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오는 18일 오후 4시 여수진남문예회관에서 전라남도 무형문화재(제29-1호)인 판소리 ‘동편제 흥보가’를 공개 시연한다고 밝혔다. ‘동편제 흥보가’ 예능보유자 김향순과 전수 장학생 3인의 공연, 민요와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악인 김향순은 공력이 깃든 목소리, 우조와 계면조의 조화, 통성으로 소리를 맺어 떼는 기교가 일품으로 2006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시는 판소리 ‘동편제 흥보가’의 전승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공개 시연을 개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무형문화재 보전의 필요성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공감하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랑스러운 유‧무형문화재 발굴과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2 여수 문화재 야행’ 기간 동안 진남관 일원에서 올해 도 무형문화재로 인정된 각자장(보유자 곽금원)의 공개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여수시민회관에서 ‘2022년도 운수종사자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전라남도 교통연수원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시내버스와 전세버스, 택시, 화물자동차 등 사업용자동차 운전자 3,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으로는 도로교통법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등 관련 법규를 비롯해 친절‧소양 교육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던 운수종사자 교육이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 실시돼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참석자는 전라남도 교통연수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다만 교육 당일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거나 대리 참석한 경우에는 교육을 받을 수 없다. 관련 법령에 의하면, 사업용자동차 운전자는 연 1회 보수교육을 수료해야 하며, 운송사업자는 소속 운전자(운수종사자)의 교육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1인당 30~5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되는 만큼 교육 미이수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운전자와 운송사업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채훈 여수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음식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선진 음식문화 선도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2023년도 모범음식점’을 신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영업신고를 완료하고 영업신고증을 교부 받은 일반음식점으로, 최근 1년 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행정처분 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오는 21일까지 여수시 보건소 식품위생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등기 우편(여수시 시청서4길 47, 여수시보건소 2층 식품위생과)이나 담당자 이메일 또는 팩스로도 신청 가능하다. 시는 현지 조사와 6개 분야 22개 항목의 위생 수준 평가 등 지정 절차를 거쳐 모범음식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음식업소에는 지정표지판, 위생용품, 시 홈페이지와 ‘여수맛’ 앱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신청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보건소 식품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우리 시는 124개소의 모범음식점을 지역대표 우수 음식업소로 지정 운영 중이다.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명품 해양관광 휴양도시에 어울리는 선진 음식문화를 조성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 ‘나눔 행복’ 자원순환 가게 참여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붐업 페스티벌’에 자원순환 가게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여해 재활용품 업사이클링 작품 만들기와 분리배출 체험 등 쓰레기가 자원이 되는 경험을 하며 자원순환 문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정기명 시장과 김영규 시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등 18명이 자원순환 가게 알리기에 참여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여수 ‘나눔 행복’ 자원순환 가게는 시민들이 깨끗하게 분리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현금보상(계좌이체)을 받고,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을 다양한 행사가 예정된 만큼 자원순환 가게 홍보와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지난 11일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제5기(2023년~2026년) 여수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체 공동위원장인 정기명 여수시장과 장영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관계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돌봄, 교육, 주거, 고용, 문화예술 등 사회보장 영역에서 주민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지역사회 복지수요와 자원, 자체 사회보장사업 등을 반영하는 4개년 단위 법정 계획이다. 시는 주민욕구 조사를 기반으로 지난 4월부터 민‧관TF팀을 구성해 과제 발굴회의, 표적집단 면접조사(FGI), 지표분석 등을 실시하고, 이날 대표협의체 심의를 통해 의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제5기 계획에는 민선8기 공약사항과 주민 욕구조사를 반영한 신규 사업, 여수형 무장애도시 구축, 통합돌봄 선도 사업, 청년세대를 위한 돌봄 지원, 문화예술 영역 복지서비스까지 다양한 계층을 위한 지원 방안이 담겼다. 정기명 시장은 “그동안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에 애써주신 TF팀 관계자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고심해서 마련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는 관음기도의 성지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이 국가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13일 밝혔다. ‘금오산 향일암 일원’의 국가명승 지정은 1979년 ‘상백도와 하백도 일원’이 명승으로 지정된 이후 여수에서는 43년 만이다. 명승으로 지정된 두 곳 모두 청정한 바다를 접해 여수의 수려한 해양경관을 대표하고 있다. 시는 향일암 일원의 명승 지정으로 관광 활성화는 물론 역사문화자원으로서 활용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선정과 더불어 2026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국가명승을 지정 예고한 문화재청은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向日庵)은 명칭만큼이나 해돋이 경관이 아름다워 일출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거북 모양의 지형과 거북 등껍질 무늬 암석들, 자연 암석으로 이루어진 해탈문 등 석문(石門)이 특별하고, 울창한 동백나무 숲과 조화되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효대사가 원통암(圓通庵)이라는 암자를 짓고 수도하다 관세음보살을 친견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곳으로 경관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함께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와 전남대학교가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9차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공동협력 사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나병곤 여수시 관광문화교육국장과 박석강 전남대 학무본부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장 등 16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날 회의에서 여수시가 제안한 ‘둔덕 유아숲체험원 조성’, 전남대가 제안한 ‘해양생물 전시용 표본 공동 활용’ 등 총 8건의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여수시와 전남대학교의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는 지난 2017년 4월 두 기관이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8차례의 회의 동안 전남대학교 국동캠퍼스 운동장과 체육시설 개방, 협동관 리모델링을 통한 시청 임시별관 사용 등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나병곤 관광문화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실무협의회를 통해 여수시와 전남대가 주어진 현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추진해갈 토대를 만들겠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발전을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는 여서동에 위치한 은현교회가 지난 1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2,900㎏(10㎏ 290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장실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정기명 시장과 정완훈 은현교회 담임목사, 정태영 부목사와 김양곤, 노정열 장로가 참석했다. 후원된 ‘사랑의 백미’는 은현교회 성도 300여명이 지난 달 시에서 지급한 일상회복지원금을 뜻깊게 사용하고자 수령금액의 1/10을 기부해 마련한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정완훈 담임목사는 “그동안 소소한 봉사와 후원을 이어오다 이번 일상회복지원금을 계기로 많은 성도들의 정성을 모으게 돼 더욱 기쁘다”면서 “나눔과 봉사는 정해진 때가 있는 게 아니기에 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하나된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은현교회 정완훈 담임목사님과 성도님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훈훈한 정성들을 잘 모아 어려운 분들이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2022 여수 문화재 야행’이 오는 14~16일, 21~23일 두 차례에 걸쳐 여수 진남관 전라좌수영 일원에서 총 6일간 진행된다. 이번 문화재 야행은 ‘1898년, 여수 총쇄록에 담긴 명승고적’을 주제로, 14일 오후 6시 진남관 망해루 개막식을 시작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문화재 야행’은 8야(8夜)로 나눠 투어가 진행된다. 야경(夜景)-진남관 보수 스페셜 투어 및 전라좌수영을 거닐다, 야로(夜路)-총쇄록 이야기를 완성하라, 야화(夜畵)-도 무형문화재 각자장 전시 체험, 야사(夜史)-여수문화재 슬라이딩 퍼즐 및 전라좌수영을 지켜라, 야설(夜說)-백성의 소리가 들린다, 야식(夜食)-수군 주먹밥과 해풍쑥 인절미 만들기, 야시(夜市)-내례포 장터에 가보자, 야숙(夜宿)-여수에서 즐기는 夜! 놀자 등 8개 프로그램이다. 문화재 야행 투어를 모두 완성한 참여자에게는 특별한 기념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대 여수군수(1897.4.~1899.6.) 오횡묵이 기록한 여수총쇄록을 활용해 좌수영다리, 동헌터에 ‘총쇄록 이야기 길’ 전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지난 7일 조직문화 혁신의 첫 단추로 ‘여수시 혁신 MZ위원회’를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수시 혁신 MZ위원회’는 공직 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위원회이다. (MZ세대 : 8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M)세대와 90년대 이후 출생한 Z세대를 통칭) 28개 부서 30명으로 구성된 ‘MZ위원회’는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 없애기, 불필요한 행정사무 줄이기, 일하는 방식 개선, 일과 삶의 균형 방안, 공감소통 직장분위기 조성, 톡톡 여수시책 제안 등 6개의 주제로 소그룹을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당초 국별 추천과 희망자 공개모집을 거쳐 2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지원자가 많아 30명으로 확대하게 됐다. 여수시의 운영안에 따르면 ‘혁신 MZ위원회’는 올해 12월말까지 3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시장과의 소통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해 MZ세대의 조직문화 변화와 일하는 방식에 대한 정책제안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에서 제안된 정책사항을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지난 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여순사건위원회에서 사건 발생 74년 만에 첫 희생자 결정을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무려 7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에 드디어 정부에서 처음으로 희생자 45명과 유족 214명을 공식 결정했다. 우리 여수시도 희생자 16명과 유족 58명, 방계혈족 4명이 포함돼있다”면서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조금이라도 지역사회와 유족들의 한을 푼 것 같아 30만 여수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전했다. 특히 “여순사건은 제주4‧3사건을 진압하라는 국가의 부당한 명령을 거부하며 발생한 사건이다. 희생자와 유족들은 빨갱이라는 낙인이 찍혀 한평생을 억울하게 죄인으로 살아왔다”고 말하고, “특별법에 명시한 생활지원금과 의료지원금은 희생자에게만 지원이 된다. 오랜 세월이 지나 현재 살아계신 희생자가 거의 없는 점을 감안하면 허울뿐인 지원책일 수 있다”면서, “유족을 포함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과 함께 배‧보상법을 신속히 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여순사건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 7월 20일 여순사건특별법이 제정되고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이 ‘민선8기 출범 100일’ 행보로 12일 어르신문화체육센터와 동여수노인복지관을 방문해 급식 봉사에 나섰다. 정 시장은 관행적인 취임 100일 기념행사를 과감히 생략하고, 어르신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 속으로 찾아가는 일정을 선택했다. 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먼저 2년 전 개관해 운영 중인 어르신 문화체육센터를 방문하고 프로그램 운영 상황과 시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체육활동과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는 어르신들을 만나 응원하면서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묻기도 했다. 이후 동여수노인복지관으로 이동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어르신들의 시설 이용에 부족한 점이 없도록 점검을 이어갔다. 또한 중식 시간에는 직접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복지관 어르신 160여 명에게 무료 급식봉사를 진행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보를 이어갔다. 봉사활동 후에는 시설 관계자 및 식당 종사자와 함께 식사하면서 고충을 위로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영양관리에 조금 더 노력해달라는 부탁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날 급식봉사에 함께한 한 봉사자는 “시장님과 나란히 급식봉사를 하고 나니 더 친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