시작으로 9월 5일, 6일, 7일, 21일, 24일, 27일, 28일에 17개 동의 학교, 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하며 풍암동은 올해 상반기에 총회를 이미 개최했다. 특히 이번 주민총회는 마을 BI를 담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축제형으로 추진된다. 총회는 동별 BI 사업에 대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국제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고흥군 홍보대사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이 얼음 위에서 맨발로 오래 서 있기 도전에 나서, 종전 기록보다 5분을 늘려 5시간 5분에 성공하며 또다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31일, 조승환은 ‘2024 광양만권 상생소통 페스티벌’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기록을 경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세계 투어를 하는 이유를 밝히면서, 이상 고온으로 고통받는 지구의 심각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국제환경운동가로 맨발의사나이 조승환의 얼음위 맨발 오래서있기 51회 도전과 5시간 5분의 세계신기록경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30일 여수 웅천해변문화공원에서 ‘제5회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해안 3개 시·도가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는 9월 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선 여수 웅천마리나에서 출발해 통영 도남항을 거쳐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까지 수십 척의 요트가 쪽빛 남해바다를 시원스레 누비며 경주를 펼친다. 전남·경남·부산을 하나로 잇는 올해 국제요트대회에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7개국에서 총 24척의 요트와 35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세계 요트인을 위한 축제의 장인 이번 대회에서 남해안의 눈부신 경관을 7개국 요트인이 남해안의 눈부신 경관을 즐기면서 멋진 레이스를 펼치게 될 것”이라며 “남해안의 공동 개발을 위해 3개 시·도가 요트를 비롯한 해양 스포츠의 대중화와 해양레저 기반 시설을 확충·정비하면서 해양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년 뒤 이곳 여수에서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한 ‘2026 여수세계 섬박람회’가 섬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비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31일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개최한 ‘2024 광양만권 상생소통 페스티벌’에서 광양시 홍보대사 조승환 씨가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5시간 5분을 기록하며 그의 51번째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제환경운동가 조승환 씨가 세운 기록은 종전 기록으로부터 29일 만의 일이다. 지난 8월 3일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 축제에 초청된 조승환 씨는 무더위의 악조건을 딛고 얼음 위에서 5시간을 견뎌내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도전에 성공한 조승환 광양시 홍보대사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를 다니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전 세계가 하나가 되어 대응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 홍보대사이자 국제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조승환 씨의 세계신기록 경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양 태생의 환경운동가인 조승환 씨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 등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얼음 위에서 맨발로 서 있기 등 다양한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주요 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에서 조리·판매하는 커피, 치킨 등 식품 안전을 위해 9월 2일부터 5일간 22개 시군과 합동으로 위생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총 370개소에 대해 이뤄진다. 주요 점검 항목은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식품·시설 위생관리 여부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등이다.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커피·치킨·튀김 등 조리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에 대한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점검 및 검사 결과 부적합 업소는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세척·소독하기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지도·홍보도 함께할 예정이다. 나소영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식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생”이라며 “앞으로도 음식점, 카페 등 식품 취급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식품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달 29일 개막해 같은 달 31일까지 열린 제2회 강진 하맥축제가 전국에서 7만명의 관광객이 대거 운집하면서 초대박 성공 신화를 일궈 냈다. 1일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사흘간 열린 이번 축제는 멀리 수도권은 물론 부산, 세종, 강원, 제주 등지에서 온 관람객이 6만7,000여명에 이르러 강진 대표축제이자 남해안 최고의 치맥축제로 자리잡았다. 더욱이 이들은 축제장뿐만 아니라 강진읍내 상권, 일반 숙박을 하고 가족단위 관광객으로 강진을 찾아 사흘 내내 관내 곳곳이 늦은 시간까지 활기를 띠었다. 이번 축제 관광객은 전년 4만3,000여명과 비교해 55% 증가했으며 입장 수익 역시 전년 5,900여만원보다 57% 증가한 9,300여만원이었다. 관심을 끌었던 맥주 소비는 하멜촌맥주 1만병 모두 소진됐으며 카스제로와 스텔라, 한맥 등도 모두 소진되는 기록을 남겼다. 맥주의 최고 파트너인 치킨류를 포함한 안주 역시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높아 재료가 바닥나는 기염을 토했다. 지역 상인들은 물론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로 1억2,000만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사격 이윤리 선수(완도군청)와 목포 출신으로 은메달을 목에 건 탁구 여자복식 서수연 선수(광주광역시청)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윤리 선수는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 결선에서 246.8점을 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윤리가 사격에서 올림픽 메달을 딴 건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이윤리는 1996년 교통사고로 척수장애를 갖게 돼 재활 훈련 중 사격을 만났다. 이번 패럴림픽이 다섯번째다. 2008 베이징 대회 때 금메달을 딴 데 이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목포 출신 서수연 선수는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탁구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중국 조에 세트 스코어 1대 3으로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록 지사는 “국위선양에 앞장서시며 전남도민을 비롯한 온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해주신 선수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의 앞날에 눈부신 영광과 보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지난 4월부터 추진한 ‘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이 각계각층의 참여와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파리올림픽에 참가해 고향과 대한민국의 명예를 빛낸 전남 출신 및 소속 선수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은 개인이 하루 1천 원씩 기부해 연간 총 36만 5천 원을 기부함으로써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 8월 23일 경기도에서 열린 1일 명예경기도지사 역할에 나선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김동현 경기도지사와 함께 고향사랑 상호 기부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로 어려운 지방 활성화에 서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박혜린 바이오스마트그룹 회장과 호남향우회장들, 가수 박지현 등 다양한 출향인사가 캠페인에 동참해 고향사랑 기부제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 출신으로 파리올림픽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남수현, 복싱 여자 동메달리스트 임애지, 사격 속사권총 은메달리스트 조영재, 사격 트랩 이보나, 전남도청 소속 펜싱 사브르 여자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최세빈 등도 고향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경제, 문화·예체능, 정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드론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 어디든 달려갑니다.” 광주광역시 토지정보과 지적관리팀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지적조사와 항공사진 등 공간정보 자료 제공의 본업 외에 타 부서와 자치구의 협업 요청에 따라 산으로, 들로, 도심 현장으로 뛰어다니기 때문이다. 협업 요청은 폭염 관련 농촌지역 예찰 활동부터 사업부지 촬영, 정책홍보영상 제작,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 지원까지 다양하다. 토지정보과는 현재 위치확인시스템(GPS)을 장착한 정밀측량 드론을 3대 운용하고 있다. 또 해마다 2명 이상이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을 따내는 등 최근 3년 사이에 6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여기에 드론 안전체계 수립과 관리를 위해 지난해에는 교관 자격을 획득하며 스마트행정 기반 마련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광주시와 자치구를 대상으로 드론 활용 교육을 실시해 공직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도를 이끌었다. 앞으로도 매년 1회 이상 실습 위주의 교육을 추진, 각종 업무에 접목시키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적관리팀은 보유 중인 드론을 활용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플랫폼 ‘광주 온에어 스테이션’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3월 남구 송하동 CGI센터 기업동 3층에 종합스튜디오인 ‘광주온에어스테이션’를 개소해 시범운영하다가 최근 최첨단 기반시설(인프라)과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확충, 9월부터 광주시민에게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운영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위탁해 맡는다. 광주시는 지역 내 콘텐츠 창·제작자의 기획·제작·유통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22억원의 예산(국·시비 50%)을 투입해 광주온에어스테이션을 조성했다. 광주온에어스테이션은 초고화질 발광다이오드(LED) 스튜디오, 호리즌 스튜디오, 오픈 라운지, 영상편집실, 영화 및 다큐멘터리 시사회장, 강의실 등을 갖췄다. 특히 다채로운 컬러 조명, 초고화질(UHD)급 원격 조정 카메라, 라이브 스트리밍 기기 등 고사양 전문장비를 갖춰 유튜브, 짧은 영상(사회관계망서비스 릴스), 라이브커머스, 프로필사진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회원제(무료)로 가입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김철민 의원은 8월 30일 제240회 임시회(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여수시 재정 낭비 관행’에 일침을 가했다. 김 의원은 “최근 몇 년 사이 석유화학 산업의 미래가 불확실해지고 관광 자원 다변화 실패로 관광객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역의 기업, 많은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서 “이런 경제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통한 경제 구조 다변화를 도모하려면 들어갈 재원이 한두 푼이 아닌데 매번 예산이 부족하다고만 한다”고 꼬집으며 “장기적인 재정 계획 수립 등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시정부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고 따졌다. 김 의원이 시정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3년 간 여수시 공용 차량 보험 가입 현황’에 따르면 가장 많은 공용 차량을 관리하고 있는 회계과의 경우 2022년부터 2024년 7월까지 총 576대의 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그 중 565대(98%)가 특정 보험 회사와의 계약이었으며 이 상황에 대해 시정부는 “금액이 초과 되지 않는 선에서 수의계약 형식으로 진행된 사안으로 행정절차에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독일 출신의 음악가들이 여순사건과 여수시 과거사에 대한 가슴 아픈 사연을 듣고 만성리 위령비를 찾아 참배하며 치유를 통해 밝은 미래로 나아가기를 기원했다. 여수시의회(의장 백인숙)은 8월 29일 여순사건을 소재로 ‘검은 풀’을 작곡한 베를린 국립 음대 라이너 펠트만 교수, 바이마르 국립 음대 학과장 안드레아스 레만 교수가 의회를 방문해 과거사 특위(위원장 이미경) 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여순사건 발생과 비슷한 시기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민간인 집단 학살이 벌어졌고 이런 학살로 인류는 씻을 수 없는 고통과 갈등을 현재까지 되풀이 하고 있다”며 “전 인류의 행복을 위해 치유의 손길이 반드시 필요한데 최선의 방법은 음악적 치유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미경 특위 위원장은 “다음 세대인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과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치유하려는 노력은 미래를 밝게 만드는 긍정적 역할을 한다”며 “우리 지역에서는 이런 음악적 치유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므로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권장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라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