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3대 비엔날레의 하나인 광주비엔날레가 7일 개막, 86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개막식은 전날인 6일 오후 6시 북구 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한 본전시와 국외 유수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하는 32개 파빌리온 전시가 7일부터 12월1일까지 86일 간 비엔날레 전시관, 양림동 등 광주 전역에서 진행된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세계적 명성의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 예술감독과 30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 소리(음악과 음향)와 시각 요소를 결합한 다양한 현대미술을 선보인다. 주전시관인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는 ▲부딪힘소리(Larsen effect) ▲겹칩소리(Polyphony) ▲처음소리(Primordial sound) 등 3개 섹션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를 청각적‧공감각적으로 확장한다. 또 양림동 일대 8개 전시공간에서는 일상생활 공간에 작품을 설치해 예술과 삶 사이의 공존과 연대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양림동 일대의 ▲양림문화샘터 ▲포도나무 아트스페이스 ▲한부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과 무안군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4일 무안전통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행사는 인근 대형마트, 온라인 소비에 따른 시장 위축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진행했다. 또한 무안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방지 캠페인도 열어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시장을 구경하며 이것저것 구매하니 예상보다 지출이 많았지만 구매한 물건들로 맛있는 저녁을 가족들과 함께 할 생각에 즐겁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다른 한 회원도 “주말이면 대형마트를 많이 갔는데 마트에서는 선뜻 집기 어려운 과일들도 전통시장이 훨씬 싸다”며 “앞으로는 장을 보러 시장에 자주 방문하겠다”고 했다. 김산 군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로 시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북구 운암동에 위치한 중외근린공원에 예술과 자연을 담은 ‘아시아 예술정원’을 7일 개장한다. 중외근린공원 내 5만6200㎡ 규모의 ‘아시아 예술정원’은 시립미술관 주변에 아시아 경관 테마가 있는 ‘문화정원’과 기존 어린이대공원 유원시설을 개선해 어린이를 위한 도롱뇽, 무당벌레 등 다양한 놀이시설 ‘생태예술놀이터’를 조성했다. 또 예술의전당과 시립미술관을 가로막던 산에 347m 길이의 ‘하늘다리’를 설치했다. 문화정원은 아시아 경관을 테마로 넓은 잔디밭인 문화마당과 그라스가든(중앙아시아 초지경관), 드라이가든(서아시아 사막경관), 쉐이드가든(동남아시아 우림경관), 락가든(남아시아 고산암석경관)으로 구성됐다. 구성된 정원에는 수목 1만2000여주, 야생화류 2만6000여본을 식재하고 휴게시설 3개소와 21m의 스탠드(쉼터) 등 다양한 형태의 의자와 화장실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정원과 예술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생태예술놀이터는 1981년에 개장한 어린이대공원 유원시설을 철거하고 도롱뇽 물놀이장, 9m 높이의 상징모험놀이대, 꿀벌모래조합놀이대, 무당벌레 트램펄린,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조합놀이대, 짚라인, 그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5일 추석 연휴 대비 산업시설 화재예방관리를 위해 화원농협 김치가공공장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연휴기간 동안 상주인원 공백 등으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지도 내용은 ▲산업단지 화재특징 및 화재사례 전파 ▲화재 시 관계자 초기대응 요령 등 주요임무 교육 ▲연휴기간 상주인원 장기 부재에 따른 안전관리 철저 당부 ▲소방관련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명절을 앞둔 들뜬 분위기 속 화재예방에 빈틈이 생길 위험이 크다.”라면서 “철저한 교육과 관리를 통해 군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 실현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5일 광주시 북구 GIST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 윤석열 대통령에게 차질 없는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예타 면제를 건의했다. 강 시장은 “올해 연말이면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 1단계 사업이 완료된다. 속도의 경쟁을 이겨내려면 곧바로 2단계 인공지능(AI) 사업이 이어져야 한다”며 “2단계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부와 논의하고 있지만,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타 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예타 면제)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이후 마무리 발언에서 이와 관련해 다시 한번 “AI 2단계가 추진될 수 있도록 예타 부분은 과감하고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모두발언에서 “광주의 AI 인프라 기반들을 활용해 광주를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며 ▲AI, 모빌리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수확의 계절 문턱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나주 농산물·가공식품 직거래 장터가 다시 열린다. 나주시는 오는 6일부터 빛가람동 호수공원 일원에서 ‘바로마켓 나주점’을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바로마켓은 나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농산물 직거래 장터로 11월까지 매주 금·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이곳에선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상추, 고추, 배, 사과 등 신선한 제철 채소·과일류와 수제 요거트, 은행 분말, 두부, 된장 등 다양한 가공식품도 판매한다. 생산 농가가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신선도는 물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취급하며 특히 유통 마진이 없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당일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겐 사은품이 제공된다. 소비자를 위한 농특산물 경품 증정 이벤트, 케이팝(k-pop) 랜덤 플레이 댄스 등 문화공연과 다양한 즐길 거리도 진행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추석 대명절을 앞두고 신선하고 안전한 나주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바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 엄재웅 인터뷰 1R : 7언더파 65타 (버디 8개, 보기 1개) 단독 선두 - 1라운드에만 7타를 줄였다. 오늘 경기 어땠는지?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좋았다. 집중도 잘 됐다.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뤄졌다. 경기 중에 비가 오다 그치다 했던 부분은 조금 힘들었다. 10번홀(파4)부터 경기를 했는데 5개 홀을 지나서부터 비가 쏟아졌다. 바람도 강하게 불었는데 잘 버텨냈다. 고비를 넘어가니 후반 홀부터는 버디를 계속 잡아낼 수 있었다. 기회를 맞이했을 때 웨지샷과 퍼트가 잘 돼 좋은 스코어를 만들어냈던 것 같다. - 18번홀(파5) 보기 상황은? 티샷을 할 때 바람의 방향을 잘 못 읽었다. - 지난주 ‘2024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하반기 출발이 괜찮은데? 휴식기동안 충분히 잘 쉬었고 부족한 부분을 확실하게 보완했다. 스윙과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 이 부분들이 지난주 대회에서 효과를 봤고 이번 대회까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력이 확실히 올라오고 있다. - 이번 대회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고질적인 축산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윤병태 시장 주재로 축산과, 환경관리과 등 축산·악취 소관 부서장,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악취 민원 대책 회의’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강력한 지도단속과 악취 저감 지원 사업을 병행한 실질적인 축사 환경 개선과 더불어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방점을 둔 농가 인식 전환을 강조했다. 시는 올해 축산 농가 환경 개선과 악취 개선을 위해 악취저감(플라즈마)시설 및 저감제, 살처분 가축처리시설 장비 지원 등 5개 사업에 57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후 2023년 7월 도내 최초 악취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하면서 이전보다 체계적인 민원 관리, 악취 단속에 나서며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센터는 공간정보시스템(GIS) 등 혁신 기술을 통해 악취발생 상황을 시각화할 수 있는 통합 관제(모니터링)시스템을 갖추고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센터 개소 이전에는 일과 시간 이후 악취 관련 민원은 당직실 직원들이 익일 담당 부서 직원에게 인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노후된 경유차량 폐차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2024년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의 추가 접수를 9월 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와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따라 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 3종(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차량이다. 신청일 기준으로 함평군에 6개월 이상 등록되어 있고 정상가동 판정을 받은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차량의 차종, 연식, 형식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저소득층과 소상공인에게는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추가 지원이 제공된다. 함평군은 올해 현재까지 약 200대의 차량 폐차를 지원했으며, 이번 추가 접수를 통해 약 100대의 차량에 대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 신청은 9월 9일부터 군청 환경관리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부분을 확인하거나 함평군청 환경관리과 기후대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9월 5일 ‘우리동네 소비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동문공설시장 청년몰(B1)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간담회에는 이상봉 의장, 강충룡 부의장,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 한권 의원과 사무처 직원 등 15명이 참여했으며, 동문공설시장상인회 및 청년몰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애로사항 청취 등의 시간을 가졌다. 제주동문공설시장은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으로, 이색적인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도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공설시장 내에 위치한 청년몰은 지난 2021년 3월 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전통시장을 살리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양자 간의 상생 및 발전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이정생 동문공설시장 상인회장은 “동문공설시장 1층 상가와 지하층에 위치한 다른 상가와 청년몰을 연계해 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청년몰 시설이 좋은 만큼 1층에 있는 빈점포 문제만 해결되면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을 통해 제주지역 물가가 비싸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남 보성군의회 김경미 의원이 발의한 ‘보성군 농산어촌 체험관광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5일 제304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관내 농산어촌 자원을 활용하여 체험관광 마을과 체험농장을 육성하고 농산어촌 체험관광을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발의 됐다. 특히 농산어촌 체험관광 사업 활성화를 위한 마을정비 및 프로그램 개발, 교육 및 홍보 등을 위한 지원근거와 관내 청소년 등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경비지원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김경미 의원은 “농촌소멸의 위기감이 턱밑까지 다다른 현실에서 보성이 가진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사업의 발굴이 절실하다”면서 “이번 기회로 체험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근거 마련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 등 농산어촌 지역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남 보성군의회 임용민 의원이 발의한 ‘보성군 자치경찰사무 지원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5일 제304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관내 유인도서로 경찰력이 신속하게 투입되기 어려운 실정을 확인하고, 응급상황 시 적시에 경찰 등이 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내용으로는 ‘긴급상황 발생 시 민간선박 지원에 관한 내용’을 신설함으로써 보성경찰서장의 요청에 의해 유인도서로 운항되는 민간선박의 재정손실을 지원할 수 있는 조항 등이 삽입됐다. 임용민 의원은 “벌교 장도 등 관내 유인도서에 들어가는 정기 항선운행이 1일 2회로 제한되어 긴급상황이 발생 시, 경찰력이 신속하게 투입되기 어려운 실정이다”면서“경찰의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서라도 민간선박 운항에 따른 지원근거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